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역할과 권리에 대해 규정하는 것은 1979년 이슬람 혁명이 후 지금까지 이란에서 가장 논쟁적인 주제 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단순히 이론적인 논쟁을 넘어 마흐싸 아미니의 사망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여성들이 직면한 위기 상황과 관련된 매우 긴급한 이슈이다. 무슬림 여성과 관련된 제도들에 대한 비이슬람권의 지속적 비판과 달리 무슬림들은 이러한 제도들의 기원을 근거로 하여 실상은 그것들이 도리어 무함마드 시대에 여성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시작되 었음을 강조하고 있어 이 문제에 대한 무슬림들과 비 무슬림들 사이의 큰 시각적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해를 가지고 본 논문에서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전후의 이란의 정치, 사회적 상황에 대한 이해를 갖는 것을 첫 번째 과제로 삼는다. 이러한 사회 환경 속에서 변화를 겪은 여성의 지위와 권리 등에 대해 살펴보고, 이슬람 세계 속에 존재하 는 무슬림 양성 평등주의자들, 혹은 무슬림 페미니스트들의 관점에 근거하여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강요되어 온 여성 억압적 관행들이 이슬람의 본래적 요소이기보다는 무함마드의 후계자들의 가부장적 세속적 가치에 기반하고 있음을 밝힌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테러, 핵위협 등이 난무하고 있다. 미국의 對이란 경우, 부시 행정부는 이란의 아마디네자르 핵개발 계획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함으로서 대결국면이 전개되었고, 아마디네자드 대통 령의 비타협적인 핵 개발 의지에 오바마 행정부는 더욱더 강한 제재를 강화하였다. 이란은 정권 교체 후, 로하니 대통령은 앞선 아마디네자드 대통령과는 달리 오바마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P5+1 방식으로 타협하게 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파기하고, 이란에 대해 강력한 경제 제재로 회귀한다. 미국과 이란의 비핵화 과정은 행위자의 선택에 따른 전략에 따른 ‘주고받기(Give and Take)’식으로 전개한다. 본 연구는 미 국의 對이란 비핵화 과정이 대결-타협-대결-타협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원점 제재체제로 복귀하는 이유 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한다. 본 연구는 미국과 이란의 비핵화 협상 과 정을 행위자 중심으로 전개하고, 비핵화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 을 제3국의 지원이라 본다. 그리고 나아가 이란의 비핵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효한 방법으로 양자주의가 아닌 다자주의 협상이 중요성을 제 시한다.
자그로스 습곡대는 신생대 시기에 아라비아 판과 유라시아 판이 충돌하며 형성되었다. 이 습곡대는 터키에서 호르므즈 지역까지 북서-남동 방향으로 2,000 km 이어진 산맥을 이룬다. 전세계 석유의 약 8%가 자그로스 산맥(충상단 층)의 전면부에 발달한 습곡으로 이루어진 배사구조에 집적되어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자그로스 지역의 5개 석유시스템 가운데 백악기 중기-마이오세 초기 석유 시스템의 원시 자원량이 가장 많다. 백악기 중기-마이오세 초기 석유 시스템의 근원암은 Kazhdumi층과 Pabdeh층으로 석유 생성 이상으로 숙성되었으며, 저류암은 Bangestan층군(Sarvak, Ilam 층)과 Asmari층이며, 덮개암은 증발잔류암층인 Gachsaran층과 셰일층인 Gurpi층이다. Bangestan층군과 Asmari층에 트랩되어 있는 원유는 90%이상이 Kazhdumi층에서 기원하였고 그 외 나머지 원유는 Pabdeh층에서 기원하였다. 데즈풀만 지역에서 고각의 배사구조를 이루고 있는 Asmari, Sarvak, Khami층은 이미 많은 부분이 탐사된 반면 좀더 깊은 곳에 위치한 퇴적층과 저각의 소규모 배사구조는 아직 탐사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 지역의 개발 잠재력은 자그로스 습 곡대 석유시스템의 이해를 필요로 한다.
유기합성 농약의 과다사용은 환경오염, 살충제 저항성 발달, 비표적 생물에 대한 영향 등 부작용의 원인이 되고 있다. 유기합성 농약의 대체약 제로 포유동물에 저독성인 식물기원 물질이 각광을 받게 되었다. 이란 서양가새풀(Achillea millefolium L.) 정유성분의 훈증독성은 국제적 저장작 물 해충인 머리대장가는납작벌레(Oryzaephilus surinamensis L.)의 방제제로 연구된 바 있다. 이 식물 정유의 화학적 성분을 가스크로마트 그래피 (M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살충실험 결과 처리농도에 따라 유의한 살충률을 나타냈다. 처리농도와 살충률 간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반치사 농도(LC50)는 17.977 μl/L 이었다. 주요 성분은 1,8-Cineole (13.17%), nerolidol (12.87%), α-cubebene (12.35%), artemisia ketone (6.69%), α-terpineol (5.27%), alloaromadendrene oxide (4.71%) 및 borneol (3.99%) 이었다. 전체 동정된 화합물의 96.35%는 Terpenic 화합물로 monoterpene hydrocarbons (8.19%), monoterpenoids (44.23%), sesquiterpene hydrocarbons (21.69%) 및 sesquiterpenoids (22.24%)를 포함하고 있었다. 본 결과는 terpene이 풍부한 서양가새풀 정유가 머리대장가는납작벌레의 안전한 생물농약으로 고려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천연 호르몬 보충 제제의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로 이란산 흑석류 과즙 농축액과 이를 이용한 제품의 화학성분들을 분석하였다. 석류 농축액의 일반성분은 수분 39.3%, 조지방 0.4%, 조단백질 0.9%, 조회분 1.4%, 그리고 탄수화물은 42.0%이었다. 아미노산 함량은 글루탐산이 1310.Oppm, 아스파르트산이 896.2ppm, 아르기닌이 877.7ppm, 페닐알라닌이 57.5ppm순으필 무기 성분들은 철분 6640.Oppm, 염소 3464.Oppm, 칼륨 2550.8ppm, 인 150.Oppm, 칼슘 80.Oppm 순으로 많이 함유되 어 있었다 비타민은 5가지의 수용성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그 중 비타민 C(20mg/100g)를 제외한 나머지 비타민들이 아주 적은 양이 있었다. 주요 지방산은 palmitic acid(8.3%)와 stearic acid(69.4%)로 전체 지방산의 약 60~80%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6종의 phyto및 에스트로겐류가 들어 있었으며 각각daidzein 23.72ppm, quercetin 9, 75ppm, catechin 1.48ppm, genistein 0.29ppm, 2, 3-di-MeO-estradiol이 0.04ppm, 그리고 17β-에스츠라디올이 0.15ppm이 함유되어 있었다. 이상의 결과들을 석류 농축액으로 제조한 제품 포에버 120과 칡과 대두 isoflavon 농축분말과 비교하다.
등급분류는 사회적인 여러 세력이 갈등하고 조화를 도모하는 가운데 생겨나는 것으로서, 그 제도와 그것의 운용상황을 통해 해당 사회의 여러 요인들을 분석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2009년부터 ESRA라는 기관을 통해 시작된 이란의 게임 등급분류를 살펴보려 하였다. 초기에는 금지되는 게임의 건수와 비율이 매우 높았으며, 전체적으로 여타 등급도 연령등급이 다른 국가의 그것에 비하여 높은 편이었다. 금지되는 게임은 대개 왜곡된 종교관이 있는 채 폭력적인 게임이거나, 여성의 신체노출이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금지되는 게임이 없으며 연령등급의 비율도 다른 국가의 그것과 유사하게 변해가고 있다. 이란 정부의 산업육성의지와 산업으로서의 게임에 대한 인식의 제고, 게임의 문화적 영향력에 대한 이해 등으로 이러한 이란의 등급분류제도가 형성되고 변화하면서 운용되고 있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