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한 중국인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어 및 한국문화 부족으로 나타나는 낮은 자존감이 합창 활동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H시 민간 외국인단체 에서 결혼이주여성으로 결성된 다문화 합창 활동에서 활동 중인 중국인 결혼이주여성 7명을 대상으로 합창활동이 문화적응 스트레스 완화, 한국 어 및 한국사회 적응, 자존감 향상에 영향이 미치는지 심층면담이 진행 되었다. 합창 활동을 통해 한국어 발음의 정확성이 높아졌고 사람들 앞 에서 노래를 부르며 자신감이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내국 인과의 대화 및 일상생활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 게 되었으며 한국 사회적응 및 가족관계 향상과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 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연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중국인 결혼 이주여성의 합창 활동이 문화적응스트레스 완화와 한국어 향상 및 한 국사회 적응 그리고 자존감 향상에 영향을 미쳤으며 주변인과의 관계 및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목적 :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정도와 자녀의 감각처리능력, 사회성숙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 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경상북도 B군, 전라남도 N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어머니 60명과 자녀 6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어머니에게 문화적응 스트레스 검사, 자녀에게는 단축감각프로파일과 사회성숙도를 검사하였다. 결과 : 첫째, 다문화가정 어머니는 한국문화적응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둘째, 다문화가정 자녀의 감각처리능력과 사 회성숙도에 지연을 보였다. 셋째,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자녀의 감각처리능력과 사회지수의 관련성과 변인분 석에 대한 연구 결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지각된 차별감, 향수병, 두려움, 죄책감, 문화적응 스트레스 총점 항목은 자녀의 감각처리능력과 사회지수에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하부항목 변인 중에 지각된 차별감과 기타 항목이 사회지수 변동에 영향을 미쳤고, 지각된 차별감, 문화충격, 죄책감 항목이 감각처리능력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 결론 : 이 연구결과를 통하여 다문화가정 외국인어머니의 한국문화적응에 어려움이 자녀들의 감각처리능력과 사회성숙 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그러므로 앞으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자녀들에 대한 작업치료 중재 시 기 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심리사회적 적응이 어떤 관계 가 있는지 탐색하고, 그 관계를 자아정체감의 매개효과와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 를 통해 검증하였다. 빈도분석,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 중다회귀분석 결과, 다문화가정 청 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정체감, 지각된 사회적 지지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 고,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심리사회적 적응은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 문화적응 스트레 스는 각 변인에 영향력이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Baron과 Kenny(1986)의 위계적 회귀분석 에 따른 매개효과 검증 결과,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 아정체감이 부분매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ken과 West(1991)의 절차에 따른 조절효과 검증 결과, 지각된 사회적 지지가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즉,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심리사회적 적응과 긴밀한 관계가 있었고,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심리 사회적 적응의 관계에서 자아정체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으며, 따라서 심리사회적 적응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건강한 자아정체감 형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 하다고 보았다
본 연구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국제 결혼한 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및 우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감소를 돕기 위하여 스트레스 대처방안인 신체적, 심리·정서적, 파괴적 방법들에 도달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우울 감소를 위하여 개인이 선호하는 원에소재의 종류와 색을 조사하여 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원예치료 프로그램 수행 전 대상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평균은 62.86점에서 수행 후 48.71점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감소하였고(z=-2.20a, p=0.03*), 원예치료 프로그램 수행 전 우울의 평균은 26.71점에서 수행 후 18.14점으로 감소하였으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z=-1.78a, p=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