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장기요양보험심사 등급외 판정노인의 잔존 운동기능과 수단적 일생생활동작의 수행 독립성 양상을 각각 파악하고, 잔존 운동기능과 수단적 일상생활(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IADLs)의 독립성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이다. 그 결과에 기초하여 등급외 판정 노인을 위한 지역사회 건강관리 서비스의 보완 방안을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횡단분석 연구를 위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2015년 노인코호트 데이터 베이스를 사 용하였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며 등급외 판정을 받은 노인의 사지의 운동장애 여부, IADLs 10개 항목에 대한 의존 수행 여부, 나이, 성별, 독거여부, 건강 보험료분위, 인지기능에 관한 정보를 추출하고, SAS Enterprise 7.1을 이용하여 기술통계와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과 : 결측치가 없는 3,706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81.48세(표준편차 5.27)였으며, 여성비율은 75.63% 였다. 사지별 무장애 수준은 77.8~95.7% 였고, IADLs 수행 독립성 수준은 몸단장하기(50.0%), 약 챙겨먹기(70.4%) 항목에서 응답자의 과반 이상이 독립 수행을 보고했 고, 나머지 8개 항목에서 독립성 수준은 13.5~45.7% 였다. 부위별로 차이는 있으나 나이, 성별, 독거여 부, 건강 보험료분위, 인지기능을 통제했을 때, 대상자의 사지 운동 장애는 IADLs 수행 의존과 통계적 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대상자들의 사지 무장애 비율에 비해서 IADLs 의존 수행이 높았다. 사지의 운동장애는 IADLs 의 존 수행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등급 외 판정 노인의 장기요양집단 진입 예방에 효과적인 프로 그램 운영을 위해 기존의 지역사회 건강관리 서비스의 활용 및 다양화가 제안된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수단적 일상생활활동의 학습을 위해 Cognitive Orientation to daily Occupational Performance( CO-OP)접근법을 적용해보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자는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은 69세 남자를 대상으로 AB 개별 실험 연구설계를 사용하였다. 캐나다 작업수행평가(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 COPM)를 통해 선정된 문자 보내기, 일정 알람 맞추기, 장기 두기의 3가지 활동을 CO-OP접근법으로 훈련하였다. 매 회기 Performance Quality Rating Scale (PQRS)와 Pittsburgh Rehabilitation Participation Scale (PRPS)로 수행의 질적 수준과 참여도를 측정하였고, Assessment of Motor and Process Skills (AMPS)로 작업수행 능력과 독립성을 중재 전· 후 측정하여 시각적 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세가지 활동에서 모두 PQRS로 측정한 수행의 질적 수준이 기초선(A) 평균 3.70점에서 중재기간(B) 평균 5.70점으로 증가되었고, 활동의 참여수준도 기초선(A) 평균 1.00점에서 중재기간(B) 평균 3.20점으로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 AMPS는 중재 전 운동기술은 2.38, 처리기술은 1.45이었고, 중재 후에 운동기술은 2.45, 처리기술은 1.77이었으며, 운동기술은 0.07, 처리기술은 0.32 향상되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일상생활에서의 활동과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과제의 학습에 CO-OP접근법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CO-OP접근법이 경도인지장애 환자 의 활동에 대한 중재방법으로 적용 가능성을 제안하는 바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암 환자의 특성에 따른 수단적 일상생활활동과 삶의 질 차이를 확인하고 이들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자 하였으며 암 환자가 필요로 하는 작업수행영역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확인함으로써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작업수행에 바탕을 둔 환자중심적인 작업치료의 필요성을 제언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암으로 진단을 받은 만 18세 이상의 입원이나 외래로 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 문지를 통하여 대상자의 특성을 조사하였고 Frenchay Activities Index(FAI)를 이용하여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정도를 측정하였으며, 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COPM)으로 작업수행영역을 확인하고, SF-36으로 삶 의 질을 측정하였다.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정도와 삶의 질은 독립표본 t-test와 ANOVA를 사용 하였고,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정도와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는 피어슨 상관관계분석(Pearson’s Correlation Efficient) 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작업수행영역에 따른 삶의 질을 확인하기 위해 기술통계와 ANOVA를 사용하였으며, 삶의 질 영향 요인은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자는 입원 여부에 따라서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정도에 차이가 있었으며, 직업, 경제상태, 입원 여부에 따라 삶 의 질에 차이를 나타내었다.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정도와 삶의 질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작업수행영역 중 여가에 의의를 둔 대상자가 가장 많았으며 생산적인 활동에 응답한 대상자의 삶의 질이 가장 높았다.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수단적 일상생활활동과 경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암 환자의 수단적 일상생활활동과 삶의 질은 유의한 관계가 있으며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작업수행을 바탕으로 한 환자중심적인 작업치료의 역할이 강조된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전산화 인지프로그램(Rehacom)을 노인성 치매 환자에게 적용 시 집중력, 기억력 변화정도가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중 전화걸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MMSE-K 점수 18점 이상 24점 이하인 8명의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주 2회, 각 회기당 20분씩 총 8회를 실시하였다. 단일집단 검사 전-검사 후 설계(one group pretest-post test design)를 통하여 K-DRS, CNT, 비디오 분석의 차이를 알아보았고, 신뢰도 분석방법을 통하여 비디오 분석에 대한 연구자간 신뢰도를 알아보았다.
결과 : 윌콕슨 쌍대비교(Wilcoxon matched-pairs signed-ranks test)를 통해 K-DR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17). 또한 CNT 중 visual span의 경우 정방향 맞은 개수(p=.38)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비디오 분석을 위한 연구자간 신뢰도를 알아 본 결과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 결과 전화걸기의 치료 전-후의 변화에서 전화 걸기 수행도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3).
결론 : 본 연구에서 실시한 전산화 인지프로그램(Rehacom) 훈련은 인지기능의 향상을 보였으며, 이에 따른 수단적 일상생활 중 전화걸기 능력의 향상을 보였다. 따라서 인지치료는 치매 노인의 인지기능 감퇴의 진행 완화나 치료에 있어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