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Red Candle Games released a game called ‘Detention’ in the global gaming platform, ranking number three in sales in just one month. In the game lies a fictional story about members of a school book club who were framed in the 60's under the Martial Law. It based on the historical event called the White Terror throughout the 50’s to the 80’s. White Terror had been a taboo in Taiwan for years, making the investigation of the event, damage, and accountability for a prolonged period of time. Since the termination of the Martial Law in 1987, the restoration of the forbidden history was commenced. Especially since 2016, Transitional Justice has become the core government policy, allowing the creation and execution of many policies in multiple aspects, such as fact-finding, restoration of records, rewriting history, compensation, and redemption of honor. Moreover, since the termination of the Martial Law, literature and personal biography based on the White Terror were created in the private sector. Nevertheless, it did not attract the attention of the general public. However, the release of ‘Detention’ has brought signs of change. ‘Detention’ grabbed the attention of teenagers who were distant with the history that happened 70 years ago. From the beginning of the release of the game, it has stirred up the internet and social media. In 2019, the game was made into a movie ‘Detention’. In addition, in December of 2020, ‘Detention’ made into a eight-series show. This is expected to create a collective memory of the White Terror in Taiwan. This study aims to find out how the White Terror in Taiwan is shown in various forms of narratives, using related concepts such as Assmann’s ‘Collective Memory’ and ‘Traumatic History’. Also, this study analyzes the new form of White Terror narrative of ‘Detention’ series.
윌리엄 트레버의 『운명의 어릿광대들』은 아일랜드와 영국의 오랜 갈등 관계에서 발생한 폭력과 테러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파괴된 개인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본 글에서는 트레버가 상상하는 아일랜드에 대한 은유적 공간이자 소설의 주 무대인 한 공간이 정치적인 소용돌이에 휘말려 파괴됨에 따라, 그 공간과 긴밀하게 연결 되었던 등장인물과 그들이 전하는 가족서사 또한 와해되는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정당화될 수 없는 아일랜드 테러와 폭력에 대해 트레버가 보여주는 비판과 비전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본 논문의 연구주제는 기억의 서사, 즉 구전되어 내려오던 종교 이야기, 특히 성서에 나타나 있지 않은 잃어버린 예수의 30년의 기록 중 그의 탄생 전후 시점을 구전을 바탕으로 쓰여진 외경을 통해 추적하며, 이러한 구전 전통이 오늘날의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종교예술, 특히 영화로 승화되는지 고찰하는데 있다. 성서에 기록되지 않은 예수의 30년의 행적에 대한 영화는 그리 드물지 않지만, 외경을 통한 디지털 시대 기독교 종교예술을 분석하는 연구는 예가 많지 않다. 인간은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는 호모 나랜스이기에 성서에 기록되지 않았던 예수의 생애에 대한 기록이 구전을 통해 외경의 형태로 남겨질 수 있었다. 본 논문은 잃어버린 예수의 자취를 추적하는 그 시발점을 마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텍스트 유형(text types)이 지닌 고유한 수사학적 구조와 특징이 학습자가 텍스트를 처리하는데 있어서 학습자의 인지, 기억, 학습 방법, 태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어떤 텍스트 유형을 제공했을 때 더 효과적인 영어 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흡하다. 이에 본 연구는 고등학생 148명을 대상으로 실험 수업을 실시해서 텍스트 유형에 따른 읽기 학습의 효과를 어휘 기억력과 학습자의 정의적 측면에서 조사하였다. SPSS WIN 12.0을 이용하여 통제집단과 실험집단을 비교분석 하였는데, 텍스트 유형에 따른 단·장기 어휘기억 회상량 비교는 독립표본검정(T검정)을 통해 그리고 텍스트 유형별 어휘 학습 결과는 이원배치 분산분석(2-Way ANOVA)을 통해 알아보았다. 조사 결과, 서사적 텍스트가 설명적 텍스트에 비해 단기 어휘 기억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장기 기억 측면에서 더 좋은 학습효과를 가져왔음을 확인 하였다. 또한 학습자의 어휘 능숙도가 낮은 경우 서사적 텍스트를 활용한 어휘 수업을 한 경우에 설명적 텍스트를 활용하여 학습한 경우보다 어휘 기억의 평균 차에 있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하위 학습자의 경우 서사적 텍스트를 활용한 어휘 학습이 정의적 영역에 고르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텍스트 유형 기반 중등 영어 교육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교과서 및 교과 구성과 관련하여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