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조직 구성원 중 중장년 근로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최근 조직이 성과주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근로자의 나이와 직급이 일치하지 않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것은 중년기의 생애발달 특성과 맞물려 개인과 조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장년기로 넘어온 개인에게 생애발달 단계상 확대된 역할이 주어지지만 이러한 조직의 환경은 중장년 근로자의 사회적 역할 수용을 어렵게 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장애요인은 퇴직, 실직 등의 중년기 변화에 대한 대응을 어렵토록 하는 요인이 된다. 본 연구는 중장년 근로자가 조직에서 연장자로서 요구받는 역할과 중년기 생애발달 과업인 생성감으로 인해 관심을 두는 행동에 영향에 초점을 두고, 이러한 역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중장년 개인의 생애설계와 조직 관리에 시사점을 제공하려한다. 이를 위해 고용경쟁력이 멘토링과 사회참여에 미치는 영향과 나이역전 저항성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용경쟁력은 멘토링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고용경쟁력은 사회참여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고용경쟁력과 멘토링의 관계에서 나이역전 저항성은 고용경쟁력과 멘토링 간의 관계를 조절하였고, 고용경쟁력과 사회참여 간의 관계를 나이역전저항성이 유의하게 조절하였다. 중장년 근로자의 고용경쟁력, 나이역전저항성은 사회참여, 멘토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중장년 개인에게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지원제도를 통한 능력향상이 필요하며, 조직차원에서는 중장년 구성원의 체계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함을 제시한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과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시뮬레이션기반 실습교육이 간호대학생들의 고용가능성, 진로탐색행동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설계를 적용한 유사실험 설계로 J지역 소재 3학년 학생을 편의표집하여 총 120명의 간호대학생들로, 실험군 60명, 대조군 60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실험군은 6주간 실험에 참여하였다. 연구결과, 시뮬레이션기반 실습교육은 간호대학생의 고용가능성(t=-2.31, p=.023), 진로탐색행동(t=-3.05, p=.003)을 유의하게 증가시켰으나, 진로결정자 기효능감(t=-.87, p=.387)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시뮬레이션기반 실습교육은 간호대학생들의 교육에 유용하므로 강화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구성원들의 고용가능성 인식이 조직몰입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고용가능성이 조직몰입과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경력성장기회의 매개효과를 통해 설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고용가능성을 외부 노동시장에서 지속적인 고용을 획득할 수 있는 능력으로 보았으며, 외부유연성 은 평생고용의 개념이 무너지고 무경계, 프로틴 경력의 개념이 강조되는 노동시장의 환경속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고용가능성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선행연구자들의 견해가 긍정적이라 는 주장과 부정적이라는 주장으로 서로 상반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실증연구를 통해 고용가능성과 조직몰입, 이직의도의 관계를 밝히고, 경력성장기회의 매개효과를 확인함으로써 고용가능 성이 조직몰입과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국내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에서 재직하고 있는 28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얻은 자료를 회귀분 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첫째, 고용가능성이 높을수록 조직몰입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이직의도에 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고용가능성이 높을수록 경력성장기회가 많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경력성장기회가 높을수록 조직몰입이 높고 이직의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넷째, 경력성장기회는 고용가능성과 조직몰입의 관계를 완전매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새로운 경력유형의 등장과 함께 네트워킹행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선행연구는 개인의 네트워킹 행동의 결과로 구축된 네트워크 구조가 개인의 경력과 조직에 주는 결과영향을 밝히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경력의 시대에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는 네트워킹행동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드물고, 내부 네트워킹행동과 외부 네트워킹행동을 구분하여 결과변수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을 살펴본 연구는 더욱 부족하다. 한편, 외부 네트워킹행동은 성과에는 긍정적이지만 조직몰입의 저하로 연결된다는 관리의 역설(management paradox)을 초래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증 결과는 혼재되어 있다. 이러한 결과는 네트워킹행동과 결과변수 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변수나 매개변수의 존재 가능성을 암시한다. 네트워킹행동이 결과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과정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네트워킹행동이 직무성과와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시장성(marketability) 또는 고용가능성(employability)의 매개효과를 실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해 국내의 다양한 기업에 근무하는 217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설문응답 자료를 분석하였다. 실증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부 네트워킹행동은 내ㆍ외부 고용가능성과 직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직의도와는 유의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내부 네트워킹행동은 내부고용가능성을 매개로 이직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치고 직무성과에는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외부 네트워킹행동은 외부고용가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내부고용가능성, 직무성과와 이직의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외부 네트워킹행동은 외부고용가능성을 매개로 직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내부고용가능성은 직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이직의도에는 부(-)의 영향을 미치는 반면, 외부고용가능성은 직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과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이 논의 되었다.
Employability has recently become the first target of the national higher education. Its model has been updated to catch the new trend of Industry 4.0. This paper aims at analyzing and ranking the determinants of undergraduate employability, focusing on business and economics majors in Ho Chi Minh City, Vietnam. In-depth interviews with content analysis have been primarily conducted to reach an agreement on a key group of factors: human capital, social capital, and identity. The Stochastic Fractal Search Algorithm (SFSA) is then applied to rank the sub-factors. Human capital is composed of three major elements: attitude, skill, and knowledge. Social capital is approached at both structural and cognitive aspects with three typical types: bonding, bridging, and linking. The analysis has confirmed the change of priority in employability determinants. Human capital is still a driver but the priority of attitude has been confirmed in the contemporary context. Then, social capital with the important order of linking, bridging, and bonding is emphasized. Skill, knowledge, and identity share the least weight in the model. It is noted that identity is newly proposed in the model but a certain role has been found. The findings are crucial for education strategies to enhance university graduate employ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