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령사회를 맞아 급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인간중심 돌봄을 구현하기 위하여 스토리텔링 상담기법의 적용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기요양시설, 인간중심 돌봄, 스토리텔링에 관한 용어를 검색하여 2011년 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국내외에 발표된 73편의 관련 문헌을 검토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연구의 개념 틀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시설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노인돌봄 현황을 파악하였다. 다음으로, 인간중심 돌봄의 속성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스토리텔링 상담기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노인돌봄 현장에서의 스토리텔링 상담기법의 적용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스토리텔링 상담기법은 노인과 돌봄제공자 간의 소통과 관계성을 증진시켜 양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인간중심 돌봄을 구현키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스토리텔링 상담기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이며, 특히 시설문화의 특수성에 기초한 콘텐츠와 중재운영전략을 정련화할 필요가 크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리스토퍼 거머(Christopher Germer)와 크리스틴 네프(Kristin Neff)가 공동으로 개발한 Mindful Self-Compassion(MSC) 프로그램을 통해서 불교상담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법들을 탐색해 보고자 한다. 그러한 목적을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MSC 프로그램의 목적과 구조 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하고 MSC의 어느 측면들을 어떤 방식으로 불교상담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그 유용성과 타당성을 논의해 보았다.
본 연구가 특별히 MSC 프로그램에 주목한 이유는 첫째, MSC는 상대적으로 최근에 개발된 명상 프로그램으로 마음챙김과 자애, 자비의 역량을 함께 배양한다는 점에서 대승불교가 지향하는 지혜와 자비수행을 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MSC 프로그램은 주제와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MSC 프로그램의 주요 목적이 지혜와 자비의 역량을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순간에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데 있다는 점이다.
연구 결과, MSC 프로그램은 불교상담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적에 맞는 기법들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중요하고 풍부한 기법들과 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불교상담이 MSC가 가지고 있는 방법론을 활용한다면 불교의 핵심교리와 전통적인 수행방편들을 현대인들의 필요에 맞게 보다 실용적이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다양한 기법들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츠 상담이란 선수의 문제해결을 목적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 경쟁적인 스포츠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성장과 발달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많은 문제들에 직면하게 될 때 상담자로서의 스포츠 심리학자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 상담에서 상담자와 내담자간의 역동적인 관계가 중요시되듯이 스포츠상담 역시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개별적인 관계`가 가장 우선시 된다. Rogers의 인간중심적 상담은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치성, 공감, 무조건적 긍정적 보상을 통해 내담자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본 연구에서는 선수인 내담자와 스포츠심리학자인 상담자 간의 관계성을 이용한 Rogers의 인간중심적 상담 이론을 청소년 테니스 선수에게 적용하여 겪고 있는 심리적 어려움과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피험자는 경력 5년째인 여고 1년생 1명이었다. 상담은 일주일에 1회씩 매 60-120분간 총 9회 동안 실시되었다. 상담내용은 모두 녹음, 녹취되었다. 9회의 상담내용 분석 결과, Rogers식 상담이 스포츠심리 영역에서 선수의 인지적, 행동적, 정서적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