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아버지 역할에 관한 연구 동향 분석을 통해 아버지 대상 연구의 경향성을 파악하고 아버지 역할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에 있다. RISS(학술연구정보서비스)에서 198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172편의 논문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아버지 역할에 관한 연구는 1983년 학술지에 게재되기 시작하여 2015년 에서 2019년에 43편으로 가장 많이 연구하였고,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로 나타났다. 둘째, 양적연구가 140편으로 증가하는 비율이 뚜렷하였다. 셋째, 아버지가 연구대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109편으로 가장 많았다. 넷째, 2010년부터 아버지 역할은 독립변인이 증가하는 경향으로 나타났 고, 가장 많이 수행된 주제는 아버지 정서와 양육 참여이다. 다섯째, 자 녀연령에 따른 아버지 역할 연구는 영유아자녀 아버지가 가장 많았고, 청소년 자녀의 아버지 연구는 증가하는 추세였다. 172편의 논문에서 다 룬 주제를 분류한 결과 자녀의 발달 단계에 따라 명확하게 구분된 아버 지 역할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자녀의 발달 과정에 부합하는 아 버지 역할과 이에 상응하는 적절한 정서적 역할에 관한 심층적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서면 인터뷰 방법을 통해 아버지의 자녀와의 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조사하고, 그 경험의 의미와 효과에 대한 아버지의 생각을 탐색하 였다. 또한 앞으로 아버지가 자녀와 함께 참여를 희망하는 프로그램 1순위 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그러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이 무엇일지 탐색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첫째(또는 외동) 자녀와 함께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있는 아버지들 21명을 의도적 표집 방법으로 선정하였고, 자녀의 연령대별(아동기, 청소년기, 초기 성인기)로 각각 7명 씩 균등하게 표본을 구성하였다. 연구를 위해 서면 인터뷰 방법을 활용하 였다. 연구 결과, 아버지가 자녀와 함께 참여하였던 프로그램의 유형은 크 게 4개로 분류되었으며, ‘부모 참여’, ‘운동 관련’, ‘체험활동’, ‘홍보활동’ 중심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아버지의 의미 부여는 ‘긍정적 인 차원’과 ‘부정적인 차원’의 양극단으로 나뉘었으며, 프로그램 참여로 인 한 효과는 ‘긍정적’, ‘변화 없음’, ‘부정적’의 범주로 결과가 제시되었다. 아버지가 자녀와 함께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는 ‘활 동중심’ 프로그램이 ‘상담중심’ 프로그램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 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가족, 사회, 프로그램 차원에서 아버지-자 녀 프로그램의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아동학대 가해 아버지들의 아동학대 경험과 중단 그리고 자 녀와의 친밀감 재구성에 대한 근거이론 연구이다. 연구에서는 아버지들 의 아동학대에 대한 구체적 내용과 학대 중단과 자녀와의 관계 재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제시하여 아동보호전문기관 의 상담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는 9명의 아동학대 가 해 아버지들이 참여하였다. 자료는 연구 참여자들과 심층면담을 통해 구 성하였다. 근거이론 연구방법 절차에 따라 분석한 결과 156개의 개념, 36개의 하위범주, 12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연구의 결론이자 핵심범주 는 ‘가부장적 사고와 폭력 지향적 양육관행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성 찰하고 적극적으로 양육방법을 재구성하여 부모 자녀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족을 만드는 과정’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논의를 하였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역량 강화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2007년부터 수집한 청년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중등교육과정에서의 직업·진로 교육 경험이 성인기 초기에 해당하는 청년들의 취업 여부 및 임 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20대 초반에서 중반에 이르는 기간 동안 아버지의 높은 학력은 청년 자녀들의 취업 가능성을 낮추는 반면, 20대 후반에 이르게 되면 아버지의 학력에 따른 청년 자녀의 취업률 격차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아버지의 학력은 청년 자녀의 임금 수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버지의 학력이 높을수록 청년 자녀의 임금 수준도 높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중산층 이상에 해당하는 청년들의 경우 부모의 비공식적 지지 하에 취업 시기를 미루고 교육 및 훈련을 통해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획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아버지의 학력과 청년 자녀의 임금 간의 정적 상관관계는 자녀가 30대에 진입한 이후까지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학교유형에 있어서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의 경우 일반 고등학교 졸업자들과 비교하여 취업 시기는 빠르지만 낮은 임금 수준을 보였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놓인 청년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이 보다 나은 양질의 일 자리로 이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대안 모색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아버지가 어머니에 비해 양육에 참여하는 시간은 적을지라도 영․유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하는데 있어서 아버지는 필수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아버지의 양육태도는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영․ 유아의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아버지의 애정적 양육태도는 책임감과 의무감이 따른 자율적인 행동으로 가장 바람직한 형태의 양육태도로 창의적이고 사교적이며 사회적응력이 높다고 한다.
본 연구는 외가방문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다문화가정 한국인 아빠들의 경험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고자 한 연구로, 2016-2018년에 외가방문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11 가족의 부모 8명, 자녀 6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고,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연구결과, 다문화가정의 한국인 아빠들이 가족들과 자녀의 외가를 방문했던 경험은 자녀의 외가 가족에 대한 이해 높이기, 자녀교육 주체로서의 역할을 인식하기, 가족의 범위를 넓히 기의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외가 가족에 대한 이해 높이기는 ‘자녀의 외가 문화를 이해하려 노력하기’와 ‘자녀의 외가에서 부인의 입장 이해하기’로, 자녀교육 주체로서의 역할을 인식하기는 ‘자녀에게 관심을 기울이기’와 ‘자녀 이중언어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기’로, 가족의 범위 넓히기는 ‘부인의 가족을 나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기’와 ‘한국인 아빠들 간 연대 형성하기’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결혼이민자의 모국 방 문 지원사업들이 다문화가정의 아빠 역할을 지원하고, 다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기여 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This essay explores the theological view of the Early Church Fathers on the Septuagint. The Septuagint, commonly abbreviated LXX, was the first translation made of the Hebrew Bible into the Greek. Its origin of the translation is written in the Letter of Aristeas, a document that appeared in around 2C–3C B.C. The Torah was translated first, and other books of the Scripture including the Prophetic Books and Wisdom literature were included progressively. The Septuagint was the Bible used by Apostles and the early Christians. The use of the Greek Bible provided spiritual soil for the universal Christianity which successfully incorporated Jewish ideas into the teaching of Jesus in the Hellenistic settings. On the contrary, the Jewish religious leaders that would later form the Masorates rejected the value of the LXX as Canon by upholding only the Hebrew texts. In return, church fathers pointed out the intentional blurs of the Hebrew Old Testament, by claiming that, in the text, some of the passages representing the Messianic type of Jesus were altered or taken out.
The essay analyses the writings of Justin the Martyr who defended the historical value of the letter of Aristeas and the supreme place of the Septuagint as Canon of the church. Irenaeus of Lyon also claimed the LXX as the Scripture of the “catholic” church. Most of the church Fathers including Clement of Alexandria supported the inspirational translation of the Septuagint, with firm faith on the legendary tradition gradually added to the Letter. While Origen was the first Christian scholar who compared the LXX with other translations including the Hebrew text then, it was Jerome who insisted canonical value of Hebrew text over the LXX. The outcome was his Latin Vulgate. Augustine, however, persistently opposed Jerome’s translation and use of the Hebrew text. The essay focuses mainly on the debates between the bishop of Hippo and the hermit of Bethle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