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볼리비아 국토 면적의 34.21%는 농경지로 이 중 89.06% 는 목초지다. 볼리비아 전체인구 중 농촌지역 거주민이 30.7% 인데 반해 차코지역은 과반수(약 58%)가 목축업, 작물재배 등에 종사 중으로 농업이 지역경제의 주요 축을 구성한다. 2. 차코는 생태학적으로 식생이 다양하고 생물다양성이 보전된 곳으로 농업 잠재성은 높은 반면 저개발 되어 있고, 원주민의 한정된 공간에서의 무분별한 재래식 방목과 불충분한 식수와 초지 부족, 기후변화로 토양침식, 생태계 파괴가 진행 되고 있다. 3. 산지축산체계는 나무·관목 및 목초의 선별적 간벌을 통해 임간초지를 조성하고 목초를 생산하며 계획적 방목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관리 모델임이 입증됐다. 4. 체계 도입조건으로 자연·물리적 환경(최소 100ha 이상·수자원 접근 가능), 예산운영(4년간 114,000 Bs 고정지출 능력), 기술적용(가축관리 및 식수 수집·저장), 관리능력(축산관리 기본지식·학습의지)이 주요했다. 5. 농업개발협력 시 발생 문제(예산처리지연, 이해당사자 간 소통 미흡, 참여저조)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사업관리체계 및 거버넌스가 구축돼야 한다.
본 연구는 반추동물용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업체 의 사료안전관리 인식 및 사료 중 위해인자 오염도를 조사 하기 위해 138개소 TMR 제조시설을 대상으로 약 10개월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표는 총 17개 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얻어진 자료는 기술통계분석, 교차분석 및 신뢰도 검정을 통해 분석하였다. TMR 제조시설의 평균 일 일 생산능력은 81.38톤 이었다. 평균 개업연도는 2004년 및 종사인원은 13.7명이었고, 유통경로는 직접거래가 80.4%로 가장 많았다. 사료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은 사료안전관리의 제도적 여건이 조성된 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주를 이루었으며, 사료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사료안 전정보 제공 및 공유가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 나타났다. 사료안전성 및 위해물질 관리에 가장 취약한 분야는 곰팡 이 독소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사료 제조과정에서 가장 위험한 위해인자는 쇠, 파편, 흙 등과 같은 이물질로 나타 났다. 사료 중 위험인자 오염도 조사에서 카드뮴, 비소 및 셀레늄은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 일부 조사되었고, 오크라톡신류 및 아플라톡신류는 허용범위내로 조사되었 다. 잔류농약, BSE, 푸모니신 및 살모넬라는 검출되지 않았 으며, 멜라민 및 비단백태질소화합물은 각각 11.35ppm 및 5%로 최댓값을 나타냈다. 규모별 TMR 제조시설의 사료 내 위해인자 오염도는 규모별로 차이가 많았으며, 같은 규 모 내에서도 제조시설에 따라 위해인자의 검출량이 다르 게 나타났다. 또한 소규모에 비해 중규모 및 대규모에서 위해인자 검출량이 더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본 조사결과 TMR 제조시설의 사료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 기 위해서는 사료안전에 대한 정보제공 및 공유가 정책적 으로 제도화되어야 하고, 사료 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방 지 및 이물질 제거를 위한 사료관리법의 강화와 원료 공급 처에서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장치 도입을 의무화할 필 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일본의 과수 재배 일반현황과 기계화 동향을 살펴본 결과, 일본의 과수 재배면적과 농가 수는 점점 줄고 있으나 호당 경지면적은 증가하고 있고, 특히 3 ha 이상의 대규모 재배농가가 증가하고 있었다. 주요 과수작목의 10 a 당 평균 노동시간은300시간으로 벼 재배의 약 10배 이상을 보였으며, 포도가 가장 긴 455시간을 보였고, 감이 가장 짧은 186시간을 보였다.
과수 기계화율 향상을 위해서는 첫째로 재배측면에서 농기계가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재배양식의 표준화, 저수고화를 포함한 수체의 콤팩트화, 수형의 규격화 등 재배환경의 최적화가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재배양식의 표준화는 차세대형 기계화는 물론 이미 개발된 기술을 실용화함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기 때문이며, 재배양식 다양성이 기계의 보급대수를 제한하고 제조비용을 높게 만들어 보급이 진행되지 못하게 막는 방해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수체가 콤팩트하게 된다면 기계도 소형화 될 수 있고, 에너지와 기계 비용도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체 피복형 작업기가 실현가능하게 되어 환경보전형 방제기와 각종 작업의 로봇화에도 크게 공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수형의 규격화가 진행됨으로서 기계개발의 가능성이 크게 넓어질 것이다. 즉, 노력이 가장 많이 들고 있는 전정과적과, 수확 등의 기계화 여부는 수형의 콤팩트화와 규격화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둘째로 기계측면에서는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해 전정·제초로봇, 친환경 방제용 기계, 수확 운반기계의 개발이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리고, 고령 농업인들을 위한 농작업 부하경감을 위해 파워 어시스트 슈트의 개발과 허리, 손, 무릅에 부담이 가는 작업의 부담경감을 위해 동작 패턴을 기억하여 재현 가능한 기술의 개발 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목적 :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의 일반적 현황과 전공선택 요인들에 대해 살펴보고, 일반적 현황에 따른 전공선택 요인,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의 관심 분야, 관심 취업영역, 국시불안 및 진로 확신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작업치료(학)과가 개설된 4년제 대학 9개 학교, 3년제 대학 10개 학교의 총 4,500명의 재학생을 모집단으로 구조화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1,329명의 응답을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결과 : 학과 선택시 작업치료(학)과 이외의 학과에 진학을 희망했던 응답자가 831명(62.5%), 입학 후에 소속변경 등 전공 변경을 희망한 응답자는 588명(44.2%)이였다. 학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추천에 의한 선택이 675명(50.8%), 스스로 선택이 654명(49.2%)였고, 추천에 의한 경우는 부모님, 학교 선생님이 가장 많았으며, 추천 이유는 취업, 전문직이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선택한 경우에 주로 정보를 얻은 방법은 인터넷이 419명(64.0%)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현재 관심 취업영역과 10년 후 의망 취업영은 의료기관 취업으로 동일하게 조사 되었다. 현재 작업치료(학)과 학부생들은 5점 만점에 평균 3.54점으로 보통 이상의 국시불안감을 느끼고 있었고, 이는 남자 학부생들에게서 더 높았다. 또한 진학확신은 입학 전보다 현재가 더 낮았으며, 1학년의 진학확신이 가장 낮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높게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는 작업치료(학)과에 대한 확신과 진로 결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추후 작업치료(학)과의 교육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본고는 현재 우리나라 4년제 대학의 한자 교육 현황을 반성적으로 점검하고 그 개선책과 운용 방안을 살펴본 것이다. 그간 대학의 교양 교육은 지식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의 배양과 문장을 독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의 신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 아래 진행되어왔다. 하지만 시대적 요구와 교육환경의 변화로 인해 이제는 대학에서도 한자 중심의 실용적 교과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2007년 11월, 25개의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4개 대학에서 한자 또는 한문 과목을 독립된 교양교과로 운용하고 있었으며, 8개 대학에서는 “한자와 생활언어”, “21세기와 교양한자”처럼 ‘한자’를 부각시킨 강좌도 개설하고 있었다. 같은 시기에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 재학생 2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4.5%의 학생이 한자를 몰라 곤란을 겪었던 적이 있었으며, 대학 진학 이후 한번이라도 한자 학습 경험이 있는 학생이 45.5%였다. 또 이들 가운데 절반 정도는 대학에 개설된 한자 관련 강좌를 통해 한자를 학습했지만 한자 교재를 구입해 공부했다고 답한 경우도 34%에 이르렀다. 한문 수업이 어떤 점에서 유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르는 한자를 배울 수 있어서”와 “언어생활에 도움이 되므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교양을 쌓을 수 있어서”,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다른 과목의 학습에 도움이 되므로”가 뒤를 이었다. 반면 한문 수업이 유익하지 않았다면 어떤 이유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한자를 몰라도 학업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와 “교과서의 내용이 진부하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1위와 2위를 차지하였다. 요컨대 오늘날의 대학생들은 일반교양으로서의 한문보다 실용적 목적에 부합하는 한자 학습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대학의 한자·한문 강좌는 이들의 요구를 충분히 소화하고 있지 못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의 교양 한자 교육이 올바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첫째, 대학 교양 한자 교육의 성격과 교과 목표를 제시하여야 한다. 중·고등학교 한문과 교육과정을 감안하여 최소한의 연계성과 위계성이 확보된 교양 한자 교육의 성격과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왕지사 대학에서 한자를 가르치기로 하였다면 그 학문적 성격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모호하고 포괄적인 목표를 수정하여 한자 교과에 진정으로 합당한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목표를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학습자의 요구와 수준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알맞은 학습목표와 학습내용을 개발하는 일이다. 학습자의 능력과 기대수준을 고려한 수준별 강좌를 개설하고 각각의 강좌에 알맞은 학습목표와 학습내용을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학습교재를 개발하는 일이다. 중·고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및 위계성을 고려하여 대학 교양교재다운 교재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넷째, 시대의 변화에 걸맞는 교수법과 교수매체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하는 일이다. 교육 환경의 변화에 따라 중·고등학교 한문 교과의 수업 장면도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교재의 내용이 진부하거나 평면적이지 않은지, 새로운 교수매체와 교수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서 효과적인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한자 학습의 경우, 부분별·단계별 학습이 가능한 장점을 살려서 학습 자료를 온라인상의 학습 공간에 탑재함으로써 학습자들이 언제든지 자가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섯째, 교과목표와 학습목표의 성취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학습의욕을 고취할 수 있는 평가기준과 도구를 마련하는 일이다. 대학에서의 한자 교육은 점차 그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이미 전체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한 대학도 여러 곳이다. 이럴 경우 해마다 수천 명의 평가 대상자가 발생하는데, 그 성취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평가 기준과 도구를 마련해야할 필요성이 대두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한문학과 한문교육학을 전공한 이들이 기존의 한자자격시험을 대체할만한 새로운 한자능력 평가도구를 개발하여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도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