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실시간 원격수업에서 학생들의 학습 장애 요인을 분석하고, 그러한 장애 요인을 해소 할 수 있는 수업을 설계하였으며, 이를 실제로 적용한 사례 연구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 하고 있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실시간 원격수업을 계획하였다. 이 수업은 개별 한자의 모양·음· 뜻과 필순에 대한 지식 암기가 아니라, 한자 정보를 찾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실시간 원격수업에서 겪은 학습 장애 요인을 조사하였다. 응답 내용은 ‘집중’, ‘기술’, ‘학습’, ‘소통’, ‘피로’, ‘흥미’, ‘기타’ 등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이러한 학습 장애 요인에 대한 개선 방안은 수업의 내적 요인과 수업의 외적 요인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수업의 내적 요인으로는 ‘학습, 흥미’의 문제, 수업의 외적 요인은 ‘집중, 기술, 소통, 피로’의 문제이다. 학습 부담이나 학습 부진에 관한 문제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하여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실시, 학습량 적정화 등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흥미는 대면 수업에서 친구들 과 함께 수업 듣는 분위기 조성 등으로 개선 방안을 찾는다. 집중은 활동 중심의 실시간 원격수업, 기술은 학습 플랫폼 오류에 대비한 대체 수단 마련, 소통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피드백 강화, 피로는 일과 시간의 변경 등을 통해 개선 방안을 찾는다. 이러한 응답 내용을 토대로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는 활동 중심 한문 수업, 수업 시간 동안 해결 할 수 있는 적절한 학습량의 과제 제시를 통해 학습 부담 감소, 교사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 확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요소를 가미한 수업 방안을 강구하였다. 기술적인 문제나 피로는 개별 교과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수업 구성의 고려 사항에서 제외하였다. 중학교 1학년의 학년 초에 실시한 수업이기 때문에 한자 영역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업은 ‘학습지 제공 → 신습 한자 선택 → 인터넷 사전 검색 → 필순에 따라 한자 쓰기 → 한자를 선택한 이유 쓰기’ 순서로 진행하였다. 처음 한자를 써보는 학생들이 다수였지만, 대부분 정해진 시간 안에 한자의 모양을 정확하게 작성하 였다. 일부 학생은 정해진 수업 시간 동안 학습지를 완성하지 못하였다. 원격수업에서 수업 환경은 교실에서 대면으로 이루어졌던 학교 수업을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수업 방법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phonetically if the spelling errors produced by foreign Korean learners are related to learners’ pronunciation by analyzing the pronunciation of plain, tense, and aspiration sounds of foreign Korean learners using a Praat. A statistical analysis was performed on the listening, reading, and writing data produced by 18 foreign university students at the beginner level.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foreign Korean learners accounted for the majority of errors in plain and aspiration sound among initial obstruent words. This can be interpreted as an extremely strong or very weak pronunciation of the word, because learners do not properly recognize the intensity of range in plain sounds. Second, the more accurate the learner’s perception was, the more accurate production can be made. Statistically, it was found that the production rate increased by 0.178 each time the perception rate increased by 1. Therefore, the correlation between perception and production is established. Third, the relationship between pronunciation and spelling is a relationship that increases by 0.652 each time the pronunciation increases by 1. It can be explained that there is a possibility that the learner may often write words as they pronounce them.
목적 : 국내 학습장애를 대상으로 한 중재와 그에 따른 효과에 대한 체계적 고찰을 통해 학습장애 중재에 대한 근거를 마련 하고, 작업치료 분야에서의 학습장애 중재 연구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문헌 검색은 2014년 5월부터 2019년 5월까지 5년간의 연구를 포함하였다. 데이터베이스는 KISS, RISS를 사 용하였고, hand searching을 통해 추가로 문헌을 찾았다. 검색어는 “학습장애” AND “중재 OR 교수 OR 전략 OR 학습 OR 교육”을 사용하여 최종적으로 7편의 문헌을 선정하였다.
결과 : 총 7편의 문헌에서 적은 수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단일대상연구들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용된 중재의 종류는 쓰기 3편, 읽기 2편, 과학 2편으로 쓰기 중재가 가장 많았다. 각각의 중재는 철자의 정확도, 문장의 이해도, 과학 성취도에 효과적이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학습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작업치료의 중재, 대상자, 평가도구 및 효과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임상과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Multimedia game contents is effective and efficient instruction media to support learning for students with development disabilities who have attention and learning difficulties. Many education game programs have developed to enhance learning fluency and learner’s interest. These programs also can be applied to stud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successfully. To this, education game program is designed to access all students including students with disabilities. In this study, to assess and suggest education game program accessibility, 6 education game programs were reviewed through teacher’s recommendation. Also These programs were rated 5 point likert scale by 30 teachers and special education specialists according UDL(Universal design for Learning) 9 guidelines. The results show that well designed education game program applied efficiently to stud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nd it need to consider practices to enhance accessibility. Implications for further studies were suggested.
본 연구는 중등교사의 논쟁학습 실천 지향성에 따른 논쟁학습 실천 장애 인식이 어떠한지를 탐구하여 논쟁학습 중심 민주시민교육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보이텔스 바흐 합의’의 내용이 논쟁학습의 실천 원리와 정합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 구정보원과 서울교육정책연구소(2017)에서 위탁받아 시행된 「보이텔스바흐 합의 정신에 기반한 학교 시민교육 현장 적용 방안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를 이차분석(secondary analysis)하였다. ‘보이텔스바흐 합의’의 핵심 내용에 대한 지지 정도에 기반한 논쟁학습 실천 지향성을 분류하여, 조사 대상자는 ‘적극적/보통/소극적’ 논쟁학습 실천 지향성 집단으로 범주화되었다. 일원분산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극적 실천 지향성 집단일수록 논쟁학습 내용이 교육과정과 교재 내용과의 부합성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며 논쟁학습의 실천을 교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배 가능성으로 인식하는 경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둘째, 적극적 실천 지향성 집단일수록 논쟁학습 실행에 대한 제도적 제한뿐만 아니라 교사 신변의 불안정성을 뚜렷하게 인식하고 있는데, 이는 외적 장애에 민감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적극적 실천 지향성 집단이 논쟁학습에 대하여 부분적인 교수효 능감을 인식하였다. 본 연구는 조사대상이 서울시 중등 교사에 한정되어 있으나 논쟁학습의 실행 지향성 수준에 따른 논쟁학습 장애에 대한 교사의 인식 양태가 서로 다르게 나타나므로 향후 민주 시민교육 실천 확대를 위한 방안도 이에 따라 서로 차별화될 필요가 있다.
As the development of autonomous vehicles becomes realistic, many automobile manufacturers and components producers aim to develop ‘completely autonomous driving’.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which has been applied in automobile recently, supports the driver in controlling lane maintenance, speed and direction in a single lane based on limited road environment. Although technologies of obstacles avoidance on the obstacle environment have been developed, they concentrates on simple obstacle avoidances, not considering the control of the actual vehicle in the real situation which makes drivers feel unsafe from the sudden change of the wheel and the speed of the vehicle. In order to develop the ‘completely autonomous driving’ automobile which perceives the surrounding environment by itself and operates, ability of the vehicle should be enhanced in a way human driver does. In this sense, this paper intends to establish a strategy with which autonomous vehicles behave human-friendly based on vehicle dynamics through the reinforcement learning that is based on Q-learning, a type of machine learning. The obstacle avoidance reinforcement learning proceeded in 5 simulations. The reward rule has been set in the experiment so that the car can learn by itself with recurring events, allowing the experiment to have the similar environment to the one when humans drive. Driving Simulator has been used to verify results of the reinforcement learning. The ultimate goal of this study is to enable autonomous vehicles avoid obstacles in a human-friendly way when obstacles appear in their sight, using controlling methods that have previously been learned in various conditions through the reinforcement learning.
본 연구는 학습장애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하여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 습장애학생의 학습된 무기력과 자발적 언어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에 참 여한 학생은 실제 특수교육 지원을 받는 초등학교 4학년 학습장애학생이다. 연구 결과 로봇 프로 그래밍 교육은 학습장애학생의 학습된 무기력을 감소시키며 통합학급에서 자발적 발화량을 증가 시켰다.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학습장애학생을 위한 강점 기반 교육이나 게이미피케이션을 적 용한 중재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최근 통합교육이 특수교육의 주된 패러다임으로 정착되면서 통합학급에서의 교과교육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교과교육의 중요성은 장애아동의 학교로의 통합과 학습능력의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다양한 교과 중에서도 수학교과는 그 자체로서 학습의 기초기술이 될 뿐만 아니라 다른 교과를 학습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기능이기 때문에 교과교육에서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특수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수학교과의 목적을 수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 및 법칙을 이해하고, 사물의 현상을 수학적으로 관찰하여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며, 실생활의 여러 가지 문제를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 것으로 설정하고 있다(교육부, 1998).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학교과는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여러 가지 사물과 사건을 분류․비교하고, 관계를 찾아보는 등의 구체적인 조작 활동과 경험을 통하여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학적 기초 지식을 습득하며, 이를 실생활의 문제해결에 활용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수학과 교육과정 개정 위원회, 1997). 즉, 특수학교 교육과정은 수학의 이론적 측면과 함께 실제적인 활용이라는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
최근 특수교육분야에서는 ‘연구에 기반한 중재(scientific-based instruction)’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장애아동을 위한 중재에서는 이론적으로 타당하고 여러 연구를 통해 효과성이 검증된 교수방법을 활용하여야 한다는 의미하는 것이다(Vaughn, Bos, & Schumm, 2003). 실제, 학습장애 분야에서는 학습장애 진단의 준거로서 중재반응모델(responsiveness to intervention)을 채택하면서 연구에 기반한 중재를 핵심적인 구성요소로서 포함하고 있다(Vaughn & Fuchs, 2003). 이러한 연구에 기반한 중재를 수학교과에서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학교수에 대한 이론과 여러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중재전략을 탐색하고, 그 효과성을 검정하여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측면을 고려하여야 한다. 첫째는 ‘어떠한 내용을 중심으로 지도할 것인가’이며, 둘째는 ‘어떻게 효과적으로 교육내용을 전달할 것인가’이며, 셋째는 ‘교수의 효과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느냐’이다.
첫째, 수학교과의 내용을 고려할 때, 현재 특수학급이나 통합학급에서 장애아동들에게 주로 지도되고 있는 수학 교육내용은 기초학습기술이다. 수학에서 기초학습기술이라 하면 주로 수 개념, 수 세기, 사칙 연산, 문장제 문제 등을 의미하고 있다. 이러한 영역은 수학학습부진이나 경도장애아동 및 수학학습곤란 정도를 측정하고 파악하는 데 주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 수학과 관련한 많은 연구들(예; Fuchs & Fuschs, 2001; Cawley, Parmar, Yan, & Miller, 1998) 이 이 영역들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지고 있으며, 제7차 수학교육과정에서도 1-1학기부터 4-1학기까지 이들 영역을 주요한 교과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그러므로 다른 수학의 영역이 있지만, 기초수학학습기술에 대한 관심과 지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적절한 교수와 관련하여 고려해보면, 연산과 관련한 직접적인 방안이 논의되어야만 한다. 즉, 수 개념은 어떻게 형성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사칙연산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 고려되어야만 한다. 셋째로 교수의 효과성을 고려해보면, 그 동안 교수효과를 파악하는 방법은 중재를 투입하기 이전에 실시한 사전 검사 결과와 중재 투입 후 실시한 사후 검사 결과 간 차이비교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이러한 대부분의 평가는 교육과정과 관련이 없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동의 변화과정을 탐색하기 곤란하고, 중재의 적절성과 중재의 조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아동이 배우는 교육과정에 근거를 두고, 지속적이며 반복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교육과정중심측정이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중심측정은 여러 시점에서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아동 개개인에 대한 진전도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중재의 효과성과 아동의 변화에 대한 민감성이 매우 높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Deno, 1985; Deno, 2003; Fuchs & Fuchs, 2001).
이상과 같은 내용을 고려할 때, 장애아동의 수학교육에서는 기초학습기술로서 연산 영역에 대한 발달과정과 중재방법 및 평가 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사고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수학 교육과정의 기초영역으로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연산영역을 중심으로 연산영역의 기본 구성과 발달모형을 살펴보고, 이에 근거한 대표적인 교수전략과 교육과정중심평가방법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장애아동들은 대체로 사회에서 기대하고 있는 사회․문화적 수준에 부합되는 행동을 적절하게 수행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타인의 정서 및 사고, 의도 등을 추론하고 이해하는 능력 즉, 사회 인지 능력이 미약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사회인지 발달과정은 정상아들의 발달 과정과 유사하지만 질적인 수준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므로, 동료와의 관계 속에서 이들이 나타내는 사회적 행동은 동료들의 기준에는 매우 부적절하므로 오히려 동료들을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로 인해 동료사회에서 소외되거나 고립되게 되어 결국 이들은 동료와의 건전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신현기, 2003).
또한 이들은 오랜 실패 경험의 누적으로 과제를 시도하려고 하지 않는 학습된 무기력과 상황에 직면했을 때 스스로 능동적인 시도를 하지 못하고 쉽게 포기하거나 타인의 통제나 발생되는 일에 수동적으로 행동을 하기도 한다(Hallahan & Kauffman, 2003).
이러한 장애아동의 사회적인 열악한 능력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에서 자신들의 삶을 독립적으로 유지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사회과 수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사회과는 한 인간이 사회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능, 가치와 태도를 가장 전면에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과이기 때문이다.
장애아동을 위한 사회과 교육은 정신지체아동이나 정서장애아동을 위한 기본교육과정과 시각장애․청각장애․지체부자유아동을 위한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시각․청각․지체부자유아동을 위한 사회과 교육은 별도의 교육과정이 개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학교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의 사회 교과를 그대로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교육과정에서는 장애정도나 수준에 따라 융통성 있게 수정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의 사회 교과를 중심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사회과의 효율적인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