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아동간호학 성취도 평가 문항의 분석을 위하 여 고전검사이론(CTT)과 문항반응이론(IRT)을 적용하였다. 연구대상은 경 북 소재 4년제 A대학에서 아동간호학을 수강하고 있는 간호대학생 총 88 명이었다. 자료는 2024년 3월 12일부터 27일까지 2시간씩 총 6회의 수 업 내용 기반의 40문항에 대한 평가 결과가 수집되었다. 이는 CTT와 IRT의 2-모수 로지스틱 모델(2PL)을 사용하여 jMetrik 4.1.1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CTT에 따른 분석에서 19개의 쉬 운 문항, 20개의 중간 난이도 문항, 1개의 어려운 문항으로 분류되었고, IRT에 따른 분석에서는 6개의 쉬운 문항, 34개의 중간 난이도 문항으로 나타났다. 둘째, 변별도 기준으로 CTT에서는 3개의 낮은 변별도 문항, 24개의 중간 변별도 문항, 13개의 높은 변별도 문항이 있었고, IRT에서 는 5개의 낮은 변별도 문항, 20개의 중간 변별도 문항, 15개의 높은 변 별도 문항으로 구분되었다. 셋째, CTT와 IRT를 비교한 결과, CTT에서는 쉬운 문항이 많아 전체 평가의 변별력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었으나, IRT 에서는 중간 난이도 문항이 많아 평가의 신뢰성과 타당성이 높아질 가능 성이 있었다. 본 연구는 CTT와 IRT를 활용하여 아동간호학 성취도 평가 문항의 분석결과를 제시함으로써 간호대학생의 아동간호 역량의 효과적인 평가 문항 개발을 위해 CTT와 IRT의 적용 가능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성취정서 통제-가치이론(Pekrun, 2000, 2006)을 적용하여 체육 성취상황(수업, 학습, 시험)에 따라 학생들의 다양한 정서경험을 유발시키는 선행요소를 탐색하였다. 남녀 중학생 270명(남학생 156명, 여학생 114명)이 개방형 질문지에 응답하였으며, 자료를 위해 귀납적 내용분석이 실시되었다. 그 결과 9개의 개별 정서들(정적 활성화 정서=즐거움, 희망, 자부심; 정적 비활성화 정서=안도감; 부적 활성화 정서=화, 불안, 수치심; 부적 비활성화 정서=절망감, 지루함)을 유발시키는 주요 선행요소들이 각 성취상황의 세 가지 시간적 영역별(체육수업 이전, 중간, 이후)로 나뉘어 확인되었다. 특히, 각 성취상황에서 경험하는 학생들의 정서반응은 시간적 영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그 선행요소들은 전반적으로 정서적, 인지적, 생리적, 동기적 측면들과 관련이 있었다. 본 결과는 체육수업 상황에서 학생들의 정서경험을 결정짓는 주요 선행요소들과 성취정서의 역할, 그 교육적 시사점과 관련하여 논의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체육수업에서 학생들의 성취정서에 대한 성취목표와 자기효능감의 중재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중학생 447명(남학생=232, 여학생=215명)이 참여하였으며, 자료는 확인적 요인분석, 일원 다변량분석, 상관분석 및 중재적 위계적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위계적 회귀분석의 결과 숙달접근목표와 자기효능감 지각은 즐거움과 희망, 자부심의 긍정적 활성화 정서를 정적으로 예측하는 주요 변수이며, 숙달회피와 수행회피목표는 화, 불안, 수치심의 부정적 활성화 정서 및 희망없음과 지루함의 부정적 비활성화 정서를 예측하는 주요 변수로 나타났다. 숙달접근과 수행접근목표의 유의한 상호작용이 긍정적 활성화 정서와 부정적 활성화 정서에, 숙달접근과 수행회피목표의 유의한 상호작용이 부정적 활성화 정서에 영향을 주었다. 더욱이, 숙달접근과 수행접근목표 및 자기효능감이 긍정적 활성화 정서에, 숙달회피와 수행회피목표 및 자기효능감이 부정적 활성화 정서와 부정적 비활성화 정서에, 그리고 수행접근과 숙달회피목표 및 자기효능감이 부정적 비활성화 정서에 상호작용하여 영향을 주었다. 본 결과는 성취목표간의 잠재적 상호작용과 자기효능감의 중재적 효과 규명이 체육시간에 학생들이 경험하는 성취정서와 동기를 이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남녀 중고교 및 대학 운동선수들의 스포츠 능력믿음과 행동조절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지를 개발하여 교차 타당도를 검증하고(연구 1), 개발된 검사지를 이용하여 대학 운동선수들의 스포츠 능력믿음과 성취목표 및 행동조절 간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는 것이다(연구 2). 검사지 개발에 남녀 중고교 및 대학 운동선수 1,689명이 참여하였고, 측정변인간의 구조적 관계 검증에 남녀 대학 운동선수 596명이 참여하였다. 연구 1에서 확인적 요인분석의 결과 상위 2차원의 스포츠 능력믿음의 요인구조가 확인되었고, 다집단 요인분석을 통해 성별, 학교급 및 종목특성별에 따른 구인 동등성이 검증되었으며, 잠재평균분석 결과 성별과 학교급별 및 종목특성간 하위요인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스포츠 행동조절 척도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의 결과 6요인 구조의 자기결정적 형식의 동기가 확인되었고, 집단간 구인 동등성이 검증되었다. 하위요인의 잠재평균분석 결과 성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지만, 학교급과 종목특성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연구 2에서 스포츠 능력믿음과 성취목표 및 행동조절간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한 결과, 학습과 노력에 의해 증가된다고 보는 믿음은 과제성향목표를 예측하고 과제성향목표는 지각된 유능감의 매개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직접 행동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성취목표의 선행변인으로서 Dweck이 제안한 능력의 암묵적 이론(implicit theory)의 이론적 타당성을 검증해보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Dweck(1986, 1991, 1996)은 성취목표성향 이면에는 능력이 노력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것으로 믿는지(향상믿음, incremental belief), 변화할 수 없는 믿음(고정믿음, entity belief)을 갖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가정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체육수업장면에서 이 가정의 타당성을 검증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중학교 체육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278명을 선정하였으며, 조사 도구로는 성취목표성향 척도와 능력의 암묵적 이론, 그리고 체육성적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능력의 암묵적 이론과 성취목표성향과의 관계에서는 향상믿음을 가질수록 학습목표를, 고정믿음을 가질수록 수행-회피목표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능력의 암묵적 이론과 체육성적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리고 성취목표성향과 체육성적과의 관계에서는 학습목표와 수행-접근 목표 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수행-회피목표와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즉 학습목표와 수행-접근목표를 가질수록 높은 체육성적을 받았으며, 수행-회피목표는 낮은 체육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