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발표된 BTS 관련연구의 동향을 분류 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연구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 시되었다. 분석대상 논문은 다양한 학문분야별 영역에서 BTS의 학문적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는 전제로 2007년부터 2024년 2월까지 국내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167편을 분석하였다. 선행연구 기반의 논문분 석 준거 틀에 따라 출처 및 연도별, 연구방법별, 연구분야별, 주제어 네 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동향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 구의 출처 및 연구별 연구동향에서는 2019년부터 본격적인 연구증가 추 세를 보였고, 2020∼2022년에 가장 많은 논문이 발표되었다. 둘째, 연구 방법별 동향에서는 질적연구가 128편(77%),으로 가장 많았고, 셋째, 연 구분야별 동향에서는 복합학분야가 50편(3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넷째, 주제어 네트워크 분석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주요 키워드는 ‘방탄 소년단’, 케이팝‘, ’팬덤‘, ’한류‘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K-팝 관련연구에서 BTS 연구가 주는 시사점과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
글로벌거버넌스에 대한 서구식 혹은 비서국식 접근법의 이분법에 대해 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에 본 논문은 다음의 연구문제를 제기했다. 비 서구권 유명인사들과 UN 산하기구들의 파트너십을 통한 해시태그 행동 주의는 어떻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실현과 디지털 시대 자유주의 세계질서에 이바지할 수 있을까? 해시태그 행동주의와 명사외교에 대한 이론적 접근으로 본고는 1) 참여, 2) 글로벌 청중, 3) 영향 메커니즘의 세 가지 분석적 차원을 도출하고 방탄소년단의 유니세프 친선대사 위촉 사례를 분석하여, 방탄소년단 팬클럽 ARMY의 초국경적 글로벌 운동이 디지털 참여를 통한 글로벌 연대로 이어졌다는 것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의 스토리텔링에 내재 된 자유주의적 가치는 글로벌 청중들이 사이버 활 동에 더 많이 참여하도록 했고, 밴드의 참여는 젊은이들의 플랫폼 역할 을 하는 상향식 영향 메커니즘을 만들었다.
본고에서는 K-POP 가사의 인도네시아어 팬번역 실태와 품질을 분석 하였다. K-POP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가 팬들을 통해 인도네시 아어로 어떻게 번역이 되고 있는지 그 번역물의 품질은 어떠한지에 대해 살펴보았 다. 본고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팬번역물의 품질이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전문 번역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 번째, 팬번역의 번역 품질이 높지 않은 요인으로 팬들이 팬번역에 대해 요구하는 수준이 높지 않다는 것과 일반적인 번역물과는 생산 및 소비되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꼽 을 수 있다. 세 번째로는 팬번역의 완성도를 높이고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BTS의 노래가사 언어 코드 비율 변화와 트위터 내 팬 덤 아미(ARMY)의 메타언어적 코멘트를 통해 BTS 현상에서의 언어 이 데올로기를 탐구하였다. 분석대상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BTS의 앨 범에 포함된 121곡의 노래이다. 연구결과, 영어 코드 선택 비율은 꾸준 히 증가하여 2013년 21.2%에서 2022년에는 57.5%까지 상승하였으며, 반면에 한국어 코드 선택 비율은 2013년 78.8 %에서 점차 하락하여 42.5%로 감소하는 양상을 확인했다. 또한 트위터에 나타난 팬들의 메타 언어 코멘트를 분석한 결과, 언어 민족주의적 순수주의의 태도와 반-언 어 민족주의적 순수주의의 태도가 대립하는 형태를 관찰하였다. 언어 민 족주의적 순수주의의 태도를 가진 팬들은 한국어 사용을 한국적 정체성 의 실현으로 연결 짓고, 영어 코드의 증가를 우려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 편, 반-언어 민족주의적 순수주의의 태도를 가진 팬들은 BTS의 언어 코 드 선택과 정체성의 연결을 지양하며, 언어 코드 선택에 대한 비판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BTS는 적절한 언 어 코드를 사용하여 글로벌 팬들과 소통함으로써 다양성과 포용성을 장 려하고, 팬덤 "아미"는 언어 선택 행위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확대함으로 써 언어 이데올로기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연구는 한일 간 경제 문화적 관계가 정치적 관계를 극복하고 한류와 혐한 류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 물음에 대해 BTS 활동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데 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혐한류의 원조 는 전후 일본의 재일조선인 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선인에 대해 식민지 시 대부터 취해온 일본인의 인식으로 볼 수 있다. 둘째, 한국의 문화정책은 1987 년 민주화 선언 이후 1998년 대중문화개방정책으로 이어졌으며 대일관계 개선 수단과 외교적 위기에서 민단 단체나 자치단체의 교류 증가 등의 긍정적인 측 면을 가져왔다. 셋째, 일본에서 BTS 현상은 한류 문화의 획기적인 확대로 정치 적 관계와 무관하게 민간단체나 자치단체의 가교역할을 초월하여 일본인 수용 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와 문화적 교류의 확대를 가져왔다 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넷째, 일본에서 한류와 혐한류의 현상은 극단적으로 상 호 대립하는 듯이 보이지만, 이러한 두 흐름은 상호 유사성과 함께 동시에 진행 되고 있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BTS 현상은 이러한 흐름을 초월하였다 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일본 사회에서 한류와 혐한류의 동 시적 존재 현상을 직시하고 이에 대한 정확한 인식, 공교육의 활용과 매스컴의 홍보, 시민사회의 수용과 교양강좌 등을 통한 지속적인 개선과 실천 노력이 필 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K-Culture를 공고화시킨 BTS의 매력을 분석하 고 중견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공공외교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BTS의 활동과 성공전략을 살펴보고, BTS의 매력 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공공외교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분석했다. BTS 매력 중 한국어, 한국악기 등 수단은 한국 고유의 것을 유지하면서 도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나 철학은 세계 보편적인 것을 지향하고 있다. BTS의 성공전략은 크게 4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BTS가 생산하는 콘텐츠의 매력은 스토리텔링에 있다. 둘째, BTS의 스토리텔링은 보편적 이고 동시대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셋째, BTS는 보편 적 메시지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특수성을 보인다. 마지 막으로 BTS의 콘텐츠 생산, 전파, 수용의 모든 과정은 생산자(BTS)와 소비자(아미)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참여와 소통, 교환의 쌍방향 소통 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의 공공외교에서도 소프트파워를 향한 노력 도 민족주의나 국가이익에 치중하기보다 보편적 이익과 가치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도출한다. 이러한 BTS의 사례를 통해 한국 정부 가 해야 할 일은 단순히 BTS의 매력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매 력 전략 즉, 진정성과 보편성의 스토리텔링, 네트워크의 지구적 확산 전략 과 수평적 참여 등을 참고하여 BTS형 공공외교를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
국제사회에서 국가 간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교류는 확대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인기로 K-culture는 지구촌 사회에서 하나의 문화 장르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방탄소년단에 의한 K-culture의 확산 효과가 중국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첫째, 방탄소년 단은 중국에서 한국의 대중문화가 매력적인 것으로 인식시켜 중국의 젊 은 세대에게 한국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한국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였다. 둘째, 방탄소년단은 중국에서 한국의 브랜드와 문 화 제품의 인지도를 높여 한국 문화산업의 위상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셋째, 방탄소년단은 열정적인 중국 팬들을 기반으로 한국과 중국의 다양 한 문화 교류를 통해 두 국가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였다. 중국에서 방탄 소년단으로 인한 K-culture의 확산 현상에 대한 논의는 중국에 대한 한 국의 문화정책 수립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 첫째, K-culture에 대한 인 력양성을 통해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선진화 및 차별화를 확보해 중국 내 한국 문화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둘째, K-culture는 중국에서 K-콘텐츠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의 접 근을 유연하게 한다. 그렇지만 최근 한·중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방탄 소년단 등을 비롯한 한국의 아티스트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국 간의 교류와 협력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콘텐츠의 성장을 단지 문화적 현상 및 경제적 효과라는 측면으로 국한할 수 있을까.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파급력은 분명 대외적 관 계 및 경제성과를 넘어 공동체에 특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대중문화 콘텐츠의 사회자본 가치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대중문화 콘텐츠는 과연 사회자본 가치 형성에 기여하 고 있는 것인지에 관하여 분석하였다. 본고는 사회자본에 관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 대중문화 콘텐츠 중 방탄소년단(BTS)의 활동을 통해 사회 자본 가치를 신뢰, 규범 및 가치, 네트워크라는 3개 요소로 분석하였 다.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열풍은 문화적 가치를 비롯해 다양한 차원에서 한국의 국가 위상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방 탄소년단으로 대표되는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병역특례가 논의되는 배경을 살펴보면서 이들에 대한 병역특례가 제도적으로 가능한지를 검 토하였다. 첫째, 예술·체육 분야에서 순수예술인은 병역특례 대상이지만 대중예술인은 병역특례 대상이 되지 못하는 측면에서 형평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둘째,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병역특례를 위한 병역법 개정 안은 시대적 요구라고 하더라도 국민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 셋째,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특례는 대중문화예술인의 자격조건을 확정하고, 대중문화예술인이 병역특례 기간에 얻은 상업적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방탄소년단과 같은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병역특례 논란은 인기영합적인 차원에서 논의될 것이 아니라 순수 예술인과 대중예술인 간의 형평성, 공정성 차원에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국민적 합의를 얻어야 한다.
본 논문은 대중음악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하는 방법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되었다. 이 를 위해 정신분석학자 라캉이 제시한 순수욕망 이론을 바탕으로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시리즈에 나타난 노랫말과 영상 표현을 분석했다. 순수 욕망이란 타자 또는 타인과 동일시되면서 존재하게 되는 삶의 형식에서 벗어난 자신의 고유한 욕망을 말한다. 그것은 라캉이 말하는 욕망의 윤리에서 논구되는 것이다. 욕망의 윤리는 우리의 삶에 바탕을 이루는 보편성이나 합리성이 내재한 불완전함을 알려주는 이론이다. 연구 방법은 라캉의 『세미나 7: 정신분석의 윤리학』에 나타난 순 수욕망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LOVE YOURSELF」 뮤직비디오를 분석하는 질적 연구를 진행하였 다. 「LOVE YOURSELF」음악의 노랫말에 내재한 의미를 통해서 앨범 3부작과 라캉이 말한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 사이의 연관성을 도출하고 순수욕망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起 ‘Wonder’』에서는 순수욕망에 대해 질문하고, 『承 ‘Her’』와 『轉 ‘Tear’』를 통해서는 자 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문제를 제기한다. 그리고 마지막 앨범 『結 ‘Answer’』에서는 타인에게 완벽한 자신이 되는 것보다 영원히 완벽할 수 없는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욕망을 포 기하지 말라는 의미를 찾아낼 수 있었다. 본 연구의 필요성은 대중음악의 일정 영역이 순수욕망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 이에 대한 대중음악 연구자들에게 순수욕망에 대한 관심을 두도록 제 언하였다.
이 글은 B igH it와 BTS 그리고 팬덤을 중심으로 K-pop의 미국 진출 전략과 빌보드 점령과정을 고찰하고자 한다. K-pop의 미국 진출 전략과 빌보드 점령 과정은 선행 연구가 거의 없으며, 대략적으로 BTS가 빌보 드 차트에서 1, 2위에 오르는 것에 관한 언급뿐이었다. 더욱이 BigH it 나 BTS가 미국 진출과 빌보드 차트 점령과의 상관관계를 언급해 오지 도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B igH it와 BTS의 미국 진출 전략과 빌보드 점령 과정 연구는 시의적으로 적절하다고 본다. 이 글의 범위는 BTS가 첫 싱글 앨범을 내고 2013년 6월 국내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시점부터 최근 2021년 12월까지로 하며, 연구 방법으로는 BigH it와 BTS와 팬덤 간 3자 협력 관계에 두고자 한다. 특히 전지구적으로 형성된 팬덤 ARMY의 경우 BTS의 빌보드 점령과정의 일등공신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이들 3자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BTS가 한국의 뮤지션으로서 미국 빌보드 상위권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는 궁극적으로는 빌보드를 통해 한국 음악이 미국을 침공한 ‘Korean Invasion’ 명성에 걸맞은 성 과라 할 수 있다.
한국의 대중문화산업은 미국과 일본 같은 나라들의 문화적 영향력을 많이 받은 바 있다. 하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 양상이 변화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초 아이돌 그룹들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한국 대중문화산업은 급성장하기 시작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국내 기획사를 중심으로 아이돌 육성시스템이 완비되었으며, 국가지원이 아닌 민간부문 중심으로 대중문화산업의 성장이 이루어졌다. 최근 K-Culture로 불리는 한국의 대중문화는 전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키며 한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한국의 대중문화는 ‘K-Pop’을 필두로 전세계적인 인지도와 지명도를 쌓고 있다. 이 논문은 이런 현실에 주목하여 K-Pop의 문화산업적 성장을 견인한 팬덤 현상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이 논문에서는 한류의 전세계적 확산과 K-Pop 팬덤의 진화 양상을 살펴보고, BTS 사례를 중심으로 한류가 어떻게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혐한시위, 주요 수출 품목들에 대한 수출규제, 무비자 입국제도 중단 등으로 한일 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본의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제 3차, 4차 한류 붐이 일고 있어 세대 간의 인식차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3차 한류 붐의 중심에 서있는 방탄소년단 (BTS)이 일본의 젊은 세대들의 지지를 받으며 팬덤을 형성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과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한국, 한류에 대한 인식의 차의 배경이 무엇인지 밝히려 한다. BTS가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된 배경에는 1980년대에 만들어진 일본의 아이돌 컨셉(미숙하고 서투른 아이돌을 팬들이 응원해서 성장시킨다는 유형)이 더 이상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들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아이돌, 언제든 자신들과 소통하며 반응해 주는 아이돌인 BTS에 열광을 하고 있었다. 한국과 한류에 대한 시각이 세대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배경에는 각 세대가 신뢰하며 시청하는 미디어가 각각 달랐다는 점에서 인식의 차가 발생하고 있었다.
무형적 예술의 변천 속에서는 인간이 예술을 만들고자 하는 생동하는 의지까지 포착해 낼 수 있다. 그 생동하는 예술의지를 본 연구자는 세계적인 아이돌 방탄 소년단(BTS)의 무대를 통해서 만날 수 있었으며 이에 본고는 그들의 성공 요인을 한국춤의 정체성으로 본 2018년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의 재조명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로는 첫째, 해당 무대는 세계적으로 선호하는 대중적 요소들 속에서 한국적인 호흡, 춤사위, 도구 등을 접목시켜 예술적으로 표현화 하였다. 둘째, 한국춤의 전통성과 현대성의 조화로 자신들만의 기운생동의 최고점을 선보이면서, 한국 문화의 정체성까지 효과적으로 알린 무대였다. 셋째, 어떠한 주제이든, 내용이든, 소재이든 그들만의 기운생동의 무대로 만들어 내는 주체적인 의지와 힘이 바로 BTS 성공의 핵심적인 요인이자, 그들의 정체성인 것이다. 더 나아가 BTS가 추구하는 방향이 옮고, 보다 의미 있는 곳으로 향할 때, 그들은 오랫동안 세계적인 스타이자 예술가로 우리 곁에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한국 아이돌의 대중음악, 특히 BTS의 음악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연구한 것으로, BigHit의 BTS 성공전략과 팬덤 ARMY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연구 분석은 BigHit와 BTS 및 팬덤 ARMY 등의 3자간 상호관계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BTS의 성공과 글로벌 팬덤의 형성은 방시혁 대표가 BigHit라는 중소기획사를 만들어 BTS 음악을 빌보드 핫100과 빌보드 200의 수위에 랭크되게 만든 결과였다. 이글의 연구 초점은 BigHit 조직과 그 대표인 방시혁의 열정과 집념의 결과 로 이어졌음을 연구가치의 중심에 두되 그동안 BTS 음악의 연구가 BTS 성공이나 그에 상응하는 팬덤에 초점을 맞춰온 것을 부연 설명하고자 한다 . 그 연구 배경은 BTS 관련 선행 연구, 방시혁과 BigHit의 조직 형태, BTS의 탄생과 멤버 구성원 등에 대한 이론적 개괄을 시도한다. 결국 방시혁 대표의 성공전략은 BigHit 조직과 BTS의 탄생, BTS 성공방식, BTS의 팬덤(ARMY)의 영향력 등에 있었음 을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의 유튜브나 MV 등 SNS와 기타 자료들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결론에서는 BigHit의 BTS 성공전략과 BTS의 성공 요인이 향후 K-pop 아이돌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에 대해 정리한다.
본 논문에서는 취향공동체가 오늘날 가장 넓은 범위에서 사회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이의 형성과 확산에 관해 분석하였다. 다양성과 다원성을 존중하며, 빠르게 진전되는 비대면 사회에 적응 하기 위해 취향공동체에 관해 진지하게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21세기 취향공동체가 사회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였다. 코로나로 인하여 비대면 시대가 앞당겨 다가온 현재, 취향이 기술과 결합하여 우리 사회 내 새롭게 공동체를 응집시키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본고에서는 우선 취향공동체 및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에 관한 선행연구를 진행하였으며, BTS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활용과 팬문화로서의 취향공동체 확산에 관하여 분석하였다.
1990년대부터 국제사회는 군사력 위주의 하드 파워에서 문화와 도덕 등이 중요시되는 소프트 파워로 전환되었다. 소프트 파워는 강제나 보상 보다 사람의 마음을 끄는 힘으로 자국의 이익을 얻는 능력이다. 본 연구 는 소프트 파워적 관점에서 방탄소년단의 활동을 분석하였다. 첫째, 방탄소년단은 한국 전통문화를 안무에 적용하여 한국 문화유산을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켰다. 둘째, 방탄소년단은 한국의 정체성인 한글을 곡에 적용하여 한글의 세계화에 기여하였다. 셋째, 방탄소년단은 유엔의 유니세프활동과 원폭 티셔츠, 나치문양의 모자, 한국전쟁에 대한 소견 등으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확산시켰다. 결론적으로 방탄소년단의 소프트 파워 효과는 한국 전통춤을 재구성하여 한국의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한국어로 구성된 가사를 통해 한국어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하였 으며, 전쟁보다는 평화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저변에 확산시켜 인류에게 미래지향적인 가치관을 확산시켰다.
Recently, K-pop is leading the development of Korean pop culture. And it has established itself as a culture that is accepted and maintained voluntarily by the public worldwide. Cultural development in a region is important because it is a product of the social quality of society. With the debut of ‘Seo Taiji and Boys’ in 1992, the idol group music began in Korea. At present, BTS has formed a global fandom and has become one of the most successful cases among Hallyu content. Therefore, for the development of Korean pop music industry, this study analyzes in various ways what strategies of BTS have made them success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