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교과가 도구교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학습자의 한문 독해 능력 향상을 위한 방안이 구체적으로 모색되어야 한다. 그 중심에 한문 문법 교육이 있다. 이 글은 이러한 문제 인식에서 출발하였다.
이 글의 목적은 한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문 문법 학습 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학습 자료를 분석하여 그 실태를 분석하고, 바람직한 한문 문법 수업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학습자는 한문 문법과 관련하여 단어와 문장 수준에서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한문 문법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기초적인 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한문 독해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어순이나 문장을 구성하는 한자를 어려워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식자 교육의 강화, 한문 독해에 활용 가능한 의미 중심의 한자 뜻 제시, 언어 학습 경험의 활용, 한문 학습에서 오류 분석의 활성화, 문법 설명 방식의 구체화와 수업 사례 공유 등을 제안하였다.
한자를 안다는 것은 읽기와 쓰기가 기초가 된다. 때문에 한자교육은 초등학교 교육의 중요한 임무이다. 한자는 중국어를 기록하는 문자이며, 매 글자는 자음을 가지고 있어 읽기가 되며, 현대 중국어의 언어 특질인 단음절로 되어 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據形標音』의 본질을 가지고 있다. 한편으로 한자는 또한『以形示義』의 특질을 가지고 있다. 곧, 한자의 형음의는 단음절을 그 속에 감추어서 『據形標音』과 『以形示義』의 특징들이 서로 결합되어 한자를 음과 의로 구성된 의음문자 (意音文字)로 만들기 때문에 형과 음, 의는 서로 완전히 분리되어질 수 없다. 때문에 교육적 관점에서 본다면 한자에 포함된 형음의 세 요소는 한자교육의 목적이며, 1개의 한자를 학습한 이후에 새로운 한자의 형음의가 대뇌 속에서 서로 긴밀한 연결 고리를 가진 것으로 구조화되어야 한다. 자형을 보면 자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자음과 자의를 알면 자형을 쓸 수 있어야 하며, 형음의를 완전히 습 득할 수 있어야 한다. 본 연구의 이론 가설은 70년대 스웨덴 쿠텐버그 대학에서 제기한 현상지도작성법(Phenomenography)을 이용한다. 이 이론은 인류가 현상과 사물의 접촉의 대 한 경험과 이해를 묘사하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이 학설은 최근 관찰변이 (Variation)로 발전하였으며, 학습과 관계되는 관련 특징들을 분별하고 판단하려 는 쪽으로 확대되고 있다. (Marton & Booth, 1997) 이 학설을 토대로 가설을 설정하고, 한 학교의 소학교 2학년 학생들을 2개의 교 실로 나누고, 구분된 두 학급에 같은 내용을 교수하였다. 이 두 반의 학습 능력은 거의 비슷하였다. 그러나, 이 두 반의 교수자는 다른 사람이었다. 연구의 초점은 교수자가 그 교육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을 실천하는 과정과 학생들이 도달하는 최종의 학습 목표의 성취 기준이라는 두 가지 측면의 관계였다. 우리는 처음에 두 교사를 나누어 서로 다른 공간에서 교수를 하게 하였고, 두 번째 실험에서 교사들 이 동일하지 않은 교수법을 사용할 때의 학습 성취기준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Recognizing the importance of culture in language learning, this paper suggests a cultural education through the use of Korean proverbs. Proverbs not only reflect how people think and live, they also cover various themes. Korean language learners have difficulties in understanding Korean proverbs because they contain elements of Korean culture. Korean language learners should be systematically educated in proverbs to effectively communicate with Koreans, as well as to better understand Korean culture. Therefore, it is essential to study how to teach them effectively, and a cultural education textbook based on this study will have to be published. Proverbs education methods have focused on understanding. We will focus on expression education as well as understanding education. This type of textbook will offer a chance to easily learn korean proverbs by providing an interesting format. The aim of this paper is to demonstrate the best direction for teaching Korean proverbs, and to present a lesson as a model about their education.
이 연구의 목적은 예비 국어 교사의 수업지도안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 준거를 개발하고, 다국면 Rasch 모형을 활용하여 개발된 평가 준거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1명의 예비 국어 교사가 작성한 수업지도안에 대하여 개발된 수업지도안 평가 준거를 적용하여 4명의 현직 국어교사가 평가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토대로 평가 준거에 대한 타당도를 분석하 였다. 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평가자 간 신뢰도와 평가자 내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평가자가 수업지도안 설계 과정이나 수업시연을 함께 공유하며, 수업지도안 평가가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둘째, 평가 준거 적합도의 경우 평가 준거 1(국어 학습목표의 명료한 설정)만 1.58 logit으로 부적합한 (misfitting) 평가 준거로 판정되었다. 이에 평가 준거 1은 학습목표의 개수, 학습목표의 설정 및 진술 방식, 교수학습 내용과의 유관함 등을 타당하고 평가할 수 있는 준거 설정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셋째, 평가 준거의 5점 척도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1점과 2점의 척도 사용이 많지 않았고 4점 척도의 경우 척도의 대표성을 갖추지 못하였다. 수업지도안 평가 준거의 척도 수준을 여기서 제시 한 5점보다 낮춰 상, 중, 하 등의 3점 척도 수준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1905년에 발행된 「부활쥬일례」를 고찰함으로써 ‘찬송’, ‘성경본문’, ‘문답’을 중심으로 예전전통과 교훈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적 복음이며, 그리스도인들은 매년 부활주일에 주님의 부활을 기념한다. 이 부활절 예배에 관한 독특한 사료는 그리스도인들이 부활절에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가장 고전적인 지침서이다. 한국교회는 이 소중한 문헌이 담고 있는 예전적 유산과 교훈을 후세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전수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제2장에서는 ‘찬송’, ‘성경본문’, ‘문답’ 사이의 상호 유기적(有機的)인 밀접한 관련성에 대해 다루었다.
제3장에서는 ‘문답’을 중심으로 문답의 각 항목에 내재된 함축적인 의미들을 분석하였으며 이 분석 작업을 위해 ‘히스토리에’와 ‘게시히테’의 양면적 관점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교훈들을 고찰하였다.
제4장에서는 의미심장한 예전적 개념들을 고찰함으로써 오늘날 부활절 예배를 위한 네 가지의 유익한 방안들을 제시하였다.
부연하여, 이 연구가 향후 ‘신앙교육을 위한 문답식 토론회’, ‘공동체 신앙의 회복’, ‘주일성수’, ‘예배갱신의 방향’, ‘절기예배의 개혁적 패러다임’, 교파별 부활절 예배 비교연구‘ 등과 같은 예전적 실천분야 탐구로 확장되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실질적인 교육 개혁을 이끌어 내는데 교사가 주된 주체 역할을 한다는 것을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교실 단위에서의 개혁에서 교사의 실천은 필수적이다.그러나 교실 단위의 교사 실천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에 대해 합의된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고 보기는 힘들다.이는 우리나라의 역사 교육에서도 마찬가지다.역사 교육에서 교실 단위 수업 실천의 변화는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이나 교과서 개혁만으로 일어나지는 않는다.그렇기에 역사 교사의 수업 실천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어 온 바 있으며,교사 연수에 대한 관심도 커가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교사의 수업 실천 변화를 가지고 오는 교사 연수에 관한 연구는 아직 초보적인 상태이다.수학 교육이나 과학 교육에 비추어 볼 때,역사 교사의 연수에 관한 연구는 더욱 초보적이라 할 수 있다.본 연구는 2001년부터 진행된 미국 교육부의 역사 교사 연수 사업 하의 한 과제를 살핌으로써 역사 교사 연수의 새로운 흐름을 분석하고,4년간 진행된 과제에서의 교사 변화를 분석하였다.본 연구에서 분석한 과제는 세계화 흐름 속에서 일본의 연구 수업을 차용하여 미국 교사 교육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노력하였으며,장기적이고 탐구적인,그리고 사료 탐구에 기초한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과제에 참여했던 교사들은 순수한 역사 지식 측면에서는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이 역사 지식을 활용하여 만든 교수학습과정안에서는 연수 전과 후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다.교사들의 교수학습과정안은 연수 전 사실 중심으로부터 주제 중심으로 변화하였으며,사료의 활용 측면에서는 사실 확인으로부터 사료 대조 확인 및 맥락을 고려한 분석으로 변화하였다.연구의 결론 부분에서는 새로운 교사 연수 프로그램 설계와 이러한 분석 결과,그리고 교사 변화를 분석하는 도구가 우리의 역사 교육에 가지는 시사점을 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