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상북도 상주시 떫은감 과수원에서 잎 표피아래 굴을 파고 들어가면서 원형 또는 부정형의 식흔자국 을 남기는 증상을 관찰하였다. 해충의 유충은 녹색에서 적색으로 변하며 번데기 단계를 거쳐 성충(길이 3㎜, 갈색) 이 되어 탈출하였다. 본 해충에 대해 잎에서의 피해증상과 실험실에서 유전분석 결과 Genbank(GU816671,486bp DNA liner, 2016)에 등재되어 있는 감잎가는나방(Cuphodes diospyrosella)으로 동정되었다. 일본에서 1957년 최초 보고 후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경남 창원과 진주의 농약 무살포 및 유기농 단감원에서 발생하였으나, 이번 경북지 역에 처음 발견되어 떫은감 재배 농업인과 현장지도원의 감잎가는나방에 대한 피해증상 진단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prepare rice straw silage using cabbage by-product and persimmon peel which are agricultural by-products produced during the same season in Korea. The treatments comprised a commercial corn silage as the control and four rice straw silages (P15-1, P15-2, P30-1, and P30-2) with different levels of persimmon peel supplementation (15%, 30%) and ensiled periods (1 or 2 months). The cabbage by-products were used to adjust silage moisture (approximately 65%). The quality of the experimental silages was evaluated based on organic acid content, palatability to three Holstein dairy cows, and manufacturing cost. In the corn silage, all chemical compositions, except total digestible nutrients and levels of lactic and butyric acids, were significantly (p<0.05) higher than those of the rice straw silages. However, considering the quality analysis using Flieg's score, the rice straw silage supplemented with 30% persimmon peel ensiled for 2 months (P30-2) was estimated as second grade to corn silage, and was relatively better in palatability to dairy cows than the other rice straw silages, which were considered third grade. The manufacturing cost of rice straw silages using cabbage by-product and persimmon peel compared to that of corn silage was reduced by 28%. Consequently, to prepare rice straw silage adjusted to 65% moisture using only cabbage by-products without inoculant, 30% of persimmon peel, 10% of ground corn, and 2% of molasses as a sugar source should be ensiled for at least 2 months.
Sweet persimmons are valuable commodity in the export market. However, present of insect pest such as Asiacornococcus kaki can cause limit to many export markets. In this study, ethyl formate(EF), as alternative to methyl bromide(MB), was used in scale-up commercial trial(20ft reefer). Application of 50 g/m3 of EF for 6 hours at 5 ℃ showed proven efficacy against all developmental stages of A. kaki without LLDPE-packaging fruits and no phytotoxic damage on sweet persimmons. This study demonstrated that EF fumigation can be effectively control to target A. kaki before packaging with LLDPE-film of fruits.
‘갑주백목’ (Diospyros kaki Thunb cv. Hachiya) 감은 현재 홍시 또는 건시로만 식용되고 있는데 탈삽된 생과로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CO2 및 ethanol 탈삽 처리와 동시에 1-methylcyclopropene (1-MCP)를 처리하여 탈삽과 연화억제에 대한 효과를 보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CO2 탈삽은 20L 아크릴 용기를 이용하여 95% CO2를 24시간, ethanol 탈삽은 PE 필름(85.0cm×63.5cm)을 이용하여 99.9% ethanol 20ml를 3일간 상온(23℃)에서 처리하였다. 1-MCP는 탈삽 처리와 동시에 1μL・L-1을 처리하였다. 탈삽 처리 후 상온 모의유통과 3주 저온저장 후 상온 모의유통의 두 가지 조건에서 과실의 품질을 조사하였다. CO2는 처리 종료 후 2일에 ethanol은 5일에 식용이 가능한 상태로 탈삽 되었으며 탈삽이 완료되지 않은 과실은 3주간의 저온 저장에서 완전히 탈삽되었다. 1-MCP는 탈삽속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CO2와 ethanol 탈삽 모두에서 우수한 연화억제 효과를 나타내었다. 특히, 3주 저온 저장 후 상온 유통에서 1-MCP의 연화억제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1-MCP는 감의 탈삽에 있어 별도의 처리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 효과적인 연화억제 수단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갑주백목’ 탈삽 생과는 향후 국내 유통 및 해외 수출이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시엽의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항산화와 인 간섬유아세포인 CCD-986sk 세포에서의 항주름 효과를 알아보았다. 전자공여능 측정, ABTS+ radical 소거능 측정을 통해 항산화 활성을 확인한 결과, 시엽은 1,000 μg/ml 농도에서 대조군인 ascorbic acid 와 농도 의존적으로 유사한 항산화 활성을 보였다. Elastase 저해 활성 측정, Collagenase 저해 활성 측 정을 통해 항주름 효과를 확인한 결과, 시엽은 1,000 μg/ml 농도에서 대조군인 epigallocatechin gallate 와 농도 의존적으로 유사한 항주름 효과를 나타내었다. UVB로 유도된 CCD-986sk 세포 내 pro-collagen type I의 합성률과 MMP-1의 저해률을 측정한 결과 대조군인 EGCG는 20 μg/ml에서 90.2%, 시엽은 30 μg/ml에서 88.5%의 pro-collagen 합성률을 보였다. 또한 EGCG 20 μg/ml와 시엽 30 μg/ml에서 각각 33.0%, 40.8%의 MMP-1 저해율을 확인하였다. Western blot을 통하여 시엽의 pro-collagen type I과 MMP-1의 단백질 발현량을 측정한 결과 UVB 단독군 대비 시엽을 함께 처리했 을 때 pro-collagen type I의 단백질 발현량이 증가하고 MMP-1의 단백질 발현량이 감소하는 것을 확 인하였다. 위 실험결과에 따라 시엽이 UVB 자극에 의한 광노화를 예방하고 항산화, 항주름 효과가 있음 을 확인하여 화장품의 천연물 소재로서의 이용이 기대된다.
본 연구는 상주 곶감농업지역 감재배지의 육상곤충상을 파악하여 향후 상주 곶감농업지역 감재배지의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수행되었다. 전체 출현한 육상곤충 종수는 7목 77과 177종 1,925개체이며 지역별 출현 종수는 내서면 서만2리 곶감마을 감재배지 > 내서면 서만1리 곶감마을 감재배지 > 외남면 소은리 곶감마을 감재배지 순으로 확인되었 다. 경작지 특성상 노린재목, 딱정벌레목이 대상지 전역에 우세하였다. 특이종은 한국고유종 13종, 국가적색목록 취약종 2종·관심대상종 22종·미평가 42종, 생태계교란야생생물 2종으로 확인되었다. 군집 분석 결과 우점종은 큰검정뛰어장님 노린재, 아우점종은 유채좁쌀바구미로 확인되었다. 종다양도는 1.1636-1.6022, 균등도는 0.6748-0.7611, 우점도는 0.2389-0.3252의 범위로 나타났다.
서리를 받은 ‘갑주백목’ 감의 피해 양상과 엽 피해율(0%, 11-30%, 31-60%, 61-90%, 91-100%)에 따른 과실의 피해 정도와 생리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서리를 받은 ‘갑주백목’ 감의 외관은 기부의 꽃받침 주위가 흑갈색으로 변색되는 증상을 보였다. 피해 증상은 과피보다 과육에서 더 잘 관찰되었는데 피해가 심한 과실은 과피에는 피해가 관찰되지 않는 적도부와 정부 가까이의 과육 조직에서도 갈변이 나타났다. 엽 피해율 30% 이하에서는 피해 과실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엽 피해율 31-60%에서는 18.2%, 61-90%에서는 37.4%, 91-100%에서는 83.6%의 과실 피해가 발생되었다. 엽 피해가 심할수록 과실의 호흡속도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호흡속도는 피해가 나타나지 않은 과실 보다는 피해가 나타난 과실에서 그리고 피해가 나타나지 않은 과육 조직 보다는 피해가 나타난 과육 조직에서 더 높았다. 이에 반해 전해질 용출율은 일관된 경향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타닌이 전해질과 결합하거나 세포막의 투과성에 영향을 미친 특이한 결과로 생각된다. 경도와 Hunter L 값은 과실의 피해 정도가 심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서리 받을 당시에는 피해가 나타나지 않았던 과실을 -1.3±0.5℃에서 110일간 저장했을 때 피해가 발생되었으며, 엽 피해가 심할수록 저장 중 피해과 발생도 높았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determination of characteristics of leaf and fruit of 13 astringent persimmon (Diospyros kaki) cultivars cultivated in Gyeongsangnam-do, Korea. In leaf size, Deabonggam was smaller than that of other astringent persimmon cultivars, however, Dansungsi and Bansi were largest compared to other persimmon cultivars. Fruit width size of Sancheong Deabonggam and Bansi were the biggest. And fruit width size was the biggest in Sancheong Deabonggam. When same cultivars as Dansungsi and Godongsi were cultivated at other regions, it was not somewhat different in fruit weight. The size of fruits of the cultivar varied depending on the maturation of the fruits. In immature fruit, Curigam and Susi cultivars were the biggest and these cultivars were also were the biggest in mature-green fruit. In full ripe fruit, Hamyang Daebonggam and Hadong Daebonggam and Daeheakmu were bigger than that of other cultivars. When the astringent persimmon varieties collected in July were divided into three clusters, group A had a higher leaf area and the lightest fruit weight than the other clusters. In cluster C, the leaf area was small, but the fruit weight was classified as heavier than the other clusters. This study is expected to be widely used for breeding, conservation and processing of sweet persimmons.
건강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아시아계 이민 증가 그리고 수출시장의 성장으로 호주에서 감의 수요는 계속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호주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인 ‘부유’, ‘차랑’은 수확시기가 한정되어 있어 호주의 미래 감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1. 수확시기가 다양한 단감 품종 도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한국에서 개발된 단감 품종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 현재 국내에서 개발된 ‘판타지’와 ‘감풍’은 호주에 품종보 호출원 되어 현지 적응성 시험을 추진 중에 있으며, ‘원미’, ‘원추’ 품종은 품종출원 중에 있다. 3. 이들은 품질이 우수한 조·중생종 품종으로 앞으로 호주 감 산업의 주력 품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로몬에 기반한 해충방제 기술은 페로몬이 동정되는 곤충의 수가 지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더욱 성공가능성이 높은 전략이 되고 있다. 이 연구는 애기유리나방, [Synanthedon tenuis (Butler) (Lepidoptera: Sesiidae)]의 성페로몬((Z, Z )-3, 13-octadecadien-1-ol.)에 의한 화학 통신교란(pheromone-mediated chemical communication disruption, PCD)의 효과에 대한 것이다. 본 PCD법은 우리나라 전남 순천과 경 남 진주의 2곳의 단감 과수원에서 2016년과 2017년에 총 4회 수행되었으며, PCD의 효과는 성페로몬 처리구와 무처리구에서의 평가용 트랩 포 획수로 나타내었다. 성페로몬 처리구의 평가용 트랩에 유인된 수컷 성충수는 무처리구에 유인된 수보다 유의하게 적었으며, 유인수 감소효과는 95.2~100% (평균 98.8±1.2%)이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성페로몬에 기반한 애기유리나방의 방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감은 중국, 한국, 일본, 브라질, 터키, 이탈리아 등을 포함하는 온대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일부 아시아권 소비자들에게는 건강에 유익한 기능성 원료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감에 포함된 풍부한 파이토케미컬들은 감을 섭취함으로써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감의 미숙과인 풋감추출물(DKA)의 유전독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미생물복귀돌연변이시험, 염색체이상시험, 포유류 소핵발생 시험을 수행하여 풋감추출물(DKA)의 유전독성을 평가하였다. 미생물복귀돌연변이시험에서 DKA는 Salmonella typhimurium TA98, TA100, TA1535, TA1537 와 Escherichia coli WP2uvrA에서 S9 대사활성계의 존재에 상관없이 돌연변이 유도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마우스를 이용한 소핵 시험은 풋감추출물(DKA)처리군에서 소핵을 가진 다염성 적혈구와 전체적혈구 중 다염성 적혈구의 비율의 증가는 볼 수 없었으며 통계학적 유의성도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CHL 세포를 이용한 염색체이상시험에서 모든 세포주 의 처리시간 및 S9 대사활성계 존재유무에 상관없이 염색 체이상을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풋 감추출물(DKA)은 유전독성을 유발하지 않는 안전한 기능성 식품 원료로서 활용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1. 감은 대만의 경제 과수 작물 중 하나로 세계 8위의 생산국이다. 1990년 재배면적은 1,650 ha 정도 였으나, 이후 빠르게 증가하여 2010년에는 5.348 ha로 약 20년 동안 3.2배 이상 늘었다. 2. 현재 떫은감의 재배면적은 약 1,000 ha 정도이고, 단감의 재배면적은 약 4,400 ha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량은 2000년까지는 평균 1.5~2.5만 톤 수준이었으나 2010년대 이후에는 평 균 6.7만 톤으로 3배 이상 증가하였다. 3. 최대 주산지는 타이중(Taizhong, 3,413 ha)으로 전체 생산 량의 약 67%를 차지하며, 기타 주산 지역은 자이(Chiayi, 469 ha), 미아오리(Miaoli, 473 ha), 신주(Hsinchu, 274 ha) 등으로 해발 800~1,100 m 이상의 산간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4. 대만 감의 출하 시기는 9월~12월 사이이나, 9~10월에 집 중하여 출하되고 있다. 9~10월에는 ‘Syh Jou’, ‘Bovine Heart’ 등 떫은감, 11~12월에는 ‘부유’, ‘차랑’, ‘화어소’ 등 단감 품종이 출하되고 있다. 5. 2010년 이후 감 생산량 증가에 따라 수입량은 줄어들고 있으며, 수출량은 늘어나고 있다. 주요 수입국은 일본, 뉴질랜드이며, 수출은 중국 홍콩 위주의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6. 대만에서 감의 연구는 초기에는 재배 적지 선정과 떫은 감 품종의 탈삽을 위한 연구가 수행되었으며, 최근에는 조생종 품종 육성을 위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Powderization is a promising way to enhance the usability of fruits. Persimmon is one of the most popular fruits in Korea, but its usability is quite limited due to its high moisture content and seasonal availability.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powderize a persimmon extract by spray drying and to examine the effects of resistant maltodextrin (RMD) and its mixtures with gum arabic (GA) as biopolymeric drying aids on the yield, moisture content, and water activity of resulting persimmon powder. Maltodextrin (MD) and its mixtures with GA were also used for comparison purpose. The feed solutions for spray drying were prepared by adding RMD, MD, GA or their mixtures (RMD:GA=9:1, 8:2, 7:3, 6:4, and 5:5; MD:GA=5:5 and 1.7:8.3) to persimmon extract at a concentration of 30% (w/w) (40% (w/w) total solid). The inlet temperature, air flow rate, atomizing pressure, and feeding rate for spray drying were set as 140 °C, 0.40 m3/min, 100 kPa, and 270 mL/h, respectively. Among the three biopolymers, the highest drying yield (51%) was obtained when RMD was added, followed by GA-added (34%) and MD-added (21%) powders. However, the RMD-added powder was sticky and caused bag filter blockage. Among the biopolymer mixtures, the highest yield (56%) was obtained when the RMD–GA mixture (7:3) was added, and no serious powder stickiness was visually observed. The powder prepared with RMD or MD only yielded very low values of moisture content (1.5-2.0%) and water activity (0.09-0.10), and the values increased when GA was added together. This study demonstrated that the RMD–GA mixture is an effective drying aid for the spray drying of persimmon extract, which is highly sticky and not able to be spray-dried alone.
최근에 감에서 떫은맛을 조절하는 AST에 연관된 지역에서 분자 표지들이 개발되었다. 이중에서 sequence characterized amplified region (SCAR) marker는 5R region에 인접한 지역에서 개발되었다. 하지만 이 SCAR마커는 분석 방법이 다소 복잡하고 해석이 어려워 많은 교배실생을 분석할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다. 우리는 5R 지역의 sequences에 기반하여 high-resolution melting (HRM)-based 분자 표지를 개발하였다. 개발된 HRM preimer set을 8개 품종의 단감 및 떫은감에 대해 적용한 결과 단감 품종에서는 직선을 나타낸 반면 떫은감 품종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곡선으로 나타나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HRM primer set은 분자 표지를 활용한 감 품종 육성 연구에 매우 효율적으 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