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느타리버섯은 최근 생산량이 증가하여 느타리버섯과 함께 주요 버섯으로 자리매김을 하는 추세이다. 또한, 비교적 단단하여 저온저장기간이 30일 이상으로 유럽까지 지속적으로 수출되고 있다. 반면, 장기 저온 기간 후 현지에서 갈변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어 수확 후 관리에 관한 연구가 요구된다. 이에 전국 20여 농가를 방문하여 수확 후 관리 현황을 조사하였고, 포장형태에 따른 저온 저장기간 중 품질변화를 분석하였다. 저장온도와 포장형태에 관계없이 저장기간이 길수록 중량감모율은 점차 증가하였고, 갓신장율은 0℃에서는 저장 28일까지 증가하다 다소 감소하였고, 4℃에서는 배지부착형태가 저장 38일에 10%까지 증가하였다. 자실체의 물성 분석 결과, 경도는 0℃에서는 저장 38일까지 감소하였고, 4℃에서는 배지부착형태가 저장 24일이후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 탄성은 모든 처리에서 24일 이후 감소하여 약 90%를 나타내었다. 저장기간 중 세균과 곰팡이의 밀도 변화는 모든 처리에서 38~42일 이후에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 0℃ 저장시는 배지부착 개체형이, 4℃에서는 배지제거형이 42일까지 판매가능한 신선도가 유지되었다. 계속적으로 저장기간 중의 갈변을 억제할 수 있는 소포장 방법을 개발하여 수출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지리산국립공원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개체군 보전과 복원을 위한 서식지로서의 여건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조사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방사된 반달가슴곰 개체가 확인된 피아골, 빗점, 장당골, 뱀사골, 한신계곡, 칠선계곡에서 이루어졌다. 반달가슴곰의 조사연도별 행동권 크기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95% Minimum Convex Polygon(MCP)법으로 분석한 계절별 행동권 크기는 수컷이 봄 25.64 ㎢, 여름 73.02 ㎢, 가을 41.58 ㎢, 겨울 6.11 ㎢이었고, 암컷은 봄 17.57 ㎢, 여름 27.45 ㎢, 가을 13.26 ㎢, 겨울 2.89 ㎢으로 수컷의 행동권이 암컷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달가슴곰의 성별 행동고도는 수컷이 암컷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계절별 평균 행동고도는 봄 894±33 m, 여름 852±20 m, 가을 985±67 m, 겨울 996±26 m로 나타나 반달가슴곰은 겨울에 다른 계절에 비해 가장 높은 행동고도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강원지역 1영급 금강소나무를 대상으로 천연임분과 인공임분간의 직경별 뿌리의 분포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직경별 뿌리분포는 두 임분 모두 0.5-2.0 mm 직경급의 뿌리가 가장 많았고, 10.0-20.0 mm 직경급의 뿌리가 가장 적었다. 두 임분간 직경별 뿌리발달에서 5.0 mm 이하의 직경급은 인공임분이 천연임분보다 우수하였지만, 5.0 mm 이상의 직경급 발달은 천연임분이 더 우수하였다. 토양 층위별 뿌리의 직경별 발달은 천연임분이 인공임분보다 다양한 토양층위에 고르게 분포하였으며, 인공임 분은 5.0 mm 이하의 직경급이 토심 10 cm, 토양 수평층위 20 cm 범위 내에 편중되어 발달하였다. 따라 서 임분 성립방법의 차이는 뿌리발달의 현저한 구조적 차이를 나타낼 수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인공조림 시 올바른 식재방법과 조림지침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단독내부포식기생자인 진디면충좀벌은 2007년에 토착종으로 알려진 천적으로 여러 속에 속하는 40여 종의 진딧물을 기주섭식 또는 기생에 의해 치사시키는 기생성 천적이다. 진디면충좀벌의 기주섭식, 기생능력 등 생물학적 특성에 미치는 기주곤충과 온도의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복숭아혹진딧물, 목화진딧물을 기주로 하여 15, 20, 25, 30℃의 온도와 광주기 16L:8D 조건에서 진딧물 섭식수, 기생수, 우화율, 발육기간을 조사하였다. 목화진딧물을 기주로 하였을 때 진디면충좀벌의 기주섭식수는 30℃(5.6마리)에서 가장 많았고 15℃(2.0마리)에서 가장 적었으며, 온도 간 기생수는 차이가 없었다(30℃에서 12.3마리). 우화율은 25℃(92.0%)에서 가장 높았고, 30℃(69.4%)에서 가장 낮았으며 산란에서 우화까지의 발육기간은 25℃와 30℃에서 각각 14.2일과 12.9일이 소요됨을 알 수 있었다(P<0.05). 복숭아혹진딧물을 기주로 하였을 때 기주섭식수는 온도 간 차이가 없었으며, 기생수는 25℃(10마리)에서 가장 많았고 15℃(2.9마리)에서 가장 적었으며, 온도 간 우화율은 차이가 없었다. 25℃에서 산란에서 우화까지 14.7일이 소요되었으며, 산란에서 우화까지의 기간은 온도가 높아질수록 유의하게 짧아졌다(P<0.05). 진디면충좀벌은 목화진딧물과 복숭아혹진딧물을 성공적으로 섭식하고 산란에서 우화까지 발육을 완료하였으므로 2종의 진딧물은 진디면충좀벌의 사육에 적합한 기주로 판단되며, 목화진딧물 방제 시 비교적 높은 온도조건(30℃)에서 이용 가능할 것이다.
목화면충좀벌은 여러 종의 진딧물을 기주섭식 또는 기생에 의해 치사시키는 진딧물의 단독내부포식기생자이다. 목화면충좀벌의 기주섭식, 기생능력 등 생물학적 특성에 미치는 기주곤충과 온도의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목화진딧물, 복숭아혹진딧물을 기주로 하여 15, 20, 25, 30℃의 온도와 광주기 16L:8D 조건에서 진딧물 섭식수, 기생수, 우화율, 발육기간을 조사하였다. 목화진딧물을 기주로 하였을 때 목화면충좀벌의 기주섭식수는 25℃에서 가장 많았고(9.7마리) 20℃에서 가장 적었으며(1.0마리), 기생수는 30℃에서가장 많았고(21마리) 20℃에서 가장 적었다(9.2마리). 온도 간 우화율은 차이가 없었으며, 산란에서 우화까지 25℃에서 13.9일 소요되었고 산란에서 우화까지의 기간은 온도가 높아질수록 유의하게 짧아졌다(P<0.05). 복숭아혹진딧물을 기주로 하였을 때 기주섭식수는 30℃(2.3마리)에서 가장 많았고 20℃(0.9마리)에서 가장 적었으며, 기생수는 25℃(17.1마리)에서 가장 높았고 30℃(7.6마리)에서 가장 적었다. 온도 간 우화율은 차이가 없었으며, 25℃에서 산란에서 우화까지 14.6일이 소요되었으며, 산란에서 우화까지의 기간은 30℃(9.9일)에서 가장 짧았다(P<0.05). 목화면충좀벌은 목화진딧물과 복숭아혹진딧물에서 산란에서 우화까지 발육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2종의 진딧물은 목화면충좀벌의 적합한 사육기주로 판단되며, 목화진딧물 방제 시 복숭아혹진딧물 방제 시보다 높은 온도조건(30℃)에서 이용 가
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들어서 아시아지역에서는 이동성 벼 병해충(멸구류와 이들이 매개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가 매우 위협적이다. 돌발 빈도가 잦고 발생이 많아지고 있다. 자국 및 인접국의 재배환경변화로 주요 병해충 구성도 변화되고 있다. 최근의 관건 벼 병해충은 우리나라, 일본, 중국 동부지방에서는 애멸구와 애멸구가 매개하는 벼줄무늬잎마름바이러스(RSV), 중국남부지방에서는 흰등멸구가 매개하는 바이러스(SRBSDV), 베트남 남부, 말레이시아 지역은 벼멸구와 벼멸구 매개 바이러스(RRSV, RGSV)로 요약될 수 있다. 아시아지역에서는 멸구류와 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생태계 생물다양성 제고를 위한 생태공학 프로그램, 멸구류의 약제 저항성 모니터링 및 장거리 이동 시뮬레이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이동성 벼 병해충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간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만들고 발생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협의체(AFACI) 권역별 사업으로 2011년부터 10개년 계획으로 “아시아지역 이동성 벼 병해충 관리를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발표는 아시아지역에서 발생하는 이동성 벼 병해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네트워크에 참가하고 있는 회원 및 관련국가의 보고 자료를 요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