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류폐기물 혼합 가축분 퇴비(이하, 음폐 퇴비) 사용은 농경지의 작물 생산량 증가 및 토양 이화학성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농경지의 과도한 음폐 퇴비 사용은 작물 생육 저해, 농경지 양분 유출로 인한 하천의 부영양화 등 토양 환경에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음폐 퇴비(Food Waste Compost with Manure, FWC)의 사용량을 달리하여 노지에 처리하였을 때 고추의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처리구는 무처리구 (NF), 무기질비료 처리구(NPK50%, NPK 100%), 음폐 퇴비와 무기질비료 50%를 투입한 처리구(NPKFWC1, 2, 3)로 달리하였다. 시험 후 토양 화학성 결과, 음폐 퇴비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유기물, 유효인산, 교환성 양이온 등의 함량이 증가하였다. 고추 생육 조사 결과, 1년차 전체 주당 생체중과 건물중은 NPKFWC1, 2에서 NPK 100%와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며, 음폐 퇴비를 3배 처리한 NPKFWC3은 NPKFWC1, 2에 비하여 약 10% 감소하였다. 2년차 전체 주당 생체중은 NPKFWC1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는 NPK 100%에 비하여 약 29% 높았다. 또한, 음폐 퇴비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량은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본 연구 결과, 음폐 퇴비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양분의 과량 축적 및 고추 생육이 저해되는 경향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음폐 퇴비 사용 시 정량(1,309 kg 10a-1)을 사용할 것을 추천하며, 장기적 사용 시 노지 및 시설 등의 작물 영향 평가 등의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실험은 순환식 수경재배에서 배액 재사용율이 여름 파프리카의 생육 및 착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시험구는 비순환식 수경재배를 대조구로 하여 폐양액의 혼합비율을 0, 20, 30, 50%로 처리하여 2015년 3월부터 9월까지 25주간 실시되었다. 실험결과 경경은 생육 초기인 1, 2그룹시에는 시험구간 차이를 보였지만 3그룹이상 진전될수록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엽면적은 배액 혼합율이 많을수록 작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생육 마디수는 50% 재사용 시험구가 대조구에 비해 1.4마디 적었지만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수확 마디수는 대조구가 11.1마디, 50% 재사용 시험구가 8.7 마디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며 배액을 재사용 할수록 수확마디가 적어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수확율 역시 수확마디와 동일한 경향을 보이며 대조구가 33.2%로 가장 높았고 50% 재사용 시험구가 27.6%로 가장 낮았다. 상대적 생산량은 1그룹에서 대조구를 기준으로 30%, 35%, 45%의 생산량이 감소하였고 이러한 경향은 2그룹과 4그룹에서도 나타났다. 하지만 3, 5그룹에서는 50% 시험구의 생산량이 13%, 5% 증가하였다. 비상품과의 비 율은 0%, 20%, 30%, 50% 재사용 시험구에서 각각 2%, 4%, 4%, 7%로 재사용율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초기 생육의 저하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유의하여 관리한다면 중기생육 이후부터는 무기이온의 불균형이 발생하여도 작물생육이 안정기에 접어들어 재사용으로 인한 생육 및 수량 감소를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딸기 배양액의 NO3-N와 NH4-N의 비율을 달리하여 '장희(章姬)' 딸기의 생육, 수량 및 과실의 품질, 그리고 양이온 흡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NO3-N와 NH4-N의 비율은 5.5:0, 4.0:1.5, 3.0:2.5me·L-1로 조절하였다. 실험기간 동안 배양액내의 NH4-N의 비율이 높아질수록 pH가 낮았으며, EC는 전 실험기간 동안 0.8~1.0dS·m-1로 4월 이후에 5.5:0 처리구가 다른 처리구보다 약간 낮았으나 그 외에는 처리구 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NO3-N:NH4-N를 3.0:2.5로 NH4-N의 비율을 높여도 양이온의 흡수에 길항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딸기의 엽병장과 엽폭은 NO3-N의 단독 처리구 보다 NO3-N:NH4-N이 4.0:1.5와 3.0:2.5인 처리구에서 더 길어졌다. NO3-N:NH4-N이 4.0:1.5와 3.0:2.5 처리구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과장, 과경, 과중, 당도는 NO3-N와 NH4-N비율 차이에 따른 통계적인 유의차가 인정되지 않았다. 주당 과실 수량은 NO3-N:NH4-N 4.0:1.5의 처리구에서 가장 낮았으며, 나머지 두 처리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실험 기간 동안 이상과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본 논문에서는 효과적인 제진설계를 구현하기 위한 설계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최근 제안된 Exo-type 감쇠시스템을 활용하여 15층과 20층의 연구 대상 건물을 대상으로 감쇠시스템의 최적 강성비와 적용된 감쇠장치의 최적 항복비에 따른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건물의 제진 효과를 검토해 보았다. 해석결과, Exo-type 감쇠시스템을 3개층 적용 시에는 대상 건물 15층과 20층 모두 밑면전단력과 최상층 최대응답변위 감소라는 관점에서 유효한 제진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Exo-type 감쇠시스템과 대상 건물의 강성비는 7.0 이상 확보를 하여야 하며, 감쇠시스템에 적용된 감쇠장치의 항복비는 대상 건물의 층전단력의 약 8.0% 이상 확보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Exo-type 감쇠시스템을 5개층 적용 시에는 대상 건물 15층과 20층 모두 Exo-type 감쇠시스템과 대상 건물의 강성비는 2.5 이상 확보 하여야 하며, 감쇠시스템에 적용된 감쇠장치의 대상 건물의 층전단력의 약 3.5%이상 확보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댐퍼는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구조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조물에 도입되는 에너지 저감장치로써, 이에 대한 연구와 적용은 반세기에 걸쳐 진행되어 왔다. 특히 수동형 댐퍼의 대표격인 강재댐퍼는 197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형태의 연구가 수행되어 크고 작은 건축물에 적용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슬릿형 강재댐퍼의 성능평가실험결과를 수집하여, 슬릿을 형성하는 스트럿 높이에 대한 폭비(형상비)에 항복강도 특성을 평가하였다. 주 평가 대상은 설계를 위한 항복강도이며, 실험결과대 설계식에 의한 결과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최근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강재댐퍼의 항복강도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하여 국내외 실험결과를 대상으로 한 평가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기존 국내 제안식이 스트럿 형상비 0.2이하, 1의 휨거동 및 전단거동이 명확한 경우의 항복강도를 예측가능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렇지만 향후 보다 많은 실험결과를 통하여 스트럿 형상비 및 슬릿 형상에 대한 보완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며, 일본에서와 같이 강재 댐퍼용 저항복강재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Brassica napus L. (Brassicaceae) plantation has increased as its seed is the primary source for bio-diesels. This study was conducted Male sterile (MS) line (cv. 'Sun-Mang') to pollen parent (cv. 'Mokpo 64') ratio of rape plants on fatty acid compositions of six sequential stages and yield performances. Ratio of MS line to pollen parent was followed, 4:2, 10:1, and 10:2, respectively. Seeds of six sequential stages (35, 40, 45, 50, 55, and 60 days after flowering) were collected and determined using SEED FAME ESTIMATION. The results showed that oleic acid content (C18:1) of the MS to pollen parent ratio (4:2) relatively increased up to 60 days after flowering compared to other ratios. Other fatty acid compositions such as palmitic acid (C16:0), stearic acid (C18:0), linoleic acid (C18:2) and linolenic acid (C18:3) contents decreased during seed maturation period. Seed weight (1000 seeds) of MS to pollen parent ratio (4:2) was higher than other treatments. These results suggest that fatty acid compositions and seed weight was affected by ratio of MS line to pollen parent. For rape seed production, a suitable ratio of MS line to pollen parent will be required to cultivate rape plantations.
천마 재배에서 차광방법 개발과 접종목 재활용의 가능성을 검정하여 저 비용, 고 생산의 재배법을 확립하기 위한 실험을 수행하였다. 비가림을 하지 않은 노지재배에서는 종마의 수량이 성마의 수량 보다 높았다. 차광 방법에 따른 천마의 수량은 95% 차광망 1겹, 2겹 및 무차광순 이었으며, 접종목 혼용에 따른 천마의 수량은 생목만 사용하였을 경우에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생목과 재활용목을 2:1로 및 1:1 혼용처리 처리 순이었다. 접종목 혼용에 따른 수익성 비교에서 95% 차광막 1겹 처리시 생목과 재생목을 2:1로 혼용한 경우는 생목만 사용한 경우 수익의 81%이었다. 재배법 개선을 통해 수량성을 높일 수 있다면 생목과 재생목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재배할 경우 비용 절감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유용한 방법으로 사료된다.
맥문동(麥門冬)의 적정질소(適正窒素) 시비량(施肥量)과 분시방법(分施方法)을 찾고자 1996년(年)부터 1997년(年)까지 2년(年)동안 시험을 하였던 바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상부 생육은 질소량을 증시(增施) 함으로써 초장이 길어졌고, 엽수와 분얼수도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부 괴근수량은 질소를 증시함으로써 괴근수도 많았고 건근수량도 높았는데, 질소 22kg시용구(施用區)에서 괴근수(塊根數)(괴근길이 2cm 이상)가 주당(株當) 31개(個)였고, 수량은 444kg/10a으로 가장 높아 무질소(無窒素)에 비하여 37%의 증수효과(增收效果)가 있다. 질소 수준에 따른 괴근수량의 회귀곡선으로 추정한 질소 적정시비량은 26kg/10a로 나타났다. 질소(窒素) 분시(分施)에서는 분시(分施) 회수(回數)가 많을수록 엽수와 분얼수가 증가하였으며, 식물체의 T-N함량(含量)도 증가되었다. 건근수량(乾根收量)은 40% 기비 후에 20%씩 3회(回) 추비(追肥)한 것이 전량 기비 했을 때 299kg/10a 보다 352kg/10a으로 18%의 증수(增收)를 보였다.
땅콩의 무효개화를 유제하여 정입율이 높은 재배법을 강구하기 위하여 C-MH를 개화후 24, 28, 31일에 0.2%액, 0.1%액, 0.067%액으로 달리하여 처리한 시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주경장은 무처리에 비하여 38∼44% 감소되었으나 분지수는 처리시기 및 처리농도에 관계없이 변화가 거의 없었다. 2. 처리후 28일의 개화유제율은 0.2∼0.1%액 처리시 29∼38%, 0.067%액 처리시 22%였다. 3. C-MH처리에 따른 완숙입율(=정입율)은 무처리구(56%)에 비하여 개화후 28일 처리시 55∼59%이고, 이 중 0.1%액 처리구에서 59%로서 3%가 향상되었다. 4. 개화후 28일에 0.1∼0.067%액처리구와 개화후 31일에 0.1%액처리구의 수량이 무처리구와 대등하였다.
재식밀도가 대류의 자웅성의 발현과 섬유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코자 1995년 3월부터 1995년 8월 까지 호남농업시험장 목포시험장 특작포장에서 시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경장은 재식밀도 60 20cm(8,333주/10a)의 소식에서 가장 길었고, 경태는 재식밀도 40 20cm:12,500주/10a)에서 가장 굵었다. 2. 피마율은 재식밀도 40 5cm(50,000주/10a)의 최다 밀식구에서 가장 높았고, 섬유수량 역시 가장 높았다. 3. 자웅성비의 변화는 40 5cm(50,000주/10a)에서 자성의 비율이 가장 높아서 밀식으로 인한 자성의 비율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녹두재배시 토양중 검기비 조절효과에 대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하여 pH가 낮은 개간지 토양과 pH가 높은 숙전의 토양에 질소, 인산, 가리를 조합 시비한 시험에서 식물체와 토양시료를 심취 분석하여 이들의 검기비와 녹두수량과의 관계를 검토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개화기 토양중 Ca/Mg비는 녹두의 검수, 분지수 및 수량과 정의 관계가 있었으며 (equation omitted) 비는 검수 및 수량과 정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2. 개화기 토양중 Ca/Mg의 절위는 1.9∼6.4 절위이었으며 3.9 이상에서는 녹두 수량에 크게 영향하지 않았으나 1.9∼3.9 사이에서는 3.9에 가까울수록 녹두수량은 급격히 증가되었다. 3. 개화기 토양중 (equation omitted) 비는 0.17∼0.33절위이었으며 0.23이상에서는 수량차이가 없었으나 그 이하에서는 수량감소가 심했다. 4. 수확기 식물체중 Ca/Mg의 절위는 1.4∼4.3이었으며 2.6 이상에서는 수량차이가 없었으나 1.4∼2.6 사이에서는 Ca/Mg 비가 클수록 수량이 증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