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년세대의 상대적 박탈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관련된 사회적 논의와 학문적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 하고 있다는 비판에 기반하고 있다. 이에 20~30대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 인 설문조사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위계적 회귀분석방법으로 청년세대의 상대적 박탈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및 논의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한국 사회의 청년세대는 분배의 불 공정성에 기반해 상대적 박탈감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환 경과 맞물려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분배공정성의 특성상, 공정하지 못한 분배구조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다는 청년세대의 상대적 박탈감 인 식은 일면 당연한 모습으로 해석된다. 둘째, 평등에 대한 인식이 분배공 정성과 결합한 상호작용의 효과로 상대적 박탈감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 용함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사회적 평등이 공정성을 강화시 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공정성의 다차원적 요인 에 평등이 포함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회적 자원 에 대한 접근의 평등과 공정함을 제도로 보장하고 공평한 자원 분배 정 책 등이 최우선의 청년정책으로 마련되어져야 할 것이다.
구성원이 수행하는 역할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선행요인으로서 그 간 많은 선행연구들이 역할갈등, 역할과부하, 역할모호성 등 역할 스트레스 요인과 직무소진의 하위차원 중이 하나인 감정적 탈진과의 관 계를 규명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역할 스트레스 요인이 감정적 탈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개인차 변수들이 어떠한 조절효과를 발휘하는가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직무요구-자원 이론에 기반하여 자기효능감은 역할 스트레스 요인의 부정적 효과를 완화시킬 수 있는 개인적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노력-보상 불균형 모델에 기반하여 분배공정성은 역할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서의 긍정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하여, 자기효능감과 분배공정성이라는 개인차 변수가 역할 스트레스 요인과 감정적 탈진간의 관계에서 어떠한 조절효과를 발휘하는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중국 은행에서 근무하는 중국 직장인 352명을 대상 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첫째 역할갈등, 역할과부하, 그리고 역할모호성은 감정적 탈진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효능감의 조절효과의 경우, 본 연구의 가설에서 예상한 바와 같이, 자기효능감이 낮은 구성원은 역할갈등과 역할과부하가 높아질수록 감정적 탈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자기효능감이 높은 구성원의 경우에는 역할갈등과 역할과부하가 높아지더라도 감정적 탈진은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분배공정성의 조절효과의 경우, 본 연구의 가설과 반대의 방향으로 상호작용 효과를 보여주었는데, 분배공정성을 높게 인식하는 구성원들에게서 역할갈등과 역할모호성이 높아질수록 감정적 탈진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가설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이론적ㆍ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으며,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 향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공정성, 조직지원인식, 상사-부하 간 교환관계 및 구성원의 태도와의 관계를 검증해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분배공정성과 절차공정성은 조직지원인식에, 상호작용공정성은 상사-부하 간 교환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또한 조직지원인식과 상호작용공정성은 조직구성원의 정서적 몰입과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연구모델을 제안하고, 구조방정식 모델을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293명의 포항지역 철강산업단지 내 기업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설문방법에 의해 모은 자료를 SPSS 20
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분배공정성과 절차공정성은 조직지원인식에, 상호작용공정성은 상사 -부하 간 교환관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지원인식과 상사-부하 간 교환관계는 정서적 몰입에는 정(+)의 유의한 영향을, 이직의도에는 부(-)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사-부하 간 교환관계는 정서적 몰입에는 정(+)의 유의한 영향을, 이직의도에는 부(-)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조직지원인식은 정서적 몰입에는 정(+)의 유의한 영향을, 이직의도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교환이론의 틀 내에서 상사와의 개별적인 관계 보다는 조직과의 관계가 이직의도에 대한 예측력이 더 높다고 본 기존의 연구들과는 달리, 본 연구에서는 상사와의 개별적인 관계가 조직과의 관계보다 이직의도를 더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