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염생식물인 퉁퉁마디를 대상으로 하여 신간척지에서 안정적인 재배법을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먼저 퉁퉁마디의 발아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염농도(NaCl 0 ~ 3% 농도) 별발아율 시험을 수행하였다. 10oC에서는 모든 염농도에서 발아속도는 느리나 15일까지 발아가 지속되어, 78 ~ 90%의 발아율을 나타내었다. 20oC이상에서는 4일 안에 최대의 발아율을 나타내었으며, NaCl 3%에서 온도가 올라갈수록 발아율이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다.
퉁퉁마디의 질소시비량 별 생육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온실포트실험을 실시한 결과, 퉁퉁마디 파종 후 5일 후부터 발아가 시작하였고, 퉁퉁마디의 생육은 질소시비량이 증가할수록초장 및 분지 등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또한 염농도에 따른 생육특성을 조사하기 위해 양액 재배 조건에서 염농도에 따른 퉁퉁마디 생육을 실험하였다. 양액조건 상태에서NaCl을 처리하지 않으면 생육이 저조하여 1개월 이후에 고사하기 시작했으며, NaCl을 처리한 구에서는 NaCl 200 mM에서생육이 좋았고, NaCl 500 mM 이상의 염농도에서도 재배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신간척지에서 퉁퉁마디의 어린 싹을6월에 이식하여 질소시비량이 퉁퉁마디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조사하였다. 퉁퉁마디의 초장 및 분지수 등이 질소시비량이 증가할수록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나, 인산을 비롯한 무기성분함량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직파재배기술을 확립하고자2009 ~ 2010년에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계화 시험포장에서 무인헬기의 벼 직파성능, 최적 비행방법, 볍씨의 적정 최아길이 및 쌀 수량 등을 검토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무인헬기의 볍씨 1회 탑재량은 18 kg이며, 파종면적은 0.4 ha이었으며, 무인헬기의 비행속도는 20 km/hr, 비행높이는 3m가 적당하였다.
2. 무인헬기의 ha당 파종시간은 10분이 소요되었으며, 이는 기존의 직파재배보다 파종노력이 6 ~ 15배정도 절감되었다. 파종비용은 무인헬기 직파가 담수표면산파보다 14%정도 절감되었다.
3. 무인헬기로 파종할 볍씨의 최아길이는 3 mm보다 1 mm가 적당하였다.
4. 무인헬기 직파시 담수로터리직후 파종보다 담수로터리 후 1일에 파종한 것이 볍씨가 얕게 매몰되어 입모가 양호하였다.
5. 무인헬기를 이용한 직파재배가 이앙재배보다 쌀 수량이 3%, 완전미 수량이 5%정도 감소되었으며, 완전미 비율도 다소 낮은 경향이었다.
6. 이상의 결과로 보아 대규모 들녘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하여 벼 직파재배를 할 경우 획기적인 노력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벼 담수표면산파재배시 주요 품종들의 적응성을 평가하기위하여 1996~1998년에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벼 시험포장에서 공시품종들의 중요한 형질인 입모율, 도복 및 수량성 등을 검토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입모율이 80% 이상인 품종은 동안벼, 호안벼, 동진벼,80% 이하인 품종은 화영벼, 팔공벼, 대산벼 등 이었다.
2. 도복이 발생하지 않았거나 경미한 품종은 대산벼, 동안벼,금남벼, 안산벼, 주안벼, 안중벼, 화남벼, 금남벼, 오봉벼, 도복발생이 심했던 품종은 금오벼, 화영벼, 동진벼, 낙동벼 이었다.
3. 당 수수와 수당립수는 조생종이 중생종과 중만생종에 비하여 현저히 적었고, 등숙비율은 중생종과 중만생종간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조생종은 다소 낮았다.
4. 쌀 수량은 중만생종과 중생종간에는 별 차이가 없었으나,조생종은 4품종 모두 중생종과 중만생종 품종보다 0.79~0.85MT/ha정도 낮았다.
5. 따라서 벼 담수표면산파재배시 주요 품종들의 입모, 도복 및 수량성 등을 평가해 본 결과 적응성이 양호한 품종은 동안 벼, 대산벼, 호안벼 이었다.
새만금 간척지에서 동계 사료작물의 재배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2009년 가을부터 2011년 봄까지 염분농도가 다양한 토양조건에서 청보리, 호밀, 밀, 트리티케일, 귀리 등을 공시하여 생육특성,생초 및 건물수량 등을 검토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출현율과 입모율은 토양에 염분이 거의 없는 시험구에서 84%와 79%인 반면, 토양 염농도 0.2% 시험구에서는 73%와 64%, 토양 염농도 0.3% 시험구에서는 52%와 40%, 토양 염농도 0.4% 시험구에서는 37%와 22%이었다.
2. 사료작물별 출현율과 입모율은 호밀, 밀, 트리티케일 및 청보리는 비슷하였으며, 귀리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3. 초장은 토양 염농도가 높을수록 현저히 단축되었으며, 토양 염농도 0.3% 이상 시험구에서는 단축정도가 매우 컸다.
4. 생초 및 건물수량은 토양에 염농도가 거의 없는 시험구 대비 토양 염농도 0.2% 시험구에서 66~77% 수준이었으나, 토양염농도 0.3% 이상 시험구에서는 30~61% 수준이었다.
5. 사료작물별 생초수량은 호밀 >밀 >청보리 >트리티케일 >귀리 순으로 많았으며, 건물수량은 밀> 호밀=청보리> 트리티케일> 귀리 순으로 많았다.
6. 따라서 새만금 간척지에서 동계 사료작물의 재배가 가능한 토양 염농도는 공시작물의 생육특성, 생초 및 건물수량 등을 종합해 볼 때 0.2% 이하이고, 염류토양에 대한 적응력이 높은사료작물은 호밀, 밀, 청보리, 트리티케일 이었다.
Microwave-assisted extraction (MAE) is known as a more environmental-friendly process with economic advantages in terms of less time, less solvent, less energy and less waste than the current reflux method that is time-consuming. MAE was applied to extract three pesticides (quintozene, tolclofos-methyl and procymidone) from ginseng in a pesticide residue analysis and eliminate pesticide contaminants from ginseng prior to production of the ginseng extracts. The optimal conditions for pesticide extraction from ginseng were 50% in power (150 watts), 2 minutes, 20 mL hexane and 2.0 g sample. The results of optimal conditions were compared with those of Soxhlet method (7 hours, 150 mL hexane). The recoveries between two methods were almost same while time and amount of solvent used in MAE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in comparing with those in the Soxhlet methods. When the 45% ethyl alcohol as a extraction solvent was applied to eliminate pesticides from ginseng prior to the production of the ginseng extracts, it was found that 100% quintozene, 69% tolclofos-methyl and 83% procymidone were eliminated from ginseng. The data showed that MAE may be used to eliminate pesticide contaminants in ginseng prior to making the ginseng extracts.
본 연구는 신간척지에서 적정 완전낙수시기를 구명함으로써 안정적인 수량확보 및 미질향상을 하기 위하여 완전낙수시기를 출수 후 25일부터 50일까지 5일 간격으로 처리하여 신간척지인 새만금 계화포장에서 수행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2010년 출수 후 적산온도는 평년대비 수확기를 기준으로 100℃ 정도 높았고 강수량은 약간 적었다. 2. 평균 주당수수는 16.5개 이었고, 수당입수는 88개 이었다. 3. 출수 후 40~50일 낙수처리가 출수 후 25~35 일 낙수처리보다 등숙비율은 3% 정도 높았고 현미천립중은 0.6 g정도 무거웠다. 4. 쌀수량은 출수 후 25일 낙수 대비 30~35 일 낙수에서는 유의차가 없었고, 40~50일 낙수에서는 7~8% 증수하였다. 5. 완전립비율은 출수 후 35 일 낙수에서 높았고, 단백질 함량은 조기 낙수할수록 낮았다. 6. 토양수분과 토양경도는 고도의 부의상관이 있었고, 완전낙수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토양중 EC는 높아졌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신간척지에서 안정적인 쌀 수량 확보를 위한 적정 완전낙수시기는 출수 후 40~50 일이라고 판단된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 초 통일벼 생산과 더불어 쌀의 자급자족이 이루어지면서 쌀 산업은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매년 의무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생산비 절감과 소비처 확대 방안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자포니카 초다수 성 “한마음”벼의 최대수량을 위한 재식밀도 및 질소시비량을 구명하고자 시험을 수행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가. 출수기는 8월 14일로 재식밀도 및 질소시비량간에 차이가 없었다. 나. 출수기 벼 생육을 보면 질소시비량이 많을수록 경수는 많았으며, 엽질소 및 엽색은 N11㎏/10a 보다 N14.5㎏/10a 에서는 짙었으 나 그 이상에서는 비슷하였다. 지상부건물중과 엽면적은 질소시비량이 많을수록 많았다. 다. 질소시비량이 많을수록 도복지수가 높아 도복은 N18㎏/10a에서 1, N21.5㎏/10a에서 2 정도 발생되었다. 재식밀도간에는 재 식밀도가 높을수록 도복지수가 높아 도복 발생이 심했다. 라. 쌀수량은 N18㎏/10a까지 질소시비량이 많을수 록 증가하다가 N21.5㎏/10a에서는 감소하였으며, 재식밀도간에는 90>70>50주/3.3㎡ 순으로 많아, 최고수량은 N18㎏/10a에서 재식밀도는 90주/3.3M2 이었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자포니카 초다수성 “한마음”벼의 최대수 량을 위한 적정 재배법은 질소시비량 18kg/10a에 재식밀도 90주/3.3m2 이었다.
본 시험은 소비벼 재배시 토양 및 식물체 중 질소동태 및 쌀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신동진 등 5품종을 공시하여 관행 질소시비량 90kg/ha와 소비 질소시비량 50, 70kg/10a로 수행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생육시기별 질소 시비수준에 따른 토양 중 무기태질소 함량 변화는 최고분얼기 때 NH4-N 함량이 많았 고 질소 시비수준이 높을수록 생육후기까지 높게 유지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질소 시비수준별 성숙기 경엽 및 곡실 중 질소흡수량은 모든 품종에서 시비수준이 높을수록 흡수량이 많은 경향을 나타냈고 50, 70kg/ha 수준에서는 온누리 90kg/ha 수준에서는 신동진이 흡수량이 많았다. 질소 시비수준이 높을수록 영화수 확보가 많은 반면에 질소수준이 낮을수록 등숙비율 및 완전미비율이 높은 경향을 나타냈고 쌀 수량은 질소수준이 높을수록 신동진, 온누리, 동진1호, 호평, 남평 순으로 완전미 수량은 동진1호, 남평, 신동진, 온누리, 호평 순으로 많았다.
최근 볏짚 사료화에 따른 토양황폐화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화학비료 가격은 상승하여 돈분뇨 퇴․액비를 활용 하는 농가가 급증함에도 이에 대한 활용방법이 밝혀지지 않은 실정에 있다. 따라서 볏짚을 매년 수거한 논에 서 돈분뇨 퇴․액비를 이용, 미사질양토에서 벼 품종으로 동진1호를 사용하여 2007~2009년간 수행하였다. 돈 분퇴비는 전량기비로, 기비 또는 추비는 SCB액비를 사용하여 화학비료 질소(관행) 9kg/10a에 해당하는 퇴비 70-액비30%, 퇴비30-액비70%, (퇴비30+액비40)-액비30% 등 6처리를 두고 토양양분 변화, 양분흡수량 및 쌀 수량 등을 조사하였다. 3년간 퇴비30~70%, 액비70~30% 시용논의 유기물함량은 시험전인 21.3g/kg과 유사 한 값을 보였으나, 화학비료만 시용논에서 14.6%가 감소하였으며, 인산함량은 퇴․액비 시용에서 11~13%가 증가하였으나 관행은 시험전과 유사하였다. 용적밀도는 퇴․액비처리에서 감소하여 공극률이 약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관행은 이와는 반대 경향이었다. 벼 출수기 양분 흡수량은 화학비료 관행구와 기비로서 퇴비30%+액비 40%와 추비 액비 30%처리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벼 유수형성기 생육은 관행구와 액비추비 시용량이 많을수록 양호하였다. 쌀 수량은 기비용 퇴비시용보다 액비 추비시용량이 많을수록 높은 경향이며, 특히 기비(퇴비30%+액비 40%)-추비 액비 30%처리에서 화학비료 관행과 유사하였고 쌀 품질도 유사한 경향으 로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볏짚수거 논에서 기비로 퇴비30%와 액비40%를 시용한 후 수비로써 화학비료 대신 SCB 액비를 관개수와 함께 시용하면 화학비료를 완전 대체할 수 있고, 토양비옥도 유지와 안정적인 쌀 수량생산이 가능하리라고 판단된다.
논에서 녹비식물인 자운영과 헤어리베치의 Biomassm증대를 위한 돈분뇨 액비의 적정시기를 구명하여 친환경 벼 재배에 기여하고자 보통논과 미숙논에 돈분뇨를 무시용을 대조로 각각 화학비료 질소 수준 3, 5kg/10a을 가을, 봄 전량과, 가을+봄에 각각 1/2량씩 시용하고 Biomass를 조사한 후 이를 논토양에 환원하여 벼 재배를 한 결과 다음과 같다. 보통논에서 자운영에 대한 액비 시용시 Biomass는 건물량으로 392~401kg/10a로 가을+봄시용에서 약간 높았을 뿐 무처리에 비하여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헤어리벳치는 516~636kg/10a으로 자운영과 같은 양상이었다.그러나 미숙논에서 자운영과 헤어리벳치에 대한 액비 시용시Biomass는 봄시용이 가을시용보다 증대되었고 가을+봄시용과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헤어리벳치도 같은 양상을 나타냈다. 즉, 액비시용에 의한 미숙논에 대한 보통논의 증대는 자운영이 평균 1.2배이고 헤어리벳치가 1.3배이나 액비무처리에서는 자운영 2.4배, 헤어리벳치가 1.5배를 나타냈다. 이는 토양중 근류균의 밀도와 관계가 있어 보통논에서 자운영과 헤어리벳치의 근류균 밀도는 각각 106, 105 cells 이상이었으나 미숙논에서는 각각 101, 102 cells 이하로 근류균의 밀도가 낮았다. 따라서 근류균의 밀도가 낮은 곳에서는 가축분뇨 액비 시용이 요망된다. 가축분뇨 시용에 의하여 생산된 자운영과 헤어리벳치를 환원한 후 묘를 이앙 재배하여 얻어진 벼 유수형성기 생육은 초장, 엽색 및 건물생산량 등이 자운영과 헤어리벳치 생산량에서 얻어진 바와 같이, 자운영구보다는 헤어리벳치구에서, 미숙논보다는 보통논에서, 가을 액비 시용구보다는 봄액비 시용구에서 높은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