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determining artwork prices, the identification of characteristics of the artist is crucial. While the impact of demographic profiles of artists has been examined in the literature on art pricing, the relationships among artists have been highly disregarded. In the current research, the authors focus on the measures of network centrality derived from group exhibitions in order to investigate their influence on artwork prices. The analysis results suggest that degree centrality and closeness centrality positively affect artwork prices, whereas betweenness centrality has an adverse effect. Moreover, network centrality values play a more important role in explaining artwork prices than historical reputation indexes such as gender, nationality, time elapsed after death, and main residencies of the artists. This study contributes to branding literature, while also providing art marketers with valuable insight into artist branding.
이 글은 ‘자연미술가’로 평가돼온 임동식의 작품세계를 포스트휴머니즘과 페미니즘의 복합 적 관점에서 비평한다. 그가 야외현장에서 풀과 꽃, 떠내려온 나무 등 자연물을 이용해서 펼친 행 위예술은 기존의 자연주의 관점으로만 설명하는 것은 불충분하다. 자연을 행위 주체로 보는 포스 트휴머니즘적 사유와 함께 서구 대지미술과는 다른 탈남성적 태도가 감지되기 때문이다. 이후 그 가 회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탈남성적 성격은 진화한다. 즉, 그의 풍경화는 중심-주변을 가르는 이분법의 해체, 시각 우위를 전복하는 촉각적인 화면, ‘남성적’인 힘찬 붓질을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섬세한 붓질 등에서 여성주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인간/비인간, 남성/여성의 이 분법적 경계를 허무는 임동식의 미술적 실천은 페미니스트 도나 해러웨이가 경계 해체, 양성성을 가진 이미지로 제시한 사이보그의 혼종성을 연상시킨다.
최근 온라인 미술시장이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면서 미술거래의 양상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미술품 원본을 디지털 데이터 블록으로 분할하며, 이렇게 분할된 블록들의 전부 또는 일부는 미술품 원본 그 자체 또는 지분과 동일한 것으로 인증된다. 여러 나라의 블록체인 플랫폼에서는 미술시장에 대한 투자의 기회로 보아서 데이터 블록을 미술품의 분할된 소유권으로 간주하여 거래하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거래를 정의하고 규제하기 위하여 민법상 공유의 개념을 적용하여야 한다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미술품 분할소유권을 거래하는 주요동기는 투자수익에 대한 기대이므로 증권거래의 실질이 있다고 보아 자본시장법의 법리를 적용해야 한다는 논의가 보다 설득력이 있다. 자본시장법은 구체적인 요건을 요구하고 관련된 시장을 엄격하게 규제하기 때문이다.
투자자 보호의 취지와 그 분할된 지분권자의 권리를 보호한다는 관점에서 미술품 분할소유권 거래가 자본시장법상 요건에 새롭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논의를 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술품 분할소유권 거래를 위한 플랫폼 사업자들은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크라우드펀딩)으로 인가⋅등록되어야 한다. 또한 향후 성장에 따라서 사모펀드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집합투자기구로서 발전 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이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미술시장을 발굴하는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인식한 다음 법적 성격을 검토하여 대응하는 것은 투자자 보호 뿐만 아니라 시장의 발전에도 유의미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시각장애인이 시각 외의 잔존감각인 촉각, 청각, 후각을 활용하여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다중감각 인터랙션 기술을 제안한다. 나아가, 다중감각 인터랙션의 설계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중감각 인터랙션 기술이 적용된 시스템을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한 경험에 대한 질적 인터뷰 기반의 사용자 테스트를 수행하였다. 사용자 테스트 결과, 미술 작품에 적용한 다중감각 인터랙션 요소 들은 전반적으로 시각장애인으로 하여금 미술 작품 감상 및 이해를 도왔으며, 나아가 다중감각 인터랙션을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한 경험이 만족스러웠다는 긍정적인 평가 결과가 나타났다. 반면, 일부 다중감각 인터랙션 요소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전혀 인지하지 못하였거나 오히려 미술 작품 감상에 있어서 혼란을 야기했다는 부정적인 평가 결과도 나타났다. 본 연구는 시각장애인의 문화예술 작품 감상의 접근성을 증진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으로서 비시각 다중감각 인터랙션의 구체적인 개발 방향성 및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였다. 나아가, 시각장애인뿐 만 아니라 아동이나 노인과 같은 비시각장애인도 유니버설 인터랙션 기술을 통해 기존의 시각 위주의 단편적 경험을 넘어선 종합적인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enhances the capability to reproduce multi-coloured images in woven Jacquard forms where weave structure and pattern design were considerably involved in fabrication. In modern weaving, great convenience and efficiencies were established in both production and design process through digitalisation, while the colour adoption has been constrained as the applicable number of figuring yarns were limited. The enhancement toward colour realisation is traditionally related to weaving capability.
Surface colour display is dominated by additive, subtractive or optical mixing (Mathur, 2007). An additive colour system offers the largest gamut among output models yet, the light mixing principle is not suitable to apply to weave colour creation. Pre-dyed opaque yarns are used and juxtaposed; small particles of yarn colours reflect lights and they were observed as a certain form of colour. The common and crucial criterial pertinent to an optical mixing of weave colours were aligned more with the subtractive mixing principle.
A weave pattern was designed by subtractive primary colour classification and a multi-weft figuring method. Secondary colours are theoretically produced when coupled CMY layers are mixed(i.e., cyan + magenta = blue, cyan + yellow = green, magenta + yellow = red) and black is generated when all CMY primaries are mixed (Berns, 2000);however, non-bendable colours of threads are employed for colour reproduction in weaving and there is a limit to adopt a pigment mixing principle in the woven form. Therefore, each weave pattern required a modification to redefine primary colour regions and densities once an original artwork was separated and presented in greyscales levels. The weave patterns in an original subtractive scheme were altered by applying region-based segmentation to maximise the accessible colour gamut.
In this study, the weaving application developed for the multi-coloured image was introduced and the design process was explained based on a practical experiment proceeded with a newly developed weaving application.
최근 미디어 아티스트 사이에서 작가가 예술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로봇을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학적 지식을 필수적으로 가져야 하지만, 예술가 혼자서 역할 수행 로봇을 제작하고 제어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공학적 지식이 없는 예술가는 현실 세계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로봇을 이용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공학적 지식을 갖춘 사람을 기술 파트너로 두고 함께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예술적인 감각을 표현하는 목표를 가진 프로젝트의 경우 예술가의 발상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고 또한 공학적인 구현과정의 의의와 예술적 창의성의 두 가지 목표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구현 환경을 제안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본 연구는 예술과 공학의 공통된 영역에서 이해하기 쉽고 편리한 그리고 구현의 용이성을 만족하는 심미적 적용을 위한 프로토타입 로봇 제작 환경을 제안한다.
도시화 되어가는 사회에서 인간의 자연귀화나 자연 친화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간디자인 영역에서 화훼조형물의 가치가 상승 하였다. 하지만 현재 상업공간에서 화훼조형물을 사용하는 사례가 많지 않으며, 화훼조형물 부유물 유출에 따른 뒤처리의 단점이 지적 되었다. 자연적인 소재를 이용하는 화훼조형물이 가지는 특성인 인간의 친밀도, 친환경성을 부각시켜, 상업적인 공간에서 라이프스타일을 중요시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소재가 주는 편안함, 따뜻함, 자연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화훼조형물을 이용한 공간연출의 필요성을 제시하였음에 그 의의를 두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