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how multicultural aspects are dealt with in current elementary English textbooks. The cover pages, dialogues, main readings, and culture sections of a total of 10 elementary English textbooks for 5th and 6th graders were closely examined in terms of (1) the races and genders of the characters, (2) the cultural backgrounds of the contents, and (3) Bennett’s (2010) core values of multicultural education. The results revealed that each gender was equally represented and the textbooks present diverse cultural backgrounds in a balanced way. It was found, however, that there was an imbalance in terms of racial backgrounds. With respect to the core values of multicultural education, acceptance and appreciation of cultural diversity, and respect for human dignity and universal human rights were the top two values that appeared most frequently throughout the textbooks. Responsibility to a world community was the value that was comparatively hard to find in them. Detailed findings are discussed in greater depth, along with implications for elementary English education in Korea.
본 연구는 다문화 교육과정의 목표 및 과학교육 내용표준을 준거로 한 분석 기준을 개발하고, 다문화 맥락을 고려한 과학과 교육과정 분석 기준에 따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2007 과학과 기술 교육과정 및 한국의 2009 개정 ‧ 2015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3~6학년의 과학 과 교육과정을 비교 ‧ 분석하였다. 개발한 분석 기준의 가로축은 다문화교육 통합의 접근의 4단계 인 기여 단계, 첨가 단계, 변형 단계, 사회 활동 단계로 구분되었으며, 세로축은 상황, 내용 요소, 성취기준 및 하위 요소로 구성되었다. 이 분석 항목에 근거하여 두 국가 교육과정 간의 비교를 수 행하였고, 과학과 교육과정의 목표, 교육내용 및 내용체계, 성취기준, 평가계획, 교수‧학습 방법 및 유의사항에서 다문화 맥락이 반영된 혹은 고려될 수 있는 사례를 찾아 사회 ‧ 문화적 배경과 다문 화 과학교육 관련 문헌에 근거하여 장단점과 개선 방안을 모색하였다. 온타리오주 과학과 기술 교 육과정에서는 학습자의 배경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새로운 학습 환경에의 적응을 지원하는 방안과 상호문화교육의 관점에서 과학을 지도하도록 지침을 주고 있었다. 국내 과학과 교육과정에서는 다 문화 과학교육의 중요성이 명시되지 않았지만,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습 자료나 다양한 사람들이 과학 활동 및 직업에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개선되고 다문화 과학교육의 명확한 방 향과 관점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과 주류 집단 학생을 함께 지도할 수 있는 과학과 교육과정의 개발 혹은 재구성, 교육내용 개선에 도움을 주는 자료로서 활용 될 수 있다.
다문화가정의 증가와 더불어 다문화학생이 밀집되는 학교가 생겨나게 되고, 이에 따라 학교의 교육과정도 변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경기도 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이 밀집된 학교를 다문화국제혁신학교로 지정하였다. 본 연구는 다문화국제혁신 학교로 지정된 세 초등학교를 바탕으로 시대적·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여, 학습자 모두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다문화국제혁신학교로 지정된 세 초등학교의 다문화교육과정을 분석하고, 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다. 다문화교육과정 분석을 통해 세 학교 공통적인 내용 요소 및 운영 방법을 추출할 수 있었으며, 운영 담당자와의 심층 면담 자료를 바탕으로 질적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규 교육과정운영이 어려운 다문화밀집지역 학교의 다문화교육과정 운영 방향에 대한 시사점이 아래와 같이 도출되었다. 첫째, 이중언어 수업 교실 운영이다. 한국어가 능숙하지 못한 다문화학생들은 모어를 통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받고, 국제화시대에 외국어교육을 강화하기를 희망하는 일반 학생들은 그들의 능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교과를 이중언어로 배우는 것이다. 둘째, 학생 단계에 따른 맞춤형 국어 수업이다. 맞춤형 국어 수업은 다문화학생에게는 한국어를 수준에 맞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일반학생들은 학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셋째, 다문화통합교육과정 개발 및 수업 자료 보급이다. 기존 교과서를 통합하여 연계성 있고 지속성 있는 다문화통합교육과정을 개발하여 문화이해 교육에서 벗어나 비판적 사고 및 사회 행동적 접근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다문화학생 적응 지원을 위한 디딤돌 교실 운영 및 상담 지원이 필요하다. 특별 학급 및 예비 학급에서 일반학급으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에서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디딤돌 교실이 운영되어야 할 것이며, 한국어 부족 학생 상담을 위한 통역 동반 상담 지원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학생 및 교육과정 운영에 맞는 평가 도구를 개발해야 한다. 이중언어로 진행하는 교과 교육 및 맞춤형 국어 수업을 통한 교육과정 실행에 따른 적합한 평가 방법 및 도구 개발이 요구된다. 여섯째, 국가 및 지역 교육청의 다각적 지원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다문화학생의 비율 증가로 정규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다문화밀집지역의 학교에서 모든 학생의 성장을 위해 교육과정의 구조적 변화를 시도하고 그 방향성을 탐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는 2009년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 하에서 개발된 2014년 초등 4학년 사회교과서의 다문화와 관련되는 내용을 찾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의 틀은 조영달 외(2009)에서 교육과정을 분석하기 위한 틀을 사용하였다. 선행연구인 조영달 외(2009)에 의하면 초등 사회교과에서 다문화적 내용 요소들이 가장 많이 나타난 학년은 3학년 2학기, 4학년, 6학년 2학기이다. 이에 초등 4학년 사회교과에 중점을 두어 2009개정 교과서의 다문화적 내용요소를 2007개정 교과서와 비교하여 분석한다는 것은 조영달 외(2009) 연구의 연장적인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나아가 지젝의 이데올로기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다문화사회의 비전과 내용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국정 사회교과서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2009개정 교과서에는 다문화적 내용요소들이 2007개정 교과서에 비해 다소 증가하였다. 세부적 분석결과는 첫째, 소수자의 권리가 2007개정 교과서보다 훨씬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고 새롭게 다문화 가정과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개념정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정체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다문화 판타지가 강하게 나타난 부분으로 볼 수 있겠다. 둘째, 2009개정 교과서에서의 다양성·다원성부분이 2007개정 교과서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반면, 여성의 차별과 양성평등 관련 부분은 2007개정 교과서에서 6개였던 것이 2009개정 교과서에서는 10개로 늘어나는 것은 물론 페이지량도 6페이지에서 10페이지로 늘어났다. 셋째, 우리 사회에 이로움이 되는 다양성·다원성을 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의 대타자가 어떤 다문화 사회를 지향하고 있는 지를 암시적으로 나타내는 다문화 판타지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주류입장에서의 비주류입장을 고려해보고 그 속에서 차별적인 것을 인식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는 주류 중심주의적 표현이 2007개정 교과서보다 순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 나타나는 ‘냉소적 거리두기’적 표현은 여전히 표현되고 있다.
본 연구는 한 국가의 다문화사회 친화적 교육과정 정책의 제도화가 민족․언어적 소수자 학생에게 실제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실증적으로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한 하나의 시도로서 TIMSS 2011의 8학년 수학 자료를 분석하였고, 31개 국가 154,169명의 학생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각 국가 내 위계선형모형과 국가 간 회귀모형을 결합한 본 연구의 분석에 따르면, 다문화사회 친화적 교육과정 정책의 제도화 수준이 높은 국가일수록, 민족·언어적 소수자 학생의 학업흥미 및 성취도가 유의미하게 높은 경향성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전 세계적인 교육개혁의 흐름에서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사회 친화적 교육과정이 실제로 민족·언어적 소수자 학생의 학교생활에 일정부분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과 이에 따른 중학교 사회과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나타난 다문화교육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도되었다. 그 결과,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인간상'과 '중학교 교육목표', 사회과의 성격과 목표는 모두 다문화적 시민교육을 반영하여 다문화교육의 목표에 부합하였다. 교육과정 총론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 학생, 귀국 학생에 대한 특별 배려와 지원을 강조하고, 다문화교육을 범교과 학습주제의 하나로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통합적으로 다루도록 명시하였다. 교과서에서는 다문화교육에 대해 주로 문화 단원을 설정하여 추가적으로 소개하였는데, 그 특징은 5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다문화는 국가, 지역, 인종·민족, 종교 등 제한적인 다양성으로 사용되고 있다. 둘째, 다문화사회는 규범적인 차원보다 서술적인 차원에서 정의되고 있다. 셋째, 한국의 다문화사회는 인종과 민족 다양성의 증가 현상을 중심으로, 국제결혼, 이주 노동, 탈북, 거주 외국인의 증가와 연결되어 설명되고 있다. 넷째, 다문화주의와 다문화교육은 명시적이지만, 제한적으로 지향되고 있다. 다섯째,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바람직한 태도로 문화 상대주의를 지향하는 것이 다문화주의와 다문화교육에 대한 주장과 다소 모순되는 관점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가 시사한 바, 다문화교육의 내용 통합은 특정 단원을 통해서가 아니라 사회과 교육과정과 교과서 전반에 걸쳐 이루어질 필요가 있고, 다문화교육은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다루어져야 하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바람직한 태도로서 문화 상대주의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다시 논의할 필요가 있겠다.
통합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통합교육에 대한 성과가 확인되면서 초등학교 3학년 이후 중․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여러 교과를 연계한 통합교육이 활발해졌다. 하지만 초등학교 3학 년 이상에서는 통합교육과정이 마련되지 않아 교과별 교육과정에 의거 교사가 나름대로 교육 과정을 재구성하고 내용을 통합하는 세심한 연구와 수고를 거쳐야만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에서도 통합교육과정이 필요함을 고려하여 초등학교 3~6학년에 적합한 우리 문화 예술 중심의 통합교육과정을 구상하여 보았다. 우리 문화 예술을 중심으로 통합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먼저 초등학교 3~6학년의 교과 와 창의적 체험활동의 교육과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수학 교과를 제외한 모든 교과와 창의 적 체험활동에서 우리 문화 예술과 관련된 내용이 제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분석 한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문화 예술 중심의 통합교육과정을 개발하였다. 우선 교육과정의 목표 와 목적을 정하고 이해, 체험, 활용 등 세 영역을 설정하였으며 각 영역별로 학년군에 따른 내 용 체계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영역별 내용 선정을 근거로 영역별․학년군별 성취기준도 마련 해보았다. 본 연구는 우리 문화 예술 교육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우리 문화 예술 중심의 통합교육과 정을 마련하여 학기말과 학년말의 수업 공백을 줄이고 보다 교육적이면서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할 수 있도록 제안한 것이다. 우리 문화 예술 중심의 통합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초등학교 3~6학년에서 정식으로 통합교육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고 학교 현장에서 통합 교육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본 연구에 이어 성취 기준에 따른 구체 적인 학습 활동을 선정하여 제시한다면 우리 문화 예술 중심의 통합교육이 보다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2007 개정 교육과정 체제 속의 초중고 사회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다문화 관련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개선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17권의 사회 교과서 속에서 다문화 관련 내용을 직간접적으로 담고 있는 단원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다문화 관련 용어 정의의 미흡, 일관성이 낮은 용어 사용, 이주자에 대한 부정적 인상을 줄 수 있는 기술 태도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문화 상대주의 태도의 편협한 적용, 다문화적 변동에 대한 추상적 해결 방안 제시 등의 문제점도 나타났다. 2009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 체제에 따라 개발될 사회 교과서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개선함으로써 다문화 사회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이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제결혼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다문화 가정 자녀의 수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각급 학교에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재학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교육 방안이 마련되어 있지 못한 실정이며, 초등학교에 비해 중등학교에서의 교육은 거의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 자녀들은 고급 한국어 사용 능력의 부족으로 자신감 결여, 학습 결손 등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학습을 위한 고급 한국어 사용 능력의 부족이 학습 결손으로 이어지고, 표현력의 부족으로 인해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생기게 된다. 각급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가 소수임을 감안할 때, 이들을 위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의 개발을 통해 맞춤형 교육이 거점학교의 운영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육과정의 내용으로는 학습 결손을 해소할 수 있는 학습을 위한 한국어 차원의 교육이 어휘교육을 포함하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이들에게 부족한 부분만 채우도록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이중언어에 대한 가능성을 끌어내는 교육도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다. 이중언어 능력 개발은 자신감 형성은 물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은 중학교 입학 직전 시기에 이루어지게 하여 보다 원활한 중학교 생활을 영위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