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는 『천국과 지옥의 결혼』에서 선인과 악인의 구별, 인간의 본 질의 대립, 지옥, 선지자들과 시인들의 예언, 지옥과 천국에 대한 환상, 천사와 악마의 논쟁, 역사의 순환 등과 같은 대립의 조화를 다양한 주제들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그의 대립개념은 선인과 악인, 천국과 지옥, 그리스도 시대와 에돔 시대, 이성과 에너지, 영혼과 육체, 지배자와 피지배자 등이다. 이 대립개념은 이원론의 개념을 떠올리듯 각 개체가 별개로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예이츠의 가이어처럼 한 개체가 다른 개체에 포함되어 상호작용한다. 그때에 어떤 개체가 그 공간에서 힘을 지배하느냐에 따라서 그 개체가 공간을 지배한다. 그래서 이러한 시의 구성방법은 그의 시 세계가 의도한 방향을 암시하면서 낭만주의의 새로운 파장을 예시하고 있다.
파운드와 단테는 시, 지옥편을 상징적 매체로 사용하여 인간 세상에서 절대선의 추구를 강조하고 있다. 파운드는 런던의 현대사회를 지옥으로 묘사하여 현대 문명의 타락과 현대인들의 비도덕적 삶을 질타한다. 반면에 단테는 성경에 토대를 두고 지옥을 설정하여 사후세계의 지옥을 설명한다. 파운드는 플로티노스의 안내로 지옥 여정을 시작하고 끝내지만, 단테는 베르길리우스의 안내로 다양한 지옥을 여행한다. 요 컨대 두 시인은 지옥을 인간의 심리적 상태로 묘사하여 거기서 벗어나기 위하여 절대선을 실천하는 것이 현대인들이 가야할 여정임을 강조하고 있다.
『천국과 지옥의 결혼』에서 윌리엄 블레이크는 관념주의와 이성에 묶여 변질된 기독교적 이분법을 비판하고 이분법의 한계를 뚫고나갈 돌파구로 상상력 회복을 제안한다. 이분법에 대한 그의 최종적인 해결책은 윤리적 상상력을 통해 타자의 얼굴에서 무한자를 인식하고 차이와 개별성을 존중하는 관계를 형성하여 상반된 가치들이 공존하는 역동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는 엠마누엘 레비나스의 타자의 윤리학에서 추구하는 바와 동일하다. 타자의 윤리학에서 자아는 타자의 얼굴을 마주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그 얼굴에 반응하고 살인하지 말라는 명령에 복종하면서 타자를 환대하는 주체가 된다. 블레이크와 레비나스는 관념주의와 이성에 근거하고 동일자와 전체성을 지향하는 이분법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자아에 앞서 타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함으로써 자아와 타자 모두 평등한 권리를 누리도록 하는 새로운 관계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The genus Thomsonina is a small group of Proctotrupidae, with two described species in Palaearctic region: T. boops from Europe; T. scymni from Japan. These species are parasitoids of Scymnus (Coleoptera: Coccinellidae).
Genus Nothoserphus was erected on the single species N. mirabilis Brues (1940) from Taiwan (Oriental). Since then two genera, Thomsonina Hellén (1941) from Europe (Western-Palaearctic) and Watanabeia Masner (1958) from Japan (Eastern-Palaearctic), proposed and the taxonomy was revised by Townes (1981) who synonymized Thomsonina and Watanabeia, including three species groups (boops- group, afissae-group and mirabilis-group). At present one genus classification Nothoserphus, is universally accepted. But, Masner (1958) suggested that Thomsonina and Watanabeia should be separated in two distinct genera from the Nothoserphus. This is supported by the different characters and biological data.
In this study, the Authors are also agree to the Masner’s proposal and first report the genus Thomsonina from South Korea based on T. scymni. Also, we provide comparison of main different characters and host data for three genera.
본 연구는 식용 양치식물인 고사리의 대량번식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기내에서 전엽체 증식에 미치는 배지종류, 당의 종류와 농도, agar 농도, 전엽체 접종량 및 배양기간의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MS배지를 기본으로 하여 배지구성물질을 1/4~2배 첨가한 배지와 Hyponex를 0.1~0.4%에서 전엽체를 배양한 결과 2MS배지에서 전엽체의 생육이 가장 왕성하였으며, MS배지 구성물질들 중 인산염이 고사리 전엽체의 증식에 가장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원의 종류 및 농도별로는 sucrose와 glucose 공히 1% 이상을 첨가한 구에서 전엽체의 생육이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Agar의 첨가량은 전엽체의 증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agar를 첨가하지 않은 액체배지에서도 전엽체 증식이 왕성하였다. 액체배지 100 mL에 전엽체를 각각 100과 200 mg 접종하여 22일 동안 진탕배양한 결과, 전엽체는 20일 이후에는 증가속도가 완만해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초기 접종량이 20일 후 전엽체 증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100 mg을 곱게 다져 진탕배양 한 후, 20일 후 계대배양 하여 증식시키거나, 기외로 이식하여 포자체를 형성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사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