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세균성 각막염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퀴놀론계 항균제의 감수성 저하로 나타난 Serratia marcescens 균주에 대해 내성기전에 관여하는 주요 target인 gyrA와 parC 유전자를 분석하여 감수성 저하의 원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방 법: 퀴놀론계 항균제 감수성 저하 Serratia marcescens 균주들을 대상으로 genomic DNA를 추출 하여 PCR를 통해 증폭한 후 gyrA와 parC 유전자 QRDR의 DNA sequencing을 분석하였다.
결 과: parC 유전자 분석에서 SM5 균주는 Tyr51→His, Thr59→Asp으로 이중 아미노산 변이가 나타났 으며, SM6 균주는 Thr59→Asp으로, SM13 균주는 Tyr51→His으로 단일 아미노산 변이가 나타났다. 그리고 3 균주 모두 gyrA와 parC 유전자에 다수의 silent mutation이 관찰되었다.
결 론: target 유전자의 변이로 인한 항균제의 감수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parC 유전자가 퀴놀론계 항균제의 감수성 저하를 일으키는 주요 표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세균성 각막염 치료에 퀴놀론계 항균제의 사용이 계속될 것이며, 많은 내성 균주들이 발생할거라 예측된다. 따라서 항균제를 사용할 때 내성에 대한 주의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 적: 콘택트렌즈 케이스에서 분리한 균주들을 동정하고, Serratia marcescens 균주들에 대해 항생 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하였다.
방 법: 총 65개의 콘택트렌즈 케이스를 수거하여 분리한 균주들을 16s rRNA gene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동정하였고, Serratia marcescens 균주들을 Nalidixic acid(30㎍), Ciprofloxacin(5㎍), Ofloxacin(5㎍), Levofloxacin(5㎍) 항생제를 이용하여 디스크 확산법으로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결 과: 30개의 콘택트렌즈 케이스에서 세균이 검출되었으며, 균주로는 Achromobacter sp. 8균주, Achromobacter xylosoxidans 3균주, Achromobacter spanius 1균주, Pandoraea pnomenusa 1균주, Serratia marcescens 17균주가 동정되었다. Serratia marcescens 균주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서는 Nalidixic acid, Ciprofloxacin, Ofloxacin, Levofloxacin 모두 감수성으로 나타났다.
결 론: 콘택트렌즈 케이스에서 분리한 균주들을 16S rRNA gene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동정한 결과 모두 30 균주가 동정되었으며, 콘택트렌즈 케이스에서 많이 분리 동정된 Serratia marcescens 균주에 대한 Quinolone 계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서 모두 감수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항생제의 지속적인 사용으로 내성 균주들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며 Quinolone 항생제의 내성 발생률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 안경사들의 콘택트렌즈 관리 패턴, 특히 렌즈 케이스 관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설문을 통한 평가를 실시하였다. TVCI(The Vision Care Institute) 교육센터를 2007년 4월에 서 8월 사이에 방문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안경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콘택트렌즈 착용하기 전에 손을 씻는 안경사는 65%였다. 렌즈 케이스를 세척하는 안경사 비율은 61%이고 케이스를 교체해 주는 비율은 90%였다. 렌즈 착용시마다 렌즈 케이스를 세척해 주는 경우는 43%이고 일주일에 한번 세척해 주는 경우는 29%였다. 렌즈 케이스를 렌즈 관리 용액으로 헹궈주고 자연건조해 주는 사람은 11%에 지나지 않았다. 렌즈 케이스를 매달 교체해 주는 경우는 59%였다. 소비자들에게 렌즈 관리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는 안경사들의 렌즈 관리 패턴, 특히 렌즈 케이스 관리 방법에 대한 실행에 있어 미흡한 점들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