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전거 활동 참가자들의 스포츠 애호도와 운동정서 및 심리적 웰빙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에 따라 운동정서를 긍정 및 부정적 정서로 분류한 다음 스포츠 애호도, 긍정적 정서, 부정적 정서 및 심리적 웰빙의 관계를 스포츠 애호도 편향에 따른 긍정 및 부정적 정서와 심리적 웰빙의 차이분석과 구조모형분석을 이용한 관계분석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분석 결과 스포츠 애호도의 편향에 따라 긍정 및 부정적 정서와 심리적 웰빙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들 관계에서는 스포츠 애호도가 긍정적 정서와 심리적 웰빙에는 정적 영향을 미치며 부정적 정서에는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서와 심리적 웰빙의 관계에서는 긍정적 정서가 심리적 웰빙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정적 정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정서와 부정적 정서의 관계에서는 긍정적 정서가 부정적 정서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방과후 스포츠 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대전광역시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별, 운동회수, 그리고 운동시간에 따른 운동정서 프로파일을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총 886명의 남녀 중학생(남=392, 여=494)을 대상으로 운동정서를 검사하였다. 자료 분석은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성 분석, 기술통계, 다변량분석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운동정서의 하위요인을 종속변수로 하여 다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별, 운동회수 및 운동시간에서 주효과가 나타났지만 상호작용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남학생은 모든 하위요인에서 여학생보다 높은 정서 수준을 보였으며, 주 4회 이상 및 1시간 이상 운동하는 학생이 모든 하위요인에서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청소년의 신체활동에 따른 심리적 이점과 관련된 선행연구의 결과들과 비교하면서 논의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의 운동정서와 사회적 기술 수준과 어떠한 관계가 있으며 그 영향력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중학생 1,183명(남=549, 여=634)을 대상으로 운동정서 및 사회적 기술 검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빈도분석, 신뢰성 분성, 기술통계, t-검정, 일원분산분석, 상관관계분석 및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이 실시되었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운동정서는 학년에 따른 재미와 활력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1), 성별에서는 모든 하위요인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2) 사회적 기술은 학년에 따른 공감(p<.01)과 자기통제(p<.05)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성별에서는 자기통제를 제외한 모든 하위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3) 운동정서와 사회적 기술과의 상관계수(r)는 .195에서 .741까지로 모든 하위요인 간에 유의한 상관이 있었고, 사회적 기술을 예측하는 운동정서의 하위변인 중 정화, 재미, 긍지, 활력이 사회적 기술 수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성별과 학년에 따른 운동정서와 사회적 기술 수준의 차이, 긍정적 운동정서 체험의 의미, 그리고 추후 연구과제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운동 지속시간에 따른 정서와 EEG 대뇌반구 비대칭의 차이지표를 분석하여 운동 참여자들이 일회성 운동으로부터 심리적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운동 운동지속시간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는데 있다. 실험에 참가한 피험자는 20-25세의 여자대학생 1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의 평균나이는 21.1세였고, 운동 지속시간 과제(VO2max 60% 수준에서 10분, 20분, 30분, 40분)에 참가하였다. 연구의 실험설계는 운동 지속시간(VO2max 60% 수준에서 10분, 20분, 30분, 40분)에 의한 단요인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종속변수는 긴장, 우울, 분노, 활력, 피로, 혼란, 총정서장애 그리고 EEG 대뇌반구 비대칭 차이지표의 점수이다. 본 연구결과 부정적 정서인 긴장, 우울, 분노, 피로, 혼란 그리고 총정서장애에서는 안정 시 조건과 비교해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긍정적 정서인 활력과 EEG 대뇌반구 비대칭 차이지표에서 안정 시 조건과 운동 지속시간 30분 조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가 나타났고, 안정 시 조건과 40분 조건에서 유의한 감소가 나타났다. 따라서 운동 지속시간에 따른 정서와 EEG 대뇌반구 비대칭 차이지표(log R-log L)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본 연구의 결과는 30분 정도의 운동이 긍정적 정서변화의 효과를 발생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고, 40분 정도의 오랜 운동 지속시간은 “기분 좋아짐(feel better)" 현상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EEG 대뇌반구 비대칭 활성화를 이용한 본 연구방법은 운동이 정서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심리생리학적으로 이해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접근방법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사료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신체활동 참여자들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기분 및 정서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측정도구를 한국의 문화/언어적 측면을 고려하여 개발하는데 있다. 한국형 운동-정서척도(Korean Exorcise-Emotion Scale: KEES)의 개발과 타당화 과정은 크게 3 단계의 절차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첫째, 선행문헌에서 밝혀진 `한국인의 일반적 정서용어` 834개(한덕웅, 강혜자, 2000)에 대한 내용타당도검증을 시행하여 72개의 운동-정서 문항이 산출되었다. 둘째, 사회체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성인 남녀 266명을 대상으로 72개의 문항에 대한 문항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여 5요인 28문항의 KEES가 구조화되었다: 재미, 긍지, 활력감, 정화, 성취감. 셋째, 일련의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KEES의 가설적 요인 모델들을 비교 검증한 결과 수정지수를 사용한 5요인 24문항의 모델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 지수를 나타내었다. 이 연구는 한국의 문화적 측면에서 KEES가 다양한 신체활동 상황에서 발생하는 참여자들의 정서상태를 평가할 수 있다는 일차적 가능성을 시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