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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다사다난하고 혼탁한 시대에 아름다운 이야기를 하고 싶어 시작하였다. 조선후기 탄생한 󰡔창선감의록󰡕은 마음의 근원에서 진실되게 용서하는 것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창선감의록󰡕에서 용서는 서로서로 화해할 마음을 가질 때 가능한 것임을 깨우쳐주었다. 후에 악인 화춘과 심씨는 진심으로 죄를 자백하고 화진과의 관계를 회복하였다. 화진은 악인들의 잘못을 스스로 바로잡고자 애를 쓰지 않았다. 그는 악인들이 질 책임은 하늘에 맡겼다. 그는 서로가 회복될 때까지 오직 그들의 악행을 견디고 참았다. 단, 화진 자신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하루하루 인간애와 충효를 다하였다. 작가는 작품 말미에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다’라고 명시하였다. 따라서 이 작품은 우리의 본성을 살 때 참된 용서와 회복이 일어난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5,800원
        2.
        2023.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s of education on Korean foods preferred by elementary students and their sustainability. A survey was conducted on 5th-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Korean food preferences were classified by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s creative, healthy, or considerate, and the effects of education on Korean dietary life were classified as cognitive or emotional. Dietary life sustainability was evaluated separately. Results showed that creative and considerate preferences had significant impacts on cognitive and emotional education effects and that a healthy preference type significantly impacted the emotional effect of education. Analysis showed that creative and considerate food preference types significantly influenced dietary life sustainability and that cognitive and emotional education effects mediated these relationships. Sex was not found to have a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 The study shows that Korean dietary life sustainability is influenced by education on topics that promote the value and excellence of Korean food and suggests that experiential education combining practice and theory should be used to increase interest in Korean food among elementary students. Additional studies are required to determine Korean food preferences to facilitate the development of a dietary life education program that enables students to understand and maintain healthy dietary practices.
        4,300원
        3.
        2022.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사람들은 달콤하고 황홀한 사랑, 이것을 낭만적 사랑이라고 이름하여 영원히 그 사랑 속에 머물고 싶어한다. 이것은 신화처럼 우리의 무의식에 자리잡고 있다. 기쁘면서도 고통스러운 양가적인 속성을 가진 사랑은 인간의 역사 이래로 화두였고 조선 시대 「주생전」에도 서사되고 있다. 따라서 본고는 주생, 배도, 선화의 사랑을 낭만적 사랑으로 바라보고 이들의 사랑이 해체된 이유와 사랑의 구원을 살펴보았다. 주생과 배도, 선화는 삼각관계를 형성하여 결국은 비극에 빠지게 된다. 이들의 사랑은 만남부터 강렬했고 낭만적 사랑이 갖는 속성들을 내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주생의 거짓과 기만으로 불행해졌다. 두 여인의 분노와 질투는 그들의 자아를 부재하게 했고, 지향점이 다른 조건부 사랑은 이들의 사랑을 해체시켰다. 또한 「주생전」은 사회적 장벽과 전쟁과 같은 세계의 불합리한 횡포에 항거할 수 없는 인간의 사랑은 얼마나 가볍고 연약한지를 보여주었다. 따라서 본고는 「주생전」을 차지하고 있는 상실 모티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용서하고 환대함으로 사랑의 구원을 이루어야 한다고 논의하였다.
        6,100원
        4.
        202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구운몽』에 나타난 죄(罪)와 욕망, 깨달음의 의미”의 연구목적은 성진과 양 소유의 두 세계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면서 성진이 욕망을 깨닫는 의미가 무엇인 지를 찾는 것이다. 이는 『구운몽』의 작품론을 심화하는 작업으로서 문학의 중심 영역을 향한 구심론적 전개의 일환이다. II장에서는 성진의 죄를 밝히고 인간세상으로의 윤회가 불가피한 것임을 논의하였다. III장에서는 성진의 욕망이 양소유의 꿈의 세계로 환원되는 과정을 살폈다. 이 과정에서 양소유는 욕망의 지속에 뜻을 두지 아니하고 회한이라는 감정의 전복을 통해 다시 현실로 돌아 오는 것을 논의하고 회한이 삶의 전환을 새롭게 이끄는 계기가 됨을 이야기하였다. IV장에서는 『구운몽』의 앞뒤의 서술이 수미상관임을 살펴 성진이 꿈을 깨고 현실로 돌아올 수밖에 없음을 바라보았다. 꿈을 깬 성진은 자신의 인식의 문제를 깨달아 더 승화된 길로 나아갈 수 있었다.
        5,400원
        6.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현대인의 정체성 혼란과 도덕적 위기 앞에서 실제적인 해답을 찾 아보고자 출발하였다. 인간은 자신의 이야기를 구성함으로써 정체성을 갖는다. 그런 점에서 이태석의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라는 자서전적 서사는 ‘나는 누 구인가’를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연대기적인 서술은 없으나 이 태석이라는 작가가 책 속의 화자와 동일인이 되어 전개된다. 이태석은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라는 자서전적 서사에서 남수단에서의 자신의 텔로스를 발견한 일들을 고백하고 있다. 또한 그는 남수단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 자신을 깊숙히 들여다보는 성찰적 글쓰기를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남수단의 현실 상황 을 열거하거나 설명하여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자 하는 강한 의도를 드러내기도 한다. 이 논문은 이러한 자서전적 글쓰기의 특징으로 드러나는 이태석의 삶을 크게 두 가지로 바라보았다. 그는 남수단의 일을 서술함으로써 실천적 지혜를 가르쳐 주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자신의 공감 능력을 통해 남수단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었고 그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한 이들이 그와 같이 실천적 지 혜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논문은 그의 삶이 공동체 회복의 가치를 이 루는 데 유의미하다고 논의하였다.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