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비혼모의 출산과 양육 경험을 주제로 수행한 질적메타종합 연구이다. 연구 목적은 비혼모들의 복지와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새로운 실천 아젠다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자들은 CASP를 활용하여 질 적 연구물 12편을 선정하였다. 최종 선정된 질적 연구물은 EAVS(2001) 에 의해 제기된 근거이론 종합방법에 따라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126개의 하위주제, 45개의 중심주제, 15개의 핵심주제가 도출되었다. 비 혼모의 출산, 양육 경험은 ‘자기 몫을 박탈당한 숨어있는 존재의 비혼모 가 연대와 자기 임파워먼트를 통해 가족의 삶을 구축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몫 없는 존재 유보와 심리 적 유폐, 사회적 연대, 경제적 자립, 자기존재의 성숙에 대한 논의를 했 으며 비혼모를 지원할 수 있는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저출산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신・출산・육아 의료 서비스의 현황과 지역적 불균형을 탐색하되 행정구역 내 변이를 고려하여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공간분석 단위를 세분화하여 행정구역 내에서도 의료기관의 접근성에 격차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가임연령 여성 및 0~5세 인구를 수요로 간주하고, 임신・출산・육아를 진료 과목으로 하는 전문의 및 응급병상의 규모와 분포를 수요와의 공간적 배치를 고려한 공간적 접근성을 산출하였다. 분석 결과 수요에 비해 임신・출산 인프라의 지역간 공급이 불균등하게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은 특정 지역으로 수렴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aims of this study are to explore the experiences of modern Korean women who experience childbirth and to examine the perceptions of body and appearance in everyday life and how fashion provides a means of self-expression. The study utilizes focused ethnography (a qualitative research method) of cultural technology magazines, conducted to observe women’s behavior and language, and to explore their life values, such as beliefs, attitudes, and behaviors in fashion style in everyday lif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actual meaning of childbirth, the resulting change in appearance, and patterns of specific style expression. This will enable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experiences of married women with children in Korea using vivid language, by which an in-depth understanding of their lives may be promoted. A survey of 24 women (aged 25~40) who had experienced pregnancy and childbirth were included in the study, categorized as early pregnancy, pre-birth, and post-birth parenting. Subcategories were derived as “unfeasible pregnancy,” “unpredictable and unprepared anxiety,” “self-awareness of changing bodies,” “pressure on healthy bodies,” “opportunity to let go of pressure on appearance management,” “pressure on hard parenting,” and “experience of change in unmanaged areas.” Pregnant women and women with children demonstrated tastes and preferences in style suitable for differentiated situations and roles, along with perceptions of appearance.
야생동물의 신체부위의 절단은 야생에서 활동에 영향 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 동면기간에 새끼를 출산 하는 반달가슴곰의 경우 겨울철 생존과 양육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2017년 지리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이 올무에 걸려 오른쪽 앞발 절단 수술을 하여 같은 해에 야생에 방사되어 2개체의 새끼를 출산하였다. 이 개체와 함께 같은 해에 출산한 암컷 5마리의 출산 및 양육기간 동안 계절별로 행동권을 분석한 결과, 활동 시기에는 다른 개체들에 비해 넓은 행동권과 많은 이동거리를 나타냈다. 이는 신체장애로 인한 먹이 활동과 새끼 양육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 다른 개체들에 비해 불리한 환경에서 자라난 반달가슴곰 새끼가 현재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어미의 양육 학습의 성공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여러 관점에서의 사람과의 갈등에 대한 장기적인 관리 방향을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 된다.
본 연구에서는 영유아 보육 전문가인 기혼보육교사들에게 양성 평등한 사회문화를 기반으 로 제도를 개선하여 다중역할갈등에서 오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불어, 기혼보육교사의 양육 의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취업기혼여성들이 자녀양육의 도움자의 역할 로 출산율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대상은 서울시와 경기, 천안의 어린이집에 재직 중인 기혼보육교사 247명에게 갈등의 유형과 향후의 아이의 임신과 출산 가능성에 관한 의사 또는 출산에 대한 욕구 및 생각의 정도 및 이직의도를 설문하여 SPSS 20.0 Program을 활용하 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혼보육교사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출산의도의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연령층이 낮고, 자녀가 없는 교사가 출산의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혼보육교사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다중역할갈등과 이직의도의 차이를 살펴 본 결과, 긴장갈등이 출산의도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다중역할갈등이 심할수록 이직 의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혼보육교사의 다중역할갈등과 출산의도와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다중역할갈등 하위 요인중 긴장 갈등이 출산의도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기혼보육교사의 다중역할갈등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다중역할갈등 변인들 중에서 긴장 갈등과 행동 갈등이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기혼보육교사의 출산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긴장 갈등을 낮추고, 직장 이직율을 줄이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더불어 개인적인 힐링 방안 등의 모색이 필요 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아이돌보미 이용가정의 서비스 실태를 보다 상세하게 파악하여 출산장려 정책에서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P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방문하여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자들 95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문제에 따라 연구 결과를 요약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만족도에 관한 연구에서 양육자가 취업을 한 경우 아이돌보미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고, 아이돌보미를 가정으로 파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둘째,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상자들의 전문적 교육을 통하여 질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아이돌보미 활동 만족도는 대체로 직무에 만족하나 ‘낮은 수당’이 불만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아이돌봄 사업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아이돌보미 서비스 이용료 지원 정책이 가장 많았고, 아이돌보미 질적 향상을 위한 보수교육, 아이돌보미 서비스 안내 홍보사업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료 지원정책이 증가되어야 아이돌봄 지원사업이 출산 장려정책에 긍정적인 효과를 높이는데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기혼여성의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 생태학적 관점을 적용 하여 포괄적인 시각에서 분석을 실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을 위해 2011년 제4차 한국아동패널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최종적으로 보육시설에 다니는 자녀를 둔 기혼여성 748명을 추출하여 분석에 사 용하였다. 생태학적 변인이 출산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미시체계 변인인 자녀수와 배우자 양육 참여 시간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생태학적 변인이 이상자녀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미시체계 변인인 자녀수와 자녀관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통해 우리나라 기혼여성의 출산의도에는 중범위 체계 변인이나 거시체계 변인보다 미시체계 변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유아기에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출산친화적 가치관 형성 코칭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이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을 두었다. 저출산 및 가치관 교육과 관련된 연구, 출산친화적 가치관형성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선행연구와 함께 누리과정의 사회관계영역과 자연탐구영역의 나와 가족, 사회, 생명체에 관한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이론을 확립한 후 활동안을 개발하였고 각 회기마다 Active코칭 대화모델 6단계를 적용하였다. 이를 토대로 총 12회기의 출산친화적 가치관 형성 코칭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전문가 2인과 함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였다.
출산친화적 가치관 형성 코칭프로그램의 내용은 총 12회기로 이루어졌으며 언어, 인지가 발달한 만 5세를 대상으로 하였다. 1-4회기는 결혼가치관에 관한 내용으로 결혼을 주제로 브레인스토밍, 이야기나누기, 미술, 편지쓰기, 역할극 등 다양한 활동내용과 학습목표를 제시하였으며, 5-8회기는 가족가치관에 관한 내용으로 문학, 이야기 나누기, 역할극, 미술활동 등을 통해 부모의 소중함과 고마움, 9-12회기는 자녀가치관으로 이야기나누기, 문학, 역할극, 미술, 탐색활동을 통해 형제와 사이좋게 지내고, 형제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통해 존재를 인정해 주는 것을 활동목표로 하여 회기별 활동안을 구성하였다.
각 회기마다 Active코칭 대화모델 6단계를 적용하여 교사가 유아의 의견을 존중하고, 유아가 자유롭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피드백 한다.
우리 사회는 고령사회와 더불어 출산률이 낮아지며 저출산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 출산을 위한 발전방안을 살펴보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었으며, 특히 여성의 관점에서 다자녀 출산을 위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다자녀 출산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저출산 시대의 문제점으로는 경제성장의 위축, 세대 간의 갈등 심화,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고용 관계에 영향, 재정 및 산업구조의 영향, 복지부문에의 영향을 들 수 있다. 저출산 시대의 다자녀 출산을 위한 발전방향으로는 양성평등에 의한 인식 수준 개선,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 다양한 가족형태에 따른 지원 확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의 일관성 있는 정책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은 현재의 국가발전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국가의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 반드시 개발․실행되어야 할 것이다. 저출산의 근본적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보다 전문적인 기구를 설치하여 이를 통해 정책개발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