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ing the last decade, an increasing number of immigrants came to Korea mainly for getting jobs and following their spouses, and the Korean government attempted to introduce several policies and projects. Among those policies and projects, the bilingual teacher development program was launched for developing bilingual teachers to teach their cultures and languages to multicultural and general students as well.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find out what multicultural immigrant women who participated in a bilingual teacher development program wanted to obtain from the program, and possibly to suggest aiming at developing a teacher training program for the future. Twelve pre-service bilingual teachers who were being trained in bilingual teacher development program participated in the pre- and post-questionnaire survey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12 pre-service bilingual teachers fully understood their roles as bilingual teachers and they think they are prepared to carry out those roles through the training program and the practicum. However, after the practicum they recognized they need to deepen their knowledge on child psychology, counseling and material development. Next, the pre-service teachers were satisfied with the training program and the courses they took in the program would be helpful to work as a bilingual teacher. However, they demand more practicum in the training curriculum. Some suggestions are made for improving the current system of practicum in the bilingual teacher training curriculum.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정책 및 제도가 어떤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 형성되어진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시행되는 정책들은 과연 현장에서 수요자 중심의 실용성과 효과성이 있는지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자 한다. 이중언어교육은 매우리보다 먼저 다문화사회에 진입하여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프랑스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다문화사 회로 진입하여 다문화정책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다문화정책 및 제도의 사례를 찾아 비교 분석하여 미래 적 지향적인 정책을 제언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위해 다문화교육 정책 중 중점으로 살펴 볼 정 책은 이중언어교육정책이다.
이중언어교육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적응과 학업성취, 그리고 이들이 성장하여 사회구성원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기본이 되는 정책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중언어교육 을 위해 이중언어강사 양성하여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다문화교육정책은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 보다는 학교 밖에서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프랑스는 학교 안의 정규교과 과정에서 다문화교육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는 지방자치 단체와 학교 안에서 다문화교육정책이 시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정책 실현을 위해 법안을 마련하고 정책의 기본 방향과 세부사항을 중앙정부에서 주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중언어교육 정책이 마련된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필요성과 정책의 형성과정, 정책의 실용 성과 효과성을 위해 우리나라의 이중언어교육 또한 교육을 주관하는 학교라는 기관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책 수립 전에 다양한 인적구성원들에게 필요성에 관해 많은 논증과 함께 검증 단 계의 형성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정책의 실용성과 효과성을 위해 기존 정책에 관한 성찰 과정이 반드 시 필요하겠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needs of bilingual education for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specially the bilingual classes performed by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s in Korea. Following a brief overview of the meaning and goals of bilingual education, the present study provides the results of the survey that was conducted on 45 program managers, 55 teachers, and 114 mothers of multicultural children who take bilingual classes.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current status of the bilingual programs reflects that of multicultural families in Korea. For example, the number of Korean-Chinese bilingual programs is the biggest one as that of immigrant women through marriage from China. The findings from this research tell us that the programs play efficient roles for improving the bilingual abilities of multicultural children although there remain many problems in terms of systematized curricula, interesting materials, and teacher training. Most of respondents (managers and teachers) say that they need to have standard teachers' manuals and workbooks for better educational services. The results of the analysis also show that it is urgent and important to enrich the substance of teacher training programs for enhancement of bilingual teachers' qualification.
본 연구는 자녀에게 적극적으로 베트남어를 교육하고 있는 베트남 다문화가족의 사례를 통해 이들의 베트남어 교육 양상을 알아보고, 베트남어 교육에 필요한 요인을 사례연구 방법으로 분석했다. 이를 위해 자녀에게 베트남어를 교육하고 있는 네 가족의 부모 8명, 자녀 6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고,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 분석했다. 연구결과 베트남 다문화가족은 각 가정이 처한 상황을 적극 활용해 자녀에게 베트남어를 교육하고 있었다. 베트남어 교육에 필요한 요인은 결혼이민여성, 한국인 가족, 자녀, 사회제도적 요인으로 나 뉘었다. 결혼이민여성 요인은 ‘엄마의 베트남어 교육에 대한 의지와 신념’, ‘베트남어 사용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한국인 가족 요인은 ‘아빠의 지원’, ‘친가가족들의 동의’로, 자녀 요인은 ‘베트남어 학습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 ‘한국어 습득에 대한 걱정 해소’, ‘성공적인 학교생활 적응’으로, 사회제도적 요인은 ‘지역사회 기관의 베트남어 수업 개설’, ‘결혼이 민여성의 사회 참여’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한국 사회의 다문화가족들이 각자의 상황에 적합한 자원과 요인을 활용하여 자녀 이중언어교육을 실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 개별 가족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나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정책이 마련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프랭클린 올링거(Franklin Ohlinger,중국명:武林吉)는 미북감리교 (Methodist Episcopal Mission, 여기서 M.E.M의 중국식 표현으로 미이미회 (美以美會)라 지칭했다.) 소속 선교사로서 한국선교의 초기 북감리교 선교 정책에 영향을 미칠 뿐 만 아니라 문서선교로도 평가되는 인물이다. 그의 짧은 한국선교(1887-1893), 5년8개월의 시기에 비추어 그의 사역을 평가하 는 면도 있겠지만 그의 생애 대부분을 차지했던 중국선교(1870-1887, 1895-1911)에 대한 연구는 한국기독교사연구에 올링거를 통전적으로 이해 하는 기초라고 볼 수 있다. 이에 필자는 그가 한국선교를 시작하기 전 18 년동안 중국 복주(福州,Fuzhou)에서 활동한 사역에 초점을 맞추어 그를 다 시 평가하고자 한다. 북감리교의 복주선교를 통해 직접적인 선교뿐만 아니 라 출판과 교육에 중점을 두고자 한 선교정책을 이해해 보며, 올링거와 뗄 수 없는 영화서원의 성립 등을 통해 그의 교육선교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 를 풀어가고자 한다. 특히, 영화서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중∙영문 이중언 어교육 논쟁을 통해 당시 선교와 교육의 문제에 대한 북감리교 선교사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선교사들은 전문적인 영어교육이 중국신도의 자존감을 고양시킬 뿐만 아니라 현지기독교인과 함께 만들어 가는 선교이양의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길이라고 여겼다. 반면 이와 다르게 영어교육이 선교의 세속화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물질주 의적인 취향이 농후한 중국신도가 신앙문제보다 영어를 통한 직업적 성공 에 더 몰두할 수 있다고 여겨 영어교육을 선교의 장애물로 보고 염려했다. 이점은 분명 올링거의 영화서원 이중언어교육에서 발단이 된 것으로 올링 거 이해의 중요한 기초가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서울시 초등학교에서 이중언어강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이중언어강사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다문화교육 경험을 깊이 있게 탐색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7명의 이중언어강사 경험이 있는 연구참여자를 대상으로 질적연구방법론의 심층면담방법에 의해 수행되었다. 수집된 연구자료는 지속적 비교분석에 의해 분석되었으며, 이 연구의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중언어교육은 우리 사회가 성공적인 다문화 사회로 전이되기 위한 중요한 기제가 될 수 있다. 둘째, 일선학교에서의 이중언어강사들의 활동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이중언어교육 및 이중언어강사에 대한 충분한 행·재정적 지원이 요구된다. 연구자들은 그 밖에 여러 연구의 시사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