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갈치(Regalecus russellii)는 대부분을 심해에서 보내며 가끔 연안에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나라 에서 산갈치는 주로 동해 연안을 따라 출현하는데, 특히 자망 등 어구에 의해 포획되는 경우와 연안에 좌초되어 출몰하는 경우가 높고 그 빈도는 극히 낮다. 또한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산갈치와 형태학적으로 유사한 투라치(Trachipterus ishikawae)로 판별되는 경우가 높다. 산갈 치의 표본을 구하여 분석하는 것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 연안에 출현하는 산갈치의 생태학적 특징에 대해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2023년 3월 14일 강원도 앞바다에서 어획된 산갈치의 해부학적 특징을 관찰하였고, 해양 부이 자료를 이용 한 수온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산갈치는 수컷이었고, 전장은 320 cm, 전중은 27.52 kg, 체고는 26.62 cm, 생식소 중량은 619.45 g, 간 중량은 218.71 g이었다. 산갈치의 위는 난바다 곤쟁이류로 가득 차 있었고, 산갈치가 어획되기 약 일주일 전부터 15~30 m 수심에서 강한 수온 변동이 있었으며, 저층 수온은 10℃ 미만이었다. 본 기술보고는 우리나라 동해 연안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산갈치의 생태학적 특징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whether the layout of wheelhouse and work environment of coastal improved stow net fishing boats affect the physical abnormalities of wheelhouse workers through a survey and to use it as basic data to improve the wheelhouse work environment. The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The result of factor analysis on the wheelhouse work environment was classified into three factors: suitability of work environment, suitability of work space arrangement, and layout of navigational and fishing equipment. The result of factor analysis on physical abnormalities was divided into two factors: physical pain and fatigue. The results of regression model analysis showing factors affecting physical pain showed that the t-value in the regression model was 3.625 (p < 0.05), indicating that the work environment suitability had an effect on the physical pain. Work environment suitability had a significantly positive effect on the physical pain. As work environment suitability increased by 1, the physical pain increased by 0.371 (p < 0.05). The results of regression model analysis showing the influencing factors on fatigue were found to have a t-value of 3.009 (p < 0.05) in the regression model, indicating that the work environment suitability had a significantly positive effect on the feeling of fatigue. It was found that fatigue increased by 0.324 (p < 0.05) as the work environment suitability increased by 1. In addition, the manageability of task suitability was found to be t = –2.521 (p > 0.05). As the manageability of task suitability increased, the skipper’s fatigue level decreased. From these results, it is inferred that the wheelhouse of the current coastal improved stow net fishing boats causes physical pain and fatigue for the skippers. In order to reduce such physical pain and fatigue, and to improve safe fishing operation and job satisfaction, it is necessary to provide a wheelhouse to fishermen on coastal improved stow net fishing boats in consideration of the characteristics of the wheelhouse work of fishing boats and in consideration of users.
굴 패각을 입경(0 ~ 1, 1 ~ 2, 2 ~ 5 mm) 및 소성온도(400(P400), 500(P500), 600(P600), 800(P800)℃)별로 전처리 한 후, 퇴적물과 혼합 된 실내실험을 통해 퇴적물의 성상변화를 조사하였다. 굴 패각의 주요 성분인 CaCO3는 700℃ 이상의 소성 온도에서 열분해 되어 CaO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800의 Ca2+ 농도는 약 790 mg/L로 대조구 및 다른 실험구들에 비해 약 2 ~ 3배 높게 나타나 고온 소성 된 굴 패각일수록 용출되는 Ca2+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600℃ 이상의 온도에서 소성된 굴 패각에서는 CaCO3의 열분해로 형성된 CaO의 가수분해를 통해 간극수 내의 pH가 0.1 ~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극수 내의 NH3-N은 대조구보다 약 2.2 ~ 7.6 mg/L의 범위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가수분해 과정에서 발생한 열, Ca2+에 의한 미생물 활동 억제, 소성 과정에서 증가한 굴 패각 공극을 통한 산소 공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된다. P600 및 P800의 직상수 및 간극수 내의 PO4-P 농도는 대조구보다 약 0.1 ~ 0.2 mg/L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소성 굴 패각으로 인한 pH 증가 및 PO4-P와의 화학적 반응으로 판단된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소성 온도에 따라 굴 패각은 퇴적물 내의 NH3-N 및 PO4-P의 농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입경에 의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소성 굴 패각을 낮은 오염도의 연안 저서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을 판단된다.
본 연구는 서해에 위치한 영광 연안해역의 해양수질환경 및 해저퇴적물 환경을 파악하여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영광 안마도 인근 해역의 21개 정점을 선정하여 2020년 7월에 조사를 실시하였다. 표층해수는 고무 용질의 소형바스켓, 저층은 Van Dorn 채수기를 이용하여 채수하였고, 퇴적물은 Van Veen grab sampler로 채취하였다. 분석항목은 수온, 염분, DO, COD, 영양염류 등 13개의 항목이며, ‘해양환경공정시험기준(해양수산부, 2019)’에 준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수온은 21.20 ~ 24.20℃, 염분은 31.35 ~ 32.53 psu, 수소이온농도 는 7.62 ~ 8.06, 투명도는 0.20 ~ 3.10 m, 부유물질 농도는 47.00 ~ 455.20 mg/L, COD의 경우에는 0.42 ~ 3.78 mg/L, Chl-a는 0.70 ~ 5.51 μg/L, 용존 무기질소는 0.28 ~ 4.17 uM, 인산은 0.24 ~ 1.14 uM, 규산 규소는 16.28 ~ 35.35 uM, 총 질소는 0.186 ~ 0.542 mg/L, 총 인의 경우 0.037 ~ 0.111 mg/L 의 범위를 나타내었다. 퇴적물 COD의 경우 일본수산용수기준치인 20 mg/g-dry(일본수산자원보호협회편, 2000)보다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또한 주성분 분석을 실시하여 해역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동해 연안의 영양염의 장기간 변동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격월별로 속초, 죽변, 감포 연안의 3개 정점에서 수온, 염분, 용존산소, 영양염을 조사하였다. 5년 동안 동해연안에서 수온은 1.2∼28.8 ℃, 염분은 30.63∼34.79, 용존산소는 3.53∼7.64 mL/L의 범위였으며 수온의 연직분포 변동에 따라 환경요인들의 분포와 변동이 결정되고 있었고, 북한한류수의 남하 유입에 의해 2015년과 2016년에 속초연안에서 용존산소가 높게 나타났다. 용존무기질소(DIN, NH4-N+NO2-N+NO3-N)의 농도는 0.11∼24.19 μM, 인산 인의 농도는 0.01∼1.75 μM, 규산 규소의 농도는 0.17∼32.80 μM의 범위 내에서 변동하였다. 동해연안의 N:P 비는 0.7∼54.3(평균 15.2), N:P 기울기는 해역별로 11.67∼13.75의 범위로, Redfield 비(16)보다 낮아, 동해연안에서는 대체로 질산 질소가 식물플랑크톤의 성장을 제한하는 영양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N:P 기울기의 상관관계(R2)는 0.95로 높아 주변 육상 또는 비점오염원의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동해 연안에서 영양염의 시·공간적 변동은 수온의 성층구조 변동에 따른 저층 영양염의 혼합에 따라 결정되었으며, 외부 수괴 유입과 연안 용승 등의 물리적 요인에 의해 주로 영향을 받고, 육상으로부터 유입에 의한 영향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carried out and analyzed survey data on captains and mates of Korean coastal large trawlers in order to examine factors affecting body abnormalities and fatigue on bridge teams from work and environment at bridges of trawlers. The summarized result may be summed up as follow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ith body pain and fatigue as dependent variables yields t-values of –2.559 (p<0.05) and –3.928 (p<0.05) respectively. From the result, environment at bridges (views, spaces and exhaust) were negative factors in affecting bridge workers’ pain and fatigue. Thus, it is determined to secure available spaces to improve the workers’ views through windows in front of, besides and rear bridge and create more pleasant atmospheric environment at bridge.
Seasonal characteristics of water and sediment qualities and potential effects of the freshwater discharge from a small tide embankment interior in a coastal area in Goheung county were investigated from May to September in 2012. Chemical oxygen demand values (COD) were mostly higher than 2 mg/L in summer ebb tide, which exceed the standard value of water quality criteria II of acceptable level for aquaculture activities. Nitrogen and phosphorus were found as the limiting nutrients for algae growth in summer and fall and in spring, respectively. Nitrogen was the limiting nutrient for diatom growth in the whole studied period. The sudden high values of COD, ammonia, dissolved inorganic nitrogen (DIN), dissolved inorganic phosphorus (DIP) were found in water sample collected from station 5 which located in front of the tide embankment sluice gate during spring ebb tide. The freshwater discharge form the tide embankment interior maybe affected the survey areas during a short time interval. Mean values of eutrophication index of the surveyed coastal region in spring, summer and fall were all bigger than 1. Water quality was mostly considered at level II which acceptable for aquaculture activities. Sediment quality in this study was generally in the range of standard for fisheries enviro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