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rticle reports on an experimental study that investigated the effects of different conditions of listener backchannels on the fluency of L2 speakers. The participants were 15 advanced Chinese learners of Korean who performed oral tasks in three different backchannel conditions: (1) verbal + nonverbal (V+NV), (2) nonverbal-only (NV), and (3) no backchannels (NB). The verbal backchannels included “[ŋ~] (Non lexical verbal form)”, “[ne]”, “[ɑ]”, “[ɨm]” while the nonverbal backchannels involved head nodding. Fluency was assessed via three temporal measures: Rate A, Rate B and MLR. The data was statistically analyzed using SPSS 25 package. The results showed that 15 Chinese participants in the NV condition were more fluent than in the V+NV or NB conditions. However,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between the V+NV and NB conditions. These results suggest that nonverbal backchannels may facilitate the fluency of advanced Chinese learners of Korean during oral tasks depending on the nature of backchannel use in their L1 and sociocultural environments. The present research theoretically broadens the scope of both fluency and backchannel studies and provides valuable data and methods for empirical studies on backchannels to Korean.
This paper deals with false friends-the source of their sound image (signifiant) is the same, but the concept image (signifie) is differentfound in Korean and Chinese. It is well-known that these false friends frequently cause negative transfer. I demonstrate that the false friends between Korean and Chinese can be classified into four types: ① no semantic resemblance type, ② partially overlapping type, ③ semantic inclusion type I (Korean over Chinese), and ④ semantic inclusion type II (Chinese over Korean). The result of the contrastive analysis of each type shows a striking difference. In the actual communications, false friends between these two languages may lead to misunderstanding. In order to prevent negative transfer due to false friends, students are advised to carefully check the differences in meaning and function.
본 연구의 목적은 특정 담화 상황의 한국어 말하기에서 중국 인 학습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난 공손성의 오류를 살펴보고자 함 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말하기에 있어서 ‘공손성’ 교육의 중요성 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의 특정 담화 상황을 ‘문의, 부 탁 및 요청, 거절, 감정표현, 감사’의 다섯 가지로 제시하였고, 한국에 서 유학 중인 TOPIK 5급 중국인 학습자들과 화상 인터뷰를 실시하여 공통적으로 보이는 공손성의 오류 유형을 ‘어휘와 맥락’, ‘문형’으로 분 류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은 ‘부탁 및 요청’의 상황에서 공손성이 현저히 부족한 모습 을 보였다. 둘째, 동사 어간에 주체를 높이는 선어말어미 '-(으)시'를 붙 이는 것과 공손 표현인 '아/어/여 드리다', '을/를 드리다'를 사용하는 점 에서 오류를 보였다. 셋째, 부적절한 문형의 사용으로 담화 대상을 고 려하지 않는 오류가 나타났다.
【벼리】언어에서 의사소통은 가장 기본적인 표현 방법이다. 한국어 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들 중에는 자신의 한국어 능력에 비하여 말 하기와 같은 표현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발음 을 그 이유로 생각할 수 있다. 외국인 학습자가 어휘와 표현을 다양하 게 알더라도 화자로서의 발음이 명확하지 않으면 청자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청자가 이해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이 루어졌다고 볼 수 없다. 본고에서는 외국인 학습자들이 가진 말하기의 한계가 발음에 있음 에 착안하였다. 이를 밝히기 위하여 외국인 학습자가 주로 범하는 오 류를 모형으로 설계하고 발음의 오류를 해소할 수 있는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공손성’은 화자가 청자를 얼마나 잘 배려하는가를 개념화한 말이다. 한국어에서 공손성은 문법적인 표지에서부터 담화 화용적 상황에서의 맥락적 차원으로까지 다양한 층위에서 드러난다. 본고에서는 한국어의 공손성의 하위영역의 하나인 완화표현이 실제 한국어 말하기 수업에서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 완화표현에 대한 교수 · 학습의 필요성을 제고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교사말에서 나타나는 메타언어적 기능의 실제 수행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살펴보았다. 한국어교실에서 교사는 수업 도중 대상어를 통해 언어적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 대상어를 통해서 교사가 메타언어적 기능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제공하는지 실제 예를 통해서 살펴보았다. 대상어를 기준으로 어떤 정보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대상어의 발음 정보 제공 기능, 대상어의 문법 정보 제공 기능, 대상어의 의미 정보 제공으로 범주를 나눌 수 있다. 그 결과, 대상어의 의미 정보 제공 기능에서는 의미 단순 제공, 제3 언어로 제공, 경험 상기, 확인, 문법 용어 제공, 결합 정보, 사용 맥락, 다른 의미의 예 등이 수행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한국어 교사의 실제 발화 자료를 통해 메타언어적 기능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아직까지 한국어 교육에서 주제 항목이 설정이 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한국어 말하기 교재에 관한 주제 항목의 현황을 분석하고, 중급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교재 주제 항목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체적인 주제 항목의 기준을 설정하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말하기 위주의 중급 한국어 교재를 선택해서 각각의 주제 항목을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그리고 분석된 주제 항목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중급 말하기 교재의 새로운 주제 항목의 기준을 마련하였다. 이에 이 연구가 앞으로의 말하기 교재 개발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