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은 열대거세미나방 성페로몬 트랩에 지속적으로 상당수 유인되는 있는 비래해충이지만, 국내에서 뒷흰가는줄무늬 밤나방에 대한 정보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향후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에 대한 다양한 연구 진행을 위해서는 대량사육에 관한 선행연구가 요구 된다. 본 연구에서는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 대량사육을 위한 인공사료 2종의 개별 및 조합 공급과, 집단 또는 개체사육이 발육 및 산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기존 나방류 사육용 2종의 인공사료에 대한 발육특성을 비교한 결과, 검거세미나방 인공사료 제공시 유충은 높은 생존율과 빠른 발육을 보였으나, 번데기 무게는 감소하였다. 2종 인공사료 간 산란수에는 유의한(P < 0.05) 차이가 없었다. 집단사육은 개체사육에 비해 유 충의 빠른 발육과 번데기 무게 및 생존율 감소를 야기하였다. 또한, 먹이와 사육 방법에 따라 암컷과 수컷에 미치는 영향이 달랐다. 뒷흰가는줄무 늬밤나방의 대량 사육을 위해서는 부화 직후 검거세미밤나방 인공사료를 이용해서 집단 사육한 후, 2령 혹은 3령 이후에는 개체사육하는 것이 효 율적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One of cosmopolitan pest, Agrotis ipsilon, causes serious economic damages in horticultural crops. This study compared the host fitness of A. ipsilon among nine major horticultural crops in Korea. Among the nine crops, the population of A. ipsilon failed to complete its development in spinach, cucumber, melon, and kidney bean. The host effects on development and reproduction of A. ipsilon were further investigated in the remained five crops. Host plants significantly (P < 0.05) affected the development-related factors of A. ipsilon eggs, larvae, and pupae. They also affected the adult reproduction-related factors including preoviposition period, oviposition period and number, and longevity except for the prepupa stage. A positive relationship was found be tween biological factors. Among the nine crops in this study, napa cabbage showed the highest suitability for the A. ipsilon populations. These findings in this study would be helpful to understand the ecology and develop the man agement tactics of A. ipsilon in horticultural crops.
신종 갈색날개매미충은 과실류에 대하여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한다. 국내에서는 이종의 관리를 위해 화학약제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해충에 대한 살충제의 사용시기과 종류는 꿀벌 개체군에 악영향을 일으킨 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감에 있어 살충제의 사용을 감소시키고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방제의사결정 수준을 평가하였다. 공간분포 분석을 통하여 감귤의 피해관련 요소인 신초, 과실형성수, 수확량에 어떤 발육단계가 영향 을 주었는지를 확인하였다. 갈색날개매미충 알의 분포는 감 열매 수와 공간적으로 관련되어 있었다. 그러나 갈색 날개매미충 알의 밀도와 감의 피해와 관련된 요인들 간에 어떠한 선형 관계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갈색날 개매미충의 밀도와 산란된 죽은 가지와의 상관성은 확인되었다. 난괴 밀도에 근거한 죽는 가지 추정 발육 모델 (Developed model of branch death possibility)로부터 새롭게 발달된 가지당 5.75개의 난괴가 방제의사결정 수준으 로 제안되었다. 위의 결과들은 과원내 갈색날개매미충 관리의 효과를 높임과 동시에 다른 곤충에 대한 방제의사 결정수준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돌발 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은 기주 범위가 넓고, 농경지만이 아니라 인근 야산, 산림 지역에도 분포하여 개체군 관리가 어려운 해충 중 하나이다. 따라서, 갈색날개매미충의 방제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농경지 작물 외에도 인근 산림에 분포하고 있는 목본식물에 대한 갈 색날개매미충 발육단계별 선호도 조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과수원 주변과 조경수, 산림의 주요 목본 식물들을 대상으로 갈색날개매 미충 발육단계별 선호도를 현장에서 조사하고, 선행 연구결과들과 비교하여 선호도가 높은 식물들을 선정하였다. 현장 조사와 선행 연구결과를 통하여 갈색날개매미충의 잠재적 목본 기주식물을 정리한 결과, 총 53과 120종이 확인되었고, 갈색날개매미충의 전 발육단계에 걸쳐 선호도가 높았던 기주는 산수유, 때죽나무에 불과하였으며, 발육단계별로 선호하는 목본 식물이 달라졌다. 발육단계에 따라서 선호 기주가 변동되는 이유 는 발육단계별로 선호하는 부위가 다르고, 생존에 필요한 물질에 따라서 기주가 선정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결과는 농경지 경제작 물뿐만 아니라, 농경지 주변 및 산림내 갈색날개매미충의 종합적인 방제 대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해바라기, 콩, 들깨, 참깨를 트랩식물로 이용하여 미국선녀벌레 약충에 대한 유인효과를 조사한 결과, 실내실험의 경우, 어린단계와 성숙단 계 모두에서 해바라기가 각각 평균 47.6%와 66.5%로 가장 높은 유인력을 보였고, 야외실험의 경우에도 어린단계와 성숙단계 모두에서 해바라기가 각각 평균 52.3%, 53.2%로 가장 높았다. 실내실험과 야외실험에서 어린단계의 콩은 시간이 지나면서 해바라기 다음으로 유인력이 높았으나 성숙단계의 콩은 들깨 보다도 낮은 유인력을 보였으며 실내실험과 야외실험간 비교에서 동일 트랩식물간 유의성은 없는 것으로 보아 미국선녀벌레 약충에 대하여 가장 유인력이 높은 식물은 해바라기였다.
차먼지응애(Polyphagostarsonemus latus)는 잎들깨에서 잎을 직접적으로 가해하여 농가 소득에 치명적인 피해를 야기하고 있지만 표본단위가 설정되어 있지 않아 적절한 표본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잎들깨의 주내분포 연구를 통하여 표본단위와 최적표본수를 제시하고자 수행하였다. 차먼지응애는 하나의 들깨잎에서 엽병 부위를 중심으로 개체가 형성되어 전체잎으로 퍼져나가는 특징을 보였으며, 이때 기간은 접종 후 25일이 소요되었다. 단위면적당 차먼지응애의 밀도를 조사한 결과, 접종 후 경과 기간에 관계없이 신초에서의 밀도가 중엽과 성엽보다 높아 대표성을 띠기 때문에 표본단위는 신초가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주당 표본수는 1개의 신초에 있는 알과 약성충 모두를 조사할 경우 정밀도 0.25를 충족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따라서, 시설 잎들깨에서 차먼지응애의 표본조사는 주당 1개의 신초에서 알과 약성충을 조사 할 때 가장 정확도가 높고 경제적이었다.
스마트 온실은 주로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와 같은 과채류 작물을 대상으로 보급되었다. 스마트 온실의 보급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그 실태에 대한 조사는 부족하다. 그러므로,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의 스마트 온실의 시설 규모, 재배작물, 재배방법, 발생 병해충과 실사용자의 평가를 중심으로 한 현 실태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스마트 온실의 리스트는 각 권역별 현장지원센터로부터 제공받았으며, 모든 조사는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수행되었다. 조사된 스마트 온실 농가의 약 50%가 3,300 m2~6,600 m2사이의 규모로 운영하고 있었다. 조사된 농가 중 97.1% 가 화학적 방법을 이용해 병해충을 방제하고 있었다. 조사된 농가에서 응답한 주요 식물병은 흰가루병과 잿빛곰팡이병으로 각각 54.4%, 33.8% 비율로 주로 문제가 되는 식물병이라고 응답하였다. 모든 토마토 농가에서 가루이류가 가장 문제가 되는 해충이라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파프리카 농가의 76.5%, 70.6%가 총채벌레류와 진딧물류를 가장 문제가 된다고 응답하였다. 스마트 온실에 대한 사용자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5점이었다. 이 결과는 한국의 현재 스마트 온실을 관리하고 미래 스마트 온실을 설계하는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국내에서 2009년 처음 발생이 보고된 미국선녀벌레는 다양한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농경지에서 미국선녀벌레의 효율적인 관리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서, 2년간 6개의 포장에서 시간에 따른 농경지내 분포를 조사하였다. 미국선녀벌레 약충은 6월말에서 7월초 사이에 농경지에서 최대 밀도를 보였고, SADIE를 이용하여 분포 패턴을 분석한 결과, 조사된 모든 시기에 집중분포 하였다. 미국선녀벌레 약충의 공간 분포는 선형의 분포 경향성을 보였고, 그 방향성은 월동처에서 포장으로의 방향과 유사하였다. 분포의 변화의 경향성 역시 약충의 분포 경향성과 유사하여, 월동처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유입과 확산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 결과들을 바탕으로, 집중 분포 패턴과 분포 변화의 경향성을 이용한 최적의 방제시기와 방제 범위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