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성장기 아동을 대상으로 주변부 디포커스 렌즈와 단초점 렌즈의 1년 추적 결과를 비교하여 근시 진행 억제 효과를 평가하고, 굴절력과 각막곡률 기반 예측 안축장을 통해 근시 진행의 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본 연구는 만 6–12세 근시 아동을 대상으로 단초점 렌즈 착용군과 주변부 디포커스 렌즈 착용군으로 무 작위 배정하여 1년간 추적 관찰한 비교 연구이다. 굴절력(SE)과 평균 각막곡률(Ave K)은 자동굴절검사 및 자각적 굴절검사를 통해 측정하였으며, 안축장은 Kim 등이 제시한 예측 공식(AL = 24 × AveK / 7.8 − 0.4 × SE)을 사용하여 산출하였다. 군 내 변화는 대응표본 t-검정, 군 간 비교는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으며, 유의수준은 p<0.05로 설정하였다. 결과 : 1년 추적 관찰 결과, 두 군 모두에서 등가구면굴절력(SE)은 유의하게 근시 방향으로 진행하였다(p< 0.001). 평균 각막곡률(Ave K)은 두 군 모두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p<0.05). 반면 안축장은 두 군 모두에서 유의 하게 증가하였으나(p<0.001), 단초점군의 증가 폭이 마이오군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계산식 기반 예측 안축장 또 한 마이오군에서 유의하게 낮은 증가량을 보였다(p<0.01). 결론 : 본 연구는 성장기 아동에서 주변부 디포커스 렌즈가 단초점 렌즈에 비해 근시 진행과 안축장 증가를 유 의하게 억제함을 확인하였다. 근시 진행은 각막곡률의 변화보다는 안축장 성장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SE 와 Ave K를 활용한 예측 안축장 모델 또한 임상적 추적 지표로 활용 가능함을 시사한다. 이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 근시 관리 전략 수립에 유용한 근거를 제공한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시각장애 청소년의 일상생활활동에 대한 경험과 어려움을 탐색하여 작업치료가 필요한 주요 영역을 파악하고, 작업치료에 대한 인식 수준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작업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데 있다. 방법 : 2023년 8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계통추출방식을 통해 선정된 시각장애 청소년 6명을 대상으로 반 구조화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은 작업치료 실행체계 4판에 근거한 기본적 일상생활활동, 수단적 일상생활 활동, 작업치료 인식으로 구성하여 총 4회기, 회기당 60분씩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현상학적 연구방법인 콜라 이지(Colaizzi)의 분석 방법을 적용하였으며, 질적 연구의 신뢰도와 엄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질적 연구 보고 지침 (COREQ: Consolidated Criteria for Reporting Qualitative Research)을 준수하였다. 결과 : 시각장애 청소년은 기본적 일상생활활동에서 시각 보상과 환경수정을 통해 수행이 가능하였으나, 타인의 인식으로 인해 심리적 위축을 경험하였다. 수단적 일상생활활동에서는 대부분의 영역에서 어려움을 보고하였으나, 전자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일부 활동의 어려움을 보완하고 있었다. 작업치료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낮았 으며, 재활서비스는 중증 장애인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나타났다. 결론 : 시각장애 청소년은 일상생활활동 전반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함에도 불구하고 작업치료에 대한 인식 은 낮은 수준이었다. 작업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과 적극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작업치료 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목적: 피검자에게 다양한 종류의 우세안 검사법을 적용하여 검사법 간의 판정의 일치도와 독립성을 분석하고 우세안 과 비우세안의 굴절이상도를 비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방법 : 본 연구는 평균 연령 21.30±1.66세인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6가지 방법(홀인더카드법, 접안렌 즈법, +렌즈블러링법, Worth 4 Dot 망막경쟁법, 프리즘 브레이크 판별법, 폭주근점법)을 이용하여 우세안 검사를 시행하였고, 문진을 이용하여 우세손을 확인하였다. 결과 : 우세안 검사법 간의 일치도와 연관성을 비교한 결과, 시야 우세안 검사(홀인더카드법, 접안렌즈법)는 강 한 일치도(83.3%, k=0.65, 95% CI 0.35~0.92)를 보였으며, 두 검사 간 강한 연관성(p<0.001)을 나타냈다. 또한 우세손과 접안렌즈법도 보통 수준의 일치(80%, k=0.47, 95% CI 0.13~0.79)와 강한 연관성(p<0.008)을 보였다. +렌즈블러링법, W4D망막경쟁법, 폭주근점법, 프리즘 브레이크 판별법은 시야 우세안 검사와의 일치도가 낮거나 방향성이 상이한 결과를 나타냈다. 검사법별 우세안과 비우세안간 굴절이상도를 비교한 결과 시야 우세안 검사에서 우세안의 원주굴절력이 비우세안에 비해 유의하게 작게 나타났다(p<0.050). 결론 : 우세안 검사법 간의 판정의 일치도와 독립성이 다양한 양상을 나타내므로 임상 및 연구에서 우세안을 판 정할 때는 목적에 적합한 검사법을 선택해야 하며, 필요시 여러 검사법을 병행하여 평가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본 연구는 돌봄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치유 경험의 구조와 의미를 질적으로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돌봄 경험이 있는 Y시의 성인 31명을 대상으로, 2025년 12월 10일부터 예비 인터뷰를 거쳐 IRB 승인 후 본 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지속적 비교 분 석 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돌봄 관계에서의 치유 경험 은 단일한 사건이나 결과로 나타나기보다, 관계의 형성과 상호작용을 통 해 점진적으로 구성되는 과정적 경험으로 드러났다. 연구결과는 네 가지 주제로 도출되었다. 돌봄은 역할이나 의무에서 관계로 인식되며 의미가 재구성되었고, 돌봄의 고단함 속에서도 특정 관계적 순간에서 정서적 전 환이 발생하였다. 또한 치유는 회복된 상태가 아니라 관계적 연결과 의 미 변화 속에서 형성되는 경험으로 인식되었으며, 이러한 경험은 참여자 의 자기 인식과 삶에 대한 태도를 재구성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본 연구는 돌봄을 부담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관계적 상호작용 속에서 치유가 생성되는 사회적 실천으로 재개념화하였다는 점에서 의 의를 지닌다.
study aims to explore the language attitudes toward the regional language and the identity as community members among Korean Language Learners(KLLs) who have migrated and reside in Jeonnam. It is important to pay attention to KLLs as community members, considering they communicate with speech community members who use the regional language. Therefore,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six KLLs residing in Jeonnam to examine their language attitudes and identities. Analysis revealed that the KLLs exhibited a neutral attitude toward regional language, perceiving them as natural and commonplace. They positively accepted and used these dialects within their regional community. Furthermore, during the early stages of migration, learners experienced a lack of community belonging due to their unfamiliarity with regional language and insufficient language proficiency. However, through the process of striving to belong to the regional community, they began to unconsciously use the regional language, demonstrating that they employ the same linguistic resources as community members.
이 연구는 다양성 관리 제도(Diversity Management Systems, DMS)가 실제 기업 성과로 이어지는 ‘제도적 작동 기제’를 규명했다. 다양성 관리 제도의 도입과 실제 실행 간 분리(decoupling, 탈동조화) 문 제는 조직 경영에서 중요한 과제이며, 제도가 단순히 도입에 그치지 않고 조직 구성원에게 실질적으로 경험되고 유효하게 작동해야 소기의 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다양성 관리를 위해 도입한 제도들이 유효하게 작동하는 정도를 다양성 관리 제도 유효성(Diversity Management Effectiveness, DME)으로 개념화하여 다양성 관리 제도와 기업 성과 간의 관계에서 매개 역할을 할 것으 로 예측하고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즉 다양성 관리 제도가 도입되어 유효하게 작동할 때에 기업 성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았다. 기업 성과는 혁신 성과(Innovation Performance)와 운영 성과(Operational Effectiveness)의 두 변수를 사용하여 다양성 관리의 탐험적 측면(exploration)과 활용적 측면 (exploitation)을 함께 검증하였다. 실증분석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33개사의 임직원 462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설문자료를 활용 하여 수행되었다. 개인이 33개 조직에 소속된 위계적 구조의 자료라는 점을 고려하여 혼합모형에 기반한 계층선형모형(Hierarchical Linear Modeling, HLM) 분석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고정효과와 무작위효과를 포함한 다층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개인 수준에서는 다양성 관리 제도가 혁신 성과와 운영 성과 모두에 유의한 정(+)의 직접 효과를 보였다. 조직 수준에서는 다양성 관리 제도가 운영 성과에 긍정 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조직 수준에서 DME는 다양성 관리 제도와 혁신 성과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정 (+)의 방향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양성 관리 제도가 혁신 성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형 식적 제도화(formalization)를 넘어 진정성(authenticity)에 기반한 실질적 제도화(substantive institutionalization)가 요구됨을 시사한다.본 연구는 아시아 신흥국 맥락에서 다양성 관리 제도의 효과를 다층적으로 분석하고, 제도 도입과 실행 간 괴리를 설명하는 기제를 실증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학문 적 의의를 갖는다. 또한 다국적 기업의 현지화 전략과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실천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끝으로 연구의 한계와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전통탈과 현대 베니스 가면의 조형적 특성 중, 표현적 특성과 미적 가치를 맥시멀리즘적(Maximalism) 관점에서 분석하여 분장 디자인의 표현 영역을 확대하고 유사점과 상이점을 알아 보고 전통과 문화를 재조명하고 현대적인 디자인 이미지와 발상의 도구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연구 방법은 문 헌 연구와 실증연구를 병행하여 선행 연구와 국내외 자료를 참고하였으 며, 탈과 가면의 이미지 작품을 분석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 분야 전 문가 30인의 검증을 거쳐 이미지를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 구들에서 밝힌 맥시멀리즘의 특성을 참고하여 한국의 전통탈과 베니스 가면에 표현된 분장을 맥시멀리즘의 조형적 표현 특성으로 재분류하였 다. 한국의 전통 탈과 베니스 가면은 확대 과장성, 유희적 상징성, 그로 테스크, 장식성, 혼합성이라는 맥시멀리즘적 조형적 특성을 공유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와 같은 조형미는 미래의 독창적인 분장 디자인의 도구로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이 연구의 결과 를 바탕으로 분장의 표현 영역을 '오브제 메이크업', '특수 분장‘, ’디지 털 & 아날로그 하이브리드 기법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으며, 또한 이 분야 연구에 따른 기초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의 탈 분장에 대한 연구가 더욱 촉진되기를 희망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diachronic trajectory of neologism maknae on top, which emerged from K-pop fandom discourse and has sustained vitality over two decades while expanding into broader social domains. Using Google Trends and big news data, this research analyzes emergence patterns and frequency changes from 2006 to 2024, supplemented by a qualitative analysis of media articles and fan community usage. Three distinct phases have emerged: creation (2006-2011), consolidation (2012-2018), and establishing (2019-2024). First, it traces how maknae on top evolved from a nonce formation to an institutionalized lexical item. Registration in the Naver Open Dictionary (2009) and Urimalsaem (2017) marks the transition from subcultural jargon to recognized public discourse. Second, maknae on top expanded beyond K-pop to include popular culture, sports, and everyday social networks. Big data analysis confirms widespread acceptance as a functional noun denoting "the youngest member who assumes a leading role." Third, it operates as a linguistic mechanism reflecting contemporary shifts in hierarchical perception, reinterpreting the traditional vertical order into flexible, merit-based relationships. This research demonstrates how a neologism born in a specific cultural context becomes embedded in the general lexicon through interactions with social change, offering insights into the dynamics between linguistic and sociocultural transformations.
본 논문은 법화경 법화칠유를 하나의 통합된 서사 체계로 파악하고, 그 서 사 구조와 문학적 조직 원리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연구가 개별 비유의 교리적 의미나 응용적 해석에 집중해 온 것과 달리, 본고는 A. J. 그레마 스의 행동자 모델을 분석 틀로 삼아 일곱 비유에 공통적으로 작동하는 구조적 문법을 탐색한다. 분석 결과, 법화칠유는 결핍의 설정, 방편의 개입, 인식의 전 환, 가치와의 재결속이라는 변형의 과정을 반복적으로 구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화성의 비유를 비롯한 여러 비유는 가치의 지연과 진리의 은폐 라는 장치를 통해 독자의 기대를 단계적으로 조정하며, 인식의 이동을 서사적으 로 경험하게 한다. 이러한 반복과 변주의 구조 속에서 법화칠유는 교리를 설명 하는 예화의 차원을 넘어, 긴장과 전환, 폭로의 리듬을 갖춘 서사적 구성물로 기 능한다. 본 연구는 법화칠유를 통해 법화경이 종교적 경전이자 정교한 서사 설계를 지닌 문학 텍스트임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독거 노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치유 프로그램이 외로움 해소와 자기돌봄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참여자는 77세에서 85세 사이의 노인 여성 5명으로, 총 8회기의 반려식물 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자료 는 심층 면담, 관찰 기록, 감사일지 등을 통해 수집하고 질적 사례연구 방법으로 분 석하였다. 연구 결과, 반려식물은 노인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고립감 감소에 도움을 주는 ‘안전기지’의 역할을 하였다. 참여자들은 식물을 반려 친구나 가족처럼 인식하 며 사회적 외로움이 감소하였다. 또한 식물을 돌보는 경험은 자신의 건강과 일상을 돌보는 자기돌봄으로 확장되어 자기효능감과 자존감이 향상되었다. 더불어 수확물을 나누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가족과 이웃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경험을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반려식물 치유가 노인의 정서적 안녕과 웰에이징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실천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고위험 직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에 상시 노출되어 있는 소방관리자 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기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이들이 상담 과정에서 겪는 주관적 경험의 본질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소방본부 소속 소방경 이상의 관리자 8명을 대상으로 주 1회 60분씩 총 8회기에 걸쳐 프로그 램을 진행하였으며, 심층 면담과 성찰 일지 등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Colaizzi의 현 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소방관리자들의 경험은 4개의 상위 범주로 도출되었다. 첫째, 참여자들은 지휘관으로서의 완벽주의 강박과 부하 직원들에게 취 약함을 보일 수 없는 고립된 심리 상태인 ‘책임감의 무게와 고립감’을 공통적으로 경 험하고 있었다. 둘째, 상담이 진행됨에 따라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객관적으로 성 찰하고 동료들과의 경험 공유를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자기 객관화와 공 감의 확장’ 단계에 진입하였다. 셋째, 기존의 억압적 대처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스트레스 대처 기제의 변화’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회복된 심리적 에너지를 바탕으로 조직 구성원을 배 려하고 위기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변화된 리더십의 정립’을 경험한 것으로 확 인되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리더십 집단상담이 소방관리자의 소진 완화와 조직 관리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으며, 소방 조직 내 관리자급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반영구 화장 시술을 경험한 직장인의 주관적 경험을 토대로, 해 당 경험이 진로정체성과 자기효능감 형성에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를 탐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G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직장인 10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Giorgi의 기술적 현상학적 방법에 따라 분석하였다. 분 석 결과, 참여자들은 반영구 화장 시술 이후 외모 관리에 대한 부담 감소, 정서적 안정감 증진, 대인관계 자신감 향상, 직업적 자기인식의 강화, 자기통제감 및 자기효 능감의 확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영구 화장 시술 경험이 단순한 외적 미용의 차원을 넘어 개인의 심리적 안정, 사회적 관계, 직업적 정체성 형성에 복합적 으로 관여하는 자기관리 경험임을 보여준다. 특히 본 연구 결과는 신체와 마음의 균 형, 자기돌봄, 웰빙의 통합적 관점을 강조하는 아유르베다 융합 분야와 접점을 가지 며, 직장인의 미용 경험을 전인적 자기관리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맥락에서 재해석 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가 현장에서 수행하는 업무역량의 실제적 구성과, 이러한 역량이 아동복지 서비스 질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지역아동센터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사회복지사와 시설장 10 명을 대상으로 의도적 표집을 실시하였으며, 반구조화된 심층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현상학적 접근과 근거이론적 분석 틀을 참고하여 분석하 였고, 개방 코딩 과정을 거쳐 주요 범주와 의미 단위를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지역 아동센터 종사자의 업무역량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전문적 실천 역량, 회 계 및 행정 처리를 포함한 행정 관리 역량, 그리고 아동 및 보호자와의 상담과 소통 을 중심으로 한 관계 형성 역량의 세 영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사자의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와 공감적 소통 능력은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핵 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반면 반복적이고 과중한 행정 업무는 종사자의 직무 소진을 심화시키며, 이는 서비스 제공의 지속성과 질적 수준을 약화시키는 주요 요 인으로 확인되었다. 종사자들은 열악한 근무 여건 속에서도 직무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었으나, 체계적인 보수 교육과 지원체계의 부족은 역량 발휘의 구조적 한계로 지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역아동센터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종사자의 개인적 헌신에만 의존하기보다, 행정 부담 완화와 심리적 지지 체계 구축 등 제도적·환경적 개선이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아울러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제도화가 아동복지 서비스의 공 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과제임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얀 마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를 대상으 로, 고통·재난·상실의 상황에서 문학적 서사와 종교적 상징 체계가 인간의 트라 우마를 어떻게 치유하는가를 탐구한다. 현대 사회는 전쟁, 팬데믹, 기후 재난 등 복합적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학과 종교는 인간의 고통을 의미화하고 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담론적 자원으로 새롭게 조명된다. 본 논문은 작품 속에 나타난 힌두교, 기독교, 이슬람의 다중 종교 구조, 사실성과 환상성 등을 분석하여, 종교적 상징성과 이야기의 힘이 치유의 원리로 작동함을 밝힌다. 이는 종교적 상징과 서사적 상상력이 트라우마를 재해석하고, 고통을 의미화함으로써 내적 치유를 가능하게 하는 텍스트적 장치임을 시사한다. 본 연 구는 <라이프 오브 파이>를 통해 문학·종교·영성·치유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조 명함으로써 현대 치유 담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25년도 미래내일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일경험인턴십, 진로결 정(진로동기부여, 진로준비행동), 멘토역할 측정 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 멘토역할이 일경험 인턴십과 진로결정 간 조절효과를 갖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사업 종료 후 참여 자 133명(남 58, 여 75)을 대상으로 리커트(Likert) 5점 척도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기 술통계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분석, 회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주성분 분석과 베리멕스 회전을 적용한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3개 주요 변인은 총 5개 요인, 26개 문항으로 구성되었고, 누적 설명 분산은 66.64%로 나타나 측정 모형의 타당성이 확인되었다. 변수 간 상관계는 전반적으로 정(+)의 상관을 보였으며, 내적 신뢰도 또한 양호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일경험인턴십 ɑ=.836, 멘토역할 ɑ=.879, 진로동 기부여 ɑ=.903, 진로준비행동 ɑ=.782). 회귀분석 결과, 일경험인턴십은 진로동기부여와 진로준비행동에 각 각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가설은 모두 채택되었다. 또한 멘토역할은 일경험인턴십과 진로결정 관계에서 강화적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고용노동부에서 2023년 이후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변화한 기업 채용 환경에 대응하여, 미취업 청년에게 제공되는 정부 주도의 일경험 지원사업이 진로 형성과 노동시장 진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적 타당성을 지닌다는 것을 확인한 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This study conducts a precise analysis of the formation process of the Eonmun Spelling System (1930) by examining its primary source materials: the Eonmun Spelling System (Internal Draft) (1928) and the Eonmun Spelling System (Base Text of the Revision) (1929). The 1930 orthography served as a significant turning point in the history of Korean writing systems by establishing the foundation for morphophonemic spelling through the expansion of the final consonant system and refinement of syllabic separation rules. Notably, this research uncovers and compares the Japanese version of the Base Text of the Revision, which had previously been studied only through Korean translations in newspapers such as Dong-a Ilbo. The findings reveal that these translations were not mere renditions, but intentional revisions reflecting the Deliberation Committee’s discussions and the translators’ normative orientations. Furthermore, by analyzing handwritten notes in the mimeographed original of the Base Text, this paper reconstructs debates on core issues, such as morphological representation, initial sound rules, fortis, and the epenthetic sound notation. Ultimately, this study illuminates the dynamic process through which the 1930 orthography emerged from negotiations between the government-general’s policy demands and the academic aspirations of Korean linguists.
본 연구의 목표는 정적 탠덤 진수 조건에서 대형 선박 블록의 효율적이고 정확한 종방향 강도 평가를 위한 표준화된 유한 요소 (FE) 메쉬 크기를 확정하는 것이다. FE 해석은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지만, 과도한 모델링 및 계산 비용으로 인해 조선소에서의 일상적인 사용에 제약이 있다. 반대로, 간소화된 규칙 기반 빔 이론 평가는 효율적이지만, 복잡하고 부분적으로 용접된 블록 형상을 적절하게 표현 하지 못하여 생산 단계 평가의 정확성에 대한 문제를 갖고 있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부적인 용접과 스트롱백 구속 조건을 포함한 실제 제작 단계 조건을 명시적으로 반영한 174K급 LNG 운반선(LNGC) 후미 블록의 상세한 FE 모델을 분석하였다. MSC.NASTRAN 선형 정적 해석법을 사용하여 20mm에서 1,200mm까지의 요소 크기에 걸쳐 조합 응력 응답을 평가하는 체계적인 메쉬 수렴 분석을 수행하 고, 그 결과를 ABS 규칙 기반 계산 결과와 비교 분석하였다. 조밀한 요소 크기(20~100mm)는 국부적인 응력 집중에 의한 응력 차이가 크게 발생하고, 메쉬 크기가 약 800mm 이상에서는 최대응력이 일정하게 수렴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유한 요소법으로 계산된 조합 응력은 허용 단면 계수 및 구조적 안전성 평가를 포함한 규칙 기반 평가 결과와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따라서 요소 크기 800mm는 전체적인 종방향 강도 평가에 있어 계산 효율성과 구조적 정확도 사이의 최적의 결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선급 협회의 요구 사 항을 준수하면서 신뢰할 수 있고 생산 지향적인 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실용적인 유한 요소 모델링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This study examines the design characteristics and sociocultural significance of the “balletcorelook” through the lens of Jean Baudrillard’s theory of simulacra, establishing a systematic analytical framework for collections from 2022 F/W to 2025 S/S. A total of 47 magazine articles and 161 photographs of collection images were collected. To analyze the designs, a framework for three stages of simulacral transformation was implemented: partial morphological and stylistic transformation, transformation of additional design elements and decoration, and emergence of a replica far removed from the original ballet outfits and accessories. Analysis of design characteristics confirmed that balletcore looks incorporate ballet costumes—originally specialized attire—into everyday clothing, creating a sense of fantasy. This fantasy involved deconstructing or coexisting contrasting design characteristics. The study shows the use of ballet costume elements as fantastical signs in balletcore looks, a phenomenon that intensifies through various stages of transformation. Balletcore looks transcend the functional reality of dancewear, transforming into representations of hyperreality, where replicas replace the original, serving as a key approach for designers to express their personal interpretations. These simulacral phenomena carry sociocultural significance, indicating that designers’ use of ballet costume elements in balletcore looks, alongside public consumption of balletcore, reflects the psychological desires of the masses to willingly engage in seductive illusions for emotional fulfillment and vitality in hyperreal fantasy.
본 논문은 2025년 5월 파나마에서 개최된 제3차 COALA 글로벌 사우스 선교대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확장·학술화한 연구로, 존 스토트의 ‘선교의 기독론(Christology of Mission)’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 선교운동 의 신학적 공통성을 분석한다. 세계기독교의 중심이 글로벌 사우스로 이동 함에 따라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교회들은 글로벌 선교의 주요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본 연구는 성육신, 고난, 부활, 영광, 성령, 재림으로 구성된 존 스토트의 여섯 가지 기독론적 단계에 기초하여, COALA 대회에서 발표된 11편의 발표문과 두 개의 공식 선언문(방콕 선언, 파나마 선언)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글로벌 사우스 선교는 토착성과 성육신적 선교, 고난을 통한 선교, 다양성 속의 선교적 생명력, 상호성과 평등에 기초한 우정의 선교 동기, 성령 의존성, 종말론적 긴급성이라는 여섯 가지 공통된 특징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기독론적 패턴은 글로벌 사우스 선교의 신학적 기초를 형성하며, COALA 네트워크 내 다중중심적 협력과 공동의 글로벌 선교 신학 형성에 기여함을 논증한다.
This study investigates how clothing hygiene has been covered and framed in Korean news articles published between January 1, 1960, and August 31, 2025. A total of 437 articles were collected from the official websites and digital archives of four major daily newspapers (KyungHyang, The Dong-A Ilbo, The Chosun Daily, and The JoongAng). Term frequency (TF), term frequency-inverse document frequency (TF-IDF), and n-gram analyses were conducted in R and complemented with qualitative keyword-in-context reading. Latent Dirichlet Allocation (LDA) topic modeling (k=5) was also performed to identify major topics and their trends across periods. Findings indicate a recurring configuration in which (1) risk visibility shapes problem framing, (2) solution-oriented innovations in technologies, products, and services are proposed, (3) reporting expands to include consumer-oriented information on choosing and using solutions, and (4) governance through rules, certification, and third-party verification legitimizes claims and reallocates responsibility. Early coverage focused on household practices—laundering, drying, and sunlight disinfection—to manage humidity, odor, mold, and skin diseases. From the 1980s onward, functional and antibacterial textiles and institutional interventions (e.g., scrutiny of laundry services and regulatory or certification schemes) became more prominent. In the 2010s and from 2020 to August 2025, appliance-centered solutions —garment care appliances, dryers, and washing machines—dominated, with growing emphasis on smart, AI-enabled functions, alongside debates over sterilization claims and chemical safety. Overall, responsibility shifted from individual households toward a broader socio-technical network of firms, service providers, certifiers, regulators, and consum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