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MRCP는 정맥내의 조영제나 담관 개입이 없어도 영상으로 담관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비 침습적 특정적(non-invasive) 기술로써 ERCP로 얻을 수 있는 영상과 유사하다. MRCP는 담도 폐색을 발견하는데 96%~100%의 효과가 있고 원인을 발견하는 데는 약 90%의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었다. 폐색에 가까운 담관을 명확하게 증명해주었고 일반적으로 ERCP 때문에 접근이 어렵다. 이런 경우에 MRCP는 ERCP의 지표역할을 해줄 수 있는 중요한 검사가 된다. 그 결과 여러 기관에서는 담관을 조사할 때 MRCP 검사를 우선적으로 선호하게 되었고 ERCP는 치료 목적으로 쓰게 되었다. 이에 MRCP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금식을 요하지만 검사 상 금식을 했거나 제대로 하지 못했을 경우 검사 상 영상에서 보이는 불필요한 신호들 때문에 영상의 질을 저해하게 된다. 이에 블루베리 티백을 우려낸 차를 마시기 전, 후의 영상을 비교하여 Stomach과 Duodenum의 신호 손실 여부를 비교하였다. 더불어 시간경과에 따라 블루베리 차의 유효 효능시간과 시간에 따른 영상의 화질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14년 10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9명(평균 나이 27.2세, 남자 9명)의 지원자를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시행하였다. 검사장비는 PHILIPS ACHIEVA 3.0T와 SIEMENS SKYRA 3.0T를 이용하였다. PHILIPS ACHIEVA 3.0T의 Parameter는 FOV 250mm, TR 10659, TE 920, Slice Thickness 40mm, Flip angle 90deg, Resolution 256×256, Bandwidth 438Hz/px을 사용하였고, SIEMENS SKYRA 3.0T의 Parameter는 FOV 280mm, TR 4500ms, TE 757ms, Slice Thickness 50mm, Flip angle 180deg, Resolution(grappa accel factor 2) 269×384, Bandwidth 352Hz/px을 사용하였다. 검사방법은 적절한 티백 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티백 한 개와 두 개를 뜨거운 물 150ml에 5분간 우린 후 마시기 전과 마신 후의 경과시간 (즉시, 3min, 5min, 7min, 10min, 15min, 20min, 30min, 40min, 50min, 60min)에 따라 영상을 검사하였다. 그리고 얻은 영상에서 Pancreatobiliary system (Gall bladder, Cystic duct, Common bile duct, Intra hepatic duct, Ampulla of vater, Main pancreatic duct)과 GI system (Stomach, Duodenum)으로 나누어 영상의 구별 정도를 4점 척도로 하여 1점을 최하, 4점을 최고로 하여 결과분석은 영상의학과 복부 전문의 2명, 임상경력 10년 이상 방사선사3명, 임상경력 5년 이상 전문 방사선사 자격을 갖춘 방사선사 3명이 정성적으로 평가하였다.
결 과 : 블루베리가 섞인 차를 마시고 난 후 오심, 구토, 설사 및 기타 복부 통증은 없었다. 티백 한 개와 두 개를 비교한 결과 Pancreatobililary system에서 한 개의 티백은 마시기 전 평균 28.25점과 마신후 즉시부터 60분에서 평균 34.73점을 얻었고, 두 개의 티백을 마시고 난 후 결과 값은 마시기 전 31점과 마신 후 즉시부터 60분에서는 평균 39.20점으로 모두 마시기 전 보다 높은 값을 얻었으며 모두 15분에서 각각 36.62점과 41.25점으로 최대값을 나타냈다. 또한 각각의 최대 최소 차이는 8.37(±1.37)와 10.25(±2.31)로 두 개 먹고 난 후 값이 차이가 더 컸다. 따라서 한 개 보다는 두 개의 티백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두 개의 티백만을 이용한 결과 값은 마시기 전 평균점수는 109점, 마신 후 즉시부터 60분까지 평균 점수는 139.55점으로 마시기 전보다 높게 나왔고 최고 평균 점수는 15분에서 152.25(±2.31)점으로 나왔다. GI system에서 한 개의 티백은 마시기 전에서 평균 5점과 마신 후 즉시부터 60분에서는 평균 6.81점을 얻었고 두 개를 마시고 난 후 결과 값은 마시기 전 에서 5.37점과 마신 후 즉시부터 60분에서는 평균 11.96점을 얻어서 모두 마시기 전보다 높은 값을 얻었으며 최대값은 한 개일 때는 마신 후 즉시와 두개 일 때는 5분과 7분으로 나왔으며 최대 최소의 차이는 3.12(±0.175)점과 8.25(±2.75)점으로 두 개의 티백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두개의 티백만을 이용한 결과 값은 마시기 전 16.37점과 마신 후 즉시부터 60분까지의 평균 점수는 38.71점으로 먹기 전 보다 높게 나왔고 최고 평균점수는 5분과 7분에서 46.25점수를 얻었다.
결 론 : MRCP 도입으로 Pancreatobiliary and GI system을 형태학적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T2 시퀀스를 기반으로 유체에서 신호를 형성하여 영상을 얻었으나 여러 불필요한 신호들 때문에 영상의 화질 저하의 원인이 된다. 블루베리 차를 이용한 검사에서는 티백 두 개가 효과성이 더 컸으며, 마시기 전보다 마신 후 확실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지속시간은 마시기 전보다 높은 값을 나타내는 60분까지 유효한 시간이지만 최대의 효과시 기인 5-15분 사이로 이시기에는 Stomach과 Duodenum의 신호손실에 따른 Pancreatobiliary system의 화질향상이 두드러지게 평가 되었다. 본 검사방법을 따른다면 MRCP영상의 화질 향상을 도모 할 뿐 아니라 유효시간 내에 3D 검사를 실시할 경우에도 화질향상을 이루는데 도움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aper analyzed the excavational data from Bupyeong-office in Ulsan county in Chosun Dynasty, examined the composition of the community estimated at station community, and studied the duration of the community by using the excavated relics. In addition, the paper compared the excavational data with documentary records, studied the location Bupyeong-office, and investigated the size of station community overall. Community compositions such as buildings, residential place, pits, stoves, hemp kilns, cremation tombs, and farming appliances were identified. When compared to excavated relics such as tiles, white porcelain jars, agrayish-blue-powdered celadons, and celadon porcelains from building, residance, and pits, the community existed during 14C~17C. The station location was on the west side to the quarters for Byongmajuldosa of the Left Gyeongsangdo at King's location according to the old maps and documentary records. It is widely expected that No, 201 foundation stone buildings at Pyungsan relicⅠ was related to the station because there was a distinctions on the stone pillar waterway and high quality of location in the size(the front 9 sections × the side 1 section) and the community. According to the building's functions and duplication relations in the community, it is regarded that there were 33~40 ground buildings, 40~45 pitting buildings, storages or 15~30 other purpose buildings, and 5~7 public buildings around No, 210 building in Bupyeong-office town.
This paper looked into the structure of and changes in the building process of Gijang mountain fortress and its receiving reservoir by analyzing data from an excavation investigation. The structure of the receiving reservoir may be classified into a flat form, stone sheath, floor facility, wall facility, and entry and exit facility. The flat form of the Gijang mountain fortress and receiving reservoir is round. Concerning the sectional form, the wall was obliquely excavated in the trapezoid. As a stone sheath building method, it was built by undertaking a range work of oblong stone materials in a clockwise direction on a stamped soil floor. Then, it was treated with stamping using double layers of gray clay and yellowish brown clay on the floor and the wall. Also, in a space between the stamped layers on the floor, herbal plants and a straw mat were laid for waterproofing as well as to prevent sinking. As an entry and exit facility, two facilities were confirmed symmetrically in the southeast and in the northwest. It is believed that they were built additionally during rebuilding after the initial construction. The building process was revealed to have been carried out in 8 stages. Given the structure and excavated remains, the building period is estimated to be the early to mid 7th century for the initial building, the later 9th to 11th centuries for the primary rebuilding, and the later 16th to early 17th centuries for the secondary rebuilding.
언양읍성 북문주변 성곽정비사업 일환으로 발굴조사한 지역에서 체성, 북문지와 옹성 1개소, 치성 2개소, 성 외측에 전체적으로 조성된 해자, 수혈유구 등 다양한 유구가 조사되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북문지와 옹성의 구조, 체성부와 치성의 축조방법, 규모 등이 명확하게 확인되었다. 특히 체성의 축조방법에 있어서 내벽의 경우 계단식 축조수법이 아닌 내탁부와 성 안쪽과 내벽 내탁부를 구분하는 경계석열이 확인된 것이 가장 큰 성과이다. 해자의 평면형태, 규모, 내부시설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으며, 또한 체성, 치성, 옹성과의 축조에 있어서 선후관계를 파악할 수 있었다. 즉 체성과 치성은 동시기에 축조되었으며, 북문지의 옹성은 체성보다 늦은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사지역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북서쪽 모서리에서 암거시설 형태의 입수구가 확인되었다. 그리고 해자와 만나는 구상유구가 확인되었는데, 입지조건, 내부시설 등으로 볼 때 해자쪽으로 물을 공급하는 용도의 구로 생각된다. 언양읍성은 문헌에서 확인된 읍성(석성)의 축조시기(1500년)와 이번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자기류, 기와류)의 편년을 비교해 볼 때 연대가 비교적 일치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북문주변 성곽 정비복원 시에 문헌자료와 함께 고고학 자료를 검토, 보완하여 정확한 정비복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작은 소낭체로서, 기원세포와 조직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세포생 존 및 세포 간 커뮤니케이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엑소좀을 활용하여 종양연구, 면역질환 개선, 질병진단 bio-marker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피부세포에서 분비기전 및 피부 생리적 기능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인체피부 유래 각질형성세포(HaCaT)로부터 분리된 엑소좀 이 피부각질형성세포의 증식과 이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HaCaT으로부터 ExoQuick-TC를 활 용하여 엑소좀을 분리하고, 열처리 엑소좀(boiled exosome)과 무처리 엑소좀(unboiled exosome)으로 구분하 였다. HaCaT 유래 엑소좀은 농도 의존적으로(0.1 ∼ 20 μ g/mL) HaCaT의 증식을 유도하였으며, 20 μ g/mL에 서 대조군(control)에 비해 각각 186.96 ± 3.87%(열처리) 또는 193.48 ± 10.48%(무처리)의 증식 유도활성 을 나타내었다. 또한 HaCaT 유래 무처리 엑소좀은 농도 의존적인(0.1 ∼ 20 μ g/mL) HaCaT의 이주활성을 나타내었고, 20 μ g/mL에서 대조군에 비해 179.39 ± 4.89%의 이주를 유도하였다. 그러나 열처리 엑소좀은 이주 유도활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무처리 HaCaT 유래 엑소좀은 collagen sprout outgrowth를 농도 의존적으로 유도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HaCaT 유래 엑소좀은 지질 및 열에 안정한 물질 이 세포의 증식을 유도하고, 단백질 또는 열에 불안정한 물질이 세포의 이동 및 sprout out growth 활성에 관여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피부각질형성세포 유래 엑소좀은 피부의 재상피화 및 상처치유 등의 활성을 나타낼 수 있으며, 향후 화장품소재로서 응용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원지(Polygala tenuifolia)의 영양성분 및 항비만 효과를 측정하였다. 일반성분은 원지 원지의 경우 건부량 기준 탄수화물 21.7%, 조단백질 18.5%, 조지방 14.5%, 조회분 2.4%, 식이섬유 42.9%로 함유되어 있었다. 원지 열수 추출물과 70% 에탄올 추출물의 단백질, 유리아미노산, 총당 및 환원당 함량은 열수 추출물이 70% 에탄올 추출물 보다 함유량이 높게 나타내었다. 원지 열수 추출물과 70% 에탄올 추출물의 총 폴리페놀 함량과 ABTS와 DPPH 라디칼 소거능을 측정한 결과, 총 폴리페놀 함량은 열수 추출물은 26.6 mg/g으로 70% 에탄올 추출물보다 폴리페놀 함유량이 높게 나타내었으며, ABTS 라디칼 소거능은 열수 추출물의 경우 0.95 mg/mL의 농도에서 RC50값이 관찰되어 70% 에탄올 추출물보다 ABTS 라디칼 소거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DPPH 라디칼 소거능은 RC50값이 70% 에탄올 추출물의 경우 3.29 mg/mL로 관찰되어 열수 추출물보다 70% 에탄올 추출물의 높은 활성을 나타내었다. 원지의 항비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분화된 3T3-L1 지방세포에서 원지 열수 추출물과 70% 에탄올 추출물의 지방세포 분화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MTT assay를 이용하여 세포 독성을 측정한 결과 100 μg/mL 이하의 농도에서 세포 증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oil-red O 염색법을 이용하여 지방세포 분화 억제능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원지 열수 추출물의 경우 10 μg/mL의 농도에서 40.1% 지방세포 분화 억제능을 나타내어 70% 에탄올 추출물보다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었다. 지방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발현량을 측정하기 위해 western blot법과 real-time PCR 법을 시행하였다. 원지 물 추출물은 SREBP-1c, PPARγ, CEBP/α의 단백질과 mRNA 발현을 억제 시켰고, 지방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효소인 FAS와 ACC의 생성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원지의 항비만 효능을 확인하였다. 원지물 추출물의 경우 비만 예방 효능을 가진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의 개발이 기대되며, 원지의 항비만 효능을 최적화를 위하여 추후 동물 실험 및 독성 실험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