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의 사주를 판단하고 이에 따른 리더십 유형을 사주명리학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격국(格局)으로 판단할 때,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12명의 사주 중 최다격국(最多格局)은 식신격(食神格)이고, 그다음 많은 격국(格局)은 인수 격(印綬格)이다. 식신격(食神格)이 박정희, 노태우,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傷官格) 5명이고, 인수격(印綬格)은 이승만, 윤보선, 김대중, 문재인 4명이 다. 특이한 점은 식상격(食傷格)은 노무현 대통령을 제외하면 모두 보수계 열이라는 점이고, 인수격(印綬格)은 이승만 대통령을 제외하면 모두 진보 계열이라는 점이다. 둘째, 용신(用神)의 십성(十星)으로 판단할 때,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12 명의 사주 중 가장 많은 用神은 관살용신(官殺用神)이며,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으로 5명이다. 그다음 많은 용신은 식상용신(食傷 用神)이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3명이다. 특이한 점은 관살용신(官殺用 神)이 모두 보수계열 대통령이고, 식상용신(食傷用神)은 모두 진보계열 대 통령이라는 점이다. 셋째, 용신(用神)의 오행(五行)으로 판단할 때, 역대 대통령 12명의 사주 중 가장 많은 오행용신(五行用神)은 火用神이다. 火를 취용하는 사람이 박 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5명이며 모두 보수계열 대통령이다. 12명의 대통령 사주 중 복수 용신 포함하면 火용신(用神)이 9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넷째, 일간오행(日干五行)으로 판단할 때, 대한민국 12명의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일간오행(日干五行)은 庚金일간이다. 庚金일간이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3명이고, 辛金일간이 이명박 1명으로서 金일간은 모두 4 명이다. 특이한 점은 金일간이 모두 보수계열 대통령이라는 점이다. 다섯째, 최다오행(最多五行)으로 판단할 때,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12 명의 사주 중 최다오행(最多五行)은 金五行이다. 金五行이 박정희, 전두 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다섯 명으로서 가장 많다. 특이한 점은 金최 다오행(最多五行)이 모두 보수계열 대통령이다. 金五行중 박정희 전두 환 노태우 3명은 庚金최다(最多) 명조이다. 강인한 신념으로 정의로움과 의리를 중요시하나 냉정하며, 지나치게 강직하거나 급진적, 개혁적인 성 향의 리더십으로 볼 수 있으니 이는 庚金의 리더십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노태우는 土인수(印綬)가 많은 관계로 합리적인 부분이 있는 리더십을 보였다.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서양 이론적 측면에서의 연구는 다양하지만, 동양학적 측면 특히 사주명리학적 특성에 따른 리더십 유형을 분류한 연 구는 거의 없는 상황에서 본 연구는 성격, 기질, 리더십 분야에서 동양의 전통적인 성격, 심리 판단의 근거가 되는 사주명리학적 리더십을 고찰한 가치를 가지게 된다.
The production of weak continuers is a vital yet under-researched component of interactional competence within discourse marker (DM) research. This study investigates the intersection of language immersion and sociocultural transfer by examining the active listening behaviors in three distinct cohorts: Korean high-level EFL learners with no abroad residence experience (NA), Korean learners with significant immersion in English-speaking environments (A), and native English speakers (N). Utilizing an information-exchange and a decision-making task, the research analyzes the frequency and pragmatic functioning of vocalic tokens (mmm, mm-hmm, uh-huh). Findings indicate that the NA group produced a significantly higher volume of tokens (45.1%), reflecting a sociocultural "supportive burden" transferred from L1 Korean norms. In contrast, the N and A groups demonstrated a more streamlined interactional style, prioritizing targeted "go-ahead" signals over passive recipiency. Crucially, the A group exhibited a "pruning" effect, where prolonged exposure to native-speaker norms facilitated a recalibration of listener behavior toward target-language benchmarks. Furthermore, task complexity acted as a pragmatic filter; learners significantly reduced feedback under high cognitive loads, whereas native speakers maintained interactional stability. These results offer insights into the developmental trajectory of L2 listenership and suggest pedagogical strategies for fostering interactional fluency.
This study investigated perspective taking in essays written by South Korean undergraduate EFL students, its relationship with writing performance, and the features of its more advanced forms. Using a mixed-methods design, 78 essays from 26 students were analyzed. Perspective taking was coded at the T-unit level into hierarchical categories (own-side, dual, integrative), and writing quality was assessed both holistically and analytically. Dual and integrative units were further examined qualitatively for linguistic and discourse features. Results showed that students relied primarily on own-side perspectives, with dual and integrative perspectives occurring less frequently. Multilevel analyses revealed that perspective-taking scores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holistic writing quality and the analytic dimension of language use, controlling for essay length, prompt, and gender. Qualitative findings indicated that dual perspectives involved contrastive and evidential language, whereas integrative perspectives featured structures that reconciled opposing viewpoints. Overall, the findings highlight the role of linguistic choices in perspective taking and the need to support learners in integrating multiple viewpoints.
This exploratory study investigates rater severity, internal consistency, and rater-related interaction effects in a graph-based writing test for English placement purposes. A total of 101 ESL test-takers completed two graph-based writing tasks, and three trained raters evaluated the performances using a five-point analytic scoring rubric. Multi-faceted Rasch Measurement was employed, and the results indicated that, although the raters demonstrated acceptable levels of internal consistency, they differed significantly in overall severity, suggesting that they were not fully interchangeable. Interaction analyses further revealed no unexpected severity or leniency toward specific test-takers. However, differential rater functioning emerged regarding organization, with two raters exhibiting opposing severity tendencie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rater training may enhance internal consistency but does not fully eliminate differences in rating severity. They further highlight the need for targeted, criterion-focused calibration for organization in graph-based writing tasks, and scoring rubric refinement to support valid score interpretations and fair placement decisions.
This study examines connective endings that are not commonly treated as grammatical markers of aspect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Focusing on the similar grammatical items ‘-go’ and ‘-(eu)myeonseo’, the study analyzes their meanings from the perspective of grammatical aspect and clarifies their aspectual differences. Because ‘-(eu)myeonseo’ requires the same subject in both the preceding and following clauses, the analysis compares it with ‘-go’ in contexts where the same-subject condition is satisfied. When combined with verbs, ‘-go’ can express both resultative and completive meanings, but it conveys a meaning similar to ‘-(eu)myeonseo’ only when it expresses a resultative meaning. With ‘-go’, the first event is completed and its result becomes relevant to the second event, whereas ‘-(eu)myeonseo’ indicates that two events proceed simultaneously without reaching a resulting state. For pedagogical purposes, it is important to explain the distinction between the continuation of a state and the progression of an action, as well as the meanings of simultaneity and sequentiality, in order to clarify the difference between ‘-go’ and ‘-(eu)myeonseo’.
본 연구는 독거노인의 무망감에서 자아통합감으로의 전환 과정을 질 적으로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S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35명을 대상으로 2026년 3월 15일부터 2026년 5월 10일까지 반구 조화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현상학적 분석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독거노인은 사회적 고립과 관계 단절 속에서 무망감과 허탈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음악 감상, TV 시청, 사진 및 일상적 자극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거를 회상하였으 며, 회상은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셋째, 회상과 반성적 사고는 과거 경험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정서 변화와 자기인식 의 전환을 이끌었으며, 후회와 상실감은 점차 수용과 안정감으로 변화하 였다. 넷째, 자아통합감은 반복적인 회상과 반성적 사고를 통해 점진적 으로 형성되었으며, 참여자들은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삶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였다.본 연구는 독거노인의 무망감에서 자아통합감 으로의 전환이 회상과 반성적 사고를 매개로 이루어지는 과정적 구조임 을 확인하였다. 독거노인의 심리적 적응을 경험과 의미 재구성의 관점에 서 이해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뷰티 미디어 콘텐츠 시청자가 지각하는 경험가치가 소비자태도를 매개로 하 여 지속이용의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뷰티 미디어 콘텐츠 시청 경험이 있는 20세∼69세 사이의 성인을 대상으로 2025년 6월 21일 ~ 6월 30 일까지 199개의 설문지를 수집하였으며, SPSS 26.0 프로그램을 통해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 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관계 및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뷰티 미디 어 콘텐츠의 경험가치는 소비자태도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태도는 지속이용의도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쳐, 시청자 가 콘텐츠에 공감하고 신뢰할수록 해당 매체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려는 성향이 강해짐을 입 증하였다. 셋째, 경험가치와 지속이용의도의 관계에서 소비자태도는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내 어 경로의 타당성을 실증하였다. 또한 10분 미만의 시청 시간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뷰티 컨슈머의 특성을 나타냈다. 본 연구는 과거 젊은 층에 국한되었던 뷰티 마케팅 연구의 범 위를 경제적 자립도를 갖춘 40~50대 중장년층으로 확장하여 분석했다는 학문적 의의를 지 닌다. 실무적으로는 뷰티 산업 종사자 및 크리에이터들이 중장년층의 니즈를 파악하여, 피부와 헤어 분야의 안티에이징 정보를 시각적 직관성과 핵심 메시지를 넣은 숏폼 (Short-form)구조로 기획함으로써, 콘텐츠의 경험가치를 높여 뷰티 마케팅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50대 여성을 대상으로 기초 및 색조 화장 행위가 지니는 전인적 자기 치유와 심신 균형의 기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생애사적 전환기에서 자아 정체성을 재구성하 고 심리적 안녕감을 도모하는 사회·심리적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직종의 50대 여성 12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한 질적 심층인터뷰 를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인터뷰 전사본과 현장노트의 비언어적 요소를 통합하고, 구 성원 검토 및 철저한 익명화 과정을 거쳐 질적 분석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중년 여성에 게 화장 행위의 생애사적 의미는 청년기의 타인 중심의 외향적 표현에서 중년기의 자신 중 심의 내적 돌봄으로 전환되었음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화장 행위는 불안감을 완화하는 심 리적 보호막 역할을 수행하며 촉각 및 후각적 자극을 통해 정서적 정화 기제로 기능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화장 행위를 주체적인 자아 수용 과정이자 전인적 치유의 실천적 행 동으로 재해석하여 미용학과 치유학의 학문적 융합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다만 소수 표집에 따른 일반화의 한계가 존재하므로, 향후 심신 균형 효능감이 삶의 질에 미치는 인과관계를 양적·실험적으로 검증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상캬까리까(Sāṃkhyakārikā)』의 25원리 체계와 『짜라까상히따(Caraka Saṃhitā)』 제4 샤리라스타나(Śārīrasthāna)의 24원리 체계를 비교하여, 뿌루샤(Puruṣa) 개념 과 인간 이해의 구조적 차이를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상캬까리까』는 뿌루샤를 쁘라끄 리띠(Prakṛti)와 구별되는 초월적 의식 원리로 이해하며, 그 구별 인식을 해탈의 근거로 설 명한다. 반면 『짜라까상히따』는 인간을 스물네 요소로 구성된 존재(caturviṃśatikaḥ puruṣa) 로 파악하고, 신체, 감각, 마음, 대상의 결합을 경험과 생명 활동의 기반으로 이해한다. 또한 『상캬까리까』의 구나(guṇa)가 존재론적 원리로 기능하는 데 비해, 『짜라까상히따』에서는 생리, 병리 및 치료를 설명하는 기능적 범주로 활용된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양 전통은 동일한 개념적 기반을 공유하면서도, 『상캬까리까』는 해탈을 지향하는 존재론적 체계로, 『짜 라까상히따』는 건강과 치료를 지향하는 생명론적 체계로 전개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 구는 인도 사상 전통에서 철학과 의학이 인간 이해라는 공통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였음을 밝히는 데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xamines how different learning environments shape intercultural experiences by comparing university students in a five-week study abroad program with those in an on-campus summer session. Based on survey data, we analyzed participants’ learning purposes and outcomes, changes in Intercultural Sensitivity Scale scores (Chen & Starosta, 2000), evolving stereotypes about Spain and Spanish people, and experiences of positive and negative culture shock. Although the groups differed in their initial motivations, both identified language proficiency as their primary outcome and showed significant gains in interaction confidence. The on-campus group also demonstrated increased willingness to engage in intercultural interaction. Qualitative findings revealed distinct patterns. Study abroad participants developed a relational, micro-level understanding through direct local interactions, overcoming prejudices while managing practical culture shocks, often balancing lifestyle liberation with administrative frustrations. In contrast, on-campus students cultivated a cognitive, macro-level understanding through structured academic input, reframing stereotypes into broader socio-cultural awareness. Their culture shock remained largely academic, combining intellectual stimulation with the fatigue of intensive language learning. Overall, direct and indirect learning environments play distinct yet complementary roles in fostering intercultural competence.
본 연구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강화되고 있는 ESG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IWA 48:2024 기반의 통합 ESG 경영시스템 모델을 제안하고 그 실효성 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의 ISO 경영시스템이 특정 부문(품질, 환경 등) 중심으로 파편화되어 있어 ESG의 통합적 요구를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2024 년 11월 공표된 IWA 48:2024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한 구조화된 경영 프로세스를 설계 하였다. 학술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성형 AI(ChatGPT-4o)와 전문가 집단의 내용 타당성 검증(CVI)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분석 방식을 채택하였다. 이를 통해 IWA 48:2024, GRI Standards, ISO 26000 등의 국제 표준과 국내 중소기업의 실무 데이터 간 정합성을 매핑하였으며, 15개의 핵심 경영 절차서를 도출하였다. 개발된 모델의 실증적 가치를 확 인하기 위해 제조업체 A사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적용한 결과, 사전 진단 대비 ESG 경영 인증 수검 가능 점수(60점 이상)를 확보하고 공급망 실사 대응력을 강화하는 등 실질 적인 성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이론적 가이드에 머물렀던 기존의 ESG 연구에서 나 아가, 조직의 규모와 자원 제약을 고려한 맞춤형 경영시스템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중소기 업이 자발적이고 체계적인 ESG 이행 경로를 구축할 수 있는 실무적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학술적·실무적 의의를 지닌다. 본 모델은 향후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지속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객관적인 인증 프로세스를 거쳐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현실적인 이행 로드맵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무형문화재의 창조적 전환과 혁신적 발전은 문화 전승의 내재적 요구일 뿐만 아니라, 문화적 자신감의 구축과 문명 간 교류·협력을 촉진하는 핵심적 방안이기도 하다. 무형문화재는 정책적 지원, 기술 발전, 대중적 관심의 증대, 시장 규모의 확대 등 다양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동시에 국제화의 충격, 과도한 상업화, 전승 주체의 단절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분포 범위가 광 범위하고 체계가 다원적이며, 유형이 다양한 중국의 무형문화재는 활태성, 전승성, 민족성, 지역성이 뚜렷한 특징을 지닌다. 실무적 경험에 따르면, 무 형문화재의 창조적 전환과 혁신적 발전은 보호와 혁신의 병행 원칙을 견지 해야 하며, ‘과학기술 역량–산업 융합–협력 전승’을 기반으로 ‘활태 전승 (dynamic inheritance) + 혁신적 전환’의 이중 동력 구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는 무형문화재의 현대적 발전과 문화 진흥을 위한 실무에서의 사례를 제 공하며, 중화라는 우수 전통문화의 현대적 전환과 인류 문명 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무형문화재는 인류 문명이 지속적으로 계승될 수 있 도록 하는 ‘살아 있는 매개체’이자 문화 다양성을 구현하는 대표적 형태이다. 2022년 12월 12일, 시진핑 총서기는 무형문화재 보호 사업에 관한 중요 지시 를 통해 체계적인 보호와 중화문화의 국제적 확산을 강조하였으며, 이를 바 탕으로 다양한 무형문화재의 보호·전승·활용·발전을 적극 추진하였다. 이는 중화문화 맥락의 계승과 문화적 자신감 확립이라는 측면에서 시대적 의의를 지닐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에도 중요한 동력을 제공한다. 한 편, 무형문화재는 민족문화의 기반이자 정신적 상징으로서 깊은 역사적 기억 과 문화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지능화 기술의 급속한 발전 에 따라 그 표현 방식, 전파 경로, 보호 체계는 전례 없는 재편성 과정을 겪 고 있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의 새로운 요구는 전통적인 지식재산권 보호 체계로 충분히 커버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무형문화재의 지속가능한 발전 과 활태적 전승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결정에 대한 근대의 과학적, 미학적 탐구를 배경으로 현대미술에서의 결정체 차용 방식과 의미 변화의 양상을 고찰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19세기 결정학 발전 이후의 낭만주의와 염세주의 사상, 20세기 초 빌헬름 보링거의 추상이론과 21세기 초 제인 베넷의 신유물론에서 결정체와 결정성장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검토하고, 브루노 타우트의 건축과 로저 하이언스의 설치 작업에 나타나는 결정체 형식의 복합적 의미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미학에서와 마찬가지로 현대미술에서 결정체에 대한 접근은 상징적 형태에서 물질적 실체로의 이행이 두드러진다. 20세기 초 타우트의 독일 표현주의 건축과 드로잉에서 결정체 형태는 낭만주의 미학의 고딕 건축에 대한 열정을 이어받아 정신적 초월성과 유토피아적 공동체를 상징하는 중요 모티브였다. 반면 21세기 초 영국 작가 하이언스의 작업은 결정의 화학적 자기생성과 물질의 행위성을 전면화한 신유물론적인 작업으로, 폐건물을 뒤덮은 위협적인 결정체의 물질성이 공공주택 사회정책의 실패를 증언한다. 이러 한 분석을 통해 본고는 결정체가 결정성장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현대 건축과 예술적 실험의 핵심으로 작동했음을 밝히고, 나아가 근대 결정학 과 현대철학의 반향 속에서 예술적 매재로서의 결정이 정신적 초월성의 상징에서 자기생성적인 물질적 실체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