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에서는 조절자극량을 달리하여 주시방향과 주시각도변화에 따른 조절반응량을 측정하고자 한다.
방법 : 안과적 수술이나 질환이 없고 양안의 시력이 정시이며, 시기능의 차이가 나지 않는 성인 남녀 13명(22.40± 0.41세)을 대상으로 정면, 측방 10°, 측방 20°, 하방 10°, 하방 20°에 시표를 위치시켜 3 m, 1 m, 40 cm의 거리별로 개방형 자동안굴절검사기를 이용해 조절반응량을 연속적으로 측정하였다.
결과 : 모든 주시방향에서 주시거리가 짧아질수록 조절반응량은 증가하였다. 3 m를 제외한 1 m, 40 cm 에서 는 하방 20° 주시 시 각각 1.09±0.10, 2.04±0.11 D로 조절반응량이 가장 높게 나왔으며, 1 m 거리에서는 측면 20° 주시 시 0.44±0.05 D, 40 cm 거리에서는 측면 10° 주시 시 1.54±0.06 D로 가장 낮은 조절반응량을 나타내 어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0). 또한, 측방 시 10°, 20°를 제외한 모든 주시방향에서는 서로 유 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p<0.050), 주시방향과 조절반응량은 서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로 동일한 조절자극량에 대해서도 주시방향과 주시각도에 따라 조절반응량 이 달라지는 것 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근거리 업무 시 주시물체의 위치를 눈높이 정면보다 하방으로 두면 더 선명 상을 얻을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근거리 업무에 따른 안정피로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원거리와 근거리에서 얼굴을 고정시키는 고정 장치와 각도기를 이용하여 주시방향과 주시각도에 따라 사위도의 변화 여부의 상관성을 조사하였다.
방법: 20~30대 남여 30명을 대상으로 머리 고정 장치를 이용, 원거리와 근거리에서 마독스 로드와 시표를 이용해 정면을 바라볼 때의 사위량과 왼쪽과 오른쪽으로 각각 20°와 40° 방향을 바라볼 때 사위량이 변화를 3회 반복 측정하였다.
결과: 정면을 바라볼 때의 사위량에 비해 좌․우로 20°와 40°로 각이 증가할수록 사위량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또한 주시방향이 왼쪽과 오른쪽일 때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사위검사 시 주시 방향과 각도에 따라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처방 값이 달라질 수 있음을 고 려하여야 한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결론: 양안시 평가에 있어 기본이 되는 사위 검사는 얼굴을 포롭터에 수평이 되도록 하지 않으면 프리즘 효과 때문에 비점수차가 발생하여 부정확한 값이 얻어질 수 있다. 사위 검사 시 수평 주시방향과 주시각도에 따라 정면에서 측면으로 갈수록 값이 감소하였으며, 왼쪽과 오른쪽으로 돌릴 때도 감소량이 다르게 나타났는데 이유는 해부학적으로 코 쪽의 시야가 상대적으로 좁고, 외안근의 작용 방향의 제한성에 기인한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사위 검사 시 바른 자세로 검사를 실시해야 하고, 검사자도 이를 숙지하여 사위 변화 값을 최소화해야 한다.
목 적: 근시성 굴절이상자의 주시방향과 각도에 따른 사위와 폭주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안질환과 현성사시가 없고 교정시력이 0.9 이상인 61명(남 29, 여 32)을 대상으로 하였다. 굴절검 사를 실시하여 대상자들의 굴절이상을 완전교정한 후, 프리즘바를 사용한 자각적 교대가림검사로 원거리 (5m)에서 정면과 우측 및 좌측 10˚, 20˚, 30˚ 주시방향에 따른 사위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정면과 우측 및 좌측 10˚, 20˚, 30˚ 주시방향에서 폭주근점을 측정하였다.
결 과: 정면주시 상태에서 측정한 사위와 비교하여 주시각도가 커짐에 따라 외사위도가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주시방향에 따라 사위도의 변화가 다르게 나타나는 대상자가 더 많았으며, 좌측방향으로 주시하였 을 때 외사위도의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났다. 주시각도가 증가할수록 폭주근점은 유의하게 멀어졌다.
결 론: 주시방향과 각도에 따라 사위도와 폭주근점은 변한다. 따라서, 시기능 평가시 주시방향과 각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원거리에서 주시방향과 각도에 따라 사위를 측정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 였다. 방법 : 교정시력이 0.9 이상이며, 안질환과 현성사시가 없는 61명 (남 29, 여 32)을 대상으로 하였다. 원거리(5m)에서 정면과 좌 ․ 우측 10°, 20°, 30°방향을 각각 주시하게 한 후 프리즘바 를 이용한 자각적 교대가림검사로 사위를 측정하였다. 폭주근점의 측정은 정면과 좌 ․ 우측 10°, 20°, 30°방향을 각각 주시하게 한 후 끝부분이 색칠된 막대를 눈 앞쪽으로 이동시켜 분 리점을 측정하였다. 결과 : 정면에서 측정한 사위도와 비교하여 좌측과 우측방향을 주시했을 때 각각 주시각도가 커짐에 따라 외사위도가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좌측과 우측 주시방향 간의 평균 사위도의 변화 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10°, 20°, 30°의 주시각도에서 주시방향에 따라 차이를 보 이지 않은 대상자보다 주시방향에 따라 사위도의 차이를 보이는 대상자가 더 많았다. 정면에서 측정한 폭주근점과 비교하여 주시각도가 증가할수록 폭주근점은 유의하게 멀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좌측과 우측 주시방향에 따른 폭주근점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 이지 않았으나, 10°, 20°, 30°의 주시각도에서 좌측방향을 주시했을 때보다 우측방향을 주시했 을 때 폭주근점이 더 멀게 측정되는 대상자가 더 많았다. 결론 : 주시방향과 각도에 따라 사위도와 폭주근점의 차이를 보이는 대상자가 차이를 보이지 않은 대상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좌우안 외안근의 불균형을 가지는 대상자가 많은 것 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양안시를 평가하기 위하여 주시방향과 각도에 따라 사위를 측정할 필 요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실험의 목적은 주시점의 방향이 다양한 위치에서 제시되는 목표자극에 대한 반응시간과 동작시간, 그리고 안구운동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조준운동을 위한 시각적 정보처리과정의 효율성 증진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다. 12명의 피험자들이 여섯 가지 주시점 방향 및 네 가지 목표지점 조건에서 조준운동을 수행하였으며, 각 반응마다 반응시간과 동작시간, 그리고 안구운동패턴을 측정하였다. 다양한 과제상황에서 측정된 반응시간은 주시점 조건에 따라 달라졌으며, 초점시 조건에서 가장 빠르게 나타났다. 목표지점을 예측할 수 없었던 주변시 상황에서의 반응시간은 주시점-하 조건에서 가장 느린 것으로 밝혀졌다. 동작시간 역시 초점시 조건에서 가장 짧았으며, 주시점-하 조건에 비해 주시점-우 조건에서 더 짧은 것으로 밝혀졌다. 안구운동의 범위와 기간, 그리고 반응이 개시된 시점으로부터 안구운동이 종료된 시점까지의 기간은 주시점으로부터 목표지점까지의 간격이 커질수록 증가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예측불가능한 지점에서 제시되는 목표자극에 대한 정보처리는 주변시 및 초점시 체계 양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며, 과제수행과 관련된 정보처리의 효율성은 주시점 방향과 목표지점 사이의 간격보다는 목표배열에 대한 주시점의 방향에 더 의존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