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8주간의 고강도 동계 훈련 시 L-아르기닌 섭취가 남자 대학 태권도 겨루기 선수의 경기수행능력, 젖산, 젖산탈수소효소 및 암모니아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L-아르기닌 섭취군 (n=14), 위약군(n=14)으로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L-아르기닌 섭취군은 일일 아침 1 g, 점심 1 g, 저녁 1 g으로 총 3 g 섭취하였고 위약군은 말토덱스트린을 동일한 방법으로 섭취하였다. 8주간의 동계 훈련 프로그램은 70-90%HRR로 실시하였다. 측정된 자료의 L-아르기닌 섭취군과 위약군 간의 그룹 및 시기 간 상 호작용 효과는 two-way repeated measures ANOVA, 그룹 내 시기 간 차이는 paired t-test를 사용하였으 며, 그룹 간 차이는 independent t-tes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TAAA (Taekwondo-specific aerobic anaerobic agility) test를 통한 경기수행능력 중 평균 발차기 수에서 그룹×시기 간 상호작용 효과 가 나타났으며 그룹 간 주효과가 나타났다(p<.05). 또한, 발차기 피로지수에서 그룹×시기 간 상호작용 효 과가 나타났다(p<.05). 한편, 젖산에서는 시기 간 주효과가 나타났으며(p<.05) 젖산탈수소효소에서 상호작 용 효과 및 시기 간 주효과 나타났다(p<.05). 암모니아의 경우 그룹×시기 간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났다 (p<.05). 이러한 결과는 남자 대학 태권도 겨루기 선수의 고강도 훈련 후 피로에 쉽게 노출되는 선수들에게 L-아르기닌 섭취로 인해 체내 피로 유발 물질들을 신속하게 제거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고강도 엘리트 태권도 겨루기 운동선수의 경기수행능력 향상과 피로 회복 방법으로 L- 아르기닌 섭취를 권장한다.
본 연구는 시합을 앞둔 태권도 선수들의 경쟁상태불안 감소를 위한 NLP코칭 프로그램의 적용에 따른 효과성을 검증하는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태권도 선수들의 경쟁상태불안 인식 정도, NLP코칭프로그램 적용 타당성 검토 및 선수들의 경쟁불안감소에 미치는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와 면담을 통해 적합한 NLP코칭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적용하였다. 연구대상은 실험집단과 통제집 단에 각각 15명씩 배정하였으며, 실험집단에 적용된 NLP코칭프로그램은 자극 심기, 지각위상, 기성체험기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12주간에 걸쳐 실험집단 과 통제집단에 대한 사전, 사후 경쟁불안상태의 차이 정도를 평가했다. 연구에서 사용된 검사 도구는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표준화시킨 경쟁상태불안검사지(CSAI-2)이며, 통계처리는 SPSSWIN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얻은 결론은 실험 실시 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 경쟁상 태불안의 하위요인 중 신체적 불안과 상태 자신감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또한 실험집단에 대한 신체적 불안과 인지적 불안도 NLP코칭프로그램 적용 후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태권도 선수들을 위한 NLP코칭프로그램은 경쟁상태불안 감소에 효과가 있었고, 태권도 선수들이 실제 운동 중에 본 프로그램을 적용하기에 용이하게 개발되었다. ACTIVE코칭대화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본 프로그램은 NLP코칭을 적용한 코칭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에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태권도 숙련자와 초보자를 비교하여 집단 간에 예측능력과 시각탐색 전략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피험자에게 태권도 동영상을 제시하고 제시된 동영상에 반응하도록 하였다. 피험자는 숙련자·초보자 각각 5명을 선정하여 총 10명이 실험에 참가하였다. 예측 능력으로는 선택반응정확성과 반응시간을 측정하였고, 시각탐색 전략은 시선고정시간 비율, 시선고정 빈도, 시선이동 수, 신체의 영역별 시선고정위치를 측정하였다. 실험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숙련자 집단과 초보자 집단 간에 선택반응 정확성과 반응시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시각탐색 전략에 있어서는 숙련자집단이 적은 시선고정 빈도와 시선이동 수를 나타내었고, 시선고정시간 비율에 있어서는 집단 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영역별 시선고정 위치는 숙련자 집단은 허리, 얼굴, 어깨 순서로 주요 시각 단서를 사용하였고, 다리에는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반면에 초보자 집단은 허리, 어깨, 다리, 얼굴 순서로 시각단서를 사용하였고, 계속적으로 시선을 이동시켰다.
본 연구의 목적은 태권도 선수들의 운동경력과 수행수준에 따라서 심상유형과 경쟁상태불안의 차이가 있는지, 심상유형이 경쟁상태불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는 총 391명이며, 심상유형과 경쟁상태불안을 측정하기 위해 스포츠 심상 질문지(SIQ)와 경쟁상태불안 검사지(CSAI-2)를 사용하였다. 연구 목적에 맞게 다변량분석, 상관분석 및 단계별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운동경력에 따라서 구체적 동기 심상과 구체적 인지 심상 그리고 인지적 상태불안, 상태 자신감의 차이가 있고 수행수준에 따라서 구체적 인지 심상과 인지적 상태 불안, 상태 자신감의 차이가 나타났다. 인지적 상태불안에는 일반적 동기-각성 심상과 구체적 동기 심상이 영향을 주었고 신체적 상태불안에는 일반적 동기-각성, 구체적 동기, 일반적 동기-숙련 그리고 일반적 인지 심상이 영향을 주었다. 상태 자신감에는 일반동기-각성, 구체적 동기, 그리고 일반 동기-숙련 심상이 영향을 주었다.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하였으며 심상훈련을 할 때는 심상의 목적과 기능을 일치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고교 태권도 선수들의 성취목표 성향과 정신건강 증상을 성별과 경기력 수준에 따라 비교해 보고, 각 변인간의 관련성을 검증해 보는 것이었다. 전국 규모의 태권도 대회에 참가한 고등학교 선수들 중에서 총236명(남: 142, 여:94)의 선수를 무선 표집하여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성별(남/여)과 경기력 수준(우수/일반)을 독립변인으로 하여 목표성향 요인과 정신건강 하위요인에 대한 다변량분산분석(MANOVA)을 실시한 결과, 성별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기력 수준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성별에 따른 일원변량분석 결과 남자선수들은 여자 선수들보다 자아 지향적이었으며, 여자 선수들은 높은 과제 성향과 낮은 자아 성향의 성취목표를 견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자 선수들이 신체화, 대인예민성, 불안 등의 요인에서 남자 선수들보다 유의하게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성별에 따른 변인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한 정준상관관계 분석(Canonical Correlation analysis)은 남자선수들의 경우에만 종속변인간의 상호관련성에 유의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제성향이 높으면 공포불안, 편집증, 우울 등의 증상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