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조기영어교육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원어민 강사를 대상으로 조기영어교육기관의 특성과 근무환경, 직무 만족 및 직무몰입에 대한 인식과 차이를 조사하고, 원어민 강사의 직무만족 및 직무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통해 원어민 강사의 업무성과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원어민 강사가 제공하는 교육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조기영어교육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조기영어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원어민 강사 2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15명에게 인터뷰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기영어교육기관 특성에 대한 원어민 강사의 인식은 아동의 애착과 존경이 가장 높고 협력수업에 대한 인식이 뒤를 이은 반면, 의사결정형태 및 직무연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어민 강사의 직무만족과 직무몰입은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둘째, 원어민 강사의 근무환경과 개인배경에 따른 직무만족 및 직무몰입은 조기영어교육기관의 근로자 수와 원어민 강사의 한국어 수준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원어민 강사의 직무만족에는 조직공정성, 상사의 직무역량, 상사의 의사결정형태, 동료지원, 아동의 애착과 존경이 영향을 미치고, 직무몰입에는 상사의 의사결정형태, 아동의 애착과 존경, 직무만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어민 강사의 직무만족 및 직무몰입 수준을 높이고, 이를 통해 조기영어교육기관의 교육서비스 수준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조기영어교육기관, 기관 내 상사 및 협력강사, 원어민 강사의 노력이 요구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wo-fold. Firstly, it is to examine the perceived effectiveness of using portfolio in the Internet environment. Secondly, it is to explore students' opinions about online English materials and learning experiences. For the purpose, a questionnaire survey complemented with qualitative interviews was conducted. The participants were 211 university students taking the general English courses as a requirement for graduation. The findings show that unlike the expectation, use of portfolio in the internet environment is not effective to teach the general English courses. It has been also found that the students are not satisfied with such courses due to the failure to provide the necessary condition for an effective use of portfolio in
the language classes. Based on the findings, the study argues that for the use of portfolio in the internet environment to be effective, it must be practiced in the right condition. Some pedagogical implications are
provided on how to incorporate the internet into college EFL classes.
본 연구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환경과 흥미에 따른 영어동화 읽기 경험을 탐색함으로써 영어동화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신장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교 외부와 가정에서 초등학생들이 어떻게 영어를 경험하는지 탐색하기 위해 초등학교 고학년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하였고 초등교사, 예비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인터뷰와 토의를 하였다. 연구 결과, 가정에 소지하고 있는 책과 독서량의 비례관계를 확인하였다. 영어동화를 읽고 싶어하는 학생이 영어동화를 읽고 싶어하지 않는 학생에 비하여 약 1.8배 더 많은 책을 소지하고 있으며 약 1.8배 더 많은 책을 독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가정, 교실, 학교, 공공도서관을 통해 광범위한 책에의 노출을 시킴으로써 꾸준하게 조용히 독서하기가 실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영어교과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관련 영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함으로써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 되었다. 환경관련 영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은 환경, 영어 교과 모두에 효율적으로 적용 가능한 스토리텔링 교수법을 활용 하였으며 스토리텔링 활동 후에도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게임, 챈트, 그림그리기 등 아동의 흥미를 끄는 활동을 더하여 최종 프로그램을 완성하였다. 프로그램은 8가지 주제로 총 40분 단위 8차시 분량이며 스토리텔링의 주제는 모두 초등환경교육의 내용으로 구성 하였다.
연구 결과, 환경교과 시간이 따로 없는 초등 교육과정에서 영어 수업시간을 활용한 환경관련 영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은 아동들에게 많은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초등 영어 시간에 환경내용을 가르치면 영어 실력이 줄지 않겠냐는 주변의 우려를 반증하는 결과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거의 똑같은 비율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환경관련 영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통한 영어 실력 변화가 정규수업이 실시되어 일어나는 영어 실력 변화에 비추어 볼 때 별 차이 없이 균등하게 영어 실력을 증진시켜 주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환경관련 영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은 정규영어 수업과 같은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의 효과를 유지하며 그에 더하여 아동의 환경소양까지 증진시켜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미래 교육환경에서 요구되어지는 영어 디지털 교과서의 내용 속성을 반영하는 콘텐츠 유형을 도출하고, 통합적 조직을 통한 영어 디지털 교과서의 내용 구성 모델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의사소통상황맥락형, 에듀테인먼트형, 스토리활용형, 자원기반 프로젝트수행형의 총 4종의 영어과 콘텐츠 유형이 도출되었으며, 이들은 다시 학습자의 학습 경험 속성이나 활용 과제 및 자료의 속성, 구현 테크놀로지 속성 등에 의해, 의사소통상황맥락형은 제시형, 체험형, 구성형으로, 에듀테인먼트형은 퀴즈형, 게임형, 다중지능활용 과제수행형으로, 그리고 스토리활용형은 문학작품활용형과 에피소드활용형으로 세분화되었다.
각 유형에 대한 개념과 세부 형태를 기술하고 개략적으로나마 교수․학습 절차와 단계별 설계 전략을 규명하였으며, 그 적용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영어 디지털 교과서의 콘텐츠 유형에 대한 아이디어를 시사하였다. 또한, 도출된 콘텐츠 유형의 통합적 적용을 통해 단원 중심의 영어 디지털 교과서의 내용 구성 모델을 구안하고 그 구성 요소별 설계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영어 디지털 교과서의 내용 설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콘텐츠 유형들은 맹목적이고 배타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교수․학습 과정상에서 필요한 맥락에 맞게 각 유형들의 핵심적 아이디어들이 통합적으로 고려되는 설계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