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코러스는 고전적인 이야기 전달 도구로 간주되어져 왔다. 그런데 예이츠의 데어드라는 고전적인 코로스와는 다른 방식으로 악사들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전달한다. 악사들을 통하여 이야기를 전달하는 예이츠의 방식은 여러 가지 점에서 클래식한 방식에 익숙해진 관객을 낯설게 만든다. 이와 같은 점 외에도 데어드라의 이야기 전달 방식은 관객으로 하여금 캐릭터에 대한 선입견을 갖게 하고 드라마의 연기 동작에도 영향을 미친다.
작가의 작품은 직접적인 메시지 전달이나 간접적인 메시지 전달의 도구이다. 작품을 깊이 살 펴본다면 이들이 살았던 시대와 삶과 메시지를 알 수 있다. 특히 우리가 살지 않았던 과거의 작 품을 다시 조명하는 것은 이들이 살았던 시대와 삶이 투영된 메시지를 알 수 있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작품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의 메시지 표현 방식을 분석하 기 위해 관련 영화를 선정하여 각 작품에 담긴 내적 의미를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 범위는 현대 에 와서 재조명된 여성 음악가 클라라 슈만(Clara Josephine Schumann, 1819~1896)과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Adeline Virginia Woolf, 1882~1941)의 삶과 작품을 중심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이들의 삶과 작품이 영화화된 영화 『클라라 (Geliebte Clara, 2008)』, 『디 아워스 (The Hours, 2002)』를 중심으로 여성 주인공의 시각적 요소와 청각적 요소를 분석했다. 시각적 관점 은 등장인물의 심리를 청각적 관점은 영화음악을 분석했다. 분석을 통해 음악에 투영된 인물의 심리 상태와 문학에 투영된 인물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었다. 분석한 결과 영화음악의 경우 등 장인물이 직접 연주하는 내재 음악으로 하여 멜로디를 연주함으로써 감정 표현을 하고 있으며, 내러티브의 경우 시대가 다른 인물을 배치한 후 공통되는 소설을 통해 감정을 표현했다. 특히 음악은 심리를 표현하기 위해 대사를 대신하여 음악이 사용되었다. 영화에 사용된 음악과 소설 은 타인에게 감정이 전달되고 그 전달된 감정이 영화의 내러티브를 전개했다.
최근 한국에서 창작된 뮤지컬들을 볼 때 클래식 음악 분야의 작곡가나 연주자를 주인공으로 하 는 뮤지컬이 제작되고 있다. 본 논문은 공연예술의 문화예술이론인 사전지식, 탐색과 활용, 현존 성과 라이브니스 그리고 원 소스 멀티 유즈 전개방식에 근거하여 최근 한국에서 제작된 『파리넬 리』, 『살리에르』, 『라흐마니노프』,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 그리고 『파가니니』의 분 석하였다. 이러한 창작 뮤지컬에 대한 분석을 통해 소재적 활용에 있어서 기존 클래식 음악의 친 밀감과 창작곡들이 융합된 뮤지컬의 유형을 정립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로 사전지 식과 탐색과 활용적 측면에서 이미 알고 있거나 음악적 경험 있는 연주자나 작곡가들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들은 새로이 각색되고 창작된 극적 전개라도 관객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으며 최근 들어 이러한 뮤지컬들은 무대에서 실제로 배우가 연주하는 고전적인 라이브니스를 높이는 경향이 있었다. 클래식 음악을 실제 연주를 하며 주인공의 삶을 재조명하는 독창적인 이야기로 뮤지컬은 제작함은 관객들의 선호도와 몰입도를 높일 수 있으며 이러한 유형의 뮤지컬은 새로운 형태로 분 류될 수 있다.
이 글은 여성 작곡가 진은숙에 관한 다양한 텍스트를 고찰함으로써 한국 사회에서의 여성 음악가의 재현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진은숙은 동아시아 여성으로서 백인 남성 중심의 서구 현대 음악계에서 주류 작곡가로 자리매김한 작곡가이며, 현재 한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글의 목적은 서구 음악계에서 성공적인 입지를 구축한 한국 출신의 작곡가 진은숙은 누구인가, 그녀를 둘러싼 텍스트들은 그녀가 누구라고 말하는가, 그리고 그 말하기의 방식에서 드러나는 담론의 의도는 무엇인가를 탐구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먼저 관련된 이론과 서구에서의 진은숙 재현의 양상을 간략히 정리하고, 한국 사회에서 여성 작곡가 진은숙을 재현하는 양상이 매체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살펴본다. 뉴스 기사에서의 재현은 진은숙이 해외에서 거둔 성공을 동일시함으로써 국가적 자부심을 고취하는 데에서 시작하여, 한국에 돌아와 활동하는 진은숙을 애국자로 묘사하고, 그녀의 작품을 현대음악 정전의 위치에 올려놓는다. 다른 한 편으로 진은숙은 개인으로서나 작곡가로서나 ‘여성으로서’ 재현된다. 『객석』등의 잡지기사에서는 진은숙을 더 이상 여성으로 재현하지 않고 전문가로서의 작곡가로 재현하며 서술 태도가 변화하는 특정 시점이 나타난다. 이 연구는 작곡가 진은숙에 관한 담론을 통하여 여성 음악가를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관점과 태도를 고찰하려 했다. 이러한 시도가 음악을 통하여 한국사회를 들여다보는 창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Background: High string instrument (violin, viola) players are at high risk for developing musculoskeletal problems. In particular, a higher prevalence of shoulder problems has been reported. However, evidence of the effectiveness of therapeutic exercise for musicians with this condition is lacking until now.
Objects: This case serie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a specific exercise program on shoulder pain, dysfunction, and posture of professional orchestral high string musicians.
Methods: Five professional orchestral high string players with shoulder pain participated in this study. A six-week specific exercise program focus on scapular stability for shoulder pain consisted of scapular muscle exercise. Physical examinations for pain and dysfunction, posture were performed, were identified among all subjects before starting the exercise program.
Results: The results revealed that shoulder pain decreased by 67.86% and the effect of pain on instrument play decreased by 63.33%. The shoulder pain and disability Index and the performing arts module-quick disability of the arm, shoulder and hand scale decreased by 71.72% and 51.61% respectively. The exercise program improved function and posture.
Conclusion: A specific exercise program for high string players was effective in managing shoulder pain. This case series is intended to provide empirical data on the effectiveness of an exercise program aimed at assessing the effect of exercise on pain, dysfunction, and posture of professional orchestra musicians associated with specific instrument groups.
예이츠의 『꿈꾸는 백골들』(1917)은 그가 일생동안 쓴 두 편의 정치 희곡 중 하나이다−다른 하나는 『캐스린 니 훌리훈』(1902)이다. 이것은 또한 3편의 다른 댄스 희곡들 중의 하나로, 일본의 노 드라마의 영감으로 그가 새로 고안한 연극의 형식이다. 플롯은 간단하다. 저 세상의 두 연인들은 700전 조국을 배반한 죄로 서로에게 키스할 수 없다. 그래서 여기서 젊은이에 의한 자신들의 죄의 정화를 갈망하지만, 그는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들은 이제 다시 연옥으로 돌아간다. 젊은이는 도피 중일 것이고, 그들은 밤하늘로 돌아간다. 본 논문은 이 극의 구조적 힘, 특히 3명의 악사들이 이 연극에서 무슨 역할을 하는지 분석한다.
18세기의 평범한 독일 음악가들(궁정음악가, 도시음악가)의 급료는 적었다. 그래서 현물(Naturalien)과 특별수당(Gratifikation), 그리고 때에 따라 숙소와 식사가 함께 제공되는 이중(二重) 보수 제도였다. 연봉으로 정하였던 궁정음악가의 수입은 자체적으로도 격차가 심하였다. 소수의 정상급 음악가들은 고액의 연봉을 받았지만, 대부분은 생활하기에도 빠듯한 액수를 받았다. 정세의 변화에 따라 궁정악단은 해체·결성을 반복하였고, 국가 재정이 어려우면 임금은 체불되기 일쑤였다. 반면에 시청과 교구청 소속의 도시음악가는 고용 여건에서 안정적이었으나, 연봉 자체가 아주 낮았다. 그래서 부수입원인 잡종행사(Accidentien)가 오히려 더 주된 수입원이었다.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음악가들의 수입을 다른 시민 사회 구성원들과 비교해 보면, 그 수입은 중간 또는 그 이상에 해당하는 수준이었고, 사회적인 신분도 대략 그것에 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