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은 여러 다양한 수단을 통해 본인들의 내부 지식창고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하는 한편, 해외에 자회사를 설립함으로써 다른 기업의 특정 제품에 내재된 명시적 지식은 물론, 암묵적 지식 에 접근하여 이를 학습하려는 경향을 보이곤 한다. 특히 다국적기업 네트워크 내 지식경영은 최근 자회사의 성공을 견인하는 열쇠로서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다국적기업 자신의 경쟁우위를 고 양시킬 수 있는 주요한 선결조건으로 고려되곤 한다. 전통적인 지식흐름 (본사로부터 자회사로의 지식이전) 및 자회사로부터의 시장정보 습득(역지식이전)은 어렵고 때론 복잡한 과정으로 인식되 지만, 조직의 경쟁력 향상이 주로 이와 연관되어 있기에 다국적기업의 관점에서 동 연구주제는 간 과할 수 없는 주요한 이슈로 자리매김 하였다. 따라서 동 주제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본 연구는 각 각의 시장진입 전략의 특성을 개괄적으로 알아보고, 관련 이론적 논의 제공하며, 선행연구의 연대 기적 추세를 알아봄은 물론, 언급한 주제와 관련하여 국제경영 분야 상위저널의 출간경향을 탐구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일본 다국적 기업의 해외 연구소에 관한 실증 연구를 통하여 다국적 기업 해외 R&D 자회사의 조합 역량, 습득 역량, 자율성이 자회사의 혁신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검증하는 논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혁신 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다양한 지식의 원천에서 어떻게 지식을 골고루 습득하고 조합하여 활용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해외 자회사의 혁신 역량의 원천을 습득 역량(sourcing capability)과 조합 역량(combinative capability)으로 구분한 후 이 역량들이 혁신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심 층 분석하였다. 특히 조합 역량을 본국과 현지, 그 외의 국가의 지식들을 조합하는 역량과 다국적 기업 내부의 지식과 외부의 지식을 조합하는 역량으로 세분하고 각각의 조합 역량이 혁신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가설을 수립하였다. 또한 조합 역량이 습득 역량과 혁신 성과 간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지와 자율성이 조합 역량과 혁 신 성과 간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지를 검증해 보았다. 일본 다국적 기업의 해외 연구소에 관한 설문 자료와 특허 자료를 결합하여 실행한 음이항 회귀 분석 결과 해외 자회사의 본국-현지-그 외의 국가의 지식을 조합하는 역량과 습득 역량, 자율성이 해외 자회사의 혁신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본국- 현지-그 외 국가의 지식을 조합하는 역량이 해외 자회사의 습득 역량이 혁신 성과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강화 하는 것으로 나타나 습득 역량과 조합 역량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모기업의 해외 자회사에 대한 경영 통제(management control) 방식이 해외 자회사의 분권화(decentralization)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2013년 현재 해외에 진출하여 경영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다국적기업의 해외 자회사 143개를 대상으로 조직의 분권화 수준을 종속변수로 하여 실증분석을 수행한 결과, 본사가 해외 자회사에 대해 비전의 공유와 같은 집단적 유대관계 형성을 통한 사회화(socialization)에 기반한 통제 수준을 높일수록 해외 자회사의 분권화 수준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연구의 이론적 예측과는 달리, 본사가 해외 자회사의 부문별 경영 활동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공식화(formalization)에 기반한 통제 수준을 높일 경우에도 분권화 수준이 높아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해외 자회사의 역량 창출자로서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최근 글로벌 경쟁에 있어 한국 다국적 기업의 해외 자회사 운영 설계에 있어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This research tends to answer the following question: How do multinational corporations transmit their service brand to the local employees of the host country? Service brand has been discussed from the point of internal marketing, which ensures that employees can demonstrate the authentic value of the service brand in their attitudes and behaviors. However, when a corporation attempts to transmit the service brand across borders, there needs to be a balance between globalization and localization. This research intends to build a systematic internal marketing mechanism from the viewpoint of internal marketing, international service branding and subsidiary brand-specific transformational leadership. This study uses both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methods to conduct an in-depth case study and questionnaire survey. This research provides the following theoretical and managerial contributions. Firstly, it proposes a systematic internal marketing mechanism to transmit the service brand across international borders. This includes a brand-specific leadership with cultural sensitivity, a brand norm positively led by the leader and an organizational learning system, which influences the practice of the brand norms. Secondly, in order to transmit the international service brand successfully, this paper argues that subsidiaries’ leaders should have cultural sensitivity and demonstrate a brand-specific transformational leadership style. Thirdly, the paper finds and verifies that brand-specific transformational leadership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brand norms and organizational learning, which in turn affect employee brand behavior and attitude toward the company’s core brand value. Managerially, the systematic internal marketing mechanism developed by this research can enlighten those service companies who intend to expand their international scope and ascertain their service brand value is transmitted accurately and executed locally.
본 논문은 환율변화가 산업 내지 기업의 국제경쟁력에 미치는 효과와 공통적인 산업요인이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산업수준 및 기업수준에서 각각 실증분석하였다. 산업수준 분석에서 자국통화가 미달러화에 대해 하락하는 경우 개도국의 전자산업과 일본의 자동차산업이 환율효과를 누렸다. 미국을 제외한 2국간의 산업수준 분석에서는 전자, 자동차, 은행, 화학산업 등에서 선진국들간에 공통적인 산업효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유럽의 인접국들간에 산업효과가 더욱 강화되었다. 이에 대해 환율효과는 영국을 중심으로 일부 국가의 경우에만 나타났으나, 산업효과가 환율효과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도국 전자산업간에도 산업효과가 나타난 가운데, 한국의 전자산업은 경쟁국인 대만에 대해, 대칭적으로 대만의 산업도 한국에 대해 환율효과를 보았다. 그러나 개도국 은행산업의 경우에는 공통적인 사업효과가 미미한 가운데, 환율효과도 또한 나타나지 않아서 개도국간에는 은행시장이 분할되어 있다고 해석되었다. 기업수준 분석에서도 공통적인 산업요인이 개별 자동차 기업의 초과수익률을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또한, ADR의 가격움직임에는 미국 내지 글로벌 자동차산업 요인이 작용하는 반면, 원주의 가격은 현지의 자동차산업 요인에 의해 개별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듯 하였다. 전자산업에 있어서는 산업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일본기업들이 원주 초과수익률을 변수로 할 때 환율효과를 보고 있었다. 결국 산업수준에서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공통적인 산업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업수준에서는 일부 산업에서만 산업효과가 나타나서 대조를 이루었다. 또한, 환율변화와 관련하여 기업수준 분석에서 ADR을 사용하는 경우 (-)의 계수가 나타났지만, 원주의 경우에는 대체로 환율효과가 나타났다.
세계경제의 글로벌화가 급속히 그리고 광범위하게 진전됨에 따라 기업의 국제전략에서 해외직접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나라 기업 역시 이러한 추세에 맞춰 해외직접투자를 꾸준히 늘려 왔으며 특히 IMF 구제금융 신청 이전의 10년간은 우리 나라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가 괄목할 만한 증가를 보인 기간이었다. 우리 나라 기업들은 1968-1998년 기간 중 총 95억 4천 2백만불의 해외직접투자를 했으며 그 중 약 95%인 90억 9천 9백만불을 지난 10년간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그러나 최근의 경제위기로 우리 나라 기업들이 극심한 자금부족 등 경영상의 애로를 겪게 되자 해외자회사들을 폐쇄하거나 축소하고 있으며 해외투자 실패를 보고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해외투자 실패는 해외투자 기업 자신에게 손해를 끼칠 뿐 아니라 그러한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나면 국가경제에도 불리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편 해외직접투자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 따라서 경영학의 어느 한가지 이론만으로는 해외직접투자의 성과를 설명하기 어렵다. 본 연구는 경쟁전략이론, 자원 기준이론, 국제전략이론, 그리고 대리인이론을 이용하여 기업의 해외직접투자 성과를 설명한다. 실증분석 결과는 우리 나라 기업의 기술적 우위는 해외자회사의 경영성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반면, 매출액 대비 광고비 비율로 측정한 마케팅우위는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해외투자를 한 우리 나라 기업들이 보유한 자원은 어떤 것도 해외자회사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이는 독특한 가치 있는 자원을 개발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그러한 자원이 경쟁우위의 창출에 기여할 정도로 충분히 개발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시사한다. 문화적 유사성이 있는 국가에 투자하는 것이 해외자회사의 경영성과와 정의 관계가 있다는 발견은 문화적 유사성이 투자기업이 직면하는 "외국비용"을 회피하는데 기여함을 시사한다.
As the recent tendency of career management has changed, companies have supported progressive career management and development of their employees internally. And strengthening job crafting is an effective activity not only to improve the work efficiency of the organizations but also to improve the job satisfaction and wellbeing of their employees. In these backgrounds, this paper aims to explore the components of job crafting for the multinational employees in order to emphasize the importance of job crafting and empirically analyze the influential relationship in terms of career success through career commitment and career attitude. Based on literature review the job crafting was defined with three components; task crafting, relation crafting, and cognitive crafting. A total of 336 survey data were analyzed for a total of 27 multinational corporations. As the analysis result the task crafting and cognitive crafting of multinational employees were shown to have an influence on career attitude, but relation crafting did not have any impact on career. It can be interpreted that the employees have self-directed career attitude through a method of showing visible performance based on their given jobs rather than having individual career management attitude through relationships between departments, organizational members, and supervis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