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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자살생존 배우자의 애도경험을 보다 새롭고 깊이 있게 탐구 하기 위한 목적으로 Aguirre와 Bolton(2014)이 제시한 질적 해석적 메 타통합 방법(Qualitative Interpretive Meta Synthesis, QIMS)을 적용 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1차 질적 문헌연구들을 수집하고 이를 체계적으 로 분석하여 자살생존 배우자들의 애도경험을 이해하고, 이들의 회복과 삶의 재건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실천방안을 발굴하는 것이다. 이를 위 해 2010년부터 2023년 9월까지 국내에서 수행된 자살생존 배우자 애도 경험에 관한 7편의 질적 논문을 최종분석에 포함하였고, 자살생존 배우 자 34명의 진술을 분석하였다. 자료범위의 축소와 주제 추출 및 통합 과 정을 통해 새롭고 의미 있게 도출된 내용은 39개의 주제범주, 12개의 통 합주제로 결집하였다. 이를 다시 근거이론의 패러다임 모형에 재배열하 여 구조화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자살생존 배우자들의 애도경험을 체계적으로 해석 기술했으며, 자살생존 배우자들의 회복을 돕는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8,300원
        2.
        2020.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유진 오닐은 미국의 현대연극에서 다양한 형태의 극을 저술하였다. 오닐은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를 통해서 뉴잉글랜드 지방에서 수행되고 있는 청교도 사회의 지나친 도덕적 억압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 작품의 여주인공인 라비니아의 청교도적 엄격함과 위선이 촉발시킨 비극적 운명의 연쇄 고리를 끊어버리기 위한 희생적인 삶이 제공해줄 수 있는 희망적 메시지의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청교도적 운명의 비극적 연쇄작용을 끊어내기 위해서 세상과 단절한 채, 고통스러운 속죄의 시간을 갖는 시대적 희생자로서의 라비니아를 다른 인물들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오닐은 이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이 청교도적 엄격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과 사랑을 갈구하지만 청교도적 비극의 굴레와 속박에 구속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청교도를 대표하는 마농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로서 비극적 역사의 굴레를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고 있는 라비니아는 세상과 단절한 채, 고통스러운 삶을 수용하고 있다. 결국, 라비니아는 적극적인 방식으로 속죄를 통한 자기 깨달음을 경험하면서 인간 존재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인식적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다.
        6,000원
        3.
        2016.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셰릴 스트레이드의 『와일드』에 드러나는 어머니에 대한 애도의 과정을 데리다의 열린 주체성 개념과 레비나스의 타자에 대한 책임의식이 우리 의 주체성을 형성한다는 관점에 입각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고인의 죽음이 가져 다준 슬픔을 극복하고 본래의 자아를 되찾는 것이 애도의 성공이라고 본 프로 이드와는 달리, 데리다는 우리의 주체성이 어느 단계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므 로 되찾아야할 주체가 있을 수 없고, 때문에 애도의 과정은 삶이 지속되는 한 계속되어야 할 것이며, 타인에 대한 책임을 완수하면서 끊임없이 새롭게 만들어 져가는 것이라고 본다. 주인공은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이 가져다주는 무력감 과 어머니의 죽음을 사전에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어머니가 강조했던 건전 하고 선한 삶에서 일탈한다. 그러나 그녀는 PCT에서의 고된 트레킹을 완수하면 서 어머니의 존재가 자연 속에 거함을 느끼며 죽음이 자신에게 어머니와의 단 절을 가져오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산 속에서 고독하고 힘겨운 여정을 완수하 면서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을 벗게 되는 그녀는 어머니가 자신에게 묻는 질문 에 답하는 것이 평생의 과업이 될 것임을 느끼며 그것을 감당할 결심으로 여행 을 끝낸다. 그녀의 애도는 어머니의 죽음 이전의 자아를 되찾고 죽은 이와 자신 을 분리시키는 임무가 아니라, 죽은 어머니를 반추하며 앞으로 자신의 삶을 통 해 살아남은 이의 책무를 다하는 끊임없는 과정이다.
        6,100원
        4.
        2014.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청소년의 애도에 관해서 상담적 관점과 신학적 접근을 통해 서 고찰하고자 한다. 최근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서 살아남은 청소년들 이 어떻게 애도가 가능한지를 질문하면서, 세 가지 입장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첫째, 자기심리학에서 청소년의 애도를 다룰지를 생각하면서, 무력 감으로 고통받는 내담자에게 실패했던 자기대상 경험을 현재의 일상에서 여러 대상들과 다양한 관계성을 통하여 재경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둘째, 생존한 학생들이 고통스런 감정을 억 압하고 숨길 때 겪는 무력감을 작용적 신학과 고백적 신학을 통해서 이해 한다면, 무력감의 근원이 되는 우상적 이미지를 벗어나서 새로운 관계를 추구할 수 있는 출발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피학성 성격조 직의 이해를 통해서 접근할 경우, 감정억압과 무력감을 지속시키는 비합 리적 신념을 내담자가 직면하고 노출하는 의식화 과정을 통해서 삶의 전 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5,800원
        5.
        2010.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atterns of mourning being manifested in the poetry of Kim Jongsam. His poems take a particular position in the modernism of the 1950s. They are distinguished from the traditional lyric poems in the 1950s, the modernist poems trying to deal with the changes of the times, and the participatory poems that took active interest in the reality after Korean War. Those characteristics come from the patterns of mourning, which is his reaction to loss, being actively manifested in his poems. In his paper titled "Mourning and Depression," Freud presented two kinds of reaction to loss; unlike those who experience common mourning to accept the absence of someone lost and resolve conflicts through grief, those who suffer depression keep letting someone lost inside them and deny the loss. Kristeva segmented such a particular reaction process; those who suffer narcissistic depression take the event of loss as a more primitive loss of the object. As a result, the loss of the object becomes the loss of the world and remains as a chose that cannot be easily sublimated into a symbol or metaphor. A juxtaposition or substitution metaphor is used in a process of such a situation being organized with poetic language, and that is a way of mourning by an ego that is not capable of viewing the world as a whole and reflecting itself. Kim's poems are comprised of the images created by calling the object absent in reality through a diaphora. Their characteristics, namely "death consciousness," "fantasy," and "embodiment of absence," are the results of such mourning patterns being poetically manifested since what he experiences through the loss of the object is the loss of something primitive present beyond concrete reality. What he confines inside himself, denies whose loss, and takes care of represents fundamental nothingness about existence. Thus such a world is not a passive reaction containing a death impulse but an active one in that it does not give up fundamental desire for existence and refuses to forget the loss. The study found that Kim's poems would claim more persuasive power when the uniqueness of his world view was understood in the aspect of mourning for loss. They become beautiful when things that are absent are embodied and organized with images. Such aesthetic embodiment succeeds thanks to his mourning attitude toward the lost world.
        5,400원
        9.
        2018.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문학치료 애도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자살유가족의 애도 과정이 어떠한 지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그 경험의 의미를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문학 치료 애도 프로그램은 아버지의 자살을 목격한 청소년 자살유가족 2명을 대상으로 00지역에서의 위기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주 1회 50분씩 총 48회로 구성하였고, 내러티브 탐구의 절차에 따라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는 첫째, 연구참여자의 애도 과정은 ① ‘그냥요, 괜찮아요’, ② ‘모르겠어요’, ‘아무렇지 않아요’, ③ ‘저는 재수 없는 아이예요’, ④ ‘제 이름 좀 바꿔주시면 안 돼요’, ‘우리 아버지 사고로 돌아가셨어’와 같이 나타났다. 둘째, 애도 경험의 의미를 살펴보면 참여자들은 행 동적 부적응의 모습, 감정 억압, 정서적 무감각, 회피 등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슬픔을 드러냈다. 셋째, 애도과정은 여러 번 걸쳐 재작업 될 수 있고 반복적, 부정기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문학치료 애도작업을 통해 청소년 자살유가족이 느끼는 슬픔의 방식 그대로 함께하는 것과 곁에서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연구자 에게도 청소년 자살유가족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많은 의미를 부여하였다.
        10.
        2015.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shed light on the meaning of historical deaths, nowadays being mummified, memorialized or even denied, and to discuss what kind of mourning is needed for such deaths. To this end, the novella Sun-i Samch’on is used as a text, to analyze the meaning of historical deaths as depicted in the story from the viewpoint of the responsibility and commitment of those living, and also to see what possibilities there are in healing those who are in pain because of a tragic history. The article then goes onto pointing out, through the novella, a problematic way of approaching historical deaths and their mourning. Mourning for certain deaths is still impossible even though certain amount of historical justice have been attained and truths about historical deaths revealed, thanks to democratization - an important landmark in Korean modern history. The reason behind this impossibility is ‘selective mourning’, and the article proposes, as a way to overcome this problem, mourning as politics of human rights.