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은 우리 생활 전반 많은 변화를 초래하였다. 특히 노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은 건강 위협과 빈곤, 사회적 고립, 디지털 배제 등의 다양한 위기에 노출되었고, 따라서 각별한 관심을 필요로 하고 있다. 노인은 코로나19 관련하여 신체적 문제(예컨대 높은 치명률, 만성질환 악화 등)와 심리·사회적인 문 제(예컨대 사회·여가활동 감소로 인한 고립, 우울감 등)를 동시에 겪는다. 이러한 문제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주요 돌봄제공자인 가족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나아가 사회적 돌봄 부담 역시 가중시킨다. 우리나라 현재 이러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하여 의료적·경제적·정서적 지원정책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노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즉각적·단기적인 조치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 발생 등의 문제들 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사회안전망과 보건의료시스템 전 반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으며, 노인돌봄 수요자의 요구와 노인인권 측면을 고려한 커뮤니티 케어의 실현을 앞당길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팬데믹으로 인한 돌봄 위기 속에 돌봄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돌봄 영역의 필수노동자인 장기요양 돌봄노동자에 주목하고 있다. 팬데믹 시대, 장기요양 돌봄노동자의 노동실태는 어떠한지, 문제 해 결을 위한 근본적인 과제는 무엇인지를 논의한다. 이 논문은 크게 5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장기요양 돌봄노동의 현황과 실태를 통해 일반 현황을 살펴보았다. 둘째, 코로나19 이전의 장기요양 돌봄노 동의 주요 이슈(예컨대 열악한 노동조건, 근골격계 질환 및 감정소진, 성희롱 문제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셋째, 코로나19 발생 이후에 진행된 실태조사 자료들을 바탕으로 장기요양 돌봄노동에 관한 주요 이슈를 3가지 범주로 재구조화하였다. 코로나19로 장기요양 돌봄노동자들은 더욱 심화된 불안정 노동, 안전하지 못한 노동, 그리고 추가업무 및 활동 통제에 의한 과중한 노동 등에 시달리고 있다. 넷째, 팬데믹 이후 돌봄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움직임을 살펴보고 실천현장의 사례들을 정리하였다. 마지막으로, 돌봄 영 역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하여 돌봄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 돌봄노동자를 돌보는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가문화와 국제관광수요와의 인과성을 규명하는데 있 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Hofstede 국가문화차원 이론을 바탕으 로 한국문화와 일본문화와 베트남관광수요와의 인과성에 대해 실증분석하였 다. 실증분석에 앞서 한국과 일본문화를 Hofstede 6가지 문화차원을 바탕으로 비교 분석하였으며, 국가 간 문화차이를 나타내는 문화적 거리를 계측하였다. 한국과 일본문화는 남성성 차원과 개인주의 차원에서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내 었다. 관광목적지 국가인 한국⋅일본과 관광객 원척국가인 베트남과의 문화 적 거리를 계측한 결과 일본문화에 비해 한국문화가 베트남문화에 더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중력모형을 기초로 국제관광수요 결정요인 중 전통적인 경 제요인으로는 GDP, 환율 변수 그리고 문화요인으로는 문화적 거리 변수를 설 명변수로 설정하고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수요에 미치는 영향 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본 연구모형에 사용된 모든 변수들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수요에 유효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에서 주요 관심사이었던 문화적 거리 변수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수요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문화적 거리가 멀수록 관광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특히, 문화요인 인 문화적 거리 변수는 GDP와 환율과 같은 경제요인보다 베트남 관광수요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베트 남 관광객의 경우 관광목적지를 선택에 있어 문화가 중요한 요인이 되며 문 화적으로 유사한 목적지를 선택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도가사상은 중국 예술 사유에 큰 영향을 미쳤다. 노자의 “도법자연(道法自然)” 은 노자의 ’큰 기교는 마치 서툰 것 같다‘는 뜻의 “대교약졸(大巧若拙)”과 통하는 사유이며, 이것은 뛰어난 기교를 뛰어넘는 무위의 졸박미(拙樸美)를 지향한다. 노 자는 ‘도(道)’의 본성에 부합하는 대교(大巧)를 추구였고 그것은 도지교(道之巧)이 다. 졸(拙)은 꾸밈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것을 뜻한다. 약졸(若拙)하기 위해서는 “득심응수(得心應手)”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이기우(李基雨)(1921∼1993)는 한국 근현대 서예가이자 전각가이다. 무호 이한 복(無號李漢福)과 위창 오세창(葦滄吳世昌)에게 사사하였고 문화의 암흑기에서 서단활동을 하며 전각의 예술성과 서예의 발전을 알리고자 노력하였다. 고졸박소 (古拙素朴)의 토대 위에 현대적 미감을 접목하여, 서예는 물론 황무지와 같았던 전 각 분야를 과감히 개척하였다. 그는 석각(石刻)뿐 아니라 다양한 매체로 전각의 세 계를 무한히 넓혀갔다. 본 고는 그 기교가 “득심응수(得心應手)”의 경지에 올라 무 위함으로 대교약졸을 이루었던 철농의 예술관을 조명한 것으로, 이기우 전각 작품 에서 드러나는 고졸미를 통한 조형미, 격변(擊邊)을 통한 무계획의 계획, 도각(陶刻) 등 전각 매체의 경계 확장을 통한 예술 경계의 무한성 추구 등을 논하였다. 본 연구가 현대 예술가들이 근현대 한국 서예·전각가와 그 작품세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며, 유한한 자원으로 창작 활동을 하는 현대 예술가들에게 도가미학적 시야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사주명리학 이론 중에 용신이론(用神理論)은 몸의 정신에 비유할 정도로 운 명을 추론(推論)하기 위한 가장 핵심이론이다. 용신(用神)은 일간(日干)의 역량 을 저울질하여 음양의 균형을 맞추고 오행의 구성과 조화를 기준으로 구(求) 한다. 이러한 용신(用神)의 종류와 취용법은 다양하다. 대표적 사주명리서 중에서 滴天髓는 중화사상을 근본으로 억부, 통관, 조 후, 병약용신을 취용하며, 또한 강한 기세를 따르는 종화론(從化論)을 원칙으 로 취한다. 子平眞詮은 격국에서 취하는 격국용신을 쓰며 순용용신과 역용 용신을 취한다. 窮通寶鑑은 십간을 12월에 배치하여 주용신과 보좌용신을 두며, 전체적으로 조후용신을 기반으로 하지만, 오행의 기능적 용신(用神)역할 이 스며들어 있다.窮通寶鑑 <희용제요>와 본문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15개 부분 중 가을 甲木과 1월 庚金의 용신을 계절의 관점과 오행의 관점에서 체(體)와 용(用)으로 비교하고, 원문 검증하여 고정(固定)하였다. 비교 검토한 결과 窮通寶鑑은 조 후론을 기반으로 표현하지만, 철저한 오행의 상호기능적 관점이다. 계절의 관점 으로 본다면 가을의 甲木은 추수하는 계절에 결실이 목적이니 庚金을 우선한 다. 그러나 용신의 기능적 관점으로 보면 甲木을 보호하기 위하여, 먼저 丁火를 주용신으로 취하여 예리하게 제련된 庚金으로 수삭(修削)해야 한다. 窮通寶鑑의 용신(用神)은 오행의 역할에 따라 용신(用神)을 구(求)하고 그 용신(用神)은 세트로 짝을 지어 기능적 작용을 한다. 전체의 균형과 안정을 위 하여 필요한 각각의 기능을 상호의존적으로 수행하는 파슨스의 구조기능론과 부합된다. 즉, 甲木이 丁火로 인화(引火)하고, 인화(引火)된 丁火가 庚金을 제 련하고 제련된 庚金이 甲木을 벽갑(劈甲)하여 결실을 얻는다. 木生火, 火剋金, 金剋木의 생극제화 과정이다. 丁⋅庚⋅甲이 세트로 짝을 지어 임무를 수행하 는 상호기능적 관점의 용신(用神)특징을 갖고 있다.
PURPOSES : In this study, model-agnostic methods are applied for interpreting machine learning models, such as the feature global effect, the importance of a feature, the joint effects of features, and explaining individual predictions.
METHODS : Model-agnostic global interpretation techniques, such as partial dependence plot (PDP), accumulated local effect (ALE), feature interaction (H-statistics), and permutation feature importance, were applied to describe the average behavior of a machine learning model. Moreover, local model-agnostic interpretation methods, individual conditional expectation curves (ICE), local surrogate models (LIME), and Shapley values were used to explain individual predictions.
RESULTS : As global interpretations, PDP and ALE-Plot demonst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a feature and the prediction of a machine learning model, where the feature interaction estimated whether one feature depended on the other feature, and the permutation feature importance measured the importance of a feature. For local interpretations, ICE exhibited how changing a feature changes the interested instance’s prediction, LIME expla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a feature and the instance’s prediction by replacing the machine model with a locally interpretable model, and Shapley values presented how to fairly contribute to the instance’s prediction among the features.
CONCLUSIONS : Model-agnostic methods contribute to understanding the general relationship between features and a prediction or debut a model from the global and/or local perspective, securing the reliability of the learning model.
본 논문은 교회개척자의 핵심역량 및 유용한 자산을 파악하기 위하여 전문가 델파이 조사방법을 활용하여 개척자의 주요역량을 파악 하고 역량 군에 따른 세부항목을 설정하여 개척자의 자산과 역량을 세분화하고 분석하는 작업으로 이루어졌다. 한국교회의 개척현실을 살펴볼 때 다양한 관점에서 개척자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기에 이 연구를 통해 개척교회 목회자의 기본 자질과 역량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평가항목을 설정해 궁극적으로 개척 목회자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교회개척자 역량 평가도구 개발에 전문가 델파이 조사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외적 준거나 합리적인 공식이 마련되지 않은 교회개척자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이를 평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평가도구를 개발하는 점을 목표로 하였다. 이러한 평가를 통해 교회 개척 지원자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역량과 세부항목 을 구비하고 있는지 평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으며 한국교 회가 가지고 있는 제한된 선교자원과 교회개척 지원 능력이 우선순위에 따라 꼭 필요한 곳에 배분되어 교회개척 사명을 효율적으로 감당되는 일을 목표로 하였다.
한국교회는 코로나19 창궐 2년을 지나면서 그 영향력과 교세가 위축되고 있다. 특별히 다음세대들에 대한 전도와 선교는 손을 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 사회와 경제 영역에서는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Z세대에 대해서 다각적이고 폭넓은 연구를 하는 반면 교회에서 그들에 대한 연구와 노력은 과거에 정체되어 있는 정도이 다. 이런 상황에서 연구자는 현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하면 Z세대 선교에 활로를 찾을 까 고심하였고 그 대안을 오순절 선교의 “세 가지 대결”에서 찾아보았다. 세계 선교의 통계에 있어서 아직도 기독교인의 성장을 이루는 선교는 바로 오순절/은사주의 선교이다. 특별히 이 오순절/은사주의 선교의 확장을 이루는 그 중심에는 체험의 영성이 있고 이것은 구체적으로 “세 가지 대결 – 능력대결, 진리대결, 충성대결” 에 의해서 구현된다. 이 오순절 선교의 “능력대결, 진리대결, 충성대결” 이 현재 Z세대들의 특성에 상황화하여 “멀티사이트 Z세대 사역, 온라인 플랫폼 선교사역, 그리고 스토리텔링(Storytelling)에서 스토리리빙
한국교회는 일제에 의해 자주와 인권이 짓밟혔을 때 천도교와 연합하여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키고 이에 적극 참여했다. 세계사와 구속사를 이원론적으로 해석하는 자들은 만세운동이 기독교 신앙과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는 구원받은 피조물 위에 그리스도의 주권을 세우는 하나님 나라를 목표로 하며, 교회사뿐 아니라 전체역사를 그 영역으로 삼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참여한 만세운동을 신학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은 하나님 의 선교 관점에서 3·1운동과 익산4·4만세운동을 중심으로 기독교와 의 관련성과 선교역사적 의미를 준비과정과 피해상황에서 서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