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온다습한 하절기에 음수의 형태가 닭의 생산성, 육질, 혈액의 성상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실행하였다. 8일령 로스종 360수를 4개 처리구인 수돗물, 이온수, 냉수 및 냉이온수(냉수+이온수)로 처리구당 6반복으로 평사에 수용하여 5주령까지 급수하였다. 계사내부 평균 온도와 습도는 30.9℃와 74.0%였으며, 수돗물의 평균온도는 29.5℃였다. 이온수는 정전기를 이용하여 물을 이온화하였고, 냉수는 15℃로 고정하여 급수하였다. 증체량, 사료섭취량 및 사료요구율은 주간으로 측정하였으며, 혈액과 계육 샘플은 실험 종료시에 채취하였다. 사육전기 21일령에 증체량은 수돗물 처리구에서 다른 처리구에 비하여 낮았지만 통계적 차이는 없었으며, 사육후기의 35일령에 이온수, 냉수, 냉이온수 처리구에서수돗물 처리구에 비하여 현저하게 높게 나타났다(p<0.01). 사료섭취량은 증체와 동일하게 사육전기에는 처리구간에 일관적 차이가 없었지만 사육후기에 수돗물 처리구에 비하여 다른 처리구에서 매우 개선 되는 경향을 보였다(p<0.01). 사료요구율은 사양실험 전기간에서 이온수, 냉수 및 냉이온수 처리구에서 매우 개선되었다(p<0.05). 계육의 가슴살에서 명도는 수돗물 처리구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적색도는 낮은 경향을 보였다. 황색도는 일관성이 없었지만 pH는 수돗물 처리구에서 다른 처리구에 비하여 낮게 나타났다(p<0.05). 조리감량은 이온수, 냉수 및 냉이온수 처리구에서 수돗물에 비하여 매우 낮았지만(p<0.05) 연도는 높은 경향을 보였다. 혈중 알부민과 단백질은 처리구간에 차이가 없었지만, 중성지방은 이온수, 냉수 및 냉이온수 처리구에서 낮은 경향을 보였다(p<0.05). 혈중 포도당은 처리구간에 차이가 없었지만 HDL 콜레스테롤은 이온수, 냉수, 냉이온수 처리구에서 수돗물 처리구에 비해 현저하게 높게 나타났다(p<0.05). 본 실험 결과 혹서기 육계에 냉이온수 급수는 생산성 및 육질을 개선하고 혈중HDL을 높게 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규제병해충 또는 비검역병해충 및 수입 금지식물․금지지역․금지병해충을 지정하거나 조정 하는 경우 병해충 확인․위험평가․위험관리의 3단계의 순서로 위험분석을 실시한다. 병해충의 확인단계에서는 국내분 포 및 식물에 피해 여부, 발생예찰 여부 등을 검토하게 되고 다음 단계인 위험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위험평가는 유입가능성, 정착가능성, 확산가능성 및 경제적 중요성에 대해 세부항목별 위험평가요소를 평가하여 그 결과를 위험관리에 적용하여 금지병해충 적용여부 및 별도의 식물위생 안전조치 요구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
‘12년에서 ‘15년(4년간)은 이미 검역병해충으로 규제하고 있는 관리병해충 및 잠정규제병해충 2,176종을 대상으로 위험도 재평가를 실시하였고, ‘16년에는 수입검역과정에서 최초 검출된 병해충과 해외병해충발생정보 등을 통해 수집된 새로운 병해충 129종에 대한 위험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새로운 수입금지식물의 수입허용을 위해 29개국 18품목에 대해 수입위험분석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국제 교역량과 여행객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수입식물을 통한 외래병해충의 유입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년(1996~2015)간 우리나라로 수입된 식물 46,937천건에 대하여 병해충 검출건수, 품목 등을 분석한 결과, 최근 6년(2000~2015) 동안 수입식물 158,842건에서 병해충이 검출되어 검역처분을 받았다. 특히, 재식용식물에서의 병 해충 검출율은 2011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여 2015년에 19.3%에 달했다. 2015년 한 해동안 병해충은 643종 10,164건 이 검출되어 검역건수 대비 4.5%에 달했으며, 이 중 최초로 검출된 해충은 40종이었다. 검출빈도가 가장 높은 해충은 매미아목이며 전체 해충 검출건수의 23.5%로 레몬과 바나나 등 생과실류에서 검출률이 높았고, 그 다음은 딱정벌레 목이 22.5%로 나왕각재와 사료용 옥수수 등 목재류와 사료류에서 주로 검출되었다. 한편, 종 수준의 동정율은 달팽 이류나 주로 유충태로 검출되는 파리목 등에서 낮아 동정기술 개발이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류동 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룹별(과 단위) 프라이머 및 프로토콜의 구축 및 비파괴 Genomic DNA 확보 기술 개발을 대응방안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