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에서는 치매 노인의 인지기능, 일상생활활동 의존도와 행동심리증상의 관계 분석 및 일상생 활활동 의존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노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atabase; DB)의 2015년 데이터를 활 용하여 이차자료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목적에 따라 2015년 장기요양인정신청자 중 2002~2015년 중 치매 상병코드로 1회 이상 진료를 받고 장기요양인정심사 결과 1~5등급 판정을 받은 자를 선별하였 고, 총 12,363명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을 위해 전체 변수에서 인지기능, 행동심리증상, 일 상생활활동 의존도를 추출하였다. 세 주요변인 간 연관성과 일상생활활동 의존도의 매개효과 분석을 위 하여 경로모형을 수립하고 각 경로의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및 전체 모형의 총효과를 산출하였다. 결과 : 경로분석 결과 인지기능과 일상생활활동 의존도 간 효과값은 .616(p < .0001), 인지기능과 행동심 리증상 간 효과값은 .199(p < .0001), 일상생활활동 의존도와 행동심리증상 간 효과값은 .039(p = .0005)으로 세 경로 모두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세 변수의 경로모형 총효과값은 .223(p < .0001)이 었으며, 간접효과값은 .024(p = .0005)으로 일상생활활동 의존도의 부분매개효과가 존재하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 경로모형을 통해 인지기능과 행동심리증상 간의 관계에서 일상생활활동 의존도의 매개 효과를 검증한 결과, 일상생활활동 의존도는 인지기능의 저하가 행동심리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적으 로 매개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치매 환자의 행동심리증상 완화를 위해 일상생활활동 기능 증진 프 로그램이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본 연구가 중재의 필요성 및 개발의 근거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
There has been growing attention on the well-being of people with disabilit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wofold: (1)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s between individuals’ socio-demographic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clothing expenditure, and (2) to examine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 of self-efficacy and acceptance of disability on the association between dependency on others and happiness among people with visual impairment. This study was based on secondary analysis of data from the second wave of the 6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collected by the Employment Development Institute.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average monthly expenditure on clothing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self-efficacy, happiness, and acceptance of disability, while being negatively associated with dependency on others. The results also confirmed that self-efficacy mediated the association between dependency on others and happiness. A conditional direct effect of dependency on others on happiness was found, in which negative associations were significant among people with visual impairment who had low and mean levels of acceptance of disability (but not high levels). In addition, there was a significant conditional indirect effect, in which the indirect and negative effect of dependency on others on happiness via self-efficacy was significant for those with low and average levels of acceptance of disability. These findings support the importance of enhancing the independence and acceptance of disability among people with visual impairment, which ultimately contributes to their happiness.
본 연구는 자원의존이론에 기반하여 해외주식시장에 직상장하는 기업들의 자원 제공자에 대한 의 존도가 IPO 저가발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기존 IPO 연구들은 다양한 외부 자원제공자들과 의 네트워크를 전략적 이점으로 제시하여왔으나, 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양날의 검처럼 존재함을 간 과해왔다. 따라서 본 논문은 자원 제공자에 대한 의존도는 사업 리스크로 여겨질 수 있음을 제시하 고, 이것이 주식발행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더 나아가 외부 자원제공자(공급망 파트너) 와의 관계만을 주로 제시해온 기존 연구들에서 벗어나 기업의 핵심자원역량은 인적자원임에 착안 하여 내부 자원제공자(주요 경영진) 의존도로부터 발생하는 사업 리스크를 제시한다. 또한 자원제 공자에 대한 의존도 및 협상력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원 경쟁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점에 착 안하여 자원 경쟁력의 조절효과를 보여준다. 자원 경쟁력이 높을 수록 외부 자원제공자들에 대한 협상력이 높아져 저가발행의 정도가 낮아지지만, 자원 경쟁력이 높을수록 그러한 자원에 대한 정보 를 소유하고 있는 내부 자원제공자의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에 내부 자원제공자에 대한 의존도 위험 은 높아짐을 발견하였다.
HPGe 검출기를 이용하여 밀도가 다양한 환경시료에 대한 정밀 분석시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밀도보정인자가 필요하다. 밀도에 대한 보정인자를 구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몬테카를로 코드인 MCNPX 코드를 사용하여 크리스털의 높이, 지름 및 코어의 크기와 같은 특성이 다른 세 대의 p-type HPGe 검출기를 모사하고 밀도 1 g/cm3의 교정용 표준시료를 이용하여 모 델링을 검증하였다. 검증을 통하여 모델링을 확정한 후 0.3, 0.6, 0.9, 1.0, 1.2, 1.5 g/cm3 밀도를 가진 샘플에 대한 효율을 시 뮬레이션하고 밀도보정인자를 도출하였다. 도출된 각 검출기에 대한 밀도보정인자를 비교하였을 때 전 에너지 범위에서 그 차이가 거의 없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검출기의 크리스털과 같은 주요 특성에 대해 밀도보정인자가 독립적임을 의미한다.
해수면 온도에 대한 구름복사 강제력의 지역 의존도가 조사되었다. 이 조사는 경년 변동과 계절 시간규모에 대해서 각각 조사되었다. 적도 동태평양에서 경년 변동의 경우 해수면 온도가 1˚C 증가할 때 순 구름복사 강제력은 약 3Wm-2가 증가하였으며, 계절변동이 포함된 경우 약 3.5Wm-2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열대 해양전체에서 경년 변동의 경우 해수면 온도가 1˚C 증가할 때 순 구름복사 강제력은 1.5Wm-2 감소하였으나, 계절변동이 포함된 경우 약 2.9Wm-2로 증가하였다. 따라서 해수면 온도에 대한 구름복사 강제력의 의존도는 적도 동태평양에서 열대 해양으로 넓어질수록 경년 변동에 의해 영향에서 계절변동에 의한 영향이 더 지배적으로 작용한다. 계절 변동이 포함된 경우 해역에 관계없이 해수면온도가 1˚C 증가할 때, 순 구름복사 강제력은 약 2∼3Wm-2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해수면 온도의 경년 변동이 뚜렷한 적도 동태평양에서는 경년 변동에 의한 구름복사 강제력이 대기를 가열하는 반면, 열대 해양 전체에서는 계절변동에 의한 구름복사 강제력이 대기를 가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국가기반시설의 연쇄적인 운영중단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시설간 상호의존도 분석 방법론을 개발하였다. 2003년 발생한 미국 동부지역의 대정전, 2011년 일본 동북부 대지진까지 재난은 점점 더 대형화, 복잡화되어 가고 있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에서 동북부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기반시설의 피해가 서부지역으로까지 파급된 것처럼, 국가기반시설(Critical Infrastructure)에 발생한 재난은 타 지역에 위치한 다른 국가기반시설로 재난영향이 파급되면서, 피해규모가 더욱 커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국외에서는 기반시설간의 연쇄적인 기능마비를 방지하기 위하여 개념적 접근, 시뮬레이션적 접근, 경험적 접근방식 등을 통해 기반시설간 상호의존도를 파악하여 기반시설 보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3년 화물노조 파업을 시작으로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나, 각 시설 단위에만 그 범위가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2011년 9.15 대정전과 같이 국내에서도 국가기반시설에 발생한 재난이 사회 각 부문에 영향을 미친 사례가 있을 뿐만 아니라 원자력발전소의 잦은 중단으로 인한 전력수급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기반시설간 중요도 및 상호의존도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시급한 사안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반시설의 다양성과 특정분야의 전문성을 반영할 수 있는 국가기반시설 상호의존도 분석 방법론을 개발하였다. 또한 상호의존도 분석 방법론을 재난선진국의 연구결과와 비교 검토하여 타당성을 검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