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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백두대간 남한지역을 산림기후대별로 중부지역(8개 군락)과 남부지역(8개 군락)으로 구분하여 군락을 유형화한 결과 중부지역은 소나무와 신갈나무, 낙엽활엽수혼효림, 아고산대식생, 남부지역은 소나무, 낙엽활엽수혼효림, 신갈나무로 구분되었다. 수평적 식생유형의 차이는 중부지역은 낙엽성 참나무류와 낙엽활엽수혼효림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 며, 남부지역은 소나무군락, 참나무류가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기후, 지형, 인간 활동 등 환경요 인 영향에 기인한 것이며, 전반적으로 해발고가 높고 지형이 험준한 중부지역은 인간간섭이 적어 교란의 정도가 낮고, 다양한 보호구역 지정 등에 따라 현존식생 보전이 가능하였으며, 자연림의 온전한 생육기간 확보로 낙엽활엽수종과 참나무류가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남부지역은 중부지역보다 해발고가 낮고 인간간섭이 용이하여 이차림 초기 식생인 소나무군락이 우점하며, 경쟁상태에 있는 참나무류의 세력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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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백두대간의 지리산과 덕유산을 이어주는 생태통로인 영취산의 식생구조를 파악함으로써, 백두대간보호지역의 효과적인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백두대간보호지역 내 총 31개의 조사구(400㎡)를 설치하여 식생조사를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영취산일 대 총 4개의 군집으로 나타났는데 신갈나무-조릿대 군집(Com. 1) 신갈나무-가는잎그늘사초 군집(Com. 2), 군집 3은 물푸레나무 군집(Com. 3) 그리고 신갈나무-미역줄나무 군집(Com. 4)로 분석되었다. 각 군집의 지형특성은 해발고도, 북사면정도(Northness), 경사도, 암노출도에서 통계적 유의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NMS ordination 결과 종합설명력 0.749로 나타났으며 종풍부도, 종다양도, 해발고도와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대상지는 숲틈에 의한 전형적인 2차림 형태로 나타났다. 특히, 숲틈 내 미역줄나무가 다수 출현하면서 신갈나무의 분포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cut off R2=0.3) 향후 만경류 식물 피해에 대한 연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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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천왕봉에서 악휘봉 구간을 대상으로 조류의 다양성에 영향을 주는 서식지 요인을 구명하기 위해 2021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수행되었다.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천왕봉에서 악휘봉 구간은 공간적 규모가 736.4㎢로 광범위하고 다양한 서식 환경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그에 따라 조사지역은 서식지 동질성 분석을 통해 3㎞×3㎞의 조사구를 선정하여 20개의 조사구를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조사지역의 서식지 환경과 조류의 다양성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조류 군집의 다양성은 육상곤충의 다양성을 비롯하여 경사도, 서식지의 평균 면적, 임상과 해발고도, 농경지와의 거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식지의 경사도를 비롯한 임상, 농경지로부 터의 거리는 먹이원의 발생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며 서식지의 평균 면적과 임상은 서식지의 구조적 다양성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따라서 조류 군집의 다양성은 서식지 내 먹이의 발생량과 서식지의 다양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조류 군집과 서식지 환경의 관계는 조류 군집의 다양성 증진을 위한 산림의 관리방안을 수립하는데 기초 생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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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백두대간보호지역에 서식하는 포유류와 등산객의 일중 활동 주기의 비교를 통해 시간적 규모에 따른 포유류 군집의 잠재적 위험성 검증을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백두대간보호지역의 능선부 를 대상으로 무인센서카메라를 활용하여 등산객과 포유류의 활동 주기를 분석하였다. 조사 결과 담비와 다람쥐의 활동 주기는 연중 등산객의 활동 주기와 높게 중첩되었다. 또한, 노루와 고라니는 봄에 등산객의 활동 주기와 높게 중첩되며, 멧돼지는 겨울에 등산객의 활동 주기와 높게 중첩되었다. 삵과 너구리, 오소리의 일중 활동 주기는 전체기간 동안 등산객의 활동 주기와 중첩되지 않았다. 포유류의 일중 활동 주기는 종 특이적 행동 패턴과 계절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그에 따라 등산객의 활동 주기와 중첩에 차이를 보였다. 종 특이적 행동 특성과 계절에 따른 행동의 차이로 인해 백두대간보호지역에 서식하는 포유류는 인간의 활동에 의한 간섭에 대한 영향은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 결과 백두대간보호지역에 서식하는 포유류의 종 특이적 행동 특성에 관한 기초자료의 제공과 더불어 종과 계절에 따른 포유류 군집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관리 및 보전 방안의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의미를 가진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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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백두대간 개념은 우리나라 전통지리 인식체게의 산물로 써 우리 민족 고유의 사회·문화적 가치는 물론 자연 생태적 측면에서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중 백두대간 은 지리산까지 약 1,400㎞, 남한 지역은 도상거리 약 701㎞ 의 산줄기가 끊임없이 남북으로 이어져 있어 국토 생태축과 생물다양성의 보고 역할을 함은 물론 10대강의 발원지로써 국가적인 보호가 필요하여 2003년「백두대간보호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백두대간 보호를 위해 2006년부터 백두대간 보호 기본계획을 추진하 였고 이중에 백두대간 자원실태 조사가 포함되어 실행되었 다. 자원실태 조사는 ‘백두대간의 자연환경 및 산림자원의 조사와 보호’를 실행하는 것을 주로하며 ‘백두대간의 생태 계 및 훼손지 복원․복구’,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주민지원’을 위한 기초 자료를 얻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백두대간보호 기본계획에 의해 보호지역을 5개 권역(설 악산, 태백산, 소백산, 덕유산, 지리산권)으로 나누어 2006 년부터 2010년까지 1차기 백두대간 자원실태 조사를 실시 하였다. 백두대간은 산악인들과 시민단체 등에 의한 보호지 역 지정 필요성 제기 전까지 백두대간 자연자원에 대한 조 사․연구 자료는 미흡하였다. 보호지역 지정 논의가 시작된 후 개략적인 자원조사가 진행되고 백두대간의 주요 ‘산림’ 지역에 대한 조사․연구 자료가 수집되어 정리되기는 하였으 나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자연자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백두대간보호지역 관리 를 위한 실태 파악을 주 목적으로 하는 최초의 자원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 분야는 ‘인문환경: 토지이용 및 소유현 황, 인구변화, 관련 법령, 지구․지역 등의 지정현황, 개발계 획’, ‘역사․문화자원: 지정․비지정문화재, 명승, 천연기념물, 무형문화재, 유적지 등’, ‘자연환경: 기후․기상, 훼손지 등’, ‘자연생태: 식물상, 식생, 동물상’, ‘산림자원: 임상, 영급, 인공조림지 등’이었으며 1차기 백두대간 자원실태 조사의 성과를 요약 정리하면, 첫째 백두대간보호지역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종합 자원조사, 둘째 백두대간보호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실체 규명을 시작, 셋째 백두대간보호지역의 보 호․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훼손지 정보 등)를 들 수 있다. 1차기 백두대간 자원실태조사는 백두대간 보호를 위 한 관리기반 구축과 기초자료를 제공 하는데 기여하였으나 조사범위가 넓어 조사 방법을 결정 하는데 어려움을 경험하 였고 5개년 조사 과정에서 조사 방법, 조사 분야의 수정 등 시행착오를 겪었다. 1차기 백두대간 자원실태 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2차기 백두대간 자원실태 조사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개년 에 걸쳐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지는 1차기와 마찬가지로 5개 권역으로 나누었으며, 조사 분야는 1차기 자원실태 조사 분 야를 포함하고 지형지질, 주민지원 사업 실태, 등산로 이용 실태 등을 추가하였다. 1차기 자원실태 조사 자료를 구축하 였으므로 2차기 조사에서는 동일 조사 분야 및 지역이 포함 되는 경우 자원변화 모니터링이 가능하였기 때문에 일부 조 사 분야에서는 모니터링을 실시하였음. 1차기 조사가 조사 방법 및 분야 설정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어 2차기 조사에서 조사분야 전체에 자원변화 모니터링을 실시하지 못한 것은 한계로 볼 수 있다. 2차기 조사에서는 1차기에 수행하지 못한 백두대간의 기반 환경인 지형․지질 분야를 추가 조사함으로써 실체 규명을 강화하였으며 우리나라 고 산생태계의 중심지인 백두대간의 기후변화 영향 등 생태계 변화 현황 파악을 인공위상 영상에 기반하여 분석함으로써 보호지역의 기후변화 적응 방안 제시를 위한 기초 자료를 축적하였고, 주민지원사업 평가 개선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백두대간 보호지역 주민들과의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모색 한 것은 성과로 볼 수 있다. 2차기 조사는 자원실태뿐 아니라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자 원 관리 방안을 제시하였다. ‘백두대간 관리 개념의 전환’, ‘백두대간 보호․관리 전담부서 신설’, ’백두대간 현장 관리체 계 구축‘, ’백두대간 지역 지명 표준화‘, ’산림청-국립공원관 리공단 공동사업 추진‘ 등이 자원관리를 위해 시급히 요구 됨을 제시하였다. 백두대간 자원실태 조사는 백두대간기본 계획에 의해 추진된 ‘백두대간 훼손지의 복원 및 관리’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기여했음. 직접적으로 백두대간 훼손 등산로 현황을 파악하고 정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 고 주요 마루금 관통도로의 생태통로 조성 효과와 개선방안 을 제시하였음. 간접적으로 백두대간 보호지역 내 군부대 훼손지 복구․복원, 채광․채석지 복구․관리에 활용되었다. 백 두대간 자원실태 조사를 통해 백두대간이 국제적 보호지역 으로 등재 가능함을 인식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를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하 였다. 아울러 조사 결과는 백두대간을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데 활용하였다. 세계식량기구의 국제학술지인 ‘Unasylsva’ 에 「백두대간의 복원」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미 국 조경학회(CELA) 학술지에 「백두대간의 가치와 모니터 링‘을 주제로 논문 발표를 하였음. 이밖에 2013년 ’백두대간 을 통한 국제 보호지역 협력 국제 심포지움‘, 2014년 ’동북 아 생태넼트워크 국제 심포지움‘ 등을 통해 백두대간의 자 원 현황과 가치에 대해 발표 한 바 있다. 백두대간은 우리민 족의 ‘전통지리인식’을 상징하는 실체이며 정주공간을 형성 하는 토대로써 보호해야 함을 국민들에게 홍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원실태 조사 결과는 ‘백두대간 생태지도’를 제 작하여 보급하는 등의 홍보활동의 중요한 자료원이었다. 2013년 갤럽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67.7%가 백두대간을 인 지하고 있었고 백두대간의 보호에 긍정적 의견을 가지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나, 자원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한 홍보효과가 일정부분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2016-2025년을 목표 기간으로 하는 제2차기 백두대 간보호 기본계획이 수립중에 있다. 2차기 기본계획에서도 백두대간보호지역 ‘자원의 생태적 관리’는 주요 추진전략으 로 설정하고 있는 바, 2016년부터 3차기 백두대간 자원실태 조사가 실시될 것이다. 전 지구적으로 ‘환경’이슈는 가장 중 요한 이슈중 하나이며 특히 기후변화 적응과 생물다양성 보 전은 핵심 사안임. 보호지역은 특히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역할이 가장 중요 하다고 할 수 있다. 백두대간보호지역은 한반도 핵심 생태축으로써 생물다양성의 보고임을 고려 자 원실태 조사는 생물다양성의 보전을 위한 정보 구축과 관리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최근 들어 부각되 고 있는 보호지역 이슈는 생태계서비스와 가치의 증진임. 생태계서비스는 생태계 기능들 중 인간에게 이득이 되는 기 능으로써 일반적으로 생태계가 주는 재화(식량, 목재 등)와 용역(기후조절 등)을 통칭하고 있으며 생태계서비스는 지 원, 공급, 조절, 문화 등 4개 서비스로 분류된다. 백두대간보 호지역도 생태계서비스 가치 증진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며 이는 백두대간보호지역 자원의 보호와 보전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생태계가 훼손된다면 생태계서비스도 줄어드 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3차기 자원실태 조사는 생태계서 비스의 가치 증진을 목표로 한 자원 모니터링과 관리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2차기 자원실태 조사를 통해 백두대간의 인문․사회환경, 역사․문화자원, 산 림자원 등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였고 이들 자원은 큰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 분야로써 계속적인 조사 요구도가 낮은 것으 로 판단된다. 2차기 조사에 포함된 주민지원사업 실태 조사 의 경우 성과와 문제점을 파악하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된 바 추가 조사는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 다. 반면 2차기 3차년도 조사 부터 추가된 지형지질 분야는 설악산, 태백산권역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전 조사 권역 결과 DB가 구축될 때 까지 조사가 필요하다. 식물상, 식생, 동물상 조사는 보호지역의 관리 효과성을 평가하는 주요 인자로써 지속적인 조사 모니터링이 요구되며, 2차기 자원실태조사에서 중점을 둔 고정조사구에 의한 식생 및 동 물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영향을 파악하는 분야 조사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 또한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생태 계서비스의 지속가능한 제공을 위한 조사를 실시하고 훼손 지 모니터링과 관리방안을 제시하는 조사 필요성이 큰 것으 로 판단된다.
        7.
        2015.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대한민국의 백두대간보호지역 (baekdudaegan protection area)은 지형, 기후, 토양, 수문 등의 자연환경과 생물이 축 을 이루는 거대한 자연생태계이다. 이 지역은 생물의 서식 처와 이동통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산림자원 및 종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곳은 산림자원 중에 자원식물이며 전통지식의 가치가 있는 약용식물이 있다. 덕유산 권역의 백두대간보호지역은 전통의학에 기초한 약용식물 보고가 미흡하여 그 연구의 필요성 때문에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 사는 2014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한반도 전통의학 (동 의보감, 방약합편, 향약집성방의 수재품목)의 약용식물 (관 속식물)을 대상으로 하였다. 확인된 전통의학 약용식물의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덕유산 백두대간보호지역 출현의 전통의학 (동의보감, 방약합편, 향약집성방) 약용식물은 45과 (family), 78속 (genus) 94분류군 (taxa)이었으며, 종 (species) 이하의 계급 분류는 86종, 7변종, 1품종이었다. 이를 문 (phylum) 단위의 상급분류로 구분하면 양치식물문 (pteridophyta)은 석송 강 1분류군 (1.1%), 고사리강 2분류군 (2.1%)이며, 나자식 물문 (gymnospermae)은 2분류군 (2.1%)이고, 피자식물 문 (angiospermae)은 쌍자엽식물강 77분류군 (81.9%), 단 자엽식물강 12분류군 (12.8%)이었다. 가장 많은 분류군이 출현하는 과는 국화과 (9분류군, 9.6%)이었으며, 다음으로 미나리아재비과 (8분류군, 8.5%), 백합과와 장미과 (각각 6분류군, 6.4%), 초롱꽃과와 참나무과 (각각 4분류군, 4.3 %) 순이었다. 덕유산 백두대간보호지역 출현의 전통의학 약용식물 중 자생식물은 89분류군 (94.7%)이었으며, 침입식물은 5분류 군 (5.3%)이었고, 침입식물 중 귀화외래식물 2분류군 (2.1%), 식재식물 3분류군 (3.2%)이었다. 이용부위에 따른 전통의학 약용식물은 뿌리가 32분류군 (34.0%)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초 28분류군 (29.8%), 뿌리줄기 19분 류군 (20.2%), 잎과 줄기 각각 15분류군 (각각 16.0%), 열매 14분류군 (14.9%), 종자 9분류군 (9.6%), 꽃 5분류군 (5.3%), 가지 3분류군 (3.2%), 기타 2분류군 (2.1%) 순이었다. 덕유산 백두대간보호지역 출현의 전통의학 약용식물을 의학고서별로 보면 향약집성방은 94분류군 (100%)으로 가 장 많았고, 다음으로 동의보감 73분류군 (77.7%), 방약합편 67분류군 (71.3%) 순이었다. 그리고 전통의학 약용식물의 의학고서별 유사성은 유사도지수 0.96을 나타낸 동의보감 과 방약합편이 가장 비슷하였으며, 다음으로 유사도지수 0.87의 동의보감과 향약집성방, 유사도지수 0.83의 방약합 편과 향약집성방 순이었다. 향약집성방, 동의보감, 방약합 편에 모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약용식물은 67분류군이었 으며, 이는 전통의학 약용식물 총 94분류군의 71.3% 비율 이었다. 덕유산 백두대간보호지역의 한반도 전통의학 약용식물 은 94분류군이었으나 광범위의 약용식물은 인접지역의 연 구를 종합할 경우 종류가 많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이곳은 전통의학 약용식물 이외에도 현대의학 (대한민국약 전) 약용식물 및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광범위의 약용식물 조사가 따라야 할 것으로 여겨졌다.
        8.
        2015.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대한민국의 백두대간보호지역 (baekdudaegan protection area)은 ‘백두대간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국토골 격의 산줄기이다. 이곳은 탐방로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교란 지역이 나타났고 그에 따라 침입외래종(invasive alien species) 의 정착사례가 많아졌다. 이에 본 연구는 침입외래식물 의 생물적 요인에 의한 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의 기 초자료로 제공할 필요가 있었다. 조사지역은 백두대간보호 지역이며, 조사대상은 침입자생, 관상용 식재, 복원용 및 복 구용 식재의 관속식물이다. 조사는 2012년부터 2015년까 지 침입외래식물의 정착가능성이 많은 능선탐방로, 단절된 고개(령) 및 생태통로 복원지, 임도 및 도로, 채광지 및 채석 지, 농경지, 헬기장 등에서 이루어졌다. 이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백두대간보호지역에 출현하는 침입외래식물은 52과 (family), 119속 (genus)에 딸린 192분류군 (taxa)이었으며, 종 (species) 이하의 계급분류는 181종, 10변종, 1품종이었 다. 이를 문 (phylum) 단위의 상급분류로 구분하면 양치식 물문 (pteridophyta)은 출현하지 않았으며, 나자식물문 (gymnospermae)은 14분류군 (7.3%)이었고, 피자식물문 (angiospermae)은 쌍자엽식물강 157분류군 (81.8%), 단자 엽식물강 21분류군 (10.9%)이었다(Table 1). 가장 많은 분 류군이 출현하는 과 (family)는 국화과 (39분류군, 20.3%) 이었으며, 다음으로 벼과 (19분류군, 9.9%), 콩과 (13분류 군, 6.8%), 마디풀과 (12분류군, 6.3%), 장미과 (11분류군, 5.7%), 소나무과 (10분류군, 5.2%) 순이었다(Table 2). 백두대간보호지역에 출현하는 침입외래식물의 토지피복 형태 (soil cover type)에 따른 분류는 귀화식물이 118분류 군 (61.5%), 식재식물이 74분류군 (38.5%)이었으며, 한반 도 토착식물이 10분류군 (5.2%), 외국식물이 182분류군 (94.8%)이었다 (Table 3). 백두대간보호지역에 출현하는 침 입외래식물의 생활형 (life form)에 따른 분류는 초본식물이 131분류군 (68.2%), 목본식물이 61분류군 (31.8%)이었다. 초본식물은 한해살이풀이 55분류군 (28.6%), 두해살이풀 이 27분류군 (14.1%), 여러해살이풀이 49분류군 (25.5%)이 었고, 목본식물은 교목이 37분류군 (19.3%), 아교목이 7분 류군 (3.6%), 관목이 17분류군 (8.9%)이었다 (Table 4). 백두대간보호지역에 출현하는 침입외래식물의 정착지역 은 고개(재) 주변이 109분류군 (56.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임도 102분류군 (53.1%), 농경지 78분류군 (40.6%), 능선 74분류군 (38.5%), 기타(헬기장 등) 63분류 군 (32.8), 채광지 56분류군 (29.2%) 순이었다 (Table 5). 백두대간보호지역에 출현하는 침입외래식물의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은 가시박, 가시상추, 단풍잎돼지풀, 도깨비가지,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서양금혼초, 서양등골나물, 애기수 영의 9분류군이며, 주로 고개(령), 농경지, 임도 주변에 나타 나고 능선탐방로의 출현이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능선탐방 로는 인간의 간섭이 다양할 경우 교란에 의한 침입외래식물 이 증가할 것으로 여겨지므로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 과 함께 훼손저감방안의 연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였다.
        9.
        2014.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국토의 골격을 이루 는 한반도 중심 산줄기로, 한반도 자연생태계의 핵심축을 이루며 생물종다양성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 백두대간 보호지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법 적인 보호를 받고 있으며, 해당 법률에서 수립하고자 하는 「백두대간보호 기본계획(2006∼2015)」에 따라 관리를 받고 있다. 특히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은 특별법으로 서 백두대간보호 정책은 다른 정책에 우선하여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며, 백두대간보호지역에서 개발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보호지역에서 개발이 불가피 한 경우에는 반드시 산림청장과 협의토록 규정하고 있는 등 백두대간보 호를 위하여 정책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백두대간보호지역 내 숲길 이용에 관한 정책은 아직 명확하게 기본방향이 설정되지 않았으며, 특히 마루금 등산로의 경우 핵심보호구역임에도 관리의 기본방향이 정 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반면 최근 트레킹 열풍으로 많은 등 산객들이 백두대간을 찾고 있고 이에 맞추어 자치단체와 관련기관에서는 경쟁적으로 안내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고 있어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 이용에 관하여 국민적으로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현실적으로 많 은 이용객이 백두대간을 찾는 현상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안내표지판 등이 시설되는 것을 충분히 감안하더라도 안내 표지판의 표준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로 오랜 시간이 흘렀 기 때문에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에 설치되는 안내시설물 이 갖춰야 할 정보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이다. 아울러 설치 이후에도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고 있어 백두대간에 대한 이미지를 저하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다행히 산 림청에서는 2007년도에 등산로 주변 공공디자인 연구가 수 행되어 숲길에 적용되는 다양한 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가이 드라인이 수립된 바 있다. 하지만 2007년도에 수립된 연구 결과가 현장에 전파된 것은 2012년경부터로 아직 많은 곳 에 설치되지 못한 상태이며, 당시 가이드라인의 수립에 있 어 백두대간이란 특수성이 별도로 포함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이를 일부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현장조사를 통해 현장에 설치된 안내시설물의 문제 점을 파악하여 향후 산림청의 안내시설물 표준안의 개선방 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백두대간보호 지역 내의 안내표지판에 대한 실태조사·분석을 통해 백두대 간의 상징성 및 통일성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자 하였다. 현장조사는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 전 구간을 대 상으로 하였으며, 조사기간은 2013년 9월부터 12월까지 조 사를 실시하였다. 단, 향로봉에서 청화산구간은 2011, 2012, 2013년도 백두대간 자원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하였 으며, 국립공원지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료를 활용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백두대간보호지역 내 안내표지판에 대한 조사결과 총 2,246개의 안내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 었으며, 이중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설치한 것이 834개(국립 공원 구역 내 806개)이었으며, 국립공원 구역 이외의 백두 대간보호지역 내에 1,440개(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설치한 28 개 포함)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중 산림청이 직접 관리하는 보호지역에 대한 안내표지판의 실태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이정표에 해당하는 유도사인이 총 603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안내사인에 해당되는 안내표지판은 주의금지 안내표지판 360개, 종합안내표지판 88개, 자 원안내 안내표지판 148개, 해설 안내표지판 179개이었고, 광고성 안내표지판 역시 32개나 확인되었다. 재질은 목재로 만들어진 안내표지판이 497개로 가장 많았으나 철재로 이 루어진 제품 역시 356개나 되었으며, 플라스틱 112개, 석재 104개로 조사되었고 목재와 철재, 철재와 플라스틱 등 복합 적으로 사용된 제품 역시 369개나 되었다. 한편, 설치주체는 산림청이 467개로 가장 많았으나 설치 주체가 표기되지 않은 시설물이 무려 467개에 달하였으며, 민간에 의해 설치된 안내표지판 역시 205개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원칙 없이 무분별하게 안내표지판 설치가 이루어 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백두대간보호지역 내 안내표 지판의 정비를 위해 안내표지판의 등급을 0∼5등급까지 6 개의 등급으로 분류한 결과 1,440개 중 338개(23.5%)가 정 비가 필요하거나 현재 시설을 제거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되 었다. 이밖에 백두대간보호지역 내 안내표지판의 경우 백두대 간보호지역에 대한 표현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80%에 달하였으며, 민간에 의한 무계획적인 설치, 부적합한 재료 의 사용, 구조적인 문제, 중복설치, 정보의 오류, 내구연한의 부재 등 다양한 문제가 확인되었다. 이에 본 연구를 통해 각각의 문제점에 대한 보완방안을 제시하였으며, 본 연구결 과를 토대로 백두대간보호지역 안내표지판의 설치표준안 을 수립하였으며, 향후 백두대간보호지역 내 안내표지판에 대한 종합적인 정비작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