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귀뚜라미 산업은 최근 큰 성장을 보였으며, 수직농장을 이용한 대량생산과 기술발전으로 사육수와 판매 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귀뚜라미 사육시스템은 농가 간의 교류 및 밀집 사육으로 인해 곤충병원체에 의한 전염병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가진다. 사육 곤충의 질병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에도 곤충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국내 쌍별귀뚜라미 농가에서 발견된 볼보바이러스를 식별하였으며, Gryllus bimaculatus volvovirus (GbVVV-KR)의 게놈 특성을 분석하였다. GbVVV-KR의 전체 게놈 서열은 Sanger 시퀀싱 을 통해 얻어졌으며, 게놈 크기가 2,515개 뉴클레오티드인 원형 단일가닥 DNA 바이러스임을 밝혔다. 단일 핵산 염기 다형현상 분석(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으로 정지코돈 돌연변이로 인한 ORF3 영역이 다른 귀뚜 라미 volvovirus 들에 비해 큰 변화를 확인하였다. 또한, 전국 11개 농장에서 수집한 귀뚜라미를 대상으로 PCR/qPCR을 실시하여 GbVVV-KR의 감염 정도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GbVVV-KR의 게놈 구조와 유전 적 특성, 계통발생 및 유병률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귀뚜라미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곰솔 현실림의 생장특성을 반영한 지위지수곡선을 개발하고자 최근 산림자원조사를 통해 획득한 493 plots의 곰솔 임분 자료를 수집하여 진행되었다. 수고생장모델 개발을 위해 생장추정에 널리 쓰이고 있는 Chapman-Richards, Schumacher, Gompertz 및 Weibull 대수차분방정식을 적용한 결과, 적합도가 가장 높은 Weibull식을 수고 생장모델에 대한 최적합식으로 선정하였으며, 유도곡선법을 이용하여 지위지수 곡선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해안⋅내륙 각각의 곰솔 지위지수 분류곡선을 이용하여 임령에 따른 독립된 두 집단의 우세목 수고생장을 비교 분석한 결과, 임령 50년 이후에서 유의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따라서 본 연구는 변화된 곰솔 현실림의 생장특성을 반영한 지위지수를 통해 지역 간 생장특성 차이를 구명함으로써 지역별 맞춤형 임분관리계획 수립 시 활용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본 연구는 2013년 1차 솎아베기 및 가지치기를 시행한 35년생 종가시나무 인공림을 대상으로 2014년과 2021년에 임분조사를 실시하여 임목 생장⋅형질 반응 특성을 분석하였다. 가지치기 시업임분에 대한 솎아베기 강도별 임목생장 특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 평균수관면적은 강도구가 대조구보다 유의적으로 넓으며(p<0.05), 정기생장률도 높아 흉고직경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가지치기 시업임분에 대한 솎아베기 처리구별 가지발 달 특성을 분석한 결과, 약도구를 제외한 모든 처리구의 지하고는 가지치기 처리구에서 대조구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분석되었다(p<0.05). 고사지 발생률의 경우 가지치기 처리구에서 29.6∼36.7%, 대조구에서 40.0∼53.3%로 각각 나타났다. 활엽수 입목형질등급평가 기준에 따른 연구대상지의 형질등급 분석 결과, 1등급 입목의 비율은 가지치기 처리구에서 21.0%, 대조구에서 11.6%로 각각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이로부터 가지치기 시업에 따른 임목형질개선 효과에 대한 실증적 시험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but interpretation and application of the relevant provisions differ, and the views expressed on them still leave ample room to be unilaterally interpreted and applied. So, it is undeniable that conflicts over ocean waters among the concerned countries are serious and difficult to overcome. To solve these problems, the UNCLOS calls for the countries concerned to make every effort to enter into provisional arrangements of a practical nature. Korea and Japan have maritime boundary problems in the waters surrounding the Korean peninsula, and so, in order to solve those problems, both nations established a joint development zone (JDZ) in the East China Sea in 1974. The zone can be terminated in 2028. Therefore, this study examines and analyzes the impact of the JDZ agreement between Korea and Japan over the East China Sea as to the delimitations of the continental shelf/E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