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조현병과 신병(神病)의 개념, 원인, 증상 및 치료 방법을 비교 분석하 여 두 질환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필요성은 조현병과 신 병에 대한 사주명리학적 고찰에 대한 연구는 두 질환을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현병과 신병에 대한 사주명리학적 접근에 대한 기초자료가 되고자 한다. 조현병은 뇌 신경전달 회로의 기능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 망상, 환각, 와해한 사고, 비정상적 운동 행동 등의 양성증상과 감퇴한 정서 표현 및 무의욕 증 등의 음성증상이 있다. 조현병의 주요 원인은 뇌 내 도파민 과잉 및 신경전달물질의 불 균형이며, 주로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발병한다. 치료는 주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 치 료를 통해 이루어진다. 반면, 신병은 무속적 관점에서 강신무가 되는 과정에서 신이 내리는 현상으로 발생하는 병적 증상으로 간주된다. 발병 시기와 원인은 무작위적이며, 치료는 주로 무속 의식인 내림굿을 통해 이루어진다. 두 질환은 환각과 환청 등의 정신질환적 증상 을 포함하여 유사점을 보이나, 신병은 주로 전신마비, 심폐기능 장애, 극심한 두통 등의 신 체적 증상이 두드러진다. 또한, 조현병의 치료는 의학적 접근이 중심인 반면, 신병은 무속적 치료가 주를 이룬다. 명리학적인 오행의 관점에서 두 질환을 비교 분석한 결과, 조현병은 목(木), 화(火), 토(土)의 기운이 편중되어 있고, 신병은 토(土)의 기운에 편중됨을 알 수 있었 다.
본 연구는 음양오행론을 중심으로 한 사주명리학과 『황제내경』의 질병 이론에 관한 고 찰로서 문헌 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음양오행론을 중심으로 한 사주명리학과 『황제내 경』의 질병 이론이 일치함을 밝히고, 사주명리학 질병 이론에 『황제내경』의 양생법을 활용 하여 많은 이들의 건강관리법에 도움을 주는 것에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음양오행론을 중심 으로 한 질병 이론에 대하여 세 가지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첫째, 음양오행과 인체의 대응 관계가 사주명리학과 『황제내경』에서 각각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봤는데, 肝·心·脾·肺·腎 인 오장(五臟)과 膽·胃·大腸·小腸·膀胱·三焦인 육부(六腑)의 음양오행이 모두 일치하였다. 둘 째, 음양오행을 중심으로 한 질병 이론에서 사주명리학과 『황제내경』 모두 음양오행의 태 과(太過) 또는 불급(不及)을 질병의 발생 원인으로 보는 점에서 일치하였다. 셋째, 오행에 따른 성정에서 사주명리학은 주로 용모와 성격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 『황제내 경』은 오장과 감정과의 연관성을 강조하는 부분에서 서로 차이가 있었다. 연구 결과 음양 오행론을 중심으로 한 사주명리학과 『황제내경』의 질병 이론이 음양오행과 인체 배속 관계 그리고 음양오행 불균형을 주요 질병 원인으로 보는 점에서 서로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갑골문에서부터 발견되는 간지干支체계는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인간의 운 명을 추론하는 기호적인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언어와 문자에 정신적인 힘이 담겨져 있다는 믿음과 그러한 힘이 인간의 실제적 삶에 영향을 준다는 상관적 인 사고를 통해, 간지로 표기된 사주팔자는 인간의 운명을 추론하는 풍부한 상 징으로서 해석되었다. 이러한 간지의 상징적 체계는 다분히 기호학적인 위상을 갖고 있으며, 퍼스나 소쉬르와 같은 기호학자들이 주장한 언어의 기호적 체계 와 매우 근접한 체계를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주명리학의 몇몇 고전은 시 의 형태, 혹은 부라는 형태로 다분히 문학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근본적 세계관을 구성하는 주역은 해석의 관점에서 매우 기호학적이며 내용 적으로는 매우 문학적인 특성을 갖는다. 운명을 기호로 추론하는 대표적인 철 학서로서 주역은 이미 기호학적인 관점에서 박연규, 방인, 노양진 등에 의해 이미 연구된바 있다. 주역에 대한 기호학적인 관점은 곧, 사주명리학의 팔자체 계에 대한 기호학적 관점을 가능하게 하여, 사주명리학이 갖고 있는 기호학적 인 가치와 위상을 살펴볼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동양의 가장 오랜 전통적 철학이라고 할 수 있는 음양오행이론이 갖고 있는 다양한 상징과 의미를 통해 사주명리학의 새로운 인문학적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사주명리학의 십성과 MBTI 심리기능과의 연관성 연구로서 질적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사주의 강한 십성과 MBTI 심리기능과의 연관성을 실제 사주 분석과 MBTI 검사를 통해 비교했다. 또한 사주의 강한 십성과 MBTI 심리기능을 대상자 별로 분석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본 연구의 목적은 두 이론의 상호보완점을 찾고, 명리의 심리적 설명이 용이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MBTI는 자신의 성격을 인지하게 해서 인간관계의 갈등과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심리 검사지이다. 사주명리의 십성 역시 내담자의 성격과 심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론이다. 사주명리학에서 십성은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을 기준으로 음양오행의 생극(生剋) 관계를 따져 붙여진 이름으로 일간(日干)과 다른 간지(干支)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십성은 정인, 편인, 식신, 상관, 정재, 편재, 정관, 편관, 비견, 겁재인데, 본 연구에서는 비견과 겁재를 제외했다. MBTI의 심리기능은 유형의 중간 두 글자로, 선호되는 인식기능(SN)과 판단기능(TF)으로 가장 의식적이고 잘 발달 된 기능이다. 연구 결과 사주에서 일간에 가장 강력하게 작용하는 인성, 재성, 관살, 식상과 MBTI의 감각(sensing), 직관(intuition), 사고(thinking), 감정(feeling ) 기능 중에 한 개 이상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프랜차이즈 기업의 종사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서양의 DISC 행동유형과 동양의 사주명리학적 관점에서 상호 비교하여 해당업종의 효율적인 성과관리 및 인적자원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제언에 있다. 이를 위해 DISC 행동유형은 주도형(Dominance), 사교형(Influence), 안정형(Steadiness), 신중형(Conscientiousness)으로 분류하고, 사주명리학에서는 일간의 목(木), 화(火), 토 (土), 금(金), 수(水)의 오행에 따른 성격특성과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일간의 오행에 따른 직무스트레스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DISC 행동유형의 차이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즉, 일간 오행의 경우 金이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水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DISC 행동유형에서는 신중형(C형)이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으며, 사교형(I형)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주명리는 오랫동안 한국인의 기층사상 체계를 이루며 지금까지 한국인의 삶 속에 면면히 작용해오고 있다. 하지만 사주명리에 관해 학술적 연구가 진행되기 시작한 건 불과 최근의 일이다. 2016년 6월 현재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에 등록된 사주명리 관련 학술논문과 학위논문들을 사주명리의 연원과 전개, 철학적 조망, 구성원리, 활용양상, 인식체계 등으로 분류하여 그간의 연구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고찰하였다.
음양오행론과 간지론, 명리학 문헌에 관한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그러나 특정분야로 지나치게 편중된 경우도 있는데 중화사상, 심리⋅적성, 질병 등이 바로 그러하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사주명리에 관한 연구주제를 보다 다양하게 하여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통계 논문들이 양산되고 있는 사주명리의 해석체계의 경우는 조사 결과의 왜곡을 막을 수 있도록 통계 분석이 심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확정성이 아니라 하나의 사주에 담긴 가능성을 분석하여 그 사람의 잠재성을 긍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탐색과정으로서의 사주명리로 사회적 인식이 전환되어야 한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맞추기에 급급한 점(占)이 아니라 내담자와 소통하는 인생 상담학이 되어야 한다. 학회⋅학술지⋅정규학교⋅학생⋅선생⋅교재 등 사주명리의 학술적 정립을 위한 인프라들도 점차 갖춰 나가야 하며 인접학문과의 학제간 연구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