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2022년도까지 6개목(딱정벌레목, 노린재목, 나비목, 벌목, 파리목, 총채벌레목) 곤충들에 대해서 식물검역현장 검출실적과 국내 보고된 미기록종을 분석하였다. 해당기간 동안 국경검역에서 6개목 곤충은 총 45,084건이 검출되었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는 총 545종이 미기록종 으로 보고되었으며, 이중 9종은 국경검역에서도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검역현장에서는 딱정벌레목, 총채벌레목, 노린재목이 높은 검출률을 보 였으며, 국내 미기록종 중에서는 벌목이 176종으로 가장 많이 보고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침입압력(국경검역 검출)과 실제 침입(국내 미기록종 발 견) 사이에 비동시성이 확인되었다. 향후 보다 장기적인 분석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식물검역시스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We analyzed trend of plants (40 items) on imported seedlings using the Pest Information System (PIS) for the past 20 years. 530 species (9 order 336 genus) were found among 40 items on imported seedlings including Rosaceae, Arecaceae, Crassulaceae, and Fabaceae. Hemiptera were the most expected to be detected pest as 52%, followed by Coleoptera as 16%, Lepidoptera as 11%, and Diptera as 8% in potential detection rate. For prohibited pests, Tephritidae are the most common pests as 86% in approximately 60 prohibited species, including Bactrocera dorsalis, and Bactrocera tryoni in Diptera and Cydia pomonella in Lepidoptera.
최근 수십 년간 전 세계는 경제발전과 수송수단의 향상으로 다양한 외래종이 침입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외국산 농산물의 수입요구는 외 래종의 침입을 보다 용이하게 하며 이렇게 침입한 외래종은 국내 생물상의 교란을 야기한다. 식물검역의 목적은 외래해충으로부터 국내 농업환경 및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병해충정보시스템에 기록된 자료를 통해 1996년부터 2020년까지 수입절화류 에서 발견한 해충 검출 동향을 분석하였다. 이 기간동안 총 69개국 159품목 147,160개에서 검출된 해충은 13,757건의 467종 (잠정규제해충 273 종, 관리해충 78종, 비검역해충 118종)이었다. 특히, 총채벌레목과 매미목 해충의 검출율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여 수입 절화류에서 가장 많 이 발견되는 해충분류군으로 분석하였다.
국제교역의 발달로 외래병해충의 국내 침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해 토착화 가능성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선제적인 연구를 위해 기존의 생물안전 연구 시설을 바탕으로 검역해충 실험동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구축하였다. 본 시설은 검역해충에 대한 전문연구시설로써 내부해충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실험실 입실시 풍속 25-35m/s 의 에어샤워 부스 통과시설과 각 연구실 출입문에 풍속 9-12m/s 의 샤워커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자외선 해충유인등이 실험실 내외부 벽면에 장착되었다. 에어샤워 부스와 샤워커튼은 호박꽃과실파리. 벗초파리의 비행에 영향을 주어 실험실 외부로 유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실험실 표준운영 절차를 수립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