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공예 활동이 28.9%로 가장 많았으며 대상자별로는 지적장애(고등학교)이 28.6%로 가장 많았다. 자격등급별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시기별 또한 전기 후기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재배활동에서는 일반재배가 45.1%로 가장 많았으며, 공예활동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화훼장식품이 22.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실용품(18.9%), 장식품(18.6%), 공예재배(14.0%), 공예재료제작(1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별로는 지적장애(고등학교)가 31.5%로 가장 많았다. 실용품을 살펴보면 포푸리 주머니가 36.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카드 만들기(17.4%), 열쇠고리와 책갈피 만들기(10.4%), 이름표(9.7%)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상자별로 지적장애(고등학교)가 41.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지적장애(중학교)와 정서장애가 16.7% 이며 1급과 2급을 비교한 결과 전반적으로 1급보다 2급이 향상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상자별로는 지적장애(고등학교)가 27.9%로 가장 많았으며 1급과 2급을 비교한 결과 지적장애(중학교)의 경우 2급보다 1급이 증가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공예재배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잔디인형이 68.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토피어리 29.5%, 감자인형 1.6% 순으로 나타났다. 지적장애(고등학교)가 27.9%로 가장 많았다. 원예치료의 프로그램은 각각의 대상자의 특성에 맞게 적용될 때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며 프로그램을 응용, 변형, 개발함으로 다양하고 흥미롭게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대상자의 수가 적고 연구기간이 짧아 연구결과를 일반화시키기에 제한점이 있으나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저 소득층 결손가정의 아동에게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의한 방향을 나타내었다. 이는 아동에게 흥미와 오감을 자극하는 창작활동에 몰두시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고 본다. 따라서 특수한 환경에 있는 저 소득층 결손가정 아동의 건강한 인성발달을 위하여 다양한 원예치료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