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내·외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인적자원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Lado & Wilson, 1994; Anker, 2021). 인적자원은 모방 가능성과 대체성이 낮고 다양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Peteraf & Barney, 2003)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하며, 개인의 특성과 조직 환경과의 적합성에 따라 성과가 상이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배경에서, 인적자원 관리(HRM)와 조직 연구에서는 개인-직무 적합성(Person-Job Fit, P-Fit) 과 개인-조직 적합성(Person-Organization Fit, P-O Fit)이 조직 성과와 개인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중요 한 요인으로 다루어진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ASA(attraction-selection-attrition) 이론에 기반 하여, 개인이 조 직을 선택할 때 직무나 조직에 대해 높은 적합성을 인지할수록 조직에 대한 애착이 증대됨을 검증하고자 한다(Cable & Judge, 1996). 이러한 높은 적합성은 구성원이 직무 수행 중 활력(vitality)과 학습(learning) 을 동시에 경험하는 긍정적 심리 상태로 이어진다(Spreitzer et al., 2005). 본 연구는 이와 같은 관점에서 개인-직무 적합성과 개인-조직 적합성이라는 두 유형의 적합성이 직무 번영감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을 탐구한다. 둘째, 코칭 리더십이 개인-직무 적합성과 개인-조직 적합성이 직무 번영감에 미치는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검증하고자 한다. 리더십은 고정된 개념이 아니라 구성원의 업무와 조직 환경 등 다양한 맥락 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Whittington, Goodwin, & Murray, 2004), 개인이 직무 또는 조직과 잘 맞을수록 코칭 리더십이 구성원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다고 가정한다. 연구 대상은 국내 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로, 2023년 9월부터 10월 사이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동일한 응답자 대상으로 각 변인을 3주 간격으로 측정하였으며, 두 차례 의 설문에 모두 응답한 총 441명 중 결측치 및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427명의 데이터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직무 적합성은 구성원의 직무 번영감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개인-조직 적합성 또한 구성원의 직무 번영감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셋째, 코칭 리더십은 개인-직무 적합성과 직무 번영감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 효과를 보였다. 넷째, 코칭 리더십은 개인-조직 적합성과 직무 번영감 간의 관계에서는 조절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술기반 중소기업 구성원들의 혁신행동의 선행요인으로서의 조직 상황을 대변하는 조직문화와 CEO의 변혁적 리더십의 영향을 살펴보고, 이에 조절변수로서 개인-조직 적합성의 역할을 규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벤처기업, 이노비즈 기업, 기업부설연구소 기업 등 기술기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수집된 264개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결과를 보면 조직문화 변수들에서 혁신지향문화는 구성원의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쳤지만 위계지향문화는 유의한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CEO의 변혁적 리더십은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부트스트래핑 방법에 의한 조절효과 분석에서 개인-조직 적합성은 조직문화 및 CEO 의 변혁적 리더십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정(+)의 조절효과를 보였다. 특히 종업원의 POF 수준에 따라서 조직문화와 CEO 리더십의 조직 상황이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혁신행동 연구에 있어 그동안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기술기반 중소기업으로 그 대상을 확장하였다. 또한 혁신행동의 선행변수로서 조직문화와 CEO의 변혁적 리더십이라는 맥적적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였다. 그리고 조절효과의 중요성을 감안해 POF라는 새로운 조절변수를 도입하고 다각적으로 활용 하였다는 이론적 시사점이 있다. 또한 실무적 시사점으로 기술기반 중소기업 특성에 맞는 유연한 조직문화와 CEO의 변혁적 리더십의 역할을 제시하였다. 또한 조절변수인 POF가 채용과 배치 뿐만 아니라 조직 문화와 리더십과의 효과적인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함으로써 혁신행동을 활성화하는 관심이 있는 경영자 및 실무자에게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기업이 중국에 진출하면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중국근로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는 인사관리는 여전 히 과제로 남아 있다. 조직몰입에 관한 연구는 많지만 다국적기업의 근로자들을 비교적 관점에서 연구할 필요에 대해서도 최근 문제제기가 되고 있다. 이에 본연구는 조직공정성과 개인-조직 적합성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재중 한국계기업과 중국민영기업을 대상으로 살펴보았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조직공정성은 조직 몰입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개인-조직 적합성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정(+)적인 영향이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기업의 속성(재중한국기업 vs. 중국 민 영기업)은 조직몰입에 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재중 한국기업과 중국 민영기업 근로자들의 조직몰입 수준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업의 속성은 조직공정성과 조직몰입의 관계 및 조직적합성과 조직몰입의 관계를 조절하였다. 구체적으로 조직공정성과 개인-조직 적합성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효과는 중국 민영기업에서보다 재중 한국기업에서 더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중국에 진출한 한 국기업들에서 근무하는 현지 중국인들의 경우 조직공정성의 이슈와 개인-적합성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진다는 점 을 나타내지만, 이러한 결과가 조직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와 믿음이 부족한데서 기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중 한국기업에서의 기본적인 신뢰관계 형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시사점을 주기도 한다.
본 연구는 조직동일시의 선행 변수로서 개인-조직 가치 일치와 조직 기반 자존감을 설정하여 이들 변수가 조직동일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조직동일시가 결과변수인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선행변수와 결과변수 사이에서 조직동일시의 매개 효과를 분석하였다. 조직동일시는 조직구성원이 조직 이익에 부합되는 행동을 하도록 하여 조직을 위한 자발적 노력이 곧 개인을 위한 노력이라는 동기부여 기능을 한다.
본 연구는 666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공분산 구조분석으로 실증분석을 하였다. 실증분석결과 개인-조직 가치 일치와 조직 기반 자존감은 조직동일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조직동일시는 조직시민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동일시는 개인-조직 가치 일치 및 조직 기반 자존감과 조직시민행동 사이에서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분석결과 조직구성원들의 조직동일시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과 조직의 가치 일치 수준을 높여야 할 것이다. 또한, 조직 기반 자존감이 높은 구성원들은 자신들 자아의 유지 혹은 향상을 위해 조직동일시를 지향할 것이다. 그리고 개인-조직 가치 일치와 조직 기반 자존감은 매개변수인 조직동일시를 통해 조직시민행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개인-조직간 가치부합이 조직구성원의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두 변인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변인들의 효과를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개인-조직간 가치부합과 직무만족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변인들은,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에서 조직의 가치와 다른 가치를 지닌 구성원을 유지하면서 낮은 수준의 가치부합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충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증적인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낙관성, 주도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empirical cause-effect relationships among business ethical values and person-organization fit, job satisfaction, turnover intent, and organizational performance within family restaurants and feeding facilities.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were completed by 459 restaurant employees. The SPSS and Amos programs were then applied to the data to perform frequency, factor, reliability, correlation and SEM analyses. The primary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business ethical value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person-organization fit. Second, person-organization fit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job satisfaction, and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turnover intent. Third, job satisfaction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and turnover intent had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organizational performance. Finally, upon verifying the possible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f business ethical values within family restaurants and feeding facilities, it was determined that the ethical values had significant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n person-organization fit, job satisfaction, turnover intent, and organizational performance. These findings have various implications. For example, an improved in-house ethical working environment leads to greaterperson-organization fit, and having employees that feel there is better in-house ethical reliability leads to greater consistency between personal and organizational values, resulting in higher job satisfaction and ultimately organizational 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