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실천적 주제를 통해 점차 도시화되어가는 건축의 실험적 영역의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 대표적인 랜드스케이프 건축가인 제임스 코너의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실천적 주제와 크리스트퍼 지롯과 세바츠찬 바롯의 랜드스케이프 건축의 개념간의 매스릭스 분석을 통해 시간기반프로세스, 표면의 잠재적 영역성, 실천적 방법론 상상력의 주제들이 이미 어바니즘을 넘어 건축의 영역으로 충분히 들어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전반적 랜드스케이프 개념의 트레이싱 그리고 건축적 랜드스케이프 개념간의 상호 관계를 드러내는 매트릭스 밀도를 통해 보다 세부적인 주제별 특성들과 전략들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한다. 결과적으로 건축공간내 다양한 사건공간을 만들어 내는 현대건축의 주요한 공간특성을 구성하는 랜드스케이프의 전략은 외부공간으로 확대되어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으로 연속되어 건축도시공간은 거대한 사건의 장소로 강화된다.
교과교육학지식(PCK)은 과학 교사의 전문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인식되어 왔다. 이 연구에서는 예비 교사와 현직 교사의 주제-특정적 PCK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과학 교사들의 PCK를 명시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분석틀을 개발 및 적용하여 예비 및 현직 지구과학 교사를 대상으로 동일 주제에 대한 PCK 차이를 분석하였으며, 서로 다른 2개 주제에 대한 PCK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각각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동일 주제에 대한 예비 교사와 현직 지구과학 교사의 PCK는 구성 요소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서로 다른 주제에 대한 PCK의 변화는 경향성을 나타내지는 않았으나, 구성 요소 및 교사에 따라 매우 큰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 연구를 통해 PCK의 주제-특정성을 확인하였으며, 과학 교사의 수업 전문성 개발 및 평가에 PCK분석틀 및 프로파일의 활용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과학탐구공동체 구성을 위한 잠재적인 학습 자료로서 자연사박물관의 전시물의 교육적 잠재성을 탐색해보고자 한다. 과학 탐구공동체는 과학적 지식의 습득과 과학 방법의 학습으로 연결되는 과학실습의 한 형태로 제안하였다. 공동체 학습은 주변에서 접하게 되는 과학-기술-사회적인 이슈들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자연사 박물관 전시가 이러한 사회과학적인 이슈들을 포함하고 있다면 이는 자연사박물관의 과학탐구공동체로의 가능성에 대해 고려해 볼 수 있음을 전제로 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는 자연사박물관 전시의 사회과학적 학습 자료 잠재성을 탐색하였다. 구체적으로 사회과학적 소재로서 적용 가능한 지진' 학습의 과학탐구공동체 구현을 위해, 첫째 미국 뉴욕시의 미국 자연사박물관과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미국국립자연사박물관의 지진 관련 전시물과 지구과학 교육과정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둘째, 두 박물관의 관계자와 인터뷰하여 이와 관련한 박물관의 교육적 의도와 노력을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과학탐구공동체 구현을 위한 주제와 관련된 자연사 박물관 전시물의 특징을 탐색적으로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 조사한 박물관의 전시는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사회과학적 소재인 '지진'의 다양하고 실제적인 사례와 사건에 관한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었다. 대상 박물관은 지역적 흥미와 사회과학적 이슈와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추어 박물관의 교육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음을 알았다. 지진이란 주제를 관람객에게 적절하도록 하기 위해 전시특성에 있어 원자료나 상호작용적 매체를 이용하여 살아있는 경험의 전달을 강조되고 있음을 알아내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과학교육 현장의 환경과 현실에 적합한 지구계 주제 중심의 지구과학 모듈을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하고 그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모듈의 개발을 위해 98명의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택된 13개의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하였다. 개발된 모듈의 적용에 따른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고등학교 2학년 2개 학급의 76명을 대상으로 정규 지구과학 수업 시간에 적용하였고, 학생들의 활동의 관찰, 면담, 설문지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듈은 고등학교 지구과학 I 교과서의 '지구의 구성' 단원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모두 포함하며, 그 내용을 중심으로 모듈의 주제를 선정하고 세부 활동을 개발하여 구성하였다. 총 7차시(3주)분량의 모듈을 개발하였고, 개발된 모듈을 구성하는 각각의 활동들은 교과서에 순서에 따라 서로 연계가 될 수 있게 구성되었으며, 고등학교 교육과정 해설서에서 제시되어 있는 학습 목표들과 일치하도록 구성하였다. 모듈의 전반부는 지구 환경을 구성하는 요소인 기권, 수권, 암권, 생물권을 이해하고 그 요소들의 특징을 학습하고, 전지구적인 관점에서 이들 요소들의 상호작용이나 인간 활동과의 연계성을 다룬다. 대부분의 활동들은 모둠별 협동학습을 통하여, 학생 주도적인 활동이 되도록 개발되었다. 모듈의 후반부는 4차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구계에서 일어나는 에너지 순환과 물질의 순환(물, 탄소, 이산화탄소 등)을 통하여 지구계 내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것을 활동 목표로 하였다. 둘째, 개발된 모듈을 정규 지구과학 수업 시간에 적용한 결과를 살펴보면, 개발된 모듈을 통하여 지구환경의 구성요소와 각 권들과 관련된 개념의 학습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학생들이 활동들을 통하여 지구계를 구성하는 암권, 수권, 기권, 생물권의 특성과 세부 개념들에 대해 학습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개발된 지구계 주제 중심 모듈의 학습을 통해서 학생들의 지구환경과 구성요소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이해가 향상되었다. 지속적으로 지구계나 지구환경문제를 다루는 모듈이 개발된다면 학생들의 지구과학적 소양의 함양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원전 주제어실의 3차원 층 지진격리시스템에 대한 지진동 저감성능과 적용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실험연구를 수행하였다. 3차원 층 지진격리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해서 마찰진자시스템과 에어 스프링을 설계하고 제작하였다. 제어 캐비닛과 액세스 플로어, 격자 프레임, 4개의 마찰진자와 에어 스프링으로 구성된 원전 주제어실 부분 실험모형을 2종류 제작하여 층 지진격리시스템의 원전 적용성을 평가하였다. 실험을 위해서 원전 주제어실의 운전기준지진(OBE)과 안전정지지진(SSE)의 수직방향, 수평방향 층 응답 스펙트럼을 이용하여 인공지진 시간이력을 만들어서 진동대 실험에 사용하였다. 입력지진에 대한 실험모형의 지진응답은 비 지진격리에 비해 3차원 층 지진격리시스템을 적용한 경우, 우수한 지진동 저감특성을 나타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theme-based integrated learning that focused on physical education had any effect on increasing school children's satisfaction level with Physical Education instruction. Three subareas were selected after r
본 연구에서는 과학과 선택과목 교육과정 개정안 개발의 일환으로 제7차 과학과 선택과목 교육과정의 운영 실태를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과학과 선택과목 교육과정의 내용 구성 방안을 제안하였다. 제1차 과학교육 개혁은 학문의 구조라는 특정 범주가 다른 범주보다 중요하고 부각되는 구조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반면에 후기 구조주의라는 패러다임의 영향을 받은 제2차 과학교육 개혁에서는 이러한 구조주의적 사고에 제동을 걸면서, 학생들이 갖는 학습 기회에 대한 대안적인 해석을 내놓기 시작하였다. 제7차 과학과 고교 선택과목 교육과정 8개 교과목에 대한 현장 실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교과목에서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보다 우세하게 나타났다. 특히 학생들의 이수 비율과 대수능 응시 비율이 가장 낮은 두 과목인 지구과학 II와 물리 II는 '학습량이 많으며, 학생의 수준에 비하여 내용이 어렵고, 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교육과정에서는 학습량과 수준을 적정화하려는 노력에 추가하여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예체능계, 인문사회계 및 자연계 진학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이수해야 하는 각 과목Ⅰ의 내용을 구성함에 있어서 후기 구조주의적 관점에서 시사점을 얻어 '주제 중심 내용 구성'을 제안하였다. 교육과정은 학습자가 갖는 학습 기회라고 볼 때, 교육과정 연구는 학습자가 가져야 할 학습기회가 무엇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추구해 가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과학과 고교 선택과목 교육과정의 내용 선정과 조직 방향을 제안하였다. 전기비저항 탐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된다.입을 통하여 발현 관계를 명확히 확인해야 하는 추가실험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하게 된다.토끼 면역항체를 선모충유충 조직항원에 반응시켰을 때 충체의 표피와 기저층 그리고 EIM 및 stichocyte의 α0 α1 과립에 황금입자가 표지되었다. 따라서 1일 동안 배설되는 분비배설항원은 선모충 유충의 표피와 stichocyte의 α0 α1 과립에서 유도되는 반면에 3일 동안 배설되는 분비배설항원은 표피와 stichocyte의 α0 과립에서 유도되고, 선모충유충 감염후 1주, 4주에 실험쥐에서 형성되는 감염항체는 선모충의 표피와 기저층 그리고 EIM에서 분비되는 항원에 의하여 생성된다. 이상의 결과로 선모충의 분비배설항원과 감염항원은 선모충 유충의 표피와 EIM및 stichocyte의 α0 α1 과립에서 유도되며 이들은 45 kDa 단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성하고 있는 세포들에는 세포질이 어두운 세포와 밝은 세포가 있었으며, 세포질내에는 전자밀도가 높은 분비과립이 관찰되었다. 전체적인 특징은 눈물샘분비세포 중 장액세포의 것과 비슷하였으나, 과립의 크기는 작았다. 분비관을 구성하는 세포들 사이에도 연접복합체가 매우 잘 발달되어 있었다. 샘포에서 사이관으로 이행되는 곳에서도 샘포세포와 사이관세포 사이에서도 연접복합체가 관찰되었다. 분비관세포의 분비과립 가운데는 중심부분에 전자밀도가 더 높은 중심을 가진
지도(주제도)는 학생들에게 기능적 측면인 도해력을 길러주고 학습도구로서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유발을 위한 필수적인 시각자료이다. 학습 자료로 사용되는 지도는 사용 대상과 목적에 알맞게 제작 되어야한다. 뿐만 아니라 지도학적 원칙에 맞게 제작되어야 하지만 아직 그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리부도 및 교과서에 포함된 지도가 지도학적 원칙에 따라 제작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지도학적 원칙 및 사례 분석을 수행하여, 지리부도의 전반적인 구성체계와 수록된 지도의 적절성을 살펴보았다. 첫째, 지리부도의 전반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주제도 제시에 있어서 각 주제별로 소주제가 너무 많고 지면 활용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복잡한 구성을 보였다. 둘째, 두 개 이상의 변량을 하나의 지도에 표현한 주제도의 경우, 자료의 특성(분류) 및 그래픽 요소를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theme of The Only Jealousy of Emer, one of W. B. Yeats's 'Cuchulain plays'. The central action of the play is the struggle of three women—Emeer, Eithne Inguba and Fand—for possession of Cuchulain. Unlike Eithne Inguba's confused, cowardly action, Emer's behavior is brave as well as insightful. And as the chorus suggests, Fand's allurements are transitory. Fand's metallic allurement contrasts with Emer's passionate suffering.
Fand wants to catch him to fulfill herself, not to aid in his salvation. Emer is more courageous than Eithne Inguba, more self-sacrificing than Fand, and more forgiving than Aoife. Emer's love for her husband transfigures her, whereas Aoife's vindictive hatred for Cuchulain costs them their only child. Emer is certainly a Yeatsian heroine who performs as nobly as Deirdre or Cuchulain.
Yeats's most immediate source for his Cuchulain plays was Lady Gregory's Cuchulain of Muirthemne, but he significantly altered the source to serve his purposes. Emer's thwarted desire to attack Fand with her knife is one of the few links between Yeats's source and his much changed finished work of art. From this primitive tale of vengeance and jealousy, Yeats created a sophisticated drama of mental suffering and self-sacrifice. A second major change in the source involves Cuchulain's recollection of Fand's attempt to ensnare his soul. Both his fear upon
awakening and his later praise of Emer for saving him suggest that he is glad of his deliverance, not despondent over the loss of Fand. Yeats's greatest modification came in his treatment of Emer's temperament. Instead of the jealous wife of seeking vengeance for herself, she is jealous only for her husband's well-being. By renouncing the love of the man she needs to end her loneliness, Emer proves herself superior to the source heroine.
In the final version, Yeats dramatized, through Emer's hope for the return of Cuchulain's love for her, through her initial inability to give up her hope of winning back his love, and through her final renunciation of his love, the depth of her love and the extent of her sacrifice.
본 연구는 전북부안군 부안댐 기수역 내부의 염생식물 현황과 군락 종조성 및 상재도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염생식물에는 6과 13속 14종 2변종 총16종류가 확인되었으며, 이 중 벼과식물이 5종류, 명아주과와 국화과 식물이 각각 4종류로 분석되었다. 염생식물 군락으로는 갯잔디-비쑥군락, 비쑥-갯사상자군락, 갯질경-비쑥군락, 비쑥구락, 칠면초군락, 갯보리군락, 나문재군락, 갯잔디군락, 갯잔디-칠면초군락, 모새달군락 등 총 10개 군락으로 구분되었다. 또한, 상재도 분석 결과, 군락구분종에는 I 에 모새달, 갯사상자, 갯질경, 칠면초, 갯보리, 나문재 등이 확인되었으며 II 에는 갯잔디, 비쑥 등으로 분석되었으며, 수반종에는 I 에 갯보리, 갯강아지풀, 물피, 모새달, 가는갯능쟁이 퉁퉁마디, 갯메꽃, 갯개미취 등이, II 에 갯잔디, 나문재, 사철쑥 등이, III 에 칠면초와 비쑥, IV에 갯사상자, V에는 갯질경과 큰비쑥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한정된 공간에 다양한 염생식물이 출현하고 기수역의 녹화에 기여할 수 있는 모새달군락을 중심으로 생태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기수역의 생태적 주제성을 발현할 수 있는 적지이다.
The Gospel of Mark was written around A.D. 70 earlier than other Gospel Books. This Gospel reflected the cultural and historical contexts in which Mark the author of the Gospel lived. Mark did not merely write about the life and work of Jesus Christ, but also contextualized His life and ministry theologically for his community of faith. This paper focuses on how Mark's view and his understanding of Jesus' mission can be interpreted and applied to modern cross-cultural missions. According to this study, the Gospel of Mark is significantly missional and therefore his community of faith was mission-oriented. The center of the Gospel is Jesus Christ who died on the cross and rose again among the dead three days after his death. When He died, the curtain of the Temple was torn in two, from top to bottom. Then a Roman centurion confessed, "Surely this man was the Son of God" (Mk15:39). When He rose on the first day of the week, the sun shone brightly. The power of darkness disappeared. Jesus' disciples were called and trained by their Master to become fishers of men (Mk1:17). For about three years they were always together with their Lord. However, they were scattered when their Lord Jesus Christ was arrested and persecuted by Jewish leaders under Pilate. Some women from Galilee followed Him to Golgotha, where He was crucified. Judas betrayed Him. Peter confessed that he would never leave Him alone. However, he denied Him three times before the rooster crowed twice (Mk14:30). The disciples were rebuked by their Lord because they did not understand God's salvific will, that is, Jesus' death and His resurrection for the whole mankind (Mk10:45). The Gospel of Mark reveals that the primary purpose of His incarnation was to proclaim the Kingdom of God, the core of the Gospel (Mk1:38). The Kingdom of God was already initiated through His ministry among the people who were physically sick, economically poor, and socially isolated. It can be established and expanded through His presence and the work of the Holy Spirit. Jesus Christ was forsaken completely by His Father, the God Almighty, for our sins. The Gospel of Mark denies any forms of imperialism in which Christendom, rather than Christianity is expanded through weapons under the name of Jesus Christ. The Gospel does not show the easy or successful ways of mission. Rather, to follow Jesus Christ the Gospel points to the cross which every Christian should bear. Jesus Christ will come again in clouds with great power and glory (Mk13:26). Whoever follows Him to die with Him will rise with Him on the Day of His coming. The Lord will gather His people from the ends of the earth to the ends of the heavens (Mk13:27). The work of God enables the Gospel to meet receptive hearts and the Kingdom of God will be accomplished.
본 논문은 고려˜조선후기에 창작된 한국 사부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주제를 형성하는 주된 서술 방법을 고찰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한국 사부 작품의 주제를 형성하는 주된 서술방법으로 주목되는 것은 다음의 네 가지이다. 첫째는 ‘抒情’이다. ‘抒情的’ 서술 방식은 작자의 주관적인 ‘정서’, ‘느낌’을 정서표출을 위주로 한 언어들로 구사하여 표현하는 것이다. 둘째는 ‘敍事’이다. ‘敍事的’ 서술 방식은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이치를 구체적인 사건의 전개에 맞추어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는 것이다. 곧 인물에 대한 묘사나 사건에 대한 서술을 통해 작자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것이다. 셋째는 ‘議論’이다. ‘議論的’ 서술 방식은 작자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이론 ․ 사상 ․ 관점을 논리 전개에 충실하여 논설문의 어조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넷째는 ‘寓言’의 運用이다. 본고에서는 寓言에 대한 정의를 작자가 어떤 의론을 전개하여 진리를 제시하고자 할 때 주제 전달상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꾸면 낸 이야기’라고 내리고, 이에 해당하는 작품들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우언의 목적은 동식물이나 인물의 허구적 행위를 빌어 諷刺․ 敎訓․ 啓示의 효과에 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상에서처럼 한 편의 작품의 주제가 어떠한 서술 방법에 의해 표출 되는지를 밝히는 작업은 이제껏 한문학에 있어서 漢詩와 散文에 대해 주변 장르로만 인식되어 온 辭賦文學의 문학성을 검증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