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직업재활시설에 종사하는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직무훈련 도 구를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문헌 및 설문조사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주요 직무를 조사한 후, 전문가 초점집단면접을 거쳐 직무훈련 도구 를 개발하였다. 개발된 도구는 직업재활시설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타당도 검증을 하였다. 결과 : 장애인 근로자가 가장 많이 종사한 직무로 조립과 포장 직무가 도출되었으며, 최종적으로 타공판 조립 3개 과제와 문구류 조립 4개 과제를 직무훈련 도구로 개발하였다. 직무훈련 도구 개발에 사용된 기준지표인 ‘적절성, 효과성, 효율 성, 지속가능성’ 지표로 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효과성, 효율성’ 측면에서 높게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하여 개발된 직무훈련 도구는 직업재활시설에 종사하는 장애인 근로자와 훈련생의 직무수행능력 향상 을 위한 직무훈련 프로그램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직업 만족도, 직무 역량, 외부 고용 환경에 대한 인식 사이의 상호작용이 장애인 임금근로자의 자발적 이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들의 직무 역량을 측정 하기 위해 인적·사회적 자본을 포함한 이직 자본 개념을 활용하였다. 2019년부터 2021년에 걸쳐 수집된 ‘장애인고용패널데이터(PSED)’ 중 임금근로자에 해당하는 1,437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직무만족도와 가족의 지지 및 대인관계 능력이 이직 행동과 유의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즉 직무만족도가 낮고, 이직 자본 수준이 높은 임금 근로자의 경우 이직을 결정할 가능성이 더 컸다. 이러한 결과는 지지적인 사회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능력이 장애인 임금 근로자의 이직 자본에 있어서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장애인 임금 근로자들의 잦은 이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동일 일자리 에서의 경력이 인적 자본 축적을 통한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에 기여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목적 : 본 연구는 최저임금적용제외인가 작업능력평가를 위한 역량지표를 개발하여 생산성과 함께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하는 데 활용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선행연구를 통해 장애인근로자의 작업능력평가 관련 지표를 도출한 후, 3명의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델파이 조사지 초안을 제작하였다. 그 후 20명의 전문가에게 델파이 연구를 통해 장애인근로자의 최저임금적용제외인가 작업능력평가를 위한 역량지표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결과 : 총 2회의 델파이 연구 결과, 인지기능, 사회기능, 작업기능, 안전보건활동 등 4개의 역량군과 숫자 처리능력, 정보활용능력 등 20개의 역량지표가 도출되었다.
결론 : 도출된 역량군 및 역량지표는 장애인근로자의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하는데 활용하여 최저임금적용제 외인가 작업능력평가의 타당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각 역량군과 역량지표에 대한 척도를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여 타당도를 검증해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지체장애 근로자의 근로환경인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직무만족도의 차이와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이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2018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실시한 2차 웨이브 3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여, 3차 조사 당시 임금근로자로 종사하고 있는 지체장애인 927명의 자료를 최종적으로 분 석하였다. 본 연구에 필요한 문항만 선별하여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배치 분산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 지체장애 근로자의 성별 연령, 학력, 장애형태에 따라서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장애정도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장애인 편의시설은 5개 항목 전체에서 설치되어 있는 경우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편의제공은 근무시간 조정, 업무 수행 시 타인의 도움, 작업에 대한 지도 및 직장생활 상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항목을 제공 받은 경우 직무만족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지체장애 근로자는 장애인 편의시설의 개수가 증가할수록, 편의제공 개수가 증가할수록 직무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장애인고용패널조사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통해 지체장애 근로자의 근로환경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 향상을 위해 직업재활 분야 전문가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작업치료사의 직업재활 업무 수행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요구조건과 직무만족도와의 관계를 분석하여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자료는 2017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실시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였다. 총 4,577명의 패널 대상자 자료 중 1,624명의 장애인 근로자의 자료를 본 연구에 필요한 문항만 선별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만족도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감소하였고, 학력이 높을수록 증가하였다. 직무요구조건과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특히 직무요구조건 하위 요소 중에서 컴퓨터 활용 능력과 업무 적성 및 전공일치도가 다른 요인에 비해 직무만족도와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만족도는 상용근로자일 때와 사무종사자 일 때 유의하게 높았고, 건설업에 종사하거나, 단순노무직일 때 직무만족도가 유의하게 낮았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요구조건과 직무만족도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작업치료사의 직업재활 업무 수행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