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중층 목구조인 공주 마곡사 대웅보전에 대하여 수직하중에 대한 구조성능을 평가하였다. 구조해석 소프트웨어인 midas Gen으로 실물과 근접하게 해석모델을 3차원으로 구축하였다. 정적해석으로 수직하중에 대한 주요 수직 및 수평 부재의 안전성과 사용성을 평가하였다. 모든 부재가 안전성과 사용성 기준을 만족하였으나, 하층 대량은 전이보 역할로 구조적 취약 점이 나타나 개선의 필요가 있다. 동적거동특성 평가를 위한 고유치해석시 주요 접합부의 상대회전강성은 5%로 가정하였다. 고유주 기는 1.105초로 비슷한 규모의 한옥 범주에 속하고 있으며, 1차 모드는 건물 전후방향의 병진운동으로 나타났다.
목구조에 있어서 횡력에 저항하는 전단벽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이 목조 전단벽은 다양한 수종의 스터드 와 다양한 판재, 접합철물로 제작되어 재료의 성능을 특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구조설계에서 초기단계에 서부터 적용해야하는 경골목조 전단벽의 환산 전단성능값을 미국, 캐나다, 일본 그리고 국내기준의 설정방법을 통하여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국내 경골목구조기준과 소규모 건축기준에서 기본사양으로 제시하고 있는 2×4의 스터드에 두께 11㎜ 의 OSB를 적용한 기본 전단벽의 허용전단력은 3.5~4.5 kN/m의 범위, 또한 환산 전단강성값으로는 1100~1150 kN/m정도로 설계 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기준은 국외기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큰 전단내력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현재 기준에서와 같이 북미기 준과 동일한 전단강성을 활용할 경우, 재료의 비선형거동 때문에 실제 변형량을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있어, 허용응력의 설정범 위와 전단강성값의 산정기준을 조정하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민가건축은 건축에 있어 일정한 건축적 규범이 존재하여 하나의 모듈이 확인되는 관영건축이나 종교건축과 다르게 그 지 역의 자연환경과 건축주의 인문환경을 반영하여 다양한 형태가 확인된다. 이러한 민가건축 중에 구례 운조루고택은 초기의 배치가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전라구례오미동가도’와 창건주인 유이 주 사망 이후 재산을 나누는 분재기인 ‘장자구처기’ 뿐만 아닌 다양한 기록을 통해 그 변천이 명확하게 확인되어 그 역사적 가치를 가진다. 하지만 현재 구례 운조루에 관한 건축적 연구의 대부분은 풍수지리적 관점에서 분석이나, 전체적인 건물의 배치형태에 관한 연구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민가건축인 구례 운조루 고택의 안채를 살펴보고 안채에서 확인되 는 건축기술사적 특징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San-ja is one of the main members consisting of the roof of traditional wooden buildings in Korea. In this study,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of the materials used in San-ja and changes of the materials over time were examined. To this end, 123 documents on the repair of wooden architectural heritage recorded since the 1950s were reviewed. It was found that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San-ja material by region because of the diversity in the conditions of material supply. For instance, bamboo was the most frequently used material in Jeollanam-do province because it was readily available. However, with the development of transportation and vehicle,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have disappeared. As a result, the material has been unified with bamboo now. This is because bamboo is specified as a representative material in the specification or the convenience of construction is prioritized. In addition, the social and economic conditions at the time of repair had an influence on the selection of the San-ja materials.
This study covered the features and development process of the stylobate of the Sumijwa style, which emerged in Silla around the late 7th century. In the Period of North and South Dynasties, Sumijwa was used as the seat of the Buddha. It was used as a stylobate of tower in the Sui Dynasty and as a stylobate of central buildings in the Tang Dynasty, raising the status of buildings. In the late 7th century, Silla faithfully embodied Buddhist view of the world under its architecture by accepting the latest stylobate of the Sumijwa style. The pagoda of Hwangnyongsa Temple is believed to be the beginning of the stylobate of the Sumijwa style, in Silla. Gradually, in the central buildings within the capital, the stylobate of the Sumijwa style became common. Starting with Bulguksa Temple's Daeungjeon Hall, the materials of stylobate and staircaes will be integrated from the late 8th century. Silla's stylobate of the Sumijwa style can be evaluated as a step-by-step leap in religious, political, technical and aesthetic's ter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