목적 : 본 연구는 양손 협응력 훈련도구의 활용과 평가를 적용하여 만성 뇌졸중 환자의 시지각 능력과 양손 기민성의 효과에 대해 검증하고 훈련도구로서의 역할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방법 : 본 연구의 선정기준에 적합한 41명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실험군 21명과 대조군 20명으로 성별·연령별 동질성을 확보하여 분류한 후 실험군은 매일 양손훈련도구와 일반작업치료를 각각 15분간 실시하고, 대조군은 일반작업치료를 30분간 실시하였다. 훈련 제공기간은 주 5회 6주 동안 실시하였다. 평가는 Motor-free Visual Perception Test-3(MVPT-3)와 Complete Minnesota Dexterity Test(CMDT)를 활용하여 모든 집단에 실시하고 실험군은 양손 협응력 훈련도구의 수행능력 측정을 추가로 실시하였으며 평가는 총 3회(훈련 전, 3주후, 6주후)를 시행하였다. 결과 : 실험군에 대한 양손 협응력 훈련도구의 평가결과 수행시간에 대한 통계적 차이는 없었으나(p>.05) 수행시간은 평가 주차별로 감소하였으며, 오류수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MVPT –3에서 실험군은 훈련기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p<.05)로 증가하였고 대조군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5). 또한, 집단간 분석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p<.05)를 보인 훈련기간은 3주후와 6주 후 훈련이었다. CMDT에서는 집단과 훈련기간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5). 결론 : 양손 협응력 훈련도구의 활용 및 평가를 통해 만성 뇌졸중 환자의 시지각 기능과 상지 기능향상에 효과적인 훈련도구로서의 적용이 가능함을 보였으며 향후 병실이나 가정에서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목적 :본 연구는 새로운 방식의 양손 협응력 검사기를 개발하고 평가도구로서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 여 향후 유용한 평가도구로서의 역할을 제시하고자 하였다.연구방법 :양손 협응력 검사기는 아이디어 차원의 프로토 타입을 본 연구의 취지와 목적에 따라 전문가집 단 심층면접을 통한 의견수렴을 거친 후 개발하였다. 개발된 검사기의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남녀 대학생 108명과 노인복지관에 다니는 65세 이상 노인 35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신뢰도 검증은 검사-재검사를 적용하였고 타당도 검증은 내용타당도와 준거타당도를 적용하였다.결과 :양손 협응력 검사기를 활용한 수행시간과 오류수에 따른 전체 피검자의 검사-재검사 신뢰도 분석결 과 상관계수(r)는 .979와 .991로서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통계적으로도 매우 유의함을 알 수 있었다. 준거 타당도 검정을 위하여 실험한 Two-Arm Coordination Test(Lafayette Instrument Model #32532) 수행결과와 비교한 결과 수행시간에 있어서 성별을 제외한 그룹, 난이도, 시작순서 등 다른 모든 요인에서 통계적 유의성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결론 :본 연구에서 개발된 양손 협응력 검사기는 적은비용으로 누구나 사용이 쉽고 편리하며 신뢰도와 타 당도가 높은 유용한 평가도구로 예상되며 향후 양손 협응력 훈련도구로서의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양팔을 사용한 협응운동의 수행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소뇌에 이상이 있는 환자들(n=10)을 대상으로 협응동작 패턴의 수행 정확성과 안정성 등의 상위수준의 매개변인과 동작주기와 거리조절력, 그리고 동작의 연속성 등의 하위수준의 매개변인을 측정하여 비슷한 연령대의 정상인과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소뇌질환 환자들은 양손을 움직이는 하위수준에서 거리측정 장애를 보여 정상인집단에 비해 거리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동작의 끊김이나 주저함이 없이 연속적으로 운동을 수행하는 능력에도 저하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뇌질환으로 인해 운동수행 시 필요로 하는 적절한 양의 근력이나 힘을 생성해내는데 어려움이 발생하여 일어난 결과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신체 내외의 감각정보를 활용하여 최적의 동작을 계획하고 발현시키는 제어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양손을 움직이는 상위수준인 동일위상과 반대위상 협응패턴의 수행에서는 정상인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단일관절을 이용한 양팔 협응동작의 수행에 있어서 전체적인 협응구조와 그 안정성 등의 상위수준의 제어에는 뇌신경 구조체 중에서 소뇌가 크게 관여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대뇌심부의 기저핵이 관련 동작의 수행에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