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중국 사찰 채화의 시대별 전개 양상, 독자성과 보편성 등을 파악 하며 한국과 중국의 단청과 채화를 비교・분석한 것이다. 중국 채화는 송대에 편찬된 『영조법식(營造法式)』에 의해 정형화되었고, 명・청대는 채화의 전성기 를 이루었다. 고려시대 단청은 중국과 차별화된 이른바 한국적인 특색을 나타 내었고, 조선시대에는 명・청과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방면으로 교류하면서 사찰 단청의 형식과 문양 등에서 보편성과 특수성을 띠게 되었다. 명・청 사찰 채화와 조선시대 사찰 단청의 머리초[조두], 금문(錦紋), 별지화[잡화], 단독문 등을 통해 공통점과 독자적인 특징을 살펴보았다. 머리초・금문・단독문은 한 부재에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도안화된 장식문이고, 별지화는 부재별로 다양한 도상이 사용된 회화적 장식화이다. 한국 단청과 중국 채화의 유사한 문양 가운 데 네 종류를 선별해 조선시대 단청과 명・청대 채화를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양국 단청[채화]의 차이점과 공통점 그리고 국가별 독자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절화장미 수경재배시 채화 높이가 절화수량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스프레이 절화장미 ‘옐로킹’을 모델작물로 이용하여 2011년 4월 정식하여 11월까지 4회의 수확을 통해 확인하였다. 단위면적당 절화수량(본/m2)은 채화 높이가 높아질수록 많았고 반대로 절화중과 상품률은 떨어졌는데 0과 1cm 높이는 수량과 품질면에 있어서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절화중과 상품률도 0과 1cm 높이에서 수확하였을 때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3cm 이상 채화 높이가 높았을 경우 10g 정도로 0과 1cm 높이 수확보다 떨어졌다. 상품수량은 0이나 3cm 높이 수확간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5cm 높이 수확 시에는 65.1본/m2으로 다른 처리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5cm 이상으로 채화 높이를 높이는 것은 상품생산에 적절치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동일한 식물체에서 발생하는 직경이 다른 신초를 일제히 같은 높이에서 수확한 결과 새로 발생하는 신초의 직경은 채화모지 직경에 비례하였다(Table 3). 채화모지 직경이 5mm 이하인 가지는 기부에서 수확을 한다 하더라도 상품률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특히 블라인드지 발생률이 높았는데 이러한 경향은 채화 높이가 높을수록 더 심해졌다. 결론적으로 절화장미는 기부로부터 3cm 높이 이내의 높이에서 수확하는 것이 적절하고 이 때 직경이 5mm 이하인 가는 가지는 발생위치에 따라서는 수확하는 것보다 적심을 통해 측지를 발생시킨 다음 절곡하여 엽면적 확보에 이용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